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부산콘서트가 몇 주 남지 않은 가운데 개최까지 험난한 과정을 겪고 있다. 콘서트 장소가 변경되더니 이번에는 예산문제로 시끌시끌하다. 이 과정에서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는 여러 입장문을 내고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가장 큰 수혜를 보는 부산시는 뒤로 빠진 모습이다.방탄소년단은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다양한 홍보 활동에 앞장섰다. 그중에서도 부산콘서트를 진행한다고 하면서 큰 기대를 모았다.방탄소년단의 7인 완전체 무대를 볼 수 있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이자, 무료로 진행한다는 소식이 알
광주FC가 K리그1 승격의 9부 능선을 넘은 가운데 내친김에 K리그2 최다승까지 넘보고 있다. 지난 시즌 강등의 아픔을 겪으며 걱정 속에 시작한 올 시즌이었지만 이정효 감독과 함께 최고의 한 해를 맞이하게 됐다. 19일 기준 광주는 K리그2에서 23승9무4패 승점 78점을 기록하고 있다. 2위 안양(63점), 3위 부천(60점)과 격차를 압도적으로 벌렸다. 광주는 4경기, 안양은 5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광주는 다음 라운드에서 승점 1만 추가해도 K리그1 다이렉트 승격을 확정한다.또한 광주는 K리그2 최초로 승점 80점 고지도
이종석, 임윤아, 김주헌 주연의 MBC 금토 드라마 ‘빅마우스’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올해의 히트작 중 하나로 자리잡으며 반응이 뜨겁다.'빅마우스’는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시청률 12%를 기록하며 꾸준히 두 자릿수 시청률로 인기를 입증했다. 웨이브, 디즈니+ 등 드라마가 제공되는 OTT서비스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사실 ‘빅마우스’라는 드라마는 명작의 반열에 오를 작품은 아니다. 소재 자체는 흔할뿐더러 반전이나 이야기 구조의 완성도가 매우 높은 편은 아니다.그러나 그럼에도 ‘빅마우스’를 보게 하는 이유는 두가지다
‘법대로 사랑하라’, ’천원짜리 변호사’, ‘신성한 이혼’ 그리고 ‘진검승부’까지. 법조인을 앞세운 드라마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지난 13일 첫 방송을 시자한 KBS 2TV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는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이세영), 검사 출신 건물주 김정호(이승기)를 주인공으로 한다. 로맨스를 앞세우긴 했지만 비싼 수임료 대신 커피 한잔에 법률 상담을 해주고, 정의에 앞장서는 김유리와 김정호의 서사가 주를 이룬다.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SBS ‘천원짜리 변호사’는 커피 한 잔보다 수임료가 낮다. 남궁민은 이번 드라
방탄소년단이 부산콘서트를 개최하기로 한 가운데 여러 논란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본래의 취지에 맞게 콘서트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부산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부산시는 오는 10월 15일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기원 방탄소년단(BTS) 콘서트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해외 주요 인사와 가족 등 3500명 이상이 참석할 계획이며, 10만명의 관객이 운집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번 콘서트는 '2030년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과 응원을 얻기 위한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공연이다.
개봉 2주차에 접어든 영화 ‘육사오’가 입소문을 타며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 텐트폴 대전 끝물에 등장한 ‘육사오’는 개봉관 열세와 비교적 작은 규모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호평을 받았다.고경표는 올해 ‘헤어질 결심’으로 이른 여름을 시작해 ‘모퉁이’ ‘육사오’ 그리고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까지 총 4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여기에 다음달 21일 첫 방송되는 tvN 드라마 ‘월수금화목토’로 안방을 찾아온다.‘사생활’ 이후 1년여 정도 공백이 있어 보이지만 이 사이에도 특별출연한 ‘간 떨어지는 동거’ ‘D.P.’, 웹무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소통 부재와 내수 차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해당 문제들이 국내 게임업계의 주요 이슈로 다시 부각되고 있다.일본의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육성해 레이스를 펼치는 게임이다.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6월 국내에 퍼블리싱 출시한 이 게임은 한국에서도 앱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며 순항중인 듯 보였다.그러나 ‘우마무스메’의 운영상 문제점은 지난 29일부터 시작된 일명 ‘마차 시위’로 공론화됐다. ‘우마무스메’ 한국 서버는 게임 내 중요 이벤트
ENA PLAY,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10기가 돌싱(돌아온 싱글) 특집으로 지난 24일 첫 포문을 열었다.평균 4.2%(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ENA PLAY·SBS PLUS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화제성과 인기를 보여줬지만, 일각에서는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문제점은 대체적으로 여성 출연진들에 대한 반응에서 나왔다. 데이팅 프로그램 특성상 그간에도 외모에 대한 평가는 직간접적으로 나왔지만, 돌싱 특집에서는 다소 무례한 발언들이 다수 등장했기 때문.수려한 미모의 출연진들이 등장
방탄소년단의 10월 부산콘서트를 두고 일부 숙박업체들의 횡포에 팬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오는 10월 15일 방탄소년단(BTS)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BTS in BUSAN’을 부산 기장군 일광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10만 명 규모의 이번 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된다. 대면 공연과 LIVE PLAY,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등 다양한 방식으로 관람할 수 있다.이 가운데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국내외 팬들이 콘서트를 전후로 부산을 방문할 것을 감안해 일부 숙박 업체들에서 지나친 ‘바가지 요금
tvN 토일 드라마 ‘환혼’이 이번주 파트1 종영을 앞둔 가운데 반응이 뜨겁다. 지난 주 방영된 18회는 한주 휴방을 거친 이후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9%를 돓파, 자체 최고를 갱신하며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방영 전 걱정과 달리 ‘환혼’이 호평을 받으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환혼’은 모든 방면에서 밸런스가 잘 잡힌 ‘육각형’ 같은 드라마다. 국내 판타지 드라마가 서사부터 연기, 연출까지 모든 것을 다 잡은 경우는 드물다. 작가 홍정은과 홍미란은 ‘쾌도 홍길동’과 ‘화유기’ 등의 시행착오를 거치며 훌륭한 K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16회를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시청률은 0.9%로 시작해 9회에 무려 15.8%(전국 평균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이라는 드라마틱한 상승곡선을 그리는데 성공했지만, 후반부에 접어들면서는 등락을 반복했다.자폐스펙트럼 변호사 우영우(박은빈)를 비롯해 극성이 강한 ’우영우’는 초반 캐릭터 빌드업 과정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후반부에 드라마가 전하고자 한 메시지에 힘이 실리며 마냥 사랑스럽고 밝은 힐링물을 원했던 시청자의 기대와 엇갈린 모양새다.특히 지난 15회 방송에서는 우영우가 위암 3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가 개봉 7일차 관객 200만을 돌파했다. ‘외계+인’부터 ‘한산: 용의 출현’과 ‘비상선언’을 거친 여름 ‘BIG 4’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당초에는 가장 약체로 평가받았지만 호평속에 반등하고 있는 모양새다. 개봉과 함께 중부권 집중호우를 맞아 시작이 주춤했지만 비가 기세를 줄인 주말을 시작으로 관객이 몰리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헌트’가 호평을 받는 이유는 이정재의 첫 연출작인 작품으로서의 완성도가 기대 이상이었다는 점이다. ‘감독’ 이정재가 인터뷰를 통해 밝힌 제작 과정들을 들어보면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VIP 가격을 16만원으로 책정했다. 일부 내한 공연에서는 이를 넘긴 적이 있지만 '최고가=15만원'이라는 암묵적인 약속이 깨진 것이다. 뮤지컬에 대한 대단한 애정이 없다면 160분 문화생활을 하는데 16만원을 지불하기는 부담스럽다. 뮤지컬이 대중문화가 아닌 일부만이 즐기는 문화로 고착되는건 아닌지 우려되는 대목이다.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공개한 공연정보에 따르면 VIP석 16만원, R석 13만원, S석 10만원, A석 7만원이다. 이를 현재 공연 중이거나 예정된 대극장 공연과 비교해보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종영을 앞둔 가운데 흔들리고 있다. 호평을 받았던 초반의 모습은 없어지고 어느새 아침 드라마처럼 펼쳐지는 전개에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작품은 극 후반부로 갈수록 개연성을 잃고 중심을 잡지 못하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방송에서는 사건이 정리되기는 커녕 오히려 사건이 새롭게 생겨나고, 실망스러운 에피소드를 늘어놓으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앞서 한바다 패밀리와 우영우의
거침없는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후반부로 접어들며 다소 아쉬운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지난 4일 방송된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 제작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 12회 시청률은 전국 14.9% 수도권 16.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분당 최고 17.8%를 기록했다.올해 방송된 그 어떤 작품보다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이지만 중후반부에 접어들며 용두사미 드라마가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회 한바다가 변호를 맡게
‘민희진 걸그룹’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뉴진스(NewJeans)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뉴진스가 지난 4일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음악방송 데뷔 무대를 가졌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f(x)), 엑소, 레드벨벳, NCT 등을 통해 실험적인 콘셉트를 선보여온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는 기존의 아이돌 데뷔 스텝을 과감히 생략했다.이에 뉴진스는 티징 단계를 건너 뛰어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하며 대중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됐다. 트리플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를 모두 제작하며 임팩트를 남긴 점도 눈길을 끈다.뉴
영화 ‘비상선언’이 지난 3일 개봉한 가운데 개봉 첫 날 33만 6744명(누적 관객수 35만 907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비상선언’의 평가는 개봉 후 호불호로 갈리는 상황이다. 비판 여론은 주로 후반부 시퀀스에 몰려 있다. 항공기 운행 쪽의 고증 문제와 후반부 전개의 속도와 작위적인 면 등이 영화의 평가를 저하시킨다는 의견이 우세하다.특히 비상착륙을 선포했음에도 선진국인 미국과 일본에 연달아 착륙을 거부당하고 일본 측은 자위대 전투기를 동원해 발포까지 하는 장면은 극의 몰입감을 해친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한산: 용의 출현'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들의 담백한 연기와 국뽕이나 신파를 제외하고 힘을 빼니 오히려 더 단단해진 모습이다.지난 27일 개봉한 '한산: 용의 출현'은 개봉 8일 째인 이날 오전 누적 관객수가 306만 4785명을 넘어섰다. 또한 네이버 관람객 평점에서 꾸준히 8점 이상을 넘으며 안정적으로 순항하고 있다. '비상선언', '헌트' 등 굵직한 대작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지만 '한산'도 이에 뒤지지 않는 모습이다.특히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고 있는 분위기라는 점이 고무적이다. 앞서 '명량'에서 가장 많이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인피니티 사가’를 마무리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는 ‘멀티버스 사가’를 주제로 2막을 시작했다. 그러나 굳건할 줄 알았던 MCU의 아성이 흔들리는 중이다.현재 MCU 21년 디즈니+에서 공개된 드라마 ‘완다비전’을 시작으로 페이즈4를 진행중이다. 그러나 공개되는 작품마다 ‘호불호’ 요소가 있다는 포장 아래에 ‘인피니티 사가’의 영화들보다 질적인 하락을 보이고 있다.스크린에서 MCU 페이즈4는 ‘블랙 위도우’가 평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그럭저럭 괜찮은 시작을 하는 듯 보였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2년만에 추석 특집 ‘아육대’가 돌아온다. 녹화는 7월 30일과 8월 1일 양일간 종목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녹화 진행 전부터 잡음이 나오고 있다.‘아육대’는 2010년 추석 첫 방송 후 시청률과 화제성이 좋은 성적을 거두며 이후 매년 설날과 추석 연휴에 편성되고 있다. MBC 파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불가피한 결방도 있었지만 10년 넘게 명맥을 이어오며 명절 특집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아이돌이 주축이 되지만, 사실상 아이돌 팬덤은 그닥 환영하지 않는 프로그램이 바로 ‘아육대’다. 그간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