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주연의 디즈니 플러스(디즈니+) 오리지널 ‘너와 나의 경찰수업’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오는 26일 디즈니 플러스가 선보이는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 1, 2회가 공개된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프로듀스101’의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지난 2017년 데뷔한 강다니엘의 첫 연기 도전이자 주연작으로 일찍이 주목을 받았다. 데뷔와 동시에 대세로 떠오른 강다니엘이지만, 그 역시 아이돌 출신 연기자에게 으레 따라붙는 연기력 잡음을 피하지는 못했다. 지난달 21일과 이달 18일 순차적으로 예고편이 공개되며 본편
첫 방송 2.2% 시청률로 출발한 TV조선 토일미니시리즈 ‘엉클’(연출 지영수, 성도준/극본 박지숙/제작 하이그라운드, 몬스터유니온)이 지난 11회분에서는 9.5%(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을 기록했다.동명의 BBC드라마 한국판 리메이크인 ‘엉클’은 배굿 삼촌과 12살 조카의 이야기를 그린 뮤직드라마. 이 작품의 주인공인 ‘엉클’ 왕준혁(오정세)이 이혼 가정인 왕준희(전혜진), 민지후(이경훈)의 일상에 등장하며 발생하는 새로운 갈등과 화해, 그리고 성장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엉클’은 첫방송 후 한국 사회의 지형도를
물릴 법도 하건만 오디션 프로그램이 10여 년이 넘도록 각 방송사의 시청률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며 생명력을 유지하는 이유는 콘텐츠(참가자) 덕분일 터다. “더이상 있겠어?”란 예측을 비웃듯 매번 실력과 열정을 탑재한 빛나는 원석이 등장해 시청자를 매료시키곤 한다.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도 예외는 아니다. 1위에 오른 23년차 무명가수 박창근(50)과 3위를 차지한 무명시인 이솔로몬(29)은 방송이 끝난 후에도 자기장이 쉬 잦아들 줄 모른다. 아이돌이 득세하는 가요계에서 적잖은 나이의 두 사람은 각각 경북 영주와 대구 출신이다.
지난해 4월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윤여정이 한국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오스카 새 역사를 썼다. 1년여가 흘러 배우 오영수가 한국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각각 75세와 78세의 관록을 자랑하는 노장들이다.이들이 수상한 이유는 작품, 감독, 메시지, 한류붐 등 여러 가지가 있을 터다. 반세기가 넘는 시간이 발효시킨 살 떨리는 연기력은 당연하다. 해맑은 아이 같다가도 연륜이 묻어나는 노인으로 다채로운 얼굴을 보여줬다.미국으로 이민 간 딸네 집을 찾은 유니크한 순자 할머니, 생존게임에 참가한
원로배우 오영수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한국 배우 첫 골든글로브 배우상의 기록을 세웠다. 올해로 78세, 배우 오영수가 10일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TV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오영수는 ‘오징어 게임’에서 001번 참가자 오일남으로 분해 전세계 시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생의 마지막을 바라보는 심신 미약한 노인의 모습을 시작으로 반전으로 대미를 장식하기까지 인물의 다양한 얼굴을 9개 에피소드에 녹여냈다. 1963년 극단 광장에 들어가며 배우로 첫 발을 디딘 오
‘리틀 비’ 소년이 K사극 ‘신예 킹’으로 우뚝 섰다.전역 후 복귀작으로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을 선택했다. 카리스마와 반듯함, 섹시미, 코믹함까지 담아낸 이준호표 이산은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사극 남주의 탄생을 알렸다.비극적 가족사를 지닌 까칠한 왕세손 이산이 열정 넘치는 젊은 왕이 되고, 성군이라 불리는 제왕이 되기까지 수십 년에 걸친 이산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감미로운 중저음 목소리, 안정적 발성과 딕션을 바탕으로 인간 이산의 고통과 연모, 고독함을 그대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관통했다.17살이던
2021년 가장 뜨거웠던 배우를 꼽자면 누가 있을까. 쟁쟁한 배우들의 이름이 나오겠지만 질문을 바꿔보자. 사극에서 두각을 드러낸 여배우로 누구를 꼽을 수 있을까 대답은 둘로 갈릴 것이다. ‘연모‘의 박은빈, 혹은 ‘옷소매 붉은 끝동‘의 이세영. 92년생 동갑내기인데다 아역으로 데뷔했다는 점은 물론 데뷔 연도까지 같은 두 사람은 2021년 후반 드라마계를 뜨겁게 달궜다. 정형적이지 않은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구현해낸 두 사람의 활약은 괄목할 만했다. 사극은 장르적 특성상 일상적이지 않은 대사 처리로 소위 ‘연기력 털리기 딱‘이라는 말
디즈니 플러스가 한국에서 첫 로컬 콘텐츠 ‘너와 나의 경찰수업’ 공개를 앞두고 있다. 강다니엘, 채수빈 주연의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올해 상반기 공개된다. 구체적인 일정은 없지만 적어도 ‘설강화: snowdrop’ 스트리밍 서비스 종료지점과 맞물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방송 전 시놉시스 유출로 역사왜곡이라는 화두로 논란의 중심에 선 ‘설강화’는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4개국에서 전날까지 TV시리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동시기 마블 ‘호크아이’, ‘북 오브 보바 펫’이 영어권 국가 스트리밍에서 인기를 누렸다면, 아시
대선을 두 달여 앞두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대권가도에 비상등이 켜졌다.국힘 대선 경선 때부터 ‘본부장(본인+부인+장모)’ 리스크가 거론됐고, 허위이력 의혹이 불거진 아내 김건희씨가 기자회견을 자청, 대국민 사과까지 했지만 떨어지는 지지율 사수엔 실패했다.'이준석 이탈'로 요약되는 선대위 내홍을 해를 넘겨서도 수습하지 못한 데다 '반문 깃발·정권교체' 외 뚜렷한 미래 비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평가 속에 지지율 반등의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내부에서조차 새어나온다.여기에 윤 후보가 잇단 실언 및
'2021 MBC 연기대상' 영예의 대상은 많은 이들의 예측대로 '검은태양' 남궁민이 차지했다. 또한 인기 절정의 '옷소매 붉은 끝동'이 8개 부문을 휩쓸었다. 예측 가능한 수상들이 이어져서일까, 이번 시상식은 그 어느때보다 속전속결로 깔끔하게 마무리됐다.30일 오후 '2021 MBC 연기대상'이 MC 김성주의 진행으로 생방송됐다.이날 대상의 영광은 '검은태양' 남궁민이 차지했다. '검은태양'은 MBC와 wavve가 150억을 투자해 제작한 블록버스터급 대작이다.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
잘 나가던 '골때녀'가 편집조작 논란으로 위기를 맞았다. 일각에서는 프로그램 폐지도 주장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출연진들의 노력마저 폄하할 수는 없기에 두 번째 기회를 주는 것은 마땅해 보인다.지난 24일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측은 스코어 조작 의혹과 관련해 "방송 과정에서 편집 순서를 일부 뒤바꿔 시청자들께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최종 스코어에는 변함이 없지만 득점 순서를 편집으로 조작하며 극적인 재미를 추구했던 것. 경기 결과에 대한 조작은 아니었지만 진정성을 최우선으로 둬야 하는 스포츠를
‘고요의 바다’에 대한 유난스러운 혹평이 눈길을 끌었다.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가 지난 24일 공개된 이후 해외 외신의 혹평만 조명되고 있다. 우선 ‘오징어 게임’, ‘D.P.’ 등에 좋은 평을 보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기자의 평가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공유됐다. 네티즌은 한국 콘텐츠에 호감을 보여온 외신 기자가 ‘고요의 바다’를 가리켜 “한국의 최신 실패작”이라고 언급한 데 집중했다. 이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리뷰를 통해 느린 페이스와 비주얼에 도취된 듯 하다고 지적한 부분도 온라인 등에서 공
이만큼 요란했던 드라마가 또 있었을까. JTBC ‘설강화’ 얘기다. 올 초 SBS ‘조선구마사’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여 불명예 퇴장을 당한 여파가 가시지 않았건만. 채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이니만큼 여론은 험악하기 이를 데 없다. 시청자들은 간첩이 민주화 투쟁의 핵심이었던 대학생들의 보호를 받는다는 설정, 안기부로 등장하는 인물이 영장주의를 준수하는 등 역사적 사실과 다르게 왜곡되었다는 점을 들어 폐지를 요구하고 나섰다.영장주의를 준수하는 안기부 요원이라는 말도 참으로 당혹스럽다. 용이나 유니콘에 비견될 법한 표현이 아닐 수 없
‘설강화: snowdrop’에 대한 일부 시청자 반감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가 첫 주 방송과 함께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설강화’는 ‘조선구마사’ 역사왜곡 논란 당시 유출된 시놉시스 일부가 역사왜곡, 간첩 미화라는 지적을 받으며 방송 전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아왔다. 당시 JTBC 측은 “현재의 논란은 유출된 미완성 시놉시스와 캐릭터 소개 글 일부의 조합으로 구성된 단편적인 정보에서 비롯됐다”며 “파편화된 정보에 의혹이 더해져 사실이 아닌 내용이 사실로 포장되고 있다”라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배우 김경남에 이어 가수 S씨로 층간소음 논란이 옮겨 붙었다.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실명은 거론하지 않았지만 ‘나 혼자 산다’에도 출연한 연예인 A씨를 특정한 층간소음 갈등과 관련한 글이 게재됐다.네티즌 A씨는 자신이 거주 중인 오피스텔에서 층간소음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그는 여러차례 갈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실명을 공개하기 어렵다며 “일을 크게 만들기 싫어 소속사에 경고할까 고민 중”이라고 적었다.하지만 해당 연예인의 SNS에 조용히 해달라고 메시지를 남겼다고 썼고,
안방극장의 수목금토를 책임진 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연출 김상협)와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연출 이길복)이 신파 저격과 재미 찬사를 동시에 받고 있다.각각 수학과 패션이란 소재를 내건 두 작품은 극 초반 빛바래거나 요즘 현실에 맞지 않는 설정으로 비판을 감수해야 했다. 하지만 수학과 패션에 삶을 빗댄 낭만 서사, 흥미로운 전개와 캐릭터를 연기하는 남녀 주연배우들의 저력으로 재미지수를 끌어올리는 중이다.tvN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는 2002년 김하늘·김재원 주연 ‘로망스’ 때부터 우려내온 스승과 제자의 사
작품 선택부터 연기까지, 현명한 이세영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10회가 전국 시청률 10.2%, 수도권 시청률 10.2%, 최고 시청률 12.2%를 기록하며 대세를 이어나갔다. (닐슨 코리아 기준)아역배우로 데뷔한 이세영은 아직 20대 후반, 앞길이 창창한 배우다. 하지만 톱스타 라인업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시청률, 화제성 승부를 따내며 꽃길 행보를 걷고 있다.이세영은 아역 출신이지만, 아역 과도기 없이 성인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구김살
분명 재미가 없지는 않다. 그렇지만 꼭 봐야한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그 딜레마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이번주 첫방송을 시작한 SBS ‘그 해 우리는’은 분명 평범해서 더 눈에 띄는 드라마다. 간만에 나온 무해한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도 흥미롭다. 5년의 연애 끝에 10년만에 강제로 다시 만나게 된 첫사랑이라는 설정은 클리셰를 살짝 비틀어낸 맛이 있다.거기에 트렌디한 배우라는 이미지보다도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남녀 주인공 캐스팅도 인상적이다. 전교 1등이었지만 성인이 된 후 평범한 직장인이 된 국연수 역의 김다미. 전교 꼴등에서 잘
1회 1숨멎(숨이 멎는다의 준말)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 MBC 시청률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MBC 드라마 시청률이 ‘내 뒤에 테리우스’ 이후 3년만에 10% 고지를 넘어섰다. MBC는 ‘검은 태양’을 시작으로 금토드라마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대작 타이틀을 달고 선보인 ‘검은 태양’은 초반 화제성 몰이에 성공했지만 이미 마니아층 시청자가 굳혀진 SBS 금토 라인업을 넘어서지 못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김은희 작가가 집필하고 전지현, 주지훈이 주연을 맡은 tvN ‘지리산’,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이 시즌2로 찾아왔다. 그러나 반가움도 기대감도 컸던 탓일까. 시청률과 화제성은 잡았지만 시청자들의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시키려면 조금 더 힘을 내야할 듯하다.지난 6일 첫 방송된 JTBC '싱어게인 시즌 2-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2') 시청률은 수도권 6.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시즌 1의 첫 방송 수치인 3.6%를 뛰어넘으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비지상파 전시간대 1위 기록이다.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2.4%로 전채널 1위에 올랐다.'싱어게인2'는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