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주호주 대사 내정자가 오늘(10일) 호주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사 내정자는 이날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 브리즈번으로 향하는 항공편을 탈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4일 주호주 대사로 임명된 그는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따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로 출국금지 조처가 내려진 것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이 대사 내정자는 임명 이튿날인 5일 출국금지를 풀어달라며 법무부에 이의신청을 제기했고, 법무부는 8일 출국금지심의위원회를 열어 그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해제했다.이와 관련해
마마무 멤버 문별의 대만 공연이 전석 매진됐다.문별은 오는 4월 7일 대만 타이베이, 5월 4일 가오슝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 'Moon Byul 1ST WORLD TOUR [MUSEUM : an epic of starlit]'(이하 'MUSEUM')를 개최하는 가운데 2개 도시 약 7000석이 모두 팔리며 뜨거운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문별은 데뷔 11년차를 맞이한 자신의 모든 것을 총망라한 공연을 꾸민다. 뮤지엄 안 작품에 따라 공간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처럼, 문별만의 공간인 'MUSEUM'도 매번 콘셉트 등을 달리하며 색다른 볼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으로 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조사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 대사로 임명되면서 법무부가 이 전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를 해제하자 야권에서 맹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0일 페이스북에 이 전 장관이 이날 오후 호주로 출국 예정이라는 기사를 공유하며 “결국 야당과 국민을 무시하고 주요 사건의 책임이 있는 분이 출국금지를 뚫고 해외로 가시나. 우리 편이면 출국금지도 무력화시키는 이런 행태에 공정은 어디 있고, 상식은 어디 있느냐”고 비판했다.이어 “부하인 박정훈 대령은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가 10일 저녁부터 11일 새벽까지 서버가 다운됐다.민주당은 지난 8일 4.10 총선에서 ‘청년 전략 특구’로 지정한 서울 서대문갑 후보 선출을 위해 9일 오후 6시부터 후보자 경선 온라인 투표가 시작됐다.하지만 투표 시작 6시 이후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이날 심야까지 접속 불능상태가 이어졌다. 홈페이지에는 "투표 시스템 과부하로 정비 중입니다. 잠시 후 다시 접속하시어 주시길 요청 드립니다"라는 안내글이 시간대별로 계속 등장했다. 민주당 권리당원들이 자신의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 대거 몰리면서 이같은 현상이 벌어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민주화에서 독재화로 전환, 이번 총선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2년도 안 돼 이렇게 나라를 망친 정권이 입법 권력까지 장악한다면 실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적었다.이 대표는 "국민의 목소리를 '입틀막'한 윤석열 정권 2년의 적나라한 민주주의 성적표가 공개됐다"며 "민주주의 선도국가라던 대한민국을 일컬어 '독재화'라니 2년 전만 해도 상상이나 할 수 있었던 일일까"라고 반문했다.이는 스웨덴 민주주의다양성연구소가 최근 공개한 민주주의 보고서에
4·10 총선 공천 마무리 국면에 들어간 더불어민주당이 '심판벨트' 순회로 '정권 심판론'을 재점화한다.10일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지난 7일 경기 양평군 강상면 일대를 찾아 이 같은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이곳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이 제기된 곳이다.이 대표는 현장 방문에서 "대통령 처가 땅 쪽으로 고속도로 노선을 틀려다가 의혹이 제기되자 국책사업을 백지화하는 무책임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속도로 종점 변경에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는 원희룡 전 국
4·10 총선에서 거대 양당을 위협할 '다크호스'로 주목받았던 개혁신당이 총선을 불과 한 달 남긴 시점에서 주춤하고 있다.새로운미래와 결별로 인한 '빅텐트' 실패 이후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은 오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고, 오히려 조국혁신당의 부상에 제3지대에서 입지가 점점 좁아지는 형국이다.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 응답률 14.4%,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개혁신당
민주당 이탄희 의원의 불출마로 치러진 용인시 정 경선에선 최근 민주당으로 복당한 '여전사 3총사' 이언주 전 의원이 이헌욱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박성민 전 문재인 청와대 청년비서관과의 3자 경선에서 승리했다.변호사 출신인 이 전 의원은 민주당에서 정치 경력을 시작했으나 탈당해 국민의당과 바른미래당, 국민의힘 등에서 활동하다가 민주당으로 돌아왔다. 국민의힘 시절부터 각종 방송 출연 및 SNS를 통해 '반 윤석열, 반 검찰' 스피커 역할을 했다. 이번 경선에도 높은 인지도와 '정권 심판'을 전면에 내건 선명한 투쟁성이 당원 및 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돈 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정우택 국회부의장의 4·10 총선 청주 상당 지역구 공천에 대한 이의제기를 기각했다.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정 부의장 의혹과 관련해 "오늘 오전 회의에서 토의했고 클린공천지원단에서도 여러 사실을 확인해 팩트 부분이 확인됐다"며 "공관위에서는 객관성이 없는, 부족한 것으로 봐서 이의를 기각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지역구 5선 현역인 정 부의장은 경선을 통해 지난달 25일 공천을 확정받았다.하지만 한 언론에서 정 부의장이 한 남성으로부
국민의힘 4·10 총선 후보 경선에서 현역 조경태·박성민·전주혜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했다.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는 9일 이를 포함해 20개 지역구에서 진행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부산 사하을에서는 현역 5선인 조경태 의원이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을 경선에서 꺾었다.울산 중구에서도 현역 박성민 의원이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과 3자 경선에서 공천장을 확보했다. 초선인 박 의원은 당내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으로 분류된다. 초선 비례대표인 전주혜 의원은 서울 강동갑 경선에서 윤
인요한 국민의힘 전 혁신위원장이 9일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총선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인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리인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는 일제에 저항했던 가문 출신의 호남 토박이에 '푸른 눈의 한국인'이라는 이미지, 혁신위 활동을 통해 얻은 대중적 인지도 등을 갖췄다.인 전 위원장은 지난해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후 출범한 당 혁신위원회를 이끌며 지도부와 친윤(친윤석열)계, 중진 등 당 주류를 향한 공개 '희생' 요구로 주목을 받았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인 이철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은 9일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총선 공천을 받은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과거 부적절한 성행위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며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선다윗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보도에 따르면 장 전 최고위원은 과거 '난교를 즐겨도 직무에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는 취지의 글을 SNS에 게재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해당 보도는 장 전 최고위원이 지난 2014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전한 것이다. 장 전 최고위원은 당시 글에 "매일 밤 난교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
국민의힘 4·10 총선 대구 중·남구 지역구 후보로 공천을 받은 도태우 변호사가 9일 논란이 된 자신의 5·18 민주화운동 관련 과거 발언을 사과했다.도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에서 "먼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5년 전 정제되지 못한 개인적 발언들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자신이 '북한개입설'을 주장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명백한 오보이자 허위"라고 주장했다.도 변호사는 "2019년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 발족을 맞아 5·18 민주화운동 당시 북한의 왜곡 방송, 조총련의 활동 등 북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으로 혁신과 통합이 달성됐다"고 자평했다.임 위원장은 8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관위 활동 브리핑에서 "현역 의원 기득권 타파를 위한 경선 원칙, 양자 경선 및 결선 제도 도입 등으로 시스템 혁신공천이 이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임 위원장은 "경선 지역의 현역 교체율은 역대 최고인 45%에 이르고, 특히 3선 이상 의원은 36명 중 14명이 교체돼 교체율이 38%"라며 "현역 의원 교체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시스템 혁신공천으로 실현했다"고 강조했다.임 위원장은 국민의힘 공천
비교적 잡음 없이 진행되던 국민의힘의 공천 과정이 막바지에 이르러 일부 파열음이 새어 나오고 있다. 특히 공천 초반 화두였던 현역 교체율이 4년 전 총선에도 미치지 못하는 데다 그나마 교체된 현역들은 '비윤계' 인사들이 상당수라는 지적이 나오는 중이다.'친윤계' 핵심인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22대 총선 집권 여당의 키워드가 희생과 혁신이 될 거란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당 지도부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실었다.하지만 지역구 후보 공천이 9부 능선을 넘은 지금 현역 의원 교체율은 4년 전 총선에도 미치지 못하
4.10 총선을 앞두고 신당 돌풍 중심에 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연대는 김건희 여사 방탄 연대, 중전마마 보위연대"라고 쏘아부쳤다.조 대표는 오늘(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총선 연대를 두고 '방탄 동맹'이라고 언급한 윤제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발언에 대해 "한마디로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비판했다.앞서 윤 원내대표는 7일 "한 사람에 대한 방탄만으로도 21대 국회가 몸살을 앓았는데 이들 동맹이 성공하면 22대 국회는 4년 내내 방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법원에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과 아내 김혜경 여사가 재판을 받고 있는 반면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경우 특검이 가로막혔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8일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며 "재판 받고 있는 의원들을 공천배제(컷오프)해서 공천 공정성 논란이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총선을 얼마 앞두지 않은 상태에서 야당 대표가 법정을 드나드는 모습이 국민들 보시기에 참으로 딱할 것"이라며 입을 열었다.이 대표는 "대통령 부인은 주가조작, 디올백 수수 이런 명백한 범죄 혐의들이 상당한 증거에 의해 소명이 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소위 민생토론회를 통해서 명백하게 관권선거를 하고 있다"며 "마치 여당의 선대본부장 같다"고 직격했다.김동연 지사는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전화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윤 대통령이 15차례 이상 전국을 누비면서 거의 천조원 정도의 공약을 살포하고 있다"며 "검토도 안돼어 있고. 도대체 무슨 돈으로 이걸 하겠다는 얘기인지도 모르겠다"고 지적했다.김 지사는 "작년에 세수 펑크가 56조 났다. 올해도 세수가 부족한 데도 건전재정 한다면서 천조 원 가까운
한덕수 국무총리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들에게 매월 100만원씩 수련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의료계 일각에서 현장에 남아 있는 전공의들을 색출하거나 공격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정부는 이런 행태를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해당 사안을 명확히 밝히고 조치해 달라"고 주문했다.한 총리는 "환자 곁을 떠난 전공의들이 현장에 돌아올 생각을 하기는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호주대사로 임명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수사로 출국 금지된 것과 관련, "출국 금지 사실을 몰랐다는 대통령실 변명은 거짓말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말도 안 되는 일이고 이게 사실이라면 국가 기강과 국가 시스템이 무너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법무부가 인사 검증을 하고 출국 금지는 법무부가 하게 돼 있다"며 "결국 대통령 본인이 채상병 사망사건 관련된 수사 외압을 은폐하고 사건의 주요 피의자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