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에서 "개헌을 위해 적극 나서 제7공화국 건설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조 대표는 "검찰독재 조기종식과 더불어 주거권, 보육권, 교육권, 건강권이 보장되는 나라가 조국혁신당이 그리는 '사회권 선진국'의 모습"이라며 "개헌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이 내용을 기초로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 개헌 논의의 예인선이 되겠다"고 강조했다.조 대표는 “사회권은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을 누릴 권리를 말한다. 주거권·보육권·교육권·건강권이 보장되는 나라
문재인 전 대통령은 4일 "여러모로 대한민국이 퇴행하고 있는데 이번 총선을 통해 대한민국의 진정한 봄을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경남 창원 성산)를 지원하기 위해 창원 경원중학교 인근 교육단지를 찾아 현재 우리나라의 정치상황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렇게 봄이 왔지만 현재 나라 형편은 아직도 혹독한 겨울이고, 민생이 너무 어렵다"며 이같이 답했다.그러면서 "(오전에) 창원대를 방문해보니 학생들의 현장 반응이 아주 뜨거워서 이제 현장 분위기가 또 바닥 민심이 굉장히 좋아지고 있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사전투표가 5일부터 이틀간 전국 3천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고 4일 밝혔다.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고,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현장에서 확인받아야 하고,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사용할
태풍급으로 세력을 키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3일 "조국혁신당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 열기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우리가 목표한 '10석 플러스 알파(α)'는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조 대표는 이날 동작구 이수역 앞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10석은 누구의 도움을 받지 않고 독자 법안을 제출할 수 있게 되는 숫자여서 목표했던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그는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상황실장이 최근 원내 교섭단체 수를 현재 20석에서 낮추겠다고 얘기했는데 실현된다면 우리의 발언권이 더 높아질 것"이라며 "자연스럽게 화
야당이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의 '젊은이들이 망친 나라' 발언을 '청년세대 비하'로 규정하고 맹비판에 나섰다.김진 전 위원은 2일 MBC '100분 토론'에 보수 패널로 나와 "총선 위기론에 빠진 여당이 만회할 수 있는 유일한 변수는 60대 이상의 아주 높은 투표율"이라며 "'젊은이들이 망친, 젊은이들이 어지럽힌 나라 노인이 구한다',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벽에 이렇게 적혀 있었던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장년층의 투표 독려를 제안한 것이다.이에 최민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3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김 전 위원은 근거 없는 혐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4·10 총선을 일주일 남긴 3일 강원·충북 지역을 훑었다.한 위원장은 이날 과거 보수 정당의 막바지 선거전에 단골로 등장하던 '읍소' '큰절' 전략을 쓰지 않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날 충북 제천과 강원 원주 유세에서 "누가 저한테 '옛날에 국민의힘 계열(정당)이 계속했던 것처럼 선거 막판에 큰절을 하자'고 했다"며 "범죄자와 싸우는 데 왜 큰절을 하느냐. 서서 죽어야 한다"고 말했다.또 "그냥 '읍소하는 절을 하자'는 사람들에게 저는 '시민들이 원하면 절이 아니라 뭐든지 할 수 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국민의힘을 향해 "4·3 폄훼 인사에 대해선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6주기 추념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지금이라도 이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4·3 학살의 후예라 할 수 있는 정치집단이 국민의힘"이라며 "국민의힘은 여전히 4·3을 폄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4·3에 대해 진정한, 제대로 된 인식을 갖고 있다면 말로만 할 게 아니라 4·3 폄훼 인사에 대해 불이익을 줘야 마땅하다"며 "
'내일이 총선이라면 지역구 의원으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달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0%, '내일이 총선이라면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41%를 각각 기록했다.양당 간 격차는 11%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밖이다. 직전 조사(3월
4·10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돌풍에서 태풍으로 몸집을 키운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 25%로 선두권을 형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달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물음에 조국혁신당을 꼽은 응답자는 25%로 집계됐다.국민의힘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24%,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여야 지도부는 총선을 일주일 앞둔 3일 제주 4·3사건 76주기를 맞아 나란히 추념식에 참석해 희생자 넋을 기린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추념식에 자리한다.국민의힘 수장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충북과 강원에서 총선 지원 유세를 한다. 국민의힘 당 대표는 지난해에도 추념식에 불참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백승아 공동대표도 추념식에 참석한다.녹색정의당은 김준우 상임선대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국민의힘 나경원(서울 동작을) 후보를 향해 "'나베' 이런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국가관이나 국가 정체성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많은 분"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동작을 류삼영 민주당 후보의 유세 지원을 가기 전 유튜브 방송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나 후보는 이 정권의 출범에 기여했을 것이고, 책임이 있어 이 정권에 대해 공동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나베'는 나 후보와 일본의 고(故)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섞은 말이다. 유세 현장에서 이 대표는 “대한민국은 자주독립국가이고, 일본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2일 "지금은 중요한 결전 앞에서 뭉쳐야 할 때"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충남·대전 지원유세에서 "최근에 선거 관련해서 누가 탈당을 해야 되느니, 누가 어떤 책임을 져야 되느니 하는 거친 말들을 하는 분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발표한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와 관련해 당내 평가가 엇갈리는 상황을 지적하며 내부 결속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며 "상식을 벗어나는 초현실적인 범죄자들과 맞설 때는 생각이 다른 모든 상식적
문재인 전 대통령이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2일 울산을 찾았다.이날 오전 울산 동구 보성학교 전시관에 김정숙 여사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문 전 대통령은 동구에 출마한 민주당 김태선 후보를 만나 인사를 나눈 뒤 지역 유권자들과 차례로 악수하거나 사진을 찍었다.문 전 대통령은 울산 방문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하는 너무나 중요한 선거"라며 "특별한 연고가 있는 지역이나 후보를 찾아 조용히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보성학교 전시관과 이 학교 설립자인 성세빈 선생 생
4.10 총선 투표 열기가 해외에서 먼저 입증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선거 투표율이 62.8%로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재외유권자 14만7989명 중 총 9만2923명(62.8%)이 재외선거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재외투표는 전 세계 115개국(178개 재외공관) 220개 투표소에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엿새간 진행됐다.대륙별 투표자 수는 아주 4만7647명(투표율 62.8%), 미주 2만6341명(56.5%), 유럽 1만4431명(73.5%),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일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의 남편인 이종근 변호사의 전관예우 논란을 두고 "전관예우의 정의를 따져서 해당하는지 마는지 말할 게 아니라 그 자체만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밝혔다.조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인터넷 기자단과의 공동 인터뷰에서 "이종근 변호사의 수임료가 전관예우인지 아닌지 세밀히 따지기 전에 (그 자체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변호사가 다단계 가해자뿐 아니라 피해자들도 다수 변호했다는 사실도 언급됐다. 조 대표는 "이종근 변호사가 맡은 사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이 2일 "셀카 찍는 시간에 국민들에게 담대한 메시지나 던지라"고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셀카 쇼만이 정치의 전부가 아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정치는 진심(眞心)과 진심(盡心)으로 하는 것"이라고 했다.또한 지도부와 출마자들을 향해 "흔들리지 맙시다. 선거가 이번 뿐만이 아니잖습니까?"라며 "벌써 핑계나 댈 생각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합시다"고 했다. 이어 "다 하고도 지면 깨끗이 승복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선거 5일 차 투표율이 56.0%로 역대 총선 최고치를 넘어섰다고 밝혔다.선관위에 따르면 재외유권자 14만7989명 중 총 8만2915명(56.0%)이 재외선거 5일 차인 지난달 31일까지 투표에 참여했다.재외투표는 전 세계 115개국(178개 재외공관) 220개 투표소에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엿새간 진행됐다. 최종 투표율은 이날 오후 집계될 예정이다.선관위 관계자는 재외투표율이 높은 것에 대해 "재외투표 절차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의지가 높아진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가 안정되고 이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을 무제한, 무기한으로 투입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물가는 여전히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모두발언은 TV로 생중계됐다.윤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양재동 하나로마트 매장을 찾아 물가 현장을 점검하고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연 사례를 거론하며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위해 1천500억 원 이상의 납품단가, 할인판매 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이 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지난달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한 전역을 타격권으로 두는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을 실시한 지 15일 만이다.군은 북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주재하는 이란 영사관이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아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간부가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시리아 국영방송 알 이크바리야는 "이스라엘이 다마스쿠스 남서쪽에 있는 이란 영사관 건물을 타격했다"고 전했고 시리아 국방부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장교인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80세 추정)가 숨졌다고 덧붙였다.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스라엘 미사일이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