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교수들이 의료공백 장기화로 인해 한계가 왔다면서 근무시간을 재조정할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3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환자를 전부 보고(진료하고) 환자를 줄이지 않았지만, 물리적이고 체력적인 한계가 온 것 같다"며 "근무시간을 재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전의비 소속 한 대학병원의 설문 결과 교수들의 근무시간은 주 60시간에서 98시간에 이른다"며 "전의비는(소속 의대 교수들은) 다음달 1일부로 24시간 연속근무 후 익일 주간 업
눈 쌓인 홋카이도를 배경으로 한 추억의 일본영화 '철도원'(1999년)의 무대인 이쿠토라(幾寅)역이 오는 31일 폐선에 따라 문을 닫는다고 아사히신문이 30일 보도했다.117년의 역사를 지닌 철도 JR네무로선이 31일을 마지막으로 폐선되면서 선로가 지나는 이쿠토라역도 운영을 중단하게 되는 것이다.영화가 개봉된 지 25년이 지났지만 역의 모습을 보기 위해 아직도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역사에는 영화 촬영에 사용된 역 간판이 걸려 있고 실내에 영화 포스터도 전시돼 있다.나오키상을 받은 아사다 지로의 소설 '철도원'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일요일인 31일까지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이는 전날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황사가 추가로 발원해 남동쪽으로 이동한 데 따른 것이다.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 사이 전라권내륙과 경북권남부내륙, 경남서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남부내륙에 위치한 공항에는 짙은 안개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해안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새벽까지 전남 남해안에는 0.1㎜ 미만의 빗방
부활절을 하루 앞둔 30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부활절 퍼레이드가 열린다.세종대로와 무교로 등 행진 구간을 중심으로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주변에 많은 사람이 모일 전망이다.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이날 오후 3시부터 광화문∼서울광장 일대에서 '2024 부활절 퍼레이드'를 개최한다.행렬대는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까지 간 뒤 소공로, 무교로, 종로1길을 거쳐 주한미국대사관 곁을 지나 광화문으로 복귀한다.'고 투게더(Go Together)! 부활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퍼레이드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운행이 마침내 오늘(30일) 개시됐다.지난 2016년 사업 착공 후 8년 만에 이뤄진 이번 GTX 개통은 철도 역사에도 새로운 획을 긋게 됐다.GTX-A 열차는 이날 오전 5시 30분 동탄발 첫차를 시작으로 수서∼동탄 34.9㎞ 구간 운행의 막을 열었다. 수서발 첫차는 오전 5시 45분 출발한다. 하루 운행은 다음 날 오전 1시께 마지막 열차가 각 역에 도착하는 것으로 종료된다.GTX-A 배차 간격 시간은 평소 20여분이다. 다만 평일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6시 30분∼오전 9시,
토요일인 3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나타나겠고 비와 함께 섞여 내리는 곳도 있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북부·강원권·경북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기도 하겠다.이날 전국이 대부분 맑겠으나 오전부터 오후 사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오전에는 충청권 남부와 경북 북부를 제외하는 남부 지방에 가끔 비가 내리고 제주도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전라권이 5㎜ 미만, 대전·충남 남부와 충북 남부,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남부 1㎜ 안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 측이 박 전 단장의 항명과 상관명예훼손 혐의를 다투는 재판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증인으로 신청했다.박 전 단장의 법률대리인 김정민 변호사는 29일 중앙지역군사법원이 전날 제출한 이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법원이 이 신청을 받아들이면 이종섭 전 장관은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신청서에는 지난해 7월 30일 당시 이종섭 장관이 박 전 단장에게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결과를 보고받을 때 상황과 이튿날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게 사건 이첩을 보류하라는 지시를 한 이유 등을 신문할 필
토요일인 3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제주도는 늦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전남권과 전북 남부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 경남권은 오후 한때 약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전북 남부·부산·울산·경남 1㎜ 안팎, 제주도 1㎜ 내외다.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2∼20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아침 최저 4도, 낮 최고 14도를 찍겠다.미세먼지 농도는 황사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경기 북부·강원권은 오전에, 경북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CJ그룹이 윤상현(52) CJ ENM 커머스 부문 대표이사를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표이사로 임명하는 내용의 추가 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윤 대표는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과 커머스 부문 대표이사를 겸직한다.구창근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표이사는 안식년을 갖기 위해 대표직에서 물러난다.한편 윤 대표는 2022년 CJ ENM 커머스 부문 대표이사에 선임된 후 '원 플랫폼 전략'을 중심으로 단기간 내 수익성을 개선하고 신사업 성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CJ대한통운 경영지원실장, CJ주
전공의 단체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강제노동 금지 협약 위반이라며 국제노동기구(ILO)에 '개입'을 요청한 데 대해 ILO가 한국 정부에 의견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전공의 단체는 정부가 ILO의 개입을 의견조회 수준으로 폄하하며 강제 근로를 합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용노동부는 28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ILO 29호 강제노동 협약 위반이라는 이유로 '의견조회'(인터벤션·intervention)를 재요청한 것에 대해 ILO 사무국이 28일 정부 의견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전했다.노동부는 "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인근 석계고가차도 아래 도로에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졌다.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께 60대 남성 A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고가차도에서 빠르게 내려오다가 1차로 쪽 중앙분리대를 스쳤다.레미콘 차량은 곧바로 방향을 틀어 1t 탑차를 포함해 3개 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들을 덮쳤다. 이들 차량 또한 앞선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으면서 오토바이 1대를 포함해 모두 13대가 뒤엉켰다.이 사고로 탑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으로 선출된 임현택 당선인은 정부의 "조건 없는 대화" 제안에 대해 "논평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환자들에게 의사에 나쁜 프레임 씌우는 정치인들에 대해 적극 설명해 낙선운동을 펼치겠다"고도 압박했다.임 당선인은 29일 의협 회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의협이 여러 가지 전제를 달고 얘기를 하는 것 같다. 전제를 가지고 하면 대화가 쉽지 않다"며 "먼저 대화의 장에 나오라"고 밝힌 바 있다.이에 대해 임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20대 남성으로부터 무차별 폭행당한 경남 진주 한 편의점 여성 아르바이트생이 후유증으로 청력 손실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29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진주 편의점 폭행 사건의 알바생 피해자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이 글에서 A씨는 "오늘 보청기 제작을 위해 이비인후과에 간다"며 "가해자의 폭행으로 인해 저의 왼쪽 귀는 청신경 손상과 감각신경성 청력 손실을 진단받았다"고 말했다.이어 "손실된 청력은 별도의 치료법이 없어 영구적 손상으로 남는다"며 "보청기 착용만
삼성물산은 29일 이서현 삼성글로벌리서치 사회공헌업무총괄을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영입한다고 발표했다.이서현 사장은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을 맡았던 업무경험과 ▲삼성의 문화사업 및 사회공헌 분야를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물산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서현 사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여동생으로, 미국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졸업하고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입사해 2010년 제일모직 패션사업총괄 부사장에 올랐다.이후 삼성패션 경영기획담당 사장과 제일기회 경영전략
성북구에서 1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21분께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인근 도로에서 레미콘 차량이 앞차를 들이받으면서 13중 추돌 사고가 일어나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사고 수습을 위해 인근 교통이 통제돼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 꾸준히 대응해 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백두산 명칭을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고 29일 밝혔다.지난 28일 유네스코 홈페이지에 따르면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백두산의 중국명 '창바이산'을 비롯한 18개 후보지를 새로운 세계지질공원으로 선정했다.현재 백두산은 4분의 1이 북한, 4분의 3이 중국 땅에 해당하며, 다만 천지는 약 54.5%가 북한 쪽이다.서 교수는 "지난 2003년엔 중국이 백두산을 '중화 10대 명산'으로 지정해 '창바이산'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에 홍보를 해 왔다"고 했다.또 "이번엔 '유네스코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이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오전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폭행 혐의로 오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오씨는 최근까지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인들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 등 수면제를 처방받게 한 뒤 이를 건네받아 상습 복용한 혐의로 지난 22일 구속됐다.그는 동료 야구 선수와 자신이 운영하는 야구 아카데미 수강생, 학부모들에게도 수면제를 대신 처방받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그가 현역 시절부터 이런 방식으로 수면제를 상습 복용했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의 황사위기경보 단계가 '주의'로 격상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의 황사위기경보 단계가 29일 오전 '주의'로 격상됐다.이 지역들에서 미세먼지(PM10) 1시간 평균 농도가 300㎍/㎥ 이상인 상황이 2시간 지속하면서 환경부가 경보 단계를 올렸다.내몽골고원발 황사에 이날 전국 미세먼지가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수도권과 강원, 충청 등은 이미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짙은 상황으로 오전 7시 기준 1시간 평균 농도를 보면 서울 430㎍/㎥, 인천 359㎍/㎥, 경기 407㎍/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가운데 처음으로 개통하는 GTX-A 수서∼동탄 구간의 운행이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 열차는 30일 오전 5시 30분 동탄발 첫차를 시작으로 수서∼동탄 34.9㎞ 구간에서 운행한다. 수서발 첫차는 오전 5시 45분 출발한다. 하루 운행은 다음 날 오전 1시께 마지막 열차가 각 역에 도착하는 것으로 종료된다.GTX-A 열차는 오전 6시 30분∼오전 9시, 오후 4시 30분∼오후 7시 출퇴근 시간대 평균 17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출근 시간대를 제외한 시간에는 운행 간격
금요일인 29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며,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황사가 섞여 내리는 곳도 있겠다.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다.아침에 인천·경기 서해안·경기 북부 내륙·충남 서해안·전북 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오전부터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전북·경북 북부·남서 내륙·경남 서부 내륙에 가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서울·경기 남부 내륙은 아침에, 강원 동해안과 전남권 북부·그 밖의 경상권 내륙은 오후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