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가 1만2천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복귀를 희망하거나 현장에 남은 전공의들을 보호하고자 '전공의 보호·신고센터'를 설치한다.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7일 오전 11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1만2907명) 중 계약 포기 또는 근무지 이탈자는 1만1985명(92.9%)이다. 정부는 업무개시명령 위반이 확인되는 대로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진행할 방침이다.정부는 전공의들 사이에서 현장에 복귀하지 못하도록 교사·방조한 행위와 협박성 보복 등 위법 사항을 점검해 법적으로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군인권센터는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조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주호주대사로 임명된 이종섭(63) 전 국방부 장관을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8일 촉구했다.김형남 군인권센터 소장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요구했다.김 직무대행은 이 전 장관이 호주 출국 일정을 조율 중인 것과 관련해 "범죄 피의자가 대통령의 보호 아래 국민의 세금으로 막대한 월급을 받으며 공식 도피 생활을 시작한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이 전 장관은 아직 국내에서 할 일이 많다. 우선 박정훈
4·10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원회장 이천수씨를 폭행하거나 협박한 남성들의 신원이 특정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계양경찰서는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 등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60대 남성 A씨와 70대 남성 B씨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전 7시 28분께 계양역에서 이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악수를 청하면서 이씨에게 다가간 뒤 손을 잡고 무릎으로 이씨의 허벅지를 가격했고 주변의 제지를 뿌리치며 추가 폭행을 시도하기도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 조처가 해제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법무부는 8일 이 전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에 대해 출국금지심의위원회를 한 결과 "이의신청이 이유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별다른 조사 없이 출국금지가 수차 연장돼 온 점, 최근 출석 조사가 이뤄졌고 본인이 수사절차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법무부는 밝혔다.앞서 공수처는 수사 초기인 지난 1월 이 전 장관을 출국금지 조처했고, 이 전 장관은 주
'국민 판다’ 푸바오가 다음달 중국으로 떠나는 것을 아쉬워하는 팬들이 푸바오를 응원하기 위해 지하철 광고를 게시했다.푸바오가 웃는 사진을 메인으로 ‘FU’ 라는 알파벳을 따라 사진을 배치해 “우리의 영원한 아기판다 푸바오” “행복을 주는 보물, 이제 행복한 보물이 되길”이란 문구가 적혀있다. 푸바오의 미래를 응원하는 이 광고는 용인 경전철 에버랜드 역에 오는 14일까지 걸린다.광고는 디시인사이드 푸바오 갤러리 운영진이 팬들과 비용을 모금해 진행했다.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는 푸바오 광고를 보고 왔다는 인증글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푸
4·10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원회장 이천수씨가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8일 원 후보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오전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던 중 한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이 남성은 악수를 청하면서 이씨에게 다가간 뒤 손을 잡고 무릎으로 이씨의 허벅지를 가격했으며 주변의 제지를 뿌리치고 추가로 폭행을 시도하기도 했다.같은 날 오후 2시께에는 계양구 임학동에서 드릴을 든 한 남성이 이 씨 가족의 거주지를 안다며 협박을 한 일도 있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8일 정용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한다. 지난 2006년 11월 부사장에서 부회장이 된 지 18년 만이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경영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강한 리더십'이 필요해 정용진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한다"고 밝혔다.정 부회장의 모친 이명희 회장은 총괄회장으로 정 회장의 뒤에서 지원한다. 신세계그룹 총수(동일인)는 이명희 총괄회장으로 유지된다.삼성가(家)의 3세 정 부회장은 이 회장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면서 일선에서 물러나 있어
의료계 집단행동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간호사 업무 범위에 관한 보완 지침을 내놓으면서 8일부터 간호사들이 의료 현장에서 더 많은 진료행위를 하게 된다.집단으로 사직한 전공의들이 좀처럼 돌아올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의대 교수들마저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움직임을 보여 '의료 공백'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8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날 간호사들이 의사 업무 일부를 합법적으로 수행하도록 한 시범사업의 보완 지침을 마련하고, 이날부터 시행하기로 했다.보완 지침은 간호사를 숙련도와 자격에 따라 '전문
Z세대 취준생 74%가 동료 간 연봉 공개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을 공개할 수 있는 범위는 가족까지로, 절반 이상은 연인 사이에도 공유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Z세대 취준생 2,437명을 대상으로 ‘직장 동료 간 연봉 공개’에 대한 의견을 조사했다. 그 결과, 74%가 ‘연봉 공개에 반대한다’라고 답했다. ‘찬성한다’라고 답한 비중은 26%였다.반대하는 이유로는 ‘개인 정보라 부담스러워서’가 61%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서 ‘불화가 생길 수 있어서’가 14%, ‘타인이 불편
금요일인 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춥겠다.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5도로 기온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옷차림에 유의해야겠다.충북과 경상 서부 내륙은 아침까지, 전북 서부는 오전까지 0.1㎜ 미만의 빗방울이나 0.1㎝ 미만의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전남권 서부도 낮까지 같은 규모의 눈·비가 예보됐다. 오후까지 제주도산지는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제주도 산지의 예상 적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이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해 한국 송환을 결정했다고 현지 일간지 비예스티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앞서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지난 5일 권씨 측의 항소를 받아들여 미국으로의 범죄인 인도를 결정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결정을 무효로 하고 재심리를 명령한 바 있다.항소법원은 "한국과 미국 중 누가 먼저 범죄인 인도 요청서를 제출했는지에 관한 결정에 명확하고 타당한 근거가 없다"며 "형사소송법 조항의 중대한 위반을 저질렀다"며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정부가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생긴 상급종합병원 의료 공백을 메우고 환자를 분산하기 위해 수련병원이 아닌 중소 종합병원의 진료 현황을 정기적으로 파악해 활용하기로 했다.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5일 대한병원협회에 전국 비(非)수련 종합병원의 외래·입원 환자와 병상 현황을 파악해달라는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복지부 관계자는 "협조 요청 내용은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4일까지의 이들 병원 외래·입원 등 진료 현황"이라며 "현 상황에서 진료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목적이며 아직 관련 자료는 받지 못했다"고 설명
김영삼(YS)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가 7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2015년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9년 만이다.손 여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오후 5시39분께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병원 측이 밝혔다.아들 현철씨는 페이스북 글에서 "저희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말 편안히 영면하셨다"고 했다.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여러 질환이 있지만 숙환으로 보면 된다. 2022년 12월에 코로나 폐렴으로 입원한 다음에 상태가 호전됐다가 나빠졌다가 했다"며 "워낙 고령
정부가 의료 공백 사태를 메우기 위해 간호사 업무 범위를 확대한 데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불법 의료행위 양성화”라며 반발하고 나섰다.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7일 “제대로 자격도 갖추지 못한 PA(진료지원) 간호사에 의한 불법 의료행위가 양성화되면 의료인 면허 범위가 무너지면서 의료 현장은 불법과 저질 의료가 판치는 곳으로 변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이날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지침’을 공개하고 간호사가 앞으로 응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이나 응급약물 투여를 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이 같은 지침에
구치소 수감 중 출소 후 피해자를 찾아가 보복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가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보복 협박) 위반 및 모욕, 강요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이모씨는 7일 오전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이진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를 보복 협박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이씨는 구치소 수감 중 피해자 집 위치를 말하며 "찾아가 똑같이 하이킥을 차서 죽일 것"이라고 말하는 등 반복적으로 수감자에
네이버는 7일 다양한 선거 관련 정보를 모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특별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밝혔다.총선 특별 페이지'는 ▲ 각 언론사가 직접 선택한 선거 섹션 기사를 모아서 볼 수 있는 '언론사 픽(PiCK)' ▲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 분석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여론조사' ▲ 토론회 영상 및 기사를 모아서 볼 수 있는 '토론회' ▲ 숫자로 보는 선거, Q&A 선거 상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아하! 선거' 메뉴 등으로 구성된다. 이달 중 이용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퀴즈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8일부터 기온이 떨어지겠다. 아침엔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들겠다.7일 기압골 영향으로 곳곳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렸다. 비가 그치고 난 뒤 기압골 뒤쪽과 중국 쪽에서 세력을 넓히는 대륙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찬 북풍이 불어 들면서 기온이 떨어지겠다.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3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상 5~12도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평년기온을 조금 밑도는 수준이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1도와 영상 6도, 인천 영상 1도와 영상 6도, 대전 영하 1도와
의과대학 교수들도 이탈 현장 조짐을 보이고 있다.연합뉴스 7일 보도에 따르면 의대 교수들은 의대 신입생 증원에 반발하며 공동 성명을 내거나 심지어 단체로 사직서까지 제출하며 집단행동 수위를 높이고 있다.충북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은 전공의 151명 중 149명이 병원을 이탈한 데 이어 최근 심장내과 교수까지 사직서를 제출했다.충북대학교 의과대학·충북대병원 교수들이 모인 비상대책위원회도 이날 오후 병원 인재관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한국의학교육'이 적힌 근조 리본을 단 비대위원 5명은 "
부산의 한 무인 헬스장에서 운동하던 50대 여성이 뇌출혈 증상으로 쓰러져 결국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달 27일 자정께 부산 북구에 있는 한 헬스장에서 운동하던 50대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고 7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운동을 간 A씨가 연락되지 않자 가족이 직접 헬스장을 찾았는데 A씨는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경찰은 A씨를 부검한 결과 뇌출혈이 의심된다는 1차 소견을 국립과학수사원으로부터 받았다.해당 헬스장은 낮에는 PT(퍼스널트레이닝)숍으로 운영되며 회원은 언제든지 비밀번호를 누르고
정부가 의료 공백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월 1883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7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에서 “오늘 중대본에서는 월 1882억원 규모의 건강보험 재정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정부는 중증환자 입원에 대한 사후 보상을 강화하고, 전문의가 중환자실 환자를 진료할 경우 추가로 보상 받을 수 있도록 정책지원금을 신설할 방침이다. 응급실 전문의에 대한 보상을 늘리고, 심폐소생술 등 응급실에서 시행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