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영 에이스' 황선우(강원도청)가 제104회 전국체전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황선우는 16일 전남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5초72로 우승했다.체력이 다소 떨어진 상태여서 지난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자신이 세웠던 한국 기록(1분44초40)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이호준(대구광역시청)의 막판 무서운 추격을 따돌리고 1위를 지켰다.이호준은 1분45초96으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이유연(고양시청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타이틀을 방어하고 통산 3승을 쌓았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주형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4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이 대회 2연패와 투어 3승째를 수확했다. 우승 상금은 151만2천달러(약 20억5천만원)다.한국 선수의 PGA 투어 대회 2연패는 2021, 2022년 AT&T 바이런
'물 들어온다고 노 젓지 않는다'.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부상 투혼을 펼쳤던 '배드민턴 여왕' 안세영(21·삼성생명)이 성숙한 태도로 귀감이 되고 있다.안세영은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에 (아시안게임을) 잘 마치고 들어오면서 정말 많은 방송 출연, 인터뷰, 광고 등 (제안이) 많이 들어왔다"면서 "많은 분의 응원에 일일이 응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지금은 온전히 치료하고 휴식을 취하고 싶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외부 활동 대신 운동선수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안세영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그
이번 시즌 '통합 4연패'에 도전하는 프로배구 남자부 디펜딩챔피언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과 시즌 개막전에서 완승했다.주포 정지석과 미들 블로커 김민재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서도 공격을 다변화해 상대를 압도하는 두꺼운 전력을 자랑했다.대한항공은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홈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세트 점수 3-0(27-25 25-22 25-23)으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5시즌 연속 개막전 승리를 따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혈투를 벌였던 두 팀답게 새 시즌 개
수영 국가대표 에이스 황선우(20·강원도청)가 국내 스포츠인 중 그 누구도 도달하지 못한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최우수선수(MVP) 3회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황선우는 15일 전라남도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남 전국체전 수영 남자 일반부 계영 800m를 시작으로 자유형 200m(16일), 계영 400m(17일), 자유형 100m, 일반부 혼성혼계영 400m(이상 18일), 혼계영 400m(19일) 등 6개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최소 4관왕 이상을 거둬 MVP를 노린다는 계획이다.2022 항저우
지난 주말 맞붙었던 LA 레이커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장소를 옮겨 다시 만난다.14일 두 팀은 LA 레이커스의 홈구장인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프리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격돌 이후 첫 만남에서 설욕에 성공한 골든스테이트는 기세를 이어가길 원한다.LA 레이커스 역시 첫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브루클린과 새크라멘토를 차례로 제압한 상승세를 유지하고자 한다. 프리시즌 흐름이 좋은 두 팀의 맞대결은 14일 오전 11시 스포티비 온2(SPOTV ON2)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2023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를 향한 마지막 관문, 챔피언십 시리즈가 오는 16일부터 열린다.아메리칸리그에서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내셔널리그에서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시간으로 16일 아침 9시 15분부터 펼쳐지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을 시작으로 챔피언십 시리즈 전 경기는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온(SPOTV ON), 그리고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
2022 아시안게임 배드민턴에서 2관왕을 기록한 안세영 선수가 SNS을 통해 방송 및 광고 활동을 전부 거절했다.13일 안세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시안게임 이후 정말 많은 분의 응원과 격려로 또 다른 세상을 경험 중이다. 한 분 한 분 답장해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이어 그는 "이번에 잘 마치고 들어오면서 정말 많은 방송 출연, 인터뷰, 광고 요청이 들어왔다. 너무 감사할 뿐이다. 그렇지만 여러분이 아는 안세영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그저 평범한 운동선수 안세영이다"라며 정중하게 외부 활동을 거
종합격투기 헤비급 파이터 강지원(28)이 609일 만에 아시아 최대 단체 ONE Championship 경기를 치른다.태국 방콕 룸피니 경기장(수용인원 5000명)에서는 11월4일 ‘ONE 파이트 나이트 16’이 열린다. 강지원은 2014 캐나다레슬링협회 청소년선수권대회 자유형 -120㎏ 우승자 벤 타이넌(29)과 대결한다.ONE 파이트 나이트 16은 미국 뉴욕에서 11월3일 오후 8시부터 글로벌 OTT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도록 메인카드 일정을 맞춘다. 한국에는 ‘쿠팡플레이’로 방송된다.강지원은 2
KBS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폐막식을 이재후 아나운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연출을 맡았던 장유정 감독의 진행으로 현장 생중계했다.8일 저녁 8시 40분부터 KBS 1TV에서 '우리 다시 함께'라는 주제로 진행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폐막식에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이룩한 16일간의 빛나는 결실부터 항저우가 보여주는 이별의 문화까지 45억 아시아인들을 향한 항저우 시민들의 'Good-bye'가 담겼다.대한민국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금메달 200개를 돌파한 중국, 금메달 52개를 획득한 일본에 이어 금메달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6승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했다.김효주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어센던트 LPGA(총상금 18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올랐다.작년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1년 5개월 만에 LPGA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작년 롯데 챔피언십 우승으로 통산 5승 고지에 올랐지만 이후 준우승 두 번, 3위 네 번 등 좀체 통산 6번째 우승을 손에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일원 6개 도시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1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8일 막을 내렸다.폐회식은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권력 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를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대회 주 경기장인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시작해 85분간 진행됐다.'큰 연꽃'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 주변에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다채로운 연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장면으로 폐회식은 막을 올렸다.'아시아'의 깃발 아래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래 5년 만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졸전 끝에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제출한 한국배구가 쇄신책을 내놓았다.대한배구협회는 8일 오한남 회장 명의의 사과문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최근 국제대회에서의 성적 부진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배구 팬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그러면서 임도헌 남자대표팀 감독, 세사르 곤살레스 여자대표팀 감독과 결별하고 새 사령탑을 선발하겠다고 밝혔다.배구협회는 "임도헌 감독의 임기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종료됐고, (여자배구도) 파리 올림픽 출전이 사실상 어려워진 만큼 세사
'전설적 비보이' 김홍열(Hong10·38)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폐회식에서 태극기를 들고 입장했다.우리나라 선수단 기수를 맡은 김홍열은 8일 오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대회식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장내에 들어섰다.2024년 파리 대회부터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되는 브레이킹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안게임에서도 첫선을 보였다.중학교 때 친구가 보여준 춤 동작을 따라 하다 브레이킹에 입문했다는 김홍열은 해외에서는 '홍텐'이라는 활동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16세인 2001년부터 국제대회
16일간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빛난 우리나라 선수로 김우민(수영·강원도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이 뽑혔다.나란히 3관왕을 달성한 두 선수는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한국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대한체육회는 8일 중국 항저우 그랜드 뉴 센추리 호텔 대한체육회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열린 대회 결산 기자회견에서 김우민과 임시현이 우리나라 남녀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체육회 차원에서 우리나라 선수 가운데 아시안게임 MVP 선정을 추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를 취재한 기자단의 투표 끝
한국 배드민턴이 '절대 1강' 안세영을 필두로 5년 전 노메달의 수모를 설욕했다.한국 배드민턴은 8일 폐막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금메달 2개(여자단식·여자단체), 은메달 2개(남자복식·여자복식), 동메달 3개(여자복식·혼합복식)로 마무리했다.금메달 4개를 포함해 메달 9개를 획득했던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최대 성과다.한국 배드민턴은 2002년 정점을 찍고 2006년 도하 대회에서 32년 만의 '노골드'를 기록하는 등 내림세를 타왔다.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대회에서는 각각 금메달 1개에 그쳤다.급기야 2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일원 6개 도시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1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8일 막을 내린다.폐회식은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이번 대회 주 경기장인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시작해 75분간 진행된다. 폐회식에는 중국 권력 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가 참석한다.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돼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래 5년 만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친환경·디지털·스마트를 모토로 중국 IT산업의 요람을 자처하는 항저우를 뜨겁게 달궜다.1990년 베이징, 2010년 광저우에 이어
SBS가 대한민국의 ‘골든데이’에도 주요 종목 중계 시청률 1위로 금빛 중계를 마무리했다.SBS는 폐막 하루 전인 7일 '제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야구 결승, 양궁 리커브 남여 개인 결승, 양궁 컴파운드 남여 개인 결승, 배드민턴 결승 등 대한민국의 주요 경기를 중계했다.아시안게임 4연패의 업적을 달성한 대만과의 결승전은 2049 시청률 2.7%, 가구 시청률 7.3%로 중계 채널 1위를 차지했고, 한일전의 부담을 이겨내고 대회 3회 연속 금메달의 금자탑을 쌓아 올린 축구 결승은 가구 시청률 8.7%, 최고
중국 수영스타 장위페이(25)와 친하이양(24)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공동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1998년 방콕 대회부터 선정한 아시안게임 MVP에서 '공동 수상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OCA는 이번 항저우 대회에서 여자와 남자 MVP를 따로 뽑았다.장위페이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수영 경영 접영 50m, 100m, 200m, 자유형 50m, 여자 400m 계주, 혼성 400m 계주에서 금메달 6개를 수확했다.현재 독일 베를린 국제수영연맹 월드컵에 출전 중인 장위페이는 화상으로 "중국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
안세영이 세계 3위 천위페이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7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이 천위페이를 2-1(21-18 17-21 21-8)로 꺾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안세영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부상 당시에 대해 "무릎에서 '딱' 소리가 나서 어긋난 듯한 느낌이 들었고 통증 때문에 힘들었다"면서 "다행히 걸을 정도는 됐다. 다음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 시간이 다시 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꿋꿋이 뛰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솔직히 게임이 어떻게 끝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