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인근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3분께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남서쪽 124km 해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진앙은 북위 35.83도, 동경 124.56도이며, 계기진도는 'Ⅰ' 수준으로 대부분 사람들은 느낄 수 없는 정도다.기상청은 "지진피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른바 ‘인천 여중생 성폭행’ 사건의 피고인들에 대한 감형이 확정됐다.2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성폭력처벌법 강간 등 치상 혐의로 서울고법 형사11-3부(황승태 이현우 황의동 부장판사)에서 장기 4년에 단기 3년을 선고받은 A(15)군과 B(16)군의 판결에 검찰과 피고인들 모두 상고장을 내지 않았다. 1심보다 줄어든 징역형을 선고한 항소심 판결이 검찰의 상고 없이 그대로 확정됐다.검찰은 2심에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 데다 형사소송법상 징역 10년 이상인 경우에만 양형이 부당하다는 이유로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가진다.26일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정의당 여영국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열린민주당 최강욱 등을 청와대로 초청한다. 이날 오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한다.아울러 후속조치에 대한 협력을 5당 대표에게 요청할 예정이다.청와대는 한미 간 반도체 분야를 비롯한 산업 협력, 백신 협력,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협력 등이 이날 간담회의 논의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개최된다.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이날 청문회 주요쟁점은 김오수 후보자의 정치적 중립성 논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여권 연루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 방향 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국민의힘은 김학의 전 법무차관 불법출금 사건 관련 의혹 등을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은 증여세 누락 의혹, 고액 자문료 등 의혹이 대부분 소명됐다고 보고 자질 검증에 집중할 예정이다.
개기월식 현상이 벌어진다.26일 이른바 ‘블러드문’을 볼 수 있는 개기월식 현상이 일어난다. 이날 국립중앙과학관과 국립과천과학관 등 국내 과학관은 개기월식 시간에 맞춰 유튜브로 월식 현상을 생중계한다.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 보이지 않는 현상을 일컫는다.태양 붉은빛이 지구를 넘어 달에 도달하고, 달이 이 빛을 반사하는 과정에서 붉게 보여 이를 ‘블러드문’이라고 부른다.슈퍼문과 개기월식이 동시에 일어나는 것은 지난 2018년 1월 31일 이후 슈퍼문과 개기월식 이후 3년만이다.월식은 오후 6시
백신접종 인센티브가 빠르면 오늘(26일) 확정된다.정부는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 백신 인센티브와 관련한 결론이 날 경우 오전 11시 정례 브리핑에서 발표될 예정이다.일부 지역에서는 우선 접종 완료자에 대한 경로당·복지관 출입 제한 완화 조치가 이미 시행되고 있다. 회의에서는 이를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거론된다.정부가 다음달부터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입원·입소자와 면회객 중 한쪽이라도 접종을 마치고 2주가
오늘(26일)은 전국이 흐리겠다. 26일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전남, 경남, 제주도는 제주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전국이 오후부터 점차 흐려지겠고, 전라남도, 경상남도, 제주도는 흐려져 밤부터 비가 오겠다. 수도권은 오후한때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때가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mm내외다.아침최저기온은 9도에서 17도, 낮최고기온은 17도에서 27도가 되겠다.(초)미세먼지는 전국 '좋음'과 '보통' 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혜택을 주는 방안을 논의한다. 25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6일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백신 인센티브를 포함해 논의한다"며 "발표 여부는 회의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부와 정당에서는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확대를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인센티브 제공으로 접종률을 올리고 집단면역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백신 접종 시 지원금을 제공하거나 이용 제한 시설 출입 허가, 마스크 착용 완화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현직을 떠나 있던 8개월 사이 라임·옵티머스 의혹 관련 사건을 최소 4건 수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SBS는 서울지방변호사협회가 국회 인사청문특위에 제출한 사건 수임 내역을 토대로 "김 후보자는 법무차관 퇴임 후 지난해 9월부터 모두 22건의 사건에서 모 법무법인 소속 변호인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이 가운데 형사사건이 절대다수인 19건이다. 특히 옵티머스와 라임펀드 의혹 사건과 관련해 최소 4건을 수임한 것으로 확인됐다.김 후보자는 지난해 12월 24일, 옵티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60대 공사현장 작업자를 숨지게 한 30대 여성이 구속됐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심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0대 권모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권씨는 전날 오전 2시께 서울 성동구 뚝섬역 인근 도로에서 낡은 지하철 방음벽을 철거 중이던 일용직 노동자 60대 A씨를 자신의 벤츠 승용차로 들이받아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이 사고로 A씨가 현장에서 사망했고 권씨의 차량은 크레인 지지대를 연이어 들
성폭행 가해 논란에 휩싸인 기성용 측이 재차 의혹에 반박했다. 25일 기성용의 법률 대리인 송상엽 변호사(법무법인 서평) 측은 다수 매체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피의자는 그동안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며 두 달 가까이 수사기관 조사를 최대한 미루어왔다"면서 "말이 아니라 피의자의 행동이 범죄인의 행동인지, 공익을 부르짖는 공익제보자의 행동인지 국민들께서 판단해 달라"고 주장했다.또한 육성 녹음 파일을 증거로 내세우기도 했다. 기성용 측은 "직접 들어보실 수 있도록 피의자 자신이 '기성용 선수
청주에서 여중생 2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 이들 중 1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의붓아버지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5일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돼 이날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되고 있다. A씨는 여중생인 의붓딸 B양의 친구 C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월 C양의 부모가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수사 과정에서 B양에 대한 A씨의 학대 정황도 파악됐다.그러나
한강에서 실종됐다 숨진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씨의 양말에서 발견된 토양 성분과 관련 분석 결과가 나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5일 서울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의 토양 성분 비교 감정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감정 결과 양말에서 나온 흙은 육지에서 강물 속으로 약 10m 떨어진 지점에서 채취한 흙 성분과 유사한 것으로 드러났다.국과수는 토양 입자가 빛을 굴절하는 정도와 알루미늄·규소·칼륨 등의 원소 조성비가 표준편차 범위 안에서 유사한 것으로 판단했다.한강변의 흙이나 육지에서 약 5m
문재인 대통령이 30일부터 31일까지 화상으로 열리는 2021 P4G 서울 녹색 미래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25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30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되는 P4G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며 “P4G 정상회의는 포용적 녹색회복을 위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주제로 화상 개최된다”고 전했다.또 31일에는 정상 토론 세션 의장으로 참여해 녹색 회복과 탄소 중립 민관 협력을 주제로 각국 정상들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며 폐회식 때는 서울선언문도 채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비리를 수사한 검찰이 최태원 SK회장의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 25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SK그룹 2인자’로 불리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조 의장은 SKC 이사회 의장을 맡았던 2015년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SK텔레시스의 유상증자에 무리하게 700억원을 투자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와 최태은 SKC 전 경영지원본부장, 안승윤 SK텔레시스 대표도 조 의장과 공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가 늘어났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 백신 접종 완료자 148만 2천842명 가운데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례가 4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중 2명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14일이 경과되기 이전에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명은 접종 완료 14일 후 감염된 사례다.코로나19 백신 1, 2차 접종을 마치고 14일이 지나면 매우 높은 면연력이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故) 손정민씨 사망 사건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집회가 서울 서초경찰서 앞에서 열렸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반포한강공원 진실을 찾는 사람들'(반진사)은 손씨 실종 한 달이 되는 이날 서초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한 달 경찰의 수사, 특히 초동수사가 매우 미흡해 실체적 진실을 밝힐 소중한 시간이 헛되이 지나갔다"고 주장했다.반진사는 유튜버 등이 지난 16일 개설한 온라인 카페로 이날 오전 11시 기준 1만8000여명이 가입했다.이들은 "경찰 수사가 소극적으로 진행돼
미국이 한국군 장병 55만명을 위해 공급하겠다고 밝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계획이 다음주쯤 나올 전망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방미성과 정부합동 브리핑을 통해 "미국이 협력하기로 한 우리 군장병 55만명분의 백신과 관련해 (미국 측이) 다음 주 중으로 외교부를 통해 복지부에 빠른 시일 내에 보내주겠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권 장관의 발언은 백신 제공 계획이 다음 주 중 외교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카카오 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잔여 백신을 조회, 당일 예약해 접종할 수 있다.2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오는 27일부터 2주간 위탁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잔여 백신을 조회·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27일 오후 1시부터 각 앱에서 시작됐다.인근 병·의원에서 발생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잔여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네이버의 경우 네이버 앱·네이버 지도앱 또는 네이버 웹에 접속해 검색창에 '잔여 백신
이른바 ‘만취 벤츠’ 사건의 벤츠 운전자 30대 여성이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25일 서울 동부지법에 도착한 권모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라며 법정으로 향했다. 권씨는 밤늦은 시간 만취한 채 차를 몰던 중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60대 작업차를 치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이날 권씨는 진술을 마치고 다시 경찰차로 호송되며 “유족들에게 죄송하다”라고 전했다.전날 오전 2시께 권씨는 서울 성동구 뚝섬역 인근 도로에서 작업 중이던 일용직 노동자 A씨를 자신의 벤츠 승용차로 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