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9일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총선 공천을 받은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과거 부적절한 성행위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며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선다윗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보도에 따르면 장 전 최고위원은 과거 '난교를 즐겨도 직무에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는 취지의 글을 SNS에 게재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해당 보도는 장 전 최고위원이 지난 2014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전한 것이다. 장 전 최고위원은 당시 글에 "매일 밤 난교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
국민의힘 4·10 총선 대구 중·남구 지역구 후보로 공천을 받은 도태우 변호사가 9일 논란이 된 자신의 5·18 민주화운동 관련 과거 발언을 사과했다.도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에서 "먼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5년 전 정제되지 못한 개인적 발언들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자신이 '북한개입설'을 주장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명백한 오보이자 허위"라고 주장했다.도 변호사는 "2019년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 발족을 맞아 5·18 민주화운동 당시 북한의 왜곡 방송, 조총련의 활동 등 북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으로 혁신과 통합이 달성됐다"고 자평했다.임 위원장은 8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관위 활동 브리핑에서 "현역 의원 기득권 타파를 위한 경선 원칙, 양자 경선 및 결선 제도 도입 등으로 시스템 혁신공천이 이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임 위원장은 "경선 지역의 현역 교체율은 역대 최고인 45%에 이르고, 특히 3선 이상 의원은 36명 중 14명이 교체돼 교체율이 38%"라며 "현역 의원 교체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시스템 혁신공천으로 실현했다"고 강조했다.임 위원장은 국민의힘 공천
비교적 잡음 없이 진행되던 국민의힘의 공천 과정이 막바지에 이르러 일부 파열음이 새어 나오고 있다. 특히 공천 초반 화두였던 현역 교체율이 4년 전 총선에도 미치지 못하는 데다 그나마 교체된 현역들은 '비윤계' 인사들이 상당수라는 지적이 나오는 중이다.'친윤계' 핵심인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22대 총선 집권 여당의 키워드가 희생과 혁신이 될 거란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당 지도부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실었다.하지만 지역구 후보 공천이 9부 능선을 넘은 지금 현역 의원 교체율은 4년 전 총선에도 미치지 못하
4.10 총선을 앞두고 신당 돌풍 중심에 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연대는 김건희 여사 방탄 연대, 중전마마 보위연대"라고 쏘아부쳤다.조 대표는 오늘(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총선 연대를 두고 '방탄 동맹'이라고 언급한 윤제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발언에 대해 "한마디로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비판했다.앞서 윤 원내대표는 7일 "한 사람에 대한 방탄만으로도 21대 국회가 몸살을 앓았는데 이들 동맹이 성공하면 22대 국회는 4년 내내 방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법원에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과 아내 김혜경 여사가 재판을 받고 있는 반면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경우 특검이 가로막혔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8일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며 "재판 받고 있는 의원들을 공천배제(컷오프)해서 공천 공정성 논란이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총선을 얼마 앞두지 않은 상태에서 야당 대표가 법정을 드나드는 모습이 국민들 보시기에 참으로 딱할 것"이라며 입을 열었다.이 대표는 "대통령 부인은 주가조작, 디올백 수수 이런 명백한 범죄 혐의들이 상당한 증거에 의해 소명이 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소위 민생토론회를 통해서 명백하게 관권선거를 하고 있다"며 "마치 여당의 선대본부장 같다"고 직격했다.김동연 지사는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전화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윤 대통령이 15차례 이상 전국을 누비면서 거의 천조원 정도의 공약을 살포하고 있다"며 "검토도 안돼어 있고. 도대체 무슨 돈으로 이걸 하겠다는 얘기인지도 모르겠다"고 지적했다.김 지사는 "작년에 세수 펑크가 56조 났다. 올해도 세수가 부족한 데도 건전재정 한다면서 천조 원 가까운
한덕수 국무총리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들에게 매월 100만원씩 수련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의료계 일각에서 현장에 남아 있는 전공의들을 색출하거나 공격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정부는 이런 행태를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해당 사안을 명확히 밝히고 조치해 달라"고 주문했다.한 총리는 "환자 곁을 떠난 전공의들이 현장에 돌아올 생각을 하기는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호주대사로 임명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수사로 출국 금지된 것과 관련, "출국 금지 사실을 몰랐다는 대통령실 변명은 거짓말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말도 안 되는 일이고 이게 사실이라면 국가 기강과 국가 시스템이 무너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법무부가 인사 검증을 하고 출국 금지는 법무부가 하게 돼 있다"며 "결국 대통령 본인이 채상병 사망사건 관련된 수사 외압을 은폐하고 사건의 주요 피의자를 해
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4월 총선과 관련해 "이번에는 제발 국회의원 다운 국회의원을 뽑자"고 촉구했다.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난리 때 그 엄중한 상황에서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낄낄거리며 수조에 있던 바닷물 떠먹던 국회의원들이 모두 컷오프되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수조에 있는 바닷물 먹는 것은 멍게나 해삼이나 할 짓이지 국회의원이 할 짓은 아니라고 질타한 일이 있었다"고 상기시키기도 했다.앞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영선, 류성걸 의원은 지난해 6월 30일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
더불어민주당 황운하(초선·대전 중구) 의원은 8일 민주당을 탈당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현역 의원의 조국혁신당 입당은 이번이 처음이다.황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민주개혁진보 세력의 더 큰 승리와 윤석열 정권에 대한 확실한 심판을 위해 조국혁신당에 합류하기로 결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황 의원은 "총선 승리를 확신할 수 있는 큰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윤석열 정권 심판을 원하는 모든 국민이 투표에 참여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조국혁신당의 승리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8일 '해병대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수사로 출국 금지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호주대사로 임명된 것과 관련, "니가 가라 시드니도 아니고 몇 년 해외도피하면 그만인가"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전 장관이 호주대사를 한다는 이유로 꽃가마 타고 도피에 성공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국가가 얼마나 군 복무 청년을 소모품 취급하는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장면"이라며 "이게 국가를 위해 청춘을 헌신한 청년에 대한 대한민국 입장인가. 최소한 인간에 대한 일말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되는 시점에 선거대책위를 띄우며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이르면 다음주인 11일 민주당 선대위가 출범, 본격적인 총선 본선 모드에 돌입한다. 선대위원장단 등 인선은 이번 주말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우선 선대위원장단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젊고 참신한 '새 얼굴'을 영입해 전면에 내세우고 당내 중진·원로급 인사도 합류해 안정감을 더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김민석 상황실장은 지난 5일 브리핑에서 "선대위는 혁신과 통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개념이 될 것"이라
김행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공천 신청을 했다.김 전 후보자는 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후보자 인사청문 과정에서 제기된 '배임 의혹'과 관련한 경찰 수사 결과 무혐의가 나왔기 때문에 출마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앞서 김 전 후보자는 서울 중구·성동을 출마를 검토해왔으나 경찰 수사를 받는 상황을 감안해 해당 지역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한편 대한간호협회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경애 총선기획단장이 지난 6일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했다고 전했다.간호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총선 공천 경선에서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이 친명(친이재명)계 원외 인사들에게 대거 패배한 것에 대해 "당원, 국민이 당당하게 권리를 행사한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경기 양평군청 앞에 마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국정농단 진상규명 촉구' 농성장에서 "친명, 비명과 아무 관계가 없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당원들에게 투표권을 드렸고, 민주당을 지지하거나 무당파 국민이 선택한 것 절반을 반영해 5 대 5로 결론을 냈다"며 "위대한 국민과 당원의 뜻"이라고 강조했다.이어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출국금지된 이종섭(63) 전 국방부 장관을 7일 소환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4부(이대환 부장검사)는 이날 이 전 장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출국금지된 사실이 외부로 알려진 지 하루 만이다.공수처는 이 전 장관을 상대로 당초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경찰에 이첩된 사건이 국방부 검찰단에 회수·재검토되는 과정에 관여했는지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공수처는 채모 상병 사망 사건
대통령실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몰랐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7일 호주대사로 임명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부터 이미 출국 금지를 당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이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출국 금지든 뭐든 간에 공수처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 일절 알 수 있는 바가 없다"며 "특히 출국 금지는 본인조차도 대부분의 경우 출국하려고 공항에 갔
조국혁신당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비롯해 검찰 수사로 고초를 치른 인사들을 잇따라 인재로 영입하며 선명성을 강화하고 있다.당은 7일 박은정 전 검사를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 전 검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법무부로부터 이른바 '찍어내기 감찰'을 당하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은 인물이다.그는 법무부 감찰담당관이던 2020년 10월 '채널A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검사장(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감찰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법무부·대검찰청 자료를 법무부 감찰위원회에 무단으로 제공한 의혹이 있었다. 당시 법무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 대사 임명 전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출국 금지된 것과 관련, "이를 알고도 대사로 내보내는 것은 대통령 본인이 이번 해병대 장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의 몸통인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미 출국 금지돼 있다면 인사 검증 과정에서 모를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도대체 윤석열 정부는 무슨 의미로 호주대사를 임명해서 내보내겠다는 건가"라며 "핵심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려 한 것이고 이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후보 경선에서 현역 의원들이 대거 탈락했다.경기 수원정에서 직전 원내대표인 박광온 의원이 김준혁 당 전략기획부위원장에게, 서울 은평을에선 강병원 의원이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에게 각각 패했다. 경기 성남중원의 현역 윤영찬 의원은 비례대표 이수진 의원에게, 남양주을의 현역 김한정 의원은 비례대표 김병주 의원에게 패해 공천장을 내줬다.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개 지역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박광온·강병원·윤영찬·김한정 의원 외에 서울 광진갑에서 비명계 현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