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20일 대통령실 대변인실이 발표했다.지난 14일 MBC를 포함한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과 오찬 자리에서 1980년대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과 5·18 민주화운동 배후 의혹 등을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인 지 엿새 만이다.황 수석이 언제 윤 대통령에게 자진 사퇴 의사를 전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본인 거취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면서 대통령에게 계속 누가 된다고 생각해 스스로 결단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윤 대통령
북한이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용 다단계 고체연료엔진 지상분출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일 조선중앙통신이 이같이 보도했다. 통신은 미사일총국과 산하 발동기(엔진)연구소가 지난 19일 오전과 오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 무기체계 개발 일정에 따라 중장거리급 극초음속 미사일에 장착할 다단계 고체연료 엔진 지상 분출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지상 시험에 직접 참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 무기체계의 군사 전략적 가치는 우리 국가의 안전 환경과 인민 군대의 작전상
절기상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春分)이자 수요일인 20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도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는 아침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강원 산지와 강원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오후까지 눈 또는 비가 예보됐다.예상 강수량은 강원도·경북 북동 산지·경북 북부 내륙·경북 북부 동해안·울릉도·독도 5㎜ 안팎, 충북 북부 5㎜ 미만이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2∼7㎝, 강원 내륙·강원 동해안·경북 북동 산지·울릉도·독도 1∼3㎝, 충북 북부·경북 북부 내륙·경북 북부 동해안 1㎝ 안팎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19일 "지금 이대로 가면 이재명, 조국 같은 사람들, 통진당 아류 종북세력이 대한민국을 장악하게 된다"며 4·10 총선에서 지지를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 인왕시장을 찾아 "대한민국의 사법 시스템은 검찰, 법원 모두 이재명, 조국 같은 사람을 감옥에 넣지 못했다. 그래 놓고 이분들이 떵떵거리면서 국민의 표를 구걸하게 놔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검찰에 기소돼 재판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항소심 유죄 판결을 받은 사실을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하는 단체 행동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빅5'병원과 연계 대학 교수들이 모두 집단 사직 대열에 나서게 됐다.성균관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9일 오후 6시 의대 기초의학교실·삼성서울병원·강북삼성병원·삼성창원병원 교수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전체교수회의를 열고 사직서를 취합해 적절한 시점에 동시에 제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비대위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의대·병원 소속 교수 8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 중 8
더불어민주당 비명계 재선 박용진 의원이 19일 친명계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 취소로 공석이 된 자신의 지역구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신인 조수진 변호사에게 패해 낙천했다.박범계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강북을 전략 경선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조 변호사는 전국 권리당원 70%·강북을 지역 권리당원 30%를 합산하는 온라인 투표 합산 방식으로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된 양자 경선에서 박 의원을 꺾었다.박 위원장은 "강북을 권리당원 투표율은 53.18%이었다"며 "전국 권리당원의 26.31%가 투
국민의힘은 19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전날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만들었다는 내용의 '지라시'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장동혁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은 이날 해당 지라시 내용을 언급하며 "명백히 사실과 다르며, 국민의미래 시스템 공천을 폄하 내지 왜곡하려는 시도로 판단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가짜뉴스 엄정 대응 기조에 따라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장 본부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유포된 지라시에는 '국민의미래 비례 명단이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경찰 수사를 받다 숨진 배우 고(故) 이선균 씨 관련 수사정보 유출 경위에 대한 검찰의 직접 수사와 관련자 징계를 촉구했다.변협은 19일 서울 서초구 변협회관에서 '사법인권침해조사발표회'를 열고 이씨에 대한 수사와 보도 과정에서 인권침해가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변협은 실제 수사 상황이나 사실과는 다른 보도들이 경찰 관계자를 출처로 해 보도됐다면서 보고를 받는 상부나 수사팀 주변 경찰들을 통해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특히 유출 시점과 정보의 구체성을 고려하면 직접 보고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재선 박용진 의원이 19일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 취소로 공석이 된 자신의 지역구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노무현재단 이사인 조수진 변호사에게 패해 낙천했다.박범계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강북을 전략 경선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조 변호사는 전국 권리당원 70%·강북을 지역 권리당원 30% 온라인 투표 합산 방식으로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경선에서 박 의원을 꺾었다.노무현재단 이사이기도 한 조 변호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무총장, 통합진보당 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4·10 총선 전남 해남·완도·진도 지역 공천을 받은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조국혁신당에 우호적 발언을 한 것을 두고 19일 당내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해당 발언은 전날 박 전 원장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함께 출연한 시사인 유튜브 방송에서 나왔다.박 전 원장은 이 방송에서 "5월이 오면 윤석열, 김건희 두 분은 운다"며 "4월이 가면 한동훈은 떠나고 3월이 가기 전에 이종섭 잡아 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 대표가 "저희랑 정세 인식이 똑같아서 나중에 명예당원으로 모셔야겠다"고 하자 박 전 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우리 정부는 더 이상 국민들께서 마음 졸이는 일이 없도록 무모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전면 폐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노후 빌라촌을 아파트 수준의 편의 시설을 갖춘 주택단지로 재정비하는 '뉴빌리지' 사업과 정부가 신축 중소형 주택 10만호를 매입해 저렴한 전월세로 공급하는 사업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영등포 문래예술공장에서 '도시 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주제로 21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민생을 살리기 위해서는 새로운 도시공간 조성과 집값을 비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이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라고 적힌 사진을 SNS에 게재한 것과 관련, 사과문을 게재했다.19일 안산이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저의 언행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스페샬나잇트 대표님, 점주분들, 관련 외식업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과 국민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그는 “공인으로서의 본분은 잊은 채 지난 3월 16일, 무심코 올린 게시물이 이렇게 큰 실망과 피해를 드리게 될 줄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라며 “업체 대표님을 직접 찾아뵙고 사과드리고자 했지만, 일정상 대
정부가 20일 대학별 의대 증원 배분 계획을 발표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정부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려 한다"고 비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김강현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가 의대 정원 2천명 증원이라는 입장에서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으면서, 입으로는 의료계와 소통하고 있다는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의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정부를 믿고 대화에 나와달라'고 말했으나, 동시에 비대위 간부들에 3개월 의사 면허 자격정지 처분을 확정해
일부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영하까지 떨어지는 등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수요일인 20일 24절기의 네 번째 절기 춘분이지만 전국에 비 또는 눈이 계속되겠다. 경기동부와 강원내륙,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은 전날부터 내린 비나 눈이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은 오후까지 비나 눈이 내리겠다.19∼20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 5∼10㎜, 서울·인천·경기서부 5㎜ 내외, 서해5도 5㎜ 미만이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5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평년(최저 영하 2~6도, 최고 12~16
월성원전 3호기가 차단기 소손으로 정지했다.연합뉴스에 다르면 19일 낮 12시 9분께 경북 경주의 월성원전 3호기 원자로가 차단기 소손(불에 타서 부서짐)으로 자동 정지했다.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현재 원자로가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원인을 조사해 설비를 정비할 계획이다.원자력안전위원회도 한수원으로부터 자동정지 보고를 받고 월성원전지역사무소가 12시 22분 현장 안전성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월성 3호기는 전력을 만드는 계통에서 불이 나 차단기가 불에 타면서 전력공급이 끊겨 자동정지된 것으로 알
총선 지원 유세에서 '입틀막' '호루라기'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에는 '사과 퍼포먼스를 시전했다.이 대는 19일 오전 춘천 중앙시장과 명동거리에 들러 춘천·철원·화천·양구 갑·을 지역구에 각각 출마한 허영 후보와 전성 후보의 지원에 나섰다.중앙시장에서 시장 상인과 시민들을 만나 민주당 지지를 호소하던 중 사과와 한라봉을 선물받은 뒤 시장 거리에 있던 벤치 위에 올라가 사과를 양손에 든 채 민생을 화두 삼아 즉석 연설을 했다.이 대표는 "과일이 너무 비싸지 않나"라며 "정말 터무니없는 물가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4.10 총선의 놔관으로 부상한 '이종섭·황상무 논란'과 관련해 "(기존)입장에 변함없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종섭 주호주대사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둘러싼 논란의 해법을 놓고 대통령실과 입장이 다른 데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특히 한 위원장은 "국가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민심에 민감해야 한다는 제 생각을 말씀드렸다"며 "국민들께서 총선 앞에 다른 이슈보다 이런 것에 관심을 많이 갖고 계시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정리해야
총선을 앞두고 여권에서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즉각 소환'을 촉구하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수사팀이 제반 수사 일정을 감안하면서 사건관계인과 협의해 결정할 일"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공수처 관계자는 19일 출입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희가 해 온 대로, 하고 있는 대로 (수사를) 진행해 나가겠다"며 이렇게 밝혔다.이 대사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대통령실을 비롯한 여권에서 공수처의 '수사 지연'을 문제 삼으며 '즉각 소환'을 압박하는 가운데 정해진 일정에 따라 수사하겠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다시 강조한 것으로 풀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 집단행동을 비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국민 생명을 살리기 위해 부여된 의사 면허를 국민을 위협하고 불안하게 만드는 수단으로 사용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그런데, 환자의 곁을 지키고, 전공의들을 설득해야 할 일부 의사들이, 의료 개혁을 원하는 국민의 바람을 저버리고 의사로서, 스승으로서 본분을 지키지 못하고 있어 정말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모두발언은 TV로 생중계됐다.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 앞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같은 지역구 경선 상대인 조수진 변호사를 향해 “해도 해도 너무하다. 다 참고 견디고 인내하는 사람을 이렇게까지 조롱하실 필요는 없지 않느냐”고 비판했다.박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조 변호사는) 민변에서 인권 변론을 하셨다고 들었는데 약한 사람, 구석에 몰린 사람에게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조 변호사는 전날 유튜브 ‘박시영TV’ 채널에 출연해 "박 의원이 '바보같이 경선에 응하겠다'고 했는데 이왕 바보가 될 거면 입법권력을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