최근 광고계는 '밀크남 전성시대'다. 정해인 박서준 박보검 강다니엘 등 부드러운 매력으로 여심을 꼭 사로잡은 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들은 드라마나 예능 등에서 특유의 밝은 모습으로 젊은 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기에 향후 광고계를 주름잡을 '대세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 정해인 - '질스튜어트' '정관장 홍삼정' '듀이트리'…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이어
어느 때보다 여성 캐릭터에 대한 갈망이 드높다. 관객들은 이제 극에서 소품으로만 존재하는 여성 캐릭터를 원하지 않는다. 때로는 우아하게, 때로는 잔인하게, 때로는 발랄하게 이야기 속에서 뛰어 다니는 그들을 조명한다. 극장가를 이끄는 여성 주인공들의 매력을 살펴본다. ◆ 청년공감 100%, 혜원 - '리틀 포레스트' 김태리 ‘아가씨’ ‘1987’을 통해 영화계 핫 아이콘으로 떠오른 김태리가 ‘리틀 포레스트’로 커리어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20~30대 관객들이라면 공감할 법한 캐릭터 혜원으로 분했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2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한 실시간 생중계에서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미국 최고의 영화 시상식’의 명성에 걸맞게 지난해 최고의 영화만을 추려내 눈길을 끈다. 제 75회 골든 글로브 수상작, 국내에서도 흥행에 성공한 인기작, 최초 기록 수립을 앞두고 있는 영화 등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노미네이트 된 화제의 아홉 작품을 소개한다. ‣ 작품상 각축...셰이프 오브 워터 vs 쓰리 빌보드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언제나 작품상의 향방에 많은 관
전세계 영화팬들의 축제인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으로 불리며 매회 치열한 수상 대결을 펼쳤다. 8일 진행된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수상 유력 후보들이 고배를 마시는 등 반전이 일어나기도 했다. 최선의 노력으로 탄생하지 않은 영화가 어딨겠냐만, 쟁쟁한 작품들을 누르고 수상의 영광을 안는 건 몇 작품에 불과하다. 골든글로브의 왕관을 쓰고 국내 개봉 예정을 기다리고 있는 일곱 작품을 소개한다. ‣ 코코 -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디즈니·픽사의 2018년 최고 야심작 '코코'가 제 75회 골든 글
2018년 안방 시청자들의 리모컨은 어디를 향할까. 고현정 복귀작 '리턴'을 시작으로 인기 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마더'와 '슈츠', 좀비물에 도전한 김은희와 넷플릭스의 합작 '킹덤'까지 한 줄만으로도 본방사수를 외치게 하는 드라마들이 첫 방영을 앞두고 있다. 2018년에도 '드덕'들은 바쁘다. 연일 화제만발! 최고의 기대를 받고 있는 10편을 꼽아본다. ‣ 돌아온 고현정·논란 후 첫 작품 이진욱, SBS '리턴' - 1월 17일 방
스물아홉, 참 고민이 많은 나이다. 흔히 말하는 ‘아홉수’가 자꾸만 발목을 끈끈하게 붙드는 것 같고, 곧 다가올 서른이 괜스레 두려워지기도 한다. 더구나 아직 무언가 이룬 게 없다는 생각에라도 빠지게 되면 그 두려움은 더더욱 심화된다. 그래서 우리는 자꾸만 3포세대(연애‧결혼‧출산 포기)가 돼가는지도 모른다.하지만 아홉수에 얽매이지 않고, 지금도 ‘내 멋대로’ 꿈을 좇는 이가 있다. 스물아홉 살 남자 정다빈은 언뜻 세상 기준에선 이해하기 힘든 삶을 살고 있다. 취업 대신 아르바이트, 그리고 유튜브 활동, 비혼주
1인가구 500만 시대, 이제 더 이상 '싱글'이 어색하지 않게 됐지만 이들을 둘러싼 빈곤, 사회적 고립과 편견, 고독사 등 다양한 문제가 산재해 있다. 우리보다 앞서 1인가구에 관심을 둔 외국에서는 어떤 1인가구 지원 정책을 실행하고, 국내에선 어떤 정책이 혼삶을 케어하고 있는지 살펴봤다. ‣ 미국...싱글룸 거주 프로그램, 주택바우처제미국은 저소득층 1인가구를 위한 '싱글 룸 거주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낡은 호텔 등 활용도가 낮은 시설을 임대 주택으로 개조해 저소득층에게
1장)휴가철 기분 UP 시켜주는 노래 Choice 10 2장)몽니 - 그대와 함께 “그대와 함께 기차를 타고, 아무도 없는 곳으로 떠나고 싶어” 설레는 휴가 분위기 대변하는 가삿말상큼한 기타 리프에 어우러지는 청량 보컬떠나는 기차 안에서 연인과 함께 들으면 BEST! 3장)로맨틱펀치 - 드라이브 미스티 “빗소리에 취해, 막연히 흘러가던 내 차 안에서” 장마 끝자락에 떠나는 휴가에 꼭 맞는 음악씽씽~ 차창 밖 빗소리와 어울리는 멜로디로맨틱펀치만의 록스피릿으로 더위 타파! 4장)에피톤 프로젝트 - 친퀘테레 “짐들은 잠시 내려놓고, 같이
EBS가 제작하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연출하던 외주 독립PD 두 명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사망했다. ‘다큐프라임-야수와 방주’를 제작하던 박환성, 김광일 PD가 지난 14일 오후 8시45분(현지시간), 프로그램 촬영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한국독립PD협회 사고수습대책위원회가 파악한 경위에 따르면, 두 사람이 탄 차는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졸음운전 차량과 충돌해 사망했다.사고가 난 장소는 가로등도 없는 도시 사이 국도였다. 오지 촬영시 밤에 장거리 운전을 하지 않는데, 두 PD는 빠
최근 불의를 참지 않고 뛰어든 스타들의 선행이 속속 밝혀지면서 우리 사회에 훈훈함을 전달하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눈앞에서 불의를 발견했을 때 망설이지 않고 뛰어드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그 어려운 일을 용감히 해낸 현실 속 리얼 ‘보안관’ 연예인들을 살펴봤다. 1. 한정국연기자 한정국은 지난 4일 부산 사상구 강변나들교에서 자살을 기도하던 40대 노숙자를 구조했다. 이 공로로 그는 6일 부산경찰청의 표창장을 받았다.당시 한정국은 다리를 지나던 행인과 함께, 다리 난간에서 10m 아래 왕복 8차선 도로로 뛰어내리려는 49
‘월드 스타’ 정지훈과 ‘역대급 미녀’ 김태희의 웨딩마치 소식이 인터넷을 후끈 데우고 있다. 남녀불문 큰 인기를 구가하며 1등 배우자감으로 여겨지는 둘의 화촉에 궁금증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서로를 폭 빠지게 만든 매력을 조심스레 살펴볼 수 있는 필모그래피도 덩달아 관심사로 떠올랐다. ◆ 월드스타의 품격 정지훈(A.K.A 비)듬직한 어깨, 달콤한 보이스, 츤데레 매력 등등 다채로운 모습으로 전국민을 매혹한 비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자. 1. 풀 하우스(2004) - 츤데레 매력 甲 평균시청률 32.1%, 2004년 최고
2016년이 가고 2017년이 온다. 지난 한 해 뜨거웠던 드라마 대전은 새해에도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상파 3사는 물론, ‘드라마 왕국’으로 급부상한 tvN까지 2017년 모두 새 드라마로 바통터치한다. 과연 어떤 작품이 웃고 울게 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정유년 벽두를 장식할 새 작품의 면면을 살펴봤다. 1. SBS ‘사임당 빛의 일기’ SBS에서는 신사임당의 삶을 드라마로 다시 해석한다. SBS의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연출 윤상호, 극본 박은령)는 조선시대 사임당의 일기에 엮인 비밀을
싱글들의 외로움이 격해지는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한 해를 잘 마무리 짓고, 새로운 기분으로 또 다른 출발을 준비하는 연말. 춥고 쌀쌀한 날씨, 공허한 마음을 안고 살아가는 싱글이라면, 올 크리스마스엔 콘서트에 집중해보는 건 어떨까. 명품 가수들의 가창력과 무대 매너는 외로움을 한 방에 날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 김건모 콘서트 ‘25th Anniversary Tour’12월24일 광주 염주실내체육관(서울 부산 대구 인천)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 출연, 예능 대세로 자리매김한 김건
‘솔로 지옥’ 크리스마스가 바로 코앞으로 다가왔다. 거리마다 울려 퍼지는 캐럴과 안 그래도 시린 옆구리를 계속 스치는 칼바람에 싱글들의 외로움은 깊어만 간다. 바퀴벌레처럼 딱 붙어서 애정행각을 벌이는 커플들이 보기 싫다면, 올 크리스마스는 집에서 성탄 분위기가 물씬 묻어나는 영화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솔로 에디터들의 취향 따라 7편의 영화를 골라봤다. 일단 눈에 흐르는 땀부터 닦고 보자. 1. 크리스마스 악몽(1993) 크리스마스를 망치는 게 꿈이라면, ‘크리스마스 악몽’은 필람 영화다. 이 영화는 할로윈타운의 지도
2016년은 본격 ‘싱글남 전성시대’였다. 올 한 해 2030 싱글남의 시선을 꼭 사로잡은 키워드는 무엇이 있었을까. 눈부신 활약을 펼친 연예인부터 스포츠 스타, 게임 등등 유독 떠오르는 키워드가 많은 2016년. 한 살 더 먹는다는 아쉬움은 잠시 접어두고, 2017년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지난 1년을 차근히 되돌아봤다. 1. 걸그룹 트와이스‧아이오아이(I.O.I)‧블랙핑크‧여자친구… 2016년이 반짝반짝 빛나는 이유는 바로 걸그룹의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상큼발랄한 미소
‘위플래쉬’로 단숨에 할리우드 대세반열에 오른 마일즈 텔러와 ‘다크 나이트’의 하비 던트 역으로 국내에도 익숙한 명품 배우 애론 에크하트의 ‘블리드 포 디스’(감독 벤 영거)가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국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블리드 포 디스’는 불의의 사고로 목 골절을 당해 은퇴 위기에 놓였던 ‘복싱 스타’ 비니 파시엔자(마일즈 텔러)가 트레이너 케빈 루니(애론 에크하트)와 함께 재기를 꿈꾸는 오뚜기 신화를 모티프로 한다. 복서-트레이너 사이의 끈끈한 우정과 스포츠 영화 특유의 울림이 관객들에게 짠한 감동을 선사한다.
할리우드 대세 마일스 텔러와 명품 배우 에론 에크하트가 영화 '블리드 포 디스'에 뭉쳐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찾았다.오늘(12일) 오후 기자시사회 후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블리드 포 디스'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엔 연출을 맡은 벤 영거 감독을 비롯, 주연배우 마일스 텔러와 에론 에크하트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블리드 포 디스'는 복싱계의 스타 비니 파지엔자(마일스 텔러)가 불운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모두가 불가능이라
‘링’ ‘검은 물 밑에서’ 등 호러영화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나카타 히데오 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찾았다. 으레 호러로 예상했던 그의 신작 ‘화이트 릴리:백합’은 놀랍게도 로망 포르노다.올 봄, 일본의 닛카츠 스튜디오가 야심차게 발표한 ‘로망 포르노 리부트 프로젝트’에 소노 시온, 유키사다 이사오, 시라이시 가즈야, 시오타 아키히코 4명의 감독들과 함께 이름을 올린 나카타 히데오 감독은 BIFF에서도 로망 포르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오늘(1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비프힐 아주담담 라운지에서 나카타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2016이 ‘부산행’ ‘아수라’ ‘춘몽’ 등 한국영화 판매 호조를 보이며 11일 폐막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E-IP(엔터테인먼트 지적재산권) 마켓 역시 연이은 계약체결로 탄탄한 내실을 다지고, 뉴미디어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제시했다. 올해 아시아필름마켓 세일즈 부스는 어려운 환경에도 E-IP 관련 부스의 참가로 전년 수준인 24개국 157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는 필름커미션 부스들의 독자 개최를 고려할 때 전년 대비 순수 업체수로는 오히려 증가한 수치다. 뿐만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아시아 국가관
‘세계 영화계의 큰 별’ 켄 로치 감독의 은퇴작이자 제69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나, 다니엘 블레이크’가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국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언제나 이 사회에 깊은 울림을 전하는 켄 로치 감독의 메시지는 스크린 속에서 반짝반짝 빛을 발한다. 심장 질환으로 직업을 잃은 남자 다니엘 블레이크(데이브 존스)는 실업급여를 받으려한다. 그러나 복잡하기만한 절차는 그를 곤경에 빠뜨린다. ‘인간답게 살 권리’를 빼앗긴 그는 같은 처지에 놓은 싱글맘 케이티(헤일리 스콰이어)와 만나 서로를 보듬어 준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