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에 종료될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가 올해 말까지 연장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유류세 탄력세율 운용 방안을 17일 발표했다.정부는 이달 31일 일몰 예정이었던 현행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12월 31일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ℓ)당 615원이다. 탄력세율 적용 전(820원)과 비교하면 리터당 205원 낮다.연비가 리터당 10㎞인 차량으로 하루 40㎞를 주행할 경우 월 유류비가 2만5천원가량 줄어드는 셈이다.정부는 지난해 하반기에 휘발유 유류세를 역대 최대폭인
정부가 의사 수 부족은 회피할 수 없는 사실이며, 증원 역시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이하 보정심) 의사인력 전문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등 현실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의사 수 증원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회의에 참여한 위원들에게 "어느 때보다 의사 인력 증원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크고 사회적 열망이 높다"며 깊이 있는 논
지난해 12월 강릉에서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로 12살 손자를 잃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된 60대 할머니가 경찰로부터 혐의가 없다는 판단을 받았다.17일 할머니 A씨 측에 따르면 강릉경찰서는 최근 A씨 사건을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없음' 불송치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경찰은 우선 A씨의 과실을 인정할 수 있는 근거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감정 결과 제동 계열에 작동 이상을 유발할 만한 기계적 결함은 발견되지 않아 브레이크가 정상 작동했을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그러나 국과수 감정 결과는
수원 전세사기 의혹과 관련, 경찰이 임대인 일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 전세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 사건 임대인 일가에 대해 17일 강제수사에 착수했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사기 혐의를 받는 정모씨 일가의 법인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돌입했다.압수수색의 구체적인 범위와 투입 인력 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경찰은 이 사건 관련, 지난달 5일 최초로 고소장을 접수한 이후 지난 16일 오전 8시까지 134건의 고소장을 받아 수사를 벌여왔다. 고소장에 적시된 피해 금
정부가 김장철을 맞아 배추 2천여톤을 집중 공급하고 천일염 할인 판매를 지원하는 등 서민 물가 잡기에 나섰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안정 관계장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모든 부처가 소관 분야의 물가를 면밀히 점검·대응하는 등 서민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지난주 휘발유-경유 가격이 14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지만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전개 양상에 따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등락하는 등 세계 경제의 고물가 불확실성이 다시 확대됐다"며 "10월 들어 기온이 급격히
수능 당일 수도권 지하철이 증편 운행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1월 16일로 예정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아침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관공서와 기업체 등의 출근 시간이 한 시간 늦춰진다. 수험생 등교 시간대에 수도권 지하철 운행 대수도 늘어난다.교육부는 17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학년도 수능 당일 안정적 시험 시행을 위한 지원대책'을 보고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수험생들이 수능에 원활하게 응시할 수 있도록 아침 등굣길 교통 혼잡을 줄이고 시험 시간 중에는 시험장 주변 소음을 방지하는 등 적극
화요일인 17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중부 지방은 낮부터, 남부 지방은 밤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아침 기온이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안팎으로 낮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특히 전국 내륙 대부분 지역에 서리가 내리겠다. 강원 내륙·산지와 그 밖의 높은 산지에는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낮아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오전 9시까지 강원 내륙·산지의 일부 도로에서는 지면의 안개나 이슬이 얼어 도로에 살얼음이 끼기도 하겠다.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6일 오후 1시45분께 서울 종로구 견지동에 있는 식당 '이문설농탕'에서 불이 나 점심식사 중이던 손님과 직원 등 45명이 대피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식당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173명과 장비 41대를 동원했다. 불은 주방과 천장을 태우고 약 3시간30분 뒤인 오후 5시22분께 완전히 꺼졌다. 1904년 문을 연 이문설농탕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으로 2013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장군의 아들' 김두한 전 의원과 이시영 초대 부통령,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금메
화요일인 17일 아침 내륙지역은 기온이 5도 안팎까지 떨어지고 바람도 세서 꽤 춥겠다. 산지는 아침 기온이 0도 내외까지 내려가겠다.17일 전국적으로 아침 최저기온은 3~13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내륙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5도 내외에 그치며 서리가 내리겠다.강원내륙·산지와 강원 외 지역 산지는 아침에 기온이 0도 안팎까지 하강하면서 얼음이 얼 수도겠다. '서고동저' 기압계에 바람까지 약간 세게 불면서 추위가 더 심하게 느껴지겠다.아침 기온이 낮아 곳곳에 안개가 발생하겠다. 17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강원영서와 충북, 남부내륙을
과외 앱으로 알게 된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이 두 번째 공판에 출석해 범행 당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부산지법 형사6부(재판장 김태업 부장판사)는 16일 정유정 본인과 정유정의 조부에 대한 심문을 진행했다.정유정은 피해자 사망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렸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캔맥주와 병맥주를 여러 개 먹었다. 술에 취해 뚜렷하게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말했다.재판부는 정유정이 피해자를 살해하고 나서 본인도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다는 점에 의문을
'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주범인 이경우(36)와 공범 황대한(36), 범죄자금을 제공한 유상원(51)·황은희(49) 부부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김승정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경우, 황대한, 연지호(30) 등 일당 7명의 결심 공판에서 이경우와 황대한에게는 사형을, 연지호에게는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앞서 이들에게 범행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나 함께 재판에 넘겨진 유상원·황은희 부부에게도 모두 사형을 구형했다.이에 간호조무사로 일하던 병원에서 살인에 쓰인 향정신성의약품을
이른바 '압구정 롤스로이스남’ A씨 측이 법정에서 도주치상 혐의를 부인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의 변호인은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등 혐의 공판에서 "도주의 범의(범행 의도)를 갖고 현장을 이탈한 게 아닌 만큼 도주치상 혐의는 부인한다"고 밝혔다.A씨 측은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 나머지 혐의는 인정했다.재판부는 내달 15일 범행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과 목격자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A씨는 지난 8월 2일 오후 8시10분께 서
유류세 인하 조치가 연말까지 연장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10월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천연가스 유가연동보조금을 연말까지 한시 연장하겠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전개에 따라 에너지·공급망 중심으로 리스크가 재차 확산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와 관련 최근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에너지 수급과 금융·실물 부문에 대한 직접적 영향은 제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들이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73.4%의 찬성률로 가결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노조 연합교섭단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찬반 투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연합교섭단에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한국노총 공공연맹이 참여하고 있다.이번 투표에는 조합원 1만4천49명 중 81.0%인 1만1천386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찬성표는 8천356명으로 찬성률은 73.4%를 기록했다.앞서 공사와 연합교섭단은 7월 11일 제1차 본교섭을 시작한 이래 총
종로 이문설농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6일 오후 1시 45분께 서울 종로구 견지동에 있는 이문설농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번 화재로 점심식사 중이던 손님과 직원 등 45명이 대피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소방당국은 "건물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인력 166명과 장비 38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한편 이문설농탕은 1902년에 개업해 121년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노포다.
종로 이문설농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16일 오후 1시 45분께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이문설농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번 화재로 인해 종각역 일대가 연기로 뒤덮였다.다만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문설농탕은 1902년에 개업해 121년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노포다.
인천 사우나에서 빈대가 발견돼 행정당국이 조치에 나섰다.인천시 서구는 지난 13일 모 사우나 업체를 점검한 결과, 찜질방 매트 아래쪽에서 살아있는 빈대 성충과 유충을 1마리씩 발견돼 경고 처분을 내린 뒤 추후 점검에서도 청결 유지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영업 정지 등으로 처분을 강화할 것으로 알렸다.하지만 서구 측은 이 사우나가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목욕시설 소독과 부대시설 청소 주기는 준수했다고 전했으며, 업주는 한 달 전부터 빈대가 출몰해 조치 중이나 박멸에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결국 사우나 측은 당분간 찜질방
정유정이 두번째 공판에 출석, 범행 당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6부(재판장 김태업 부장판사)는 16일 정유정 본인과 정유정의 조부에 대한 심문을 진행했다.정유정은 피해자 사망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렸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캔맥주와 병맥주를 여러 개 먹었다. 술에 취해 뚜렷하게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말했다.재판부는 정유정이 피해자를 살해하고 나서 본인도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다는 점에 의문을 제기했다.정유정이 극단적 선택을 위한 준비를 하지 않았고, 피해자 시신을 처리할 캐리어를
내년 2월 '청년희망적금'의 만기가 도래하면, 신규 청년정책금융 상품인 '청년도약계좌'로 연계해 납입할 수 있게 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준비하고 있는 추가적인 민생 정책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청년희망적금과 청년도약계좌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청년희망적금은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고자 출시한 정책금융 상품이다. 만기 2년 동안 매달 50만
내년부터는 인공눈물의 가격이 최대 10배가량 비싸질 전망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올해 제9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인공눈물의 원료인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 일부 제품에만 급여 혜택을 적용하고, 처방량도 제한하기로 했다. 현재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는 질환에 따라 외인성과 내인성으로 나뉜다.외인성은 라식, 라섹 등 수술이나 약제성, 외상, 콘택트렌즈 착용 등으로 인해 안구건조증이 발생하는 경우다. 내인성 질환은 쇼그렌증후군, 피부점막안증후군(스티븐스-존슨증후군), 건성안증후군 등 환자 본인이 가진 질환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발생한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