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배우 하석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상금을 ‘데블스 플랜’ 공개 전 수령했다는 하석진은 “아직 생각을 하고 있고요, 10월 중에는 어떻게 쓸지 정리를 하려고요. 한번에 다 쓸 수 있는 금액이 아니라서, 명확한 계획을 가지고 있진 않아요. 그대로 계좌에 있습니다”라고 밝혔다.자신의 최종우승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그는 “우승할 줄 몰랐어요. 작년 연말에 인터뷰를 할때 작가님들이 ‘우승하실 거에요’, 했는데 저는 알거든요. 예능 작가분들이 얼마나 파이팅을 불어 넣어주시는지. 그래서 출연자
배우 이준영이 영화 ‘용감한 시민’의 강렬한 빌런 한수강으로 변신했다. 한수강은 학생들의 불안을 야기하는 학교폭력 사태의 주범이자, 소시민(신혜선)의 정의감을 일깨우는 인물. 절대악으로 교권 침해는 물론이고 동급생들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일삼는 캐릭터다.이준영은 “의도한 대로 잘 나온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보이더라고요. 감독님이 ‘너 진짜 잘 했어’라고 말씀을 해주셔서 그때 약간 울컥한 거 같아요”라며 언론배급 시사회를 통해 ‘용감한 시민’을 본 소감을 전했다.그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힘들었어요. 어쨌든 계속
①에 이어서…‘용감한 시민’에서 이준영은 다수의 액션을 소화했다. 과거 무에타이를 했다는 캐릭터 설정이 있어 난이도도 높았다. “작품 끝나고 MMA를 시작했어요. 계기가 ‘용감한 시민’이였어요. 저는 타격 위주로 많이 연습을 한 거 같아요. 거울보면서 폼 만들기 연습도 하고요. 액션을 이렇게 많이 찍은 건 처음이었는데 하다 보니까 재밌더라고요. 더 갖춰진 상황에서 하면 어땠을까 싶더라고요. 그래서 MMA를 시작했어요”라고 밝혔다.대역 없이 대부분의 장면을 직접 소화했다는 이준영에게 부상의 위험은 없었을까. 이준영은 “당구장 장면에서
LG 시그니처홀에서 세 번째 시즌을 개막한 창작뮤지컬 '벤허'(내달 19일까지)가 2023년 필람 작품으로 뜨거운 관객 반응을 지피고 있다. 쌀쌀한 가을바람을 열풍으로 바꿔버리는 현장에서 이성준(42) 음악감독을 만났다.이번 시즌 '벤허'는 앙상블진의 화려한 군무와 웅장한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실감 나는 전차 경주 장면이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여기에 배우 박은태, 신성록, 규현, 이지훈, 박민성, 서경수 등의 명연이 로마 시대로 관객을 이끈다.삼연은 초연과 재연의 평에 안주하지 않고 연출의 변화를 주고 넘버를 추가하며 완성도를 높였
'한국의 앤드루 로이드 웨버'로 불리는 뮤지컬 음악감독 이성준(42)이 올가을 풍성한 수확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다시 돌아온 ‘벤허’의 오케스트라 피트를 진두지휘하는가 하면 10월 17~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릴 ‘브랜든리 뮤지컬 심포니 OST 콘서트’(이하 ‘브랜든리 콘서트’)로 관객을 만난다.특히 이 무대에서는 자신의 대표작인 '프랑켄슈타인'과 국내 최정상 작곡가들의 창작뮤지컬 대표 작품의 하이라이트 넘버를 엮어서 구성한 'K-뮤지컬 베스트 컬렉션'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60인조 씨어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②에 이어서...엄정화는 늘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금 힘들다고 멈추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쭉 하고 싶다고. 오랜 시간, 기회가 없었던 게 길었기에 더더욱 값지고 소중한 기회가 오면 놓치고 싶지 않다고 했다.- 힘들 때마다 어떻게 버텼어요? 라고 묻던 이효리와 엄정화의 대화가 인터넷에서 짤처럼 돌아다닌다. 어떻게 버티면서 이 업계에서 지치지 않고 있었는가."버티니까 됐다. 감사하게도 계속 기회가 왔다. 힘이 들지만 무대를 접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나이가 들면 '서른이 넘었으니까' '나이가 이렇게 되었으니까' 라고 생각하게 되지
①에 이어서...엄정화가 선택한 영화들은 언제나 '엄정화'의 타이틀이 크다. 부담감도 큰 상황 속에서도 엄정화는 어떻게든 그래도 해내고야 만다라고 여러번 되새긴다. '버티면 된다'의 정석인 엄정화가 들려준 이번 영화 역시 그랬다.- 엄정화의 이름을 달고 나오는 영화들이 상당히 많다. 부담스럽지 않은가."부담스럽다. 그래도 그냥 한다. 늘 내가 선택하는 영화는 입봉작이거나 나의 이름을 달고 끌고 가는 영화가 다수다. 너무 감사하게 그 영화들이 나쁘지 않았고 좋았다. '닥터 차정숙' 때 후배들이 선배님 이거 잘되어야 한다 라고 이야기를
만인의 디바가 돌아왔다.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감동적인 연기를 선사한 그가 코미디 옷을 입고 영화관을 찾았다. 좋아해주셔서 다행이라며 환하게 웃는 엄정화 표 영화 '화사한 그녀'의 비하인드를 종로의 한 카페에서 들었다.- 개봉 소감이 어떤가."상당히 긴장하고 있었는데, 막상 공개되니까 너무 다행이다 싶었다. 예매율 1등이라는 소식도 너무 좋았다"- 예매율 1위다."다행이다. 엄정화를 믿고 골라준 관객들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 그래서 시사회 당시에도 긴장을 많이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뿌듯하다"이번 영
①에 이어서...김신록에게 2023년은 히트의 연속이었다. 시즌제 작품을 이어서 할 수 있다는 점은 배우로써 크나큰 영광이나 다름없다. 이에 대해 김신록은 "정말 감사하다"라고 깊은 마음을 드러냈다.- 시즌제 작품을 계속해서 한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감사하다고 생각한다. '형사록', '지옥'은 시즌2까지 이어졌다. '지옥' 연상호 감독에게 시즌2에서는 어떻게 하면 좋냐고 물어보니 시즌1에서는 잘하셨으니까, 2에서는 막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해주셨다. 새로운 작품은 새로운 방식으로 하라는 자율성을 주셔서 감사할 뿐이다"- '무빙'
배우 김신록의 연기는 한계가 없다. 연극 무대에서 화려한 실력을 자랑한 그가 브라운관에 얼굴을 보인지는 고작 2년 밖에 되지 않았다. 최근 화제작인 '유괴의 날'에서 서혜은 역으로 긴장감을 자아내는 중인 가운데, 10일 종로의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났다. - 시청률이 연일 치솟고 있다"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꼼꼼하게 시청률도 챙겨보고 있다"- 잘 될거라고 생각했는가"캐릭터가 다채롭고, 이야기의 진전이 상당히 빠르다. 반전도 있고. 이 작품의 묘미라고 할 수 있는 명준(윤계상)과 로희(유나)의 케미가 이 작품의 묘미라고 생각한다"- 주변
①에 이어서...윤계상은 시청률에 대한 발언도 서슴없이 전했다. 첫 회부터 사실 신통치 않았다는 '유괴의 날'. 천만 영화인 범죄도시의 '장첸'이라는 제2의 날개를 달았지만 그도 시청률 앞에서는 두렵긴 매 한가지였다고.- 시청률도 보느냐."당연히 본다. 회차가 끝날 때마다 확인한다. 첫 시작이 좋지 않아서 그런지 지금 화제가 된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여기고 있다. 그럴만한게 처음에 시청률이 1%대였기 때문이다. 꾸준히 시청률이 유지되면 좋겠다. 다들 본방송으로 봐주시면 감사하다"- 아시안게임으로 결방되는게 반갑지 않았겠다."아니다.
그룹 god의 뽀얀 외모의 잘생김을 도맡았던 윤계상은 이제 없다. 어느덧 어른, 남편, 이제는 '아빠' 옷을 입은 배우 윤계상이 있을 뿐이다. 10일 종로의 한 카페에서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극본 김제영, 연출 박유영)에 출연한 배우 윤계상과의 인터뷰가 열렸다.- 반응이 뜨겁다. 체감했는가."이제 실감난다. 재밌다는 간결한 평이 많다. 말 그대로 재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어른들이 상당히 좋아한다"- 좋아한다는 어른들의 기준은 무엇인가."아이를 키우는 부모 또래들이 많은 것 같다. 특히 40~50대다. 사우나를 주기적으
①에 이어서...전여빈에게 이번 가을은 특별함으로 가득찼다. 영화 '거미집'이 칸에 오른 것. 이에 대해 그는 "누구나 꿈꿨을 페스티벌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 칸에 가본 소감은 어떤가"누구나 꿈꿔봤을 것이다. 오래전부터 그런 생각을 했다. 진심을 다해 꿈을 꾸면 그 꿈에 가까워 질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런데 정말 눈 앞에 와 있었다. 마음으로 바라고 그리는 것이 실체로 다가와서 놀라기도 했고, 설렜다. 막 들뜨는 기분이 아니라 진득하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쁨이었다. 칸을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정말 두근두근했다"- 신나는
지루할법한 긴 연휴에 한 스푼 재미를 더할 영화 '거미집'이 드디어 개봉했다. 영화 속 '미도' 역을 착실하게 해낸 배우 전여빈은 올 추석의 보름달처럼 환한 미소로 자신만의 색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전여빈과 함께 영화 '거미집'을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 개봉 소감이 어떤가"치열하고 뜨겁게 촬영을 했던 시기가 떠오른다. 개봉까지 시간에 나를 맡겼다. 그래서 유유히 보내다가 개봉일이 정해지니 새로운 시간이 왔구나 싶더라. 영화 '거미집'을 촬영할 때 기쁘고 행복하고 참 다양한 기분을 맞이하면서 찍었다
대중의 시야에 ‘박장현’이 들어온 계기는 지난 2021년 가을 무렵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였다.다소 퀭한 얼굴에 떨리는 목소리로 케이윌 ‘꽃이 핀다’를 불렀고, 절정부로 치달리자 심사위원단은 환호했다. 진성으로 고음을 밀어붙이는 탄탄한 가창력에 강력한 1위 후보감으로 낙인 찍혔다. 이후 ‘한숨’으로 백지영·김준수를 비롯한 심사위원들의 눈물을 뽑아냈고, ‘살다가’로 SG워너비 이석훈을 경악하게 했다.“‘한숨’은 평생 내 안에 남아있을 거 같아요. 내게 가장 필요한 가사였고, 심사위원들도 진실되게 들어주셨죠. 그 모습을 평생 지울
무대 경험과 티켓파워를 갖춘 아이돌부터 록, 발라드 가수들의 뮤지컬 진출은 이제 일상적인 풍경이 됐다. 박장현 역시 남성 보컬그룹 브로맨스 멤버로 활동하던 당시 뮤지컬 제의를 받기도 했다.”브로맨스 막내(이현석)는 뮤지컬배우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죠. 그때 내가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피해주지 않을까, 못 견딜 거 같아서 결국 도전을 포기했어요. 별로 내향적이진 않은데 책임감이나 강박이 심한 듯해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그랬던 그가 뮤지컬 도전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내일은 국민가수’에서 만난 뮤지컬배우 고은성 덕분이다
‘국민가수’가 배출한 감성발라더 박장현이 추석 연휴를 구슬땀으로 물들이고 있다.지난 15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 2009년 초연 한류뮤지컬 ‘삼총사’에서 주인공 달타냥 역을 맡아 관객과 뜨거운 호흡을 나누는 중이다.프랑스 대문호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삼총사’에서 왕실 총사를 꿈꾸는 달타냥은 시골 출신의 순수하고 어리숙한 청년이다. 순둥순둥한 이미지와 뭐든 열심히 하는 박장현과 맞닿아 있단 느낌이다. 파리에 상경, 왕의 친위부대 삼총사와 우정을 나누고 콘스탄스와 사랑에 빠져든다.박장현은 올해 5~7월 올려진 ‘할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항일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가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TOP10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호정은 극중에서 돈이 되면 무슨 일이든 하는 총잡이 언년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좀처럼 속내를 알수 없는 언년이는 최충수(유재명), 이윤(김남길), 남희신(서현)과 매력적인 관계성으로 풍부한 서사까지 안고 있는 인물.‘도적: 칼의 소리’ 공개에 대해 이호정은 “추석 대명절을 맞이해서 작품을 공개하게 돼서 감사하죠. 추석이니만큼 맛있는거 드시면서 ‘도적’ 많이 봐주셨으
①에 이어서…지난해 추석 무렵 ‘도적: 칼의 소리’ 오디션을 봤다는 이호정은 “감독님이 들어올때 굉장히 언년이 같았다고 하시더라고요”라며 “사전정보 없이 오디션을 봤는데 마지막 쯤에는 대본을 봤잖아요. 웨스턴 느낌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옷을 일부러 거기에 맞춰서 입고 갔어요. 말투도 바꿔서 해보고요. 제가 생각한 언년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보고. 거기서 감독님이 생각한 것과 공통점이 좀 있었나봐요”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전체 액션신 중 90% 가량을 소화했다는 이호정은 “식당신은 액션만 3일 정도를 찍었던 거 같아요”라고 밝혀
①에 이어서...이번 작품에서 주목할 캐릭터는 유림이라는 평이 많을 정도로 배우 정수정의 변신은 색달랐다. 김지운 감독과 배우 송강호의 호평이 집중된 배우 정수정의 연기는 일품이었다. 그렇다면 영화 '거미집' 촬영 현장은 어땠을까. - 현장 분위기는 어땠는가"그냥 가만히 있어도 웃긴 상황이 많았다. 유림이라는 역에 빠져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이미 호세 역을 맡은 오정세 선배님과의 호흡이 너무 재미있었다" - 대단한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작품이기도 하다"선배들 연기는 정말 계속 감탄하면서 봤다. 나는 언제쯤 저렇게 연기하지 싶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