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역대 최장 시간인 165분 혈투 끝에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을 꺾고 개막 4연승을 내달렸다.우리카드는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점수 3-2(13-25 32-34 32-30 25-18 17-15)로 꺾었다.우리카드는 4승 승점 11로 1위 자리를 지켰고, 대한항공은 1승 후 2연패에 빠졌다.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이날 승리로 개인 통산 277승(214패)을 거둬 신치용 전 삼성화재 감독이 보유한 프로배구 사령탑 최다승(276승)을 넘어섰다.
종합격투기 월드클래스 아나톨리 말리힌(35·러시아)이 아시아 최대단체 원챔피언십의 같은 체급에서 경쟁하는 한국인 파이터 강지원(28)을 높이 평가했다.태국 방콕 룸피니 경기장(수용인원 5000명)에서는 11월4일 ‘ONE 파이트 나이트 16’이 열린다. 강지원은 2014 캐나다레슬링협회 청소년선수권대회 자유형 -120㎏ 금메달리스트 벤 타이넌(29)과 대결한다.ONE 파이트 나이트 16은 미국 뉴욕에서 11월3일 오후 8시부터 글로벌 OTT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생방송으로 볼 수 있도록 메인카드 일정을 조정한다. 한국에서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이자 대한체육회 이사인 남현희가 결혼 소식이 알려진 뒤 각종 루머에 휩싸인 전청조씨와 직접 해명에 나섰다.24일 전청조씨는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이런 반응은 당연히 예상했던 일이다. 어차피 내가 타깃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는 앞서 23일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남현희와 재혼 소식을 알렸다. 해당 기사에서 전씨는 미국에서 나고 자란 ‘재벌 3세’이자 과거 글로벌 IT기업 임원이었으며 현재는 국내외를 오가며 예체능 교육사업과 IT 사업을 하고 있다고 소개됐다. 업무차 만났던 두 사람은 남현희의 이
프로배구 남자부 OK금융그룹이 KB손해보험과 풀세트 접전에서 승리했다.OK금융그룹은 24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세트 스코어 3-2(19-25 25-23 17-25 25-20 15-11)로 이겼다.팽팽한 승부는 5세트에서야 갈렸다. 송희채의 블로킹으로 7-6으로 앞서간 OK금융그룹은 '매의 눈'으로 상대 범실을 잡아내 승기를 잡았다.당초 KB손해보험 세터 황승빈이 정상적으로 토스하고 황경민이 공격 득점으로 7-7 동점을 만든 것으로 보였다.이때 OK금융그룹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빛 역영을 펼치며 한국 수영의 르네상스를 연 김우민(22)과 황선우(20·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가 2천만원 넘는 포상금을 받았다.대한수영연맹은 24일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아시안게임 포상금 수여식을 열었다.지난 8일 폐회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수영 경영은 무려 22개(금 6, 은 6, 동 10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이전에 한국 수영 경영이 아시안게임 최고 성과를 올린 대회로 기억했던 2010년 광저우 대회(금4, 은 3, 동 6개)보다 금메달은 2개 더 많았다.다이빙에서도 단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탁구 여자 복식 금메달을 획득한 신유빈(대한항공)이 수원시에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후원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수원시는 신유빈의 기부금으로 10만원 상당의 전기장판을 구입해 노인맞춤돌봄 대상 200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신유빈은 22일 팔달노인복지관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을 만나 기부금을 전달했다.신유빈은 "어릴 적부터 수원시로부터 많은 도움과 지원을 받아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내 소속팀인 대한항공으로부터 포상금을 받았는데 그 일부를 좋은 일에 쓰기로 했다"고 말
프로농구 부산 KCC의 '복덩이' 알리제 드숀 존슨은 허웅과 관계를 묻자 "형제"라고 답했다.선수단에 합류한 지 두 달이 채 안 됐는데, 어느덧 허웅과 친밀함을 과시할 정도로 관계가 깊어진 것이다.KCC는 22일 오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첫 번째 홈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106-100으로 격파했다.존슨은 22분만 뛰고도 16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따내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특히 존슨이 직접 리바운드를 잡고 빠르게 상대 코트로 넘어오면서 공격 속도가 크게 올랐다.이호현·허웅·정창영·이근휘
이슬람 마카체프(31∙러시아)가 리매치에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5∙호주)를 1라운드에 KO시키며 라이벌 경쟁에 종지부를 찍었다.마카체프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294: 마카체프 vs 볼카노프스키 2’ 메인 이벤트 라이트급(70.3kg) 타이틀전에서 페더급 챔피언 볼카노프스키를 1라운드 3분 6초에 하이킥에 이은 해머피스트로 피니시했다.마카체프는 지난 경기 승리에도 불구하고 있었던 판정 논란을 씻어내기 위해 이번 경기를 종결하겠다고 공언했다.치밀하게 파놓은 덫에 걸
한국 남자 쇼트트랙 간판 황대헌(강원도청)이 옛 국가대표 동료 린샤오쥔(중국·한국명 임효준)과 펼친 4년 만의 국제 대회 맞대결에서 압승을 거뒀다.황대헌은 22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23초66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테인 데스멋(벨기에·2분23초789)을 0.123초 차로 따돌렸다.결승에 함께 진출한 김건우(스포츠토토)는 4위로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지난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마치고
UFC 경량급 최강을 가리는 UFC 294 라이트급 타이틀전의 계체가 완료됐다.UFC 라이트급(70.3kg)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1∙러시아)와 도전자 페더급(65.8kg)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5∙호주)는 지난 20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294: 마카체프 VS 볼카노프스키 2’ 계체량에서 라이트급 한계 체중을 맞췄다. 챔피언은 정확히 70.3kg(155파운드), 도전자는 70kg(154.5파운드)로 체중계를 내려왔다.두 챔피언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UFC 294:
1970년대 말 힘과 펀치를 앞세운 저돌적인 경기 스타일로 '불도저'라고 불렸던 전 라이트급 동양챔피언 김광민씨가 21일 오전 1시22분께 중앙대광명병원에서 위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만 67세.1955년 11월 광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광주 숭의실고, 조선대 체육학과를 졸업했다. 전남중 3학년 때 복싱을 시작, 73년 전국체전 라이트웰터급에서 금메달을 땄고, 74년 국가대표로 발탁됐지만 몬트리올올림픽 출전 문턱에서 좌절한 뒤 76년 프로로 전향했다.78년 2월 무패로 세계챔피언 도전을 앞두고 있던 구상모를 1회 KO로 꺾고
한국 쇼트트랙 '투톱'으로 군림했던 황대헌(24·강원도청)과 린샤오쥔(27·중국·한국명 임효준)이 월드컵 1차 대회에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예선 통과했다.황대헌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500m 예선 7조에서 2분21초52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린샤오쥔 역시 같은 종목 2조에서 2분23초232로 7명의 출전 선수 중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두 선수는 22일 열리는 남자 1,500m 준결승 혹은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23-24 프로농구가 내일(21일) 개막한다.2011년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선발된 이후 처음 팀을 옮긴 오세근(SK)부터 최준용(KCC), 문성곤(KT), 양홍석(LG) 등이 이적했다. 또한, 연고지를 부산으로 이전한 KCC는 최준용의 합류와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자리매김했다. 농구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23-24 프로농구의 개막전은 지난 두 시즌 연속 챔프전에서 맞붙었던 정관장과 SK가 꾸민다. 새 시즌을 앞두고 각 팀의 핵심 선수들이 이동했다. 12년간 정관장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하던 오세근의 이적과 함께 주축 포워드
황대헌(24·강원도청), 린샤오쥔(27·한국명 임효준)이 은반 위에서 드디어 맞붙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황대헌과 린샤오쥔은 21일(한국시간)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 출전해 기량을 견줄 예정이다.둘의 국제대회 맞대결은 황대헌이 지난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여곡절 끝에 태극마크를 달면서 이뤄지게 됐다.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했던 둘의 불꽃 튀는 경쟁 구도는 올 시즌 쇼트트랙 무대의 최대 관심사다.황대헌, 린샤오쥔 외에도 눈길을 끄는 선수들이 있다. 헝가리
황선우가 박태환도 이루지 못한 사상 첫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최우수선수상(MVP) 3회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황선우는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 MVP 기자단 투표에서 63표 중 57표를 받아 압도적인 표 차로 수영 김우민(강원도청·2표)을 제치고 제104회 전남 전국체전 MVP를 거머쥐었다. 상금 500만원도 받았다.황선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9세 이하부(고등부)로 축소해서 열린 2021년 5관왕에 올라 첫 MVP에 올랐고, 지난해엔 4관왕을 차지해 2년 연속 MVP 수상에 성공했다
2023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개막이 7일 앞으로 다가왔다.오는 10월 26일부터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개최되는 2023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는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이소미, 2023 KLPGA 투어 시즌 3승을 거둔 이예원, KLPGA 랭킹 2위의 박지영 등 쟁쟁한 선수들의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디펜딩 챔피언인 이소미는 2023 시즌 동안 평균 71.15 타수로 4위를 기록했고, 상금 약 6억원으로 상금 순위 11위를 차지했다. 2022년 KLPGA 데뷔를 치른
'한국수영 에이스' 황선우(20·강원도청)가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3년 연속 4관왕을 확보하며 역대 최초 3년 연속 최우수선수상(MVP) 수상에 바짝 다가섰다.황선우는 18일 전남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남 전국체전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에서 48초48의 기록으로 김진원(대구광역시청·49초11), 김민준(강원도청·49초14)을 제치고 대회 네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50m 구간을 김진원(23초20)에 이어 2위(23초39)로 통과했으나 강한 뒷심을 발휘해 역전 우승을 일궜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세웠던
우상혁이 값진 기록을 세웠다.18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를 끝으로 우상혁은 결선에서는 2m32를 넘어 우승했다.2m37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2m30대 기록으로 기분 좋게 시즌을 마치며 놀라운 저력을 과시했다.앞서 우상혁은 숨 가쁘게 한 해를 달려왔다. 부비동염 수술을 받아 시즌 초 실내 대회를 소화하지 못했으나 국제대회에서 2m30대 기록을 꾸준히 냈고,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 진출, 우승까지 해냈다.또한 이달 폐막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라이벌이자 친구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올 시즌 첫 경기를 극적인 대역전승으로 장식했다.KB손해보험은 17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방문 경기에서 한국전력에 세트 스코어 3-2(25-27 23-25 25-21 26-24 15-11)로 이겼다.KB손해보험은 1, 2세트를 내줬으나 집요한 경기력으로 3∼5세트를 내리 이겼다.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시즌 첫 경기부터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을 달성하며 펄펄 날았다. 비예나는 이날 41점을 올렸고 후위 공격 14개, 서브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IOC 신규 위원으로 선출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회장은 17일(한국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IOC 141차 총회의 신규 위원 선출 투표에서 유효표 73표 중 찬성 72표, 반대 1표를 받아 과반으로 신규 위원에 뽑혔다.이로써 김 회장은 이기붕(1955∼1960년), 이상백(1964∼1966년), 장기영(1967∼1977년), 김택수(1977∼1983년), 박종규(1984∼1985년), 김운용(1986∼2005년), 이건희(1996∼2017년), 박용성(2002∼2007년), 문대성(20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