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협상팀의 활약과 시대가 낳은 괴물 '피리부는 사나이'의 대립을 그린 tvN 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극본 류용재, 연출 김홍선) 표절논란이 재점화됐다. 5개 만화관련단체는 9일 “명백한 절도행위에 분노한다”는 공식 보도자료를 내놨다. 1. 표절 제기에도 드라마 방영앞서 고동동 만화가는 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가 자신의 작품 ‘피리부는 남자’를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10여년 전부터 20여 차례 이상 시나리오를 수정하며 작품을 준비해 온 고 작가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시행한 ‘201
최근 Mnet ‘슈퍼스타 K’, ‘SBS 'K팝 스타’ 등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들이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성숙한 보컬로 돌아온 이하이가 ‘마이스타’로 음원 순위 상위권에 안착했고, 샘 김 ‘No 눈치’, 에릭남 ‘봄인가 봐’ 등이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들의 성공에 이어 또다른 오디션 출신 가수들이 속속 컴백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악동뮤지션 'RE-BYE'지난 달 30일 악동뮤지션이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RE-BYE’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4일 방영분에서 안재홍은 걸그룹 러블리즈의 '아츄'를 따라 불르며 "상큼해" "자몽을 먹은 것 같다"를 연발했다. 고단하고 지친 삼촌팬들을 미소 짓게 만드는 자양강장제 여자 아이돌. 소녀시대, 미스에이, 에이핑크 등의 뒤를 이어 바통 터치한 3세대 걸그룹들이 요즘 인기다. 노랫말 속 남자에 빙의될 수밖에 없는, 상큼하고 달달한 3세대 여자 아이돌 노래 7곡을 모았다. 여자친구 - 오늘부터 우리는현재 중원에서 초절정 삼촌 팬덤을 구축한 대세 중의 대세 여자친구. &
논란에 휩싸인 2명의 여자 아이돌이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명·사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 트와이스 나연 걸그룹 '트와이스'의 나연은 저작권 위반 소지가 있는 불법음원을 사용하다 네티즌의 항의를 받았다. 불법음원 근절에 앞장서야 하는 대중 가수가 오히려 불법음원을 듣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면서 도덕성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나연은 이날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에 음악을 추천하는 글과 함께 휴대폰 화면 캡쳐 사진을 올렸다. 태연의 '비밀(Secret)'이 재생되는 캡쳐 속에서 확인할 수 있듯 나연은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운드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다. 해당 사이트는 다양한 유저들이 자유롭게 음원을 등록하고 무료로 공유할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무료 제공을 하지 않는 가수의 노래, 즉 저작권 문제가 있는 노래는 공유가 불가능하다. 태연의 노래 역시 사운드클라우드에서는 원칙적으로 들을 수 없다. 나연의 게시물은 논란이 생기자 바로 삭제되고 이후 사과문이 올라왔다. 나연의 빠른 사과에도 불구, 네티즌은 나연이 불법으로 유통되는 음악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깬다' '실망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시크릿 전효성 21일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2'에 출연한 전효성은 '치킨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전효성은 팬이 준 치킨 꾸러미를 들고 입소했다가 교관에게 꾸중을 듣고 벌점을 받았다. 방송이 끝난 뒤 일각에서는 "협찬인 치킨 아니냐" "대본 같다" "안티팬이 준 것을 들고왔다" 등 비난이 일었다. 하지만 내막은 달랐다. 논란이 일자 전효성은 같은 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명을 했다. 전효성의 입소 시간을 잘 몰랐던 효성의 팬들이 입소하기 전에 동료들과 나눠 먹으라고 선의로 선물한 치킨이었을 뿐이며, 전효성이 입소 시간이 돼서 급하게 정신 없이 들어가느라 치킨을 들고 들어간 것이었다. 해명글이 올라오자 네티즌의 원성은 마법처럼 잠잠해졌다. 인턴 에디터 이유나 misskendrick@slist.kr 사진 : 트와이스 인스타그램, 전효성 인스타그램, MBC 진짜사나이 캡쳐
사례 1. 김을동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지난 3일 “여성이 너무 똑똑한 척을 하면 밉상을 산다”며 “약간 좀 모자란 듯한 표정을 지으면 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친박계(첫 여성 대통령인 박근혜 라인)로 분류되는 정치인이자 판사 며느리를 둔 시어머니다. 사례 2. 설 특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으로 10일 방영된 KBS 2TV ‘본분 금메달’ 1회는 여자 아이돌 편으로 꾸며졌다. 1라운드 비주얼 유지 테스트, 2라운드 혹한 속 섹시댄스 추기, 3라운드 리액션·분노 조절 테스트가 진행됐다. 어떤 상황에서도 여자 아이돌의 ‘본분’은 예뻐야 한다는 것이 이 엽기적인 프로그램의 취지였다. 여성으로서 ‘무난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아무리 똑똑해도 모자라 보여야 한다는 어르신의 말씀이 나온 다음날 YTN ‘시사탕탕’에 출연한 신은숙 변호사는 “똑똑하고 야물딱져 보이는 여자가 어디가면 밥 한 그릇 얻어먹기 힘들다”고 보탰다. 국회의원, 변호사와 같이 성공한 여성들이 그 자리에 오기까지 겪었을 차별과 고통을 십분 감안하더라도 명백히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이다. 젠더를 떠나 두 사람은 사랑하는 딸에게 과연 그렇게 가르칠까. 21세기 스마트 시대를 살아가는 두 셀럽의 말말에선 중세시대, 봉건제 사회의 퀴퀴한 냄새가 풍겨난다. 가부장제 시스템의 권위를 위협하는 ‘똑똑한 여성’ 포비아의 질긴 생명력이 감탄스러울 정도다. ‘본분 금메달’은 여자 아이돌이라면 가학적인 상황에서도 예쁜 표정을 지어야 하며, 상대방의 행동에 무조건 리액션을 크게 취해야 한다고 강요한다. 오랜 세월 사회와 가정에서 여성을 향해 요구했던 항목들이다. 이를 3명의 남성 MC와 카메라 감독들이 평가한다. 철저히 남성중심의 시선으로 여성을 재단한 셈이다. 이렇듯 버젓이 여성을 대상화하는 행태가 대한민국 공영방송에서 무시로 전파를 탄다. 남과 여,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비하의 말들이 실효성 있는 조언이랍시고 횡행한다. 우리 사회의 인간에 대한 예의, 양성평등 지수는 정녕 막장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걸까. 입맛이 씁쓸하다. 에디터 용원중 goolis@slist.kr
1960년대 문희-윤정희-남정임, 70년대 정윤희-장미희-유지인, 80년대 원미경-이미숙-이보희, 90년대 심혜진-강수연-최진실(초중반), 심은하-전도연-고소영(후반 이후). 국내 영화계에는 ‘여배우 트로이카’란 용어가 친숙하다. 언론의 이름 붙이기, 대중의 사랑, 연기력·스타파워·매력을 지닌 또래 여배우들의 경쟁이 만들어낸 현상이다. 트로이카를 이끌던 주역 2명의 복귀 소식에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수현 작가가 집필한 ‘청춘의 덫’ 영화(1979년)의 영주 역 원미경(56)과 드라마(1999년) 속 윤희 역 심은하(44)가 그 주인공이다. ◆ 원미경 1978년 미스 롯데 선발대회 1위 이후 TBC 공채 탤런트 20기로 입사했다. 인형 같은 미모와 까랑까랑한 목소리로 드라마·영화 주인공을 도맡았다. 드라마 ‘사랑과 진실’(1984)의 악역으로 연기력을 인정받기 시작했으며 드라마 ‘산다는 것은’ ‘아줌마’, 영화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에서의 억척스러운 캐릭터를 통해 연기파 중년 여배우로 소프트 랜딩했다. 2002년 드라마 ‘고백’ 이후 미국으로 떠나 팬들의 시야에서 사라진 원미경은 2월부터 방영될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으로 14년 만에 컴백한다. 중국집 배달부로 시작해 차이나타운 최대 중식당을 오픈한 봉삼봉네 가족 이야기를 담는다. 원미경은 가부장 봉삼봉(김영철)의 아내 배숙녀 역을 맡았다. 희생의 아이콘이지만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탄탄한 대본과 신선한 캐릭터에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 심은하 1993년 MBC 공채 탤런트 22기로 데뷔, ‘마자막 승부’의 다슬이 역으로 일약 청춘스타 대열에 빅 점프했다. 단아한 외모와 풍부한 감성에 기초한 연기를 앞세워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특히 ‘청춘의 덫’에서 복수의 화신 윤희의 멘탈 방출 모성 연기는 지금까지 회자될 정도다. 충무로에서의 활약상 역시 눈부셨다. 수채화 같은 멜로영화 ‘미술관옆 동물원’ ‘8월의 크리스마스’로 각종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고 시대극 '이재수의 난', 스릴러물 '텔미 썸딩'에서 강렬한 화인을 찍었다. 전도연 고소영 트로이카 체제의 중심축이었던 심은하는 2001년 은퇴, 2005년 지상욱 현 새누리당 서울 중구 당협위원장과 결혼한 이후 내조에만 힘써왔다. 11일 한 매체는 “심은하가 지난 12월 말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출연 중인 두 딸(하윤·수빈)의 촬영장에 나타나는가 하면 한 영화제작사로부터 시나리오를 전달받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15년 만의 복귀를 둘러싸고 “남편이 출마를 준비 중이기에 4월 총선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 섞인 전망부터 “이제껏 수차례 있어왔던 복귀 불발탄일 뿐”이라는 분석에 이르기까지 설이 무성하다. 에디터 용원중 goolis@slist.kr
간혹 심심해서 본 만화에서 기대 이상의 메시지를 받게 되는 경우가 있다. 가슴 속으로 훅! 들어오는 만화 명대사 열 개를 꼽아보았다. "감독님 농구가 하고 싶어요." - 슬램덩크 슬램덩크의 전에피소드 중에서도 농구를 그만두고 방황하던 정대만이 정직해지는 순간은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농구를 향한 그리움, 존경하고 사랑했던 스승 앞에서 한없이 부끄러워지는 마음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이 명대사가 슬램덩크 덕후들의 가슴을 울렸다. "학창시절의 하루는 어른이 된 이후의 한달보다 더 가치가 있는 법이다." - 그남자! 그여자! 두 고등학생의 사랑을 그린 따뜻하고 코믹한 순정 만화. 어른이 되고난 후의 시간에 비해 청소년기는 상대적으로 매우 짧다. 무작정 서둘러 앞서 나가려 하기 보다는,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서서히 변해가는 것들을 읽으며 천천히 나아갈 필요성을 짚어준다. "해매고 틀려도 마지막에는 살아온 것에 긍지를 느낄 수 있는, '애썼어요'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일생을 보내라." - 후르츠 바스켓 고아가 된 소녀가 이성에게 안기면 동물로 변하는 사람들과 한집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소재만 보면 상큼한 순정만화 같아 보여도, 한 소녀가 새로 생긴 가족들을 보듬어주며 해주는 대사 하나하나에 내 마음까지 치유되는 기분이 들 것. "안정은 사랑을 죽이지만 불안은 사랑을 자극한단다." - 토끼 드롭스 외할아버지가 낳은 6살짜리 이모, 그리고 남다른 이모를 키우게 된 27살짜리 조카의 이야기. 여섯 살짜리를 깨우치기 위해 쓰인 이 하나의 문장이 세상 모든 유형의 사랑 속에서 찾을 수 있는 보편적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난 널 만나기 위해 태어난 걸지도 몰라." - 에반게리온 고독, 인간소외, 타인에 대한 몰이해, 마음의 성장 등 젊은이들의 공통된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작품. 주인공 신지에게 어느날 갑자기 다가온 소년의 첫 인사말이다. 늘 타인에게서 상처만 받으면서도 미움받지 않기 위해 발버둥치던 신지에겐, 태어나서 최초로 커다란 힘이 됐을 말. 인턴 에디터 이유나 misskendrick@slist.kr 사진출처 : namuwiki, 네이버영화
#1. 해외파와 특히 마찰 심한 이유 왜? '한류 사관학교' 무색한 무체계&비인간적 스케줄해외파 들여오기 급급, 개별관리 미숙 어린 해외파들 잇달아 국내 현지화 실패 #2. 2PM 박재범 vs JYP2008년 과거 작성한 한국 비하 SNS 발각 -> 3일만에 영구 탈퇴 "리더로서 짐을 지우고 떠나 미안하다""재범 사생활, 도저히 덮어 줄 수 없는 사안" 2PM멤버들재범 팬들의 진상규명 요구, JYP는 "재범 다친다"는 말만 반복쟁점 : 무자비한 퇴출로 소속 뮤지션들 본보기한 JYP #3. 슈퍼주니어 한경 vs SM 2010년, 결성 몇 년 만에 전속계약 무효신청 -> SM, 침묵일관"개인적인 발전에 제약이 심해서"2012년 12월 원고 승소 판결 -> SM, 침묵일관 쟁점 : 중국 내 한류문화를 향한 비판여론 조성 #4. 엑소 크리스 루한 타오 vs SM2015년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 소송 -> SM, "법적 책임 물을 것""개인활동의 자유가 없으며 스케줄이 잔혹해요" SM, 엑소 타오 상대 소송 승소. 크리스.루한 대상 소송은 현재진행중쟁점 : JYJ 이후 끊이지 않는 SM의 관리소홀 #5. 트와이스 쯔위 vs JYP1월 15일 MBC '마리텔'에서 대만국기 흔들자, 대만여론 '중국공산주의자' 비난 "중국은 하나의 나라입니다"JYP "쯔위는 반성 중. 부모같은 마음으로 가르치지 못한 회사의 잘못이다." 쟁점: JYP의 무책임한 대응으로 정치적 외교적 문화적 반한류 분위기 급속확산 에디터 : 이유나 misskendrick@slist.kr 디자인 : seesun@ 사진: 소속사 홈페이지, youtube·MBC방송 캡처, freepik.com
간혹 심심해서 본 만화에서 기대 이상의 메시지를 받게 되는 경우가 있다. 가슴 속으로 훅! 들어오는 만화 명대사 열 개를 꼽아보았다.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은 없다." - 베르세르크 어머니의 시체에서 태어나 용병단에 의해 구조되고, 용병으로 살아가는 주인공 가츠의 이야기. 매우 실존적인 이 대사는 '베르세르크' 전체의 주제와 가츠의 삶을 관통하는 주제로 널리 회자되고 있다. "삶은 언제나 예측불허. 그리하여 생은 의미를 갖는다." - 아르미안의 네 딸들 페르시아와 그리스를 배경으로 둔 장대한 역사적 고증. 아르미안 네 왕녀 중 막내 공주가 아르미안으로 돌아가기 위해 불새의 깃털을 찾는 모험을 그렸다. 이미 정해진 운명이더라도 그곳까지 도달하는 경우의 수는 셀 수도 없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명문장. "바람을 읽을 것인가, 바람을 일으킬 것인가." - 사도 동란의 세상에 내버려진 한 형제, 단 둘이서 살아갈 결심을 한 어린 사무라이들의 이야기다. 세상이 보편적으로 돌아가는 법칙을 숙지하고 따르기보다는, 주도적이고 창조적인 삶을 살아갈 힘을 주는 명대사. "너희는 자연의 증오와 한을 알아야 한다." - 원령공주 10년의 준비 끝에 만들어진 미야자키 하야오의 역작 '원령공주'. 죽어가는 재앙신이 자연의 고결함을 침범하는 인간들에게 자연의 화가 찾아올 것임을 예시하는 대사다. 만화는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며,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인생의 선택에 타인의 말은 필요없어." - 은하철도 999 신비의 여인 메텔과 함께 안드로메다로 가는 소년 철이의 이야기. 무수한 에피소드에 나오는 무수한 명대사 중 최고로 꼽히는 이 문장은, 때론 타인의 의견을 따르기보다 자기주도적인 결정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인턴 에디터 이유나 misskendrick@slist.kr 사진출처 : maxmovie, namuwiki, 네이버영화
다국적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16)의 대만기 파장이 잦아들 줄 모르고 있다. 불편하게 전개됐던 사건 과정 8단계. 1. 지난해 11월22일 출연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제작진이 건네준 청천백일기(대만 국기)와 태극기 함께 흔들어 2. 대만의 한 매체가 쯔위의 모습을 캡처해 “쯔위는 애국자”란 내용 보도 3. 중국 작곡가 황안(54)이 이를 웨이보에 올린 뒤 “대만 독립분자로 의심된다”는 글 쓰자 중국 관영매체·누리꾼들 “대만 독립 지지자”라고 성토 4. JYP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지자 JYP와 대표 박진영 사과. “부모님을 대신해 잘 가르치지 못한 잘못이 크다” 5. 15일 오후 쯔위가 중국 웨이보와 JYP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 통해 공개 사과. “양안(중국과 대만) 누리꾼에 상처를 드린 점에 매우 죄송하다. 중국은 하나밖에 없다”며 중국이 주장하는 ‘하나의 중국’ 정책 인정 6. 사과 영상에 대만 여론 요동. 16일 치러진 대만 대선·총선에 ‘쯔위 사태’ 뇌관으로 작용. 분노한 딸기 세대(1981년 이후 태어난 20~30대) 대거 투표 참여. ‘온건한 양안정책’을 통해 대만의 국가정체성을 강조한 민진당 후보 차이잉원 압도적 표차로 총통 당선 7. 한국다문화센터는 18일 “JYP와 박진영 대표가 중국 네티즌의 반응에 굴복해 17살에 불과한 소녀를 '사죄의 재판대'에 세운 것은 심각한 인종차별이자 인권탄압”이라며 국가인권위에 제소 8. 이날 JYP 공식 입장문 발표. “강요된 사과 아니었다. 쯔위가 미성년자이므로 처음부터 부모님과 상의했고, 부모님이 한국에서 쯔위와 함께 상의한 뒤 최종 결정 내렸다”고 반박 인턴 에디터 이유나 misskendrick@slist.kr
데뷔한 지 세 달. 보란듯이 온갖 광고를 휩쓸며 인기몰이 중이던 JYP 엔터테인먼트의 신인 여돌 트와이스. 지금 아홉 소녀들의 앞길에 적신호가 켜졌다. 데뷔 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그들의 'OOH-AHH'하지 못했던 해프닝 네 가지.1. 애초에 데뷔멤버는 모두 정해져 있었다?JYP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SIXTEEN'을 통해 시청자의 반응을 반영, 총 열여섯 명의 멤버들 중 아홉 명의 '트와이스' 데뷔멤버를 결정했다. 하지만 'SIXTEEN' 제작발표회 포토 타임에 합격한 멤버들끼리 가운데 나란히 서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발견돼 짜고치는 고스톱이 아니었냐는 논란이 일었다.2. 다현 인성 논란서바이벌 'SIXTEEN' 방영 당시 멤버 다현의 인성논란이 있었다. 과도한 욕심과 연습 불참 등이 그 이유였으나 악마의 편집이었다는 의견도 팽배했다. 덕분에 다현은 데뷔도 전에 혹독한 악플을 경험했고, 잇따른 슬럼프로 인해 부진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3. 모모 합격 논란'SIXTEEN' 중반에 떨어졌던 멤버 모모가 특채로 다시 합격돼 논란의 불을 지폈다. 식스틴은 각 멤버들의 실력 경합과 시청자 투표를 반영해 탈락자를 결정하는 방식. 시청자의 선택에 의해 한번 떨어진 멤버를 마지막에 붙여주는 건 시청자를 우롱하는 게 아니냐는 비난을 받았다.4. 쯔위 국기 논란최근 대만 출신 멤버 쯔위가 MBC '마리텔'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어 중국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트와이스의 통신사 광고가 철수된데다 해외 진출에 차질이 생겨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선 양안 간 아무리 민감한 문제라고 해도 미성년자를 마녀사냥 하는 건 옳지 않다는 의견이 많지만, 장기간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인턴 에디터 이유나 misskendrick@slist.kr사진출처 : JYP공식홈페이지, 트와이스 트위터, Mnet 'SIXTEEN' 캡쳐,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캡쳐
요즘 공감툰, 생활툰, 일상툰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웹툰에서 단순히 재미만을 얻어가는 게 아니라는 뜻이다. 대한민국을 살아가고 있는 여대생들 사이에 형성된 특별한 공감대가 있다. 여대생들만의 감성을 함께 나누는 웹툰 3개를 추천한다. 낢이 사는 이야기 연재된 지 벌써 10년. 여덟권의 단행본으로도 출판된 인기 웹툰이다. 아기자기한 그림체가 일상 생활에서 공감할 수 있는 시시콜콜한 이야기와 잘 어우러진다. 주요 인물은 주인공인 낢, 낢의 가족들, 은근남 등이 있다. '낢이 사는 이야기'는 누구에게나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들로 구성되고, 따뜻한 공감을 불러일으켜 인기다. 주인공 여대생 낢이 사회초년생이 되더니, 어느덧 이제는 유부녀가 되어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세상 사는 모든 여자들의 모습을 하나둘씩 갖고 있는 낢. '낢이 사는 이야기'는 가볍게 볼 수 있는 웹툰 같으면서도, 서나래 작가의 진중한 인생철학이 눌러담겨있는 매력이 있다. 강변살다 2014년에 드라마화된 웹툰, '여자만화 구두' 박윤영 작가의 또 다른 작품. 부산에 살고있지만 친구와 함께 서울에 상경해,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여대생 강변의 이야기를 담았다. 여타 비현실적이고 흔치 않은 배경을 둔 연애 웹툰과는 다르게 현실성에 초점을 맞춘 20대 청춘 로맨스. 현실적이고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섬세한 심리묘사가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비결이다. 20대를 지나고 있는 대학생들의 많은 고민과 걱정들이 이 웹툰에 녹아들었다. 현재 연애중인 이들이라면 더욱 더 공감이 될 명품 웹툰. 보글보글 챱챱 예쁜 옷보다, 비싼 구두보다 먹는 게 더 좋아! 여대생들이 한집에서 먹고 사는 이야기를 다룬다. 다른 거 다 필요 없이 먹는 데만 포커스를 둔, 참 옳은 웹툰. 삼겹살 한 쌈, THE 랭면, 단지우유, 이상한 나라의 햄버거 등. 매 회마다 달라지는 음식을 5명의 여대생이 참 정성스럽게도 먹는다. 마냥 귀엽기만 한 그림체처럼 보이지만, 음식만큼은 화려하고 실제적.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입에 침이 고이게 만들 정도로 입체적이다. 그림만 있어도 심심하지 않은데, 음식을 씹고 뜯고 맛보는 그 짜릿함을 글로 아주 생생하게 표현. 즐겁고 군침 넘치는 먹방 웹툰. 인턴 에디터 이유나 misskendrick@slist.kr 사진출처 : 네이버 웹툰, 레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