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 증원 수요 조사 발표 후 처음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대정원 문제를 놓고 마주 앉았지만 대립각만 세우다가 10분 만에 회의가 파행으로 끝났다.보건복지부와 의협은 22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콘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18차 의료현안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전날 복지부가 대학들의 의대정원 확대 수요 조사를 발표한 뒤 처음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양동호 의협 협상단장(광주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회의가 공식적으로 시작되기 전 작심한 듯 먼저 입을 열어 "(정부에서) '핵폭탄'을 날리셔서 우리 협상단의 입지를 좁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한 나흘간의 일시 휴전 합의가 현지시간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에 발효된다고 이집트 국영 알카히라 TV가 22일 보도했다.하마스 정치국의 무사 아부 마르주크 부국장도 알자지라 방송과 인터뷰에서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또 23일 풀려나는 인질 가운데 대부분이 외국 국적자라고 덧붙였다. 이들이 이스라엘 국적도 가진 이중 국적자인지는 확인하지 않았다.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날 군(軍)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이 23일부터 석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앞서 이스라엘 정부는 이날
늦은 밤 경기북동부와 강원북부내륙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23일 아침까지 수도권·강원영서·충청·전북에 한때 비가 내리겠다.전남서해안에 23일 새벽, 경북서부내륙·경남북서내륙에 23일 새벽과 아침 사이 빗방울이 좀 떨어지겠다.이후 날이 갰다가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 비나 눈이 오겠다. 비슷한 시간 서울·인천·경기남서부·충청엔 빗방울이 떨어지고 제주사진에는 눈이 날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최대 5㎜ 미만으로 비의 양이 많지는 않겠다.23일 아침 최저기온은 6~15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11~21도일 것으로 예상
MBC 뉴스가 인터뷰 자막 논란으로 화제에 올랐다. 21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최근 유행이 된 '당근칼'의 위험성을 알렸다.이날 방송에서 MBC는 초등학생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러던 중 한 초등학생과의 인터뷰에서 자막 왜곡이 지적됐다. 해당 남자 초등학생은 당근칼을 꺼내 "이거는 두 개 쌍으로 돼있는 것이다"며 "이렇게 찌를 수 있다"며 활용법을 알려줬다.이 과정에서 MBC는 초등학생의 답변 중 "여자애들도 패요"라는 자막을 적었으나,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여자애들도 해요"라고 들린다는 지적이
검찰이 카카오 판교아지트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22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박건영 부장검사)는 경기 성남시에 있는 카카오 판교아지트 소재 카카오 그룹 일부 사무실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앞서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지난 15일 김 전 의장과 홍은택 카카오 대표 등 경영진을 검찰에 송치한 지 일주일만이다.특사경은 김 전 의장과 홍 대표 등이 공모해 SM엔터 경영권 인수전 경쟁 상대방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엔터 주식 시세를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시세조종한 것으로 판
국방부가 군사분계선(MDL) 일대 북한의 도발 징후에 대한 감시와 정찰 활동을 복원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방부는 22일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이 일부 정지됨에 따라 군사분계선(MDL) 일대 북한의 도발 징후에 대한 감시와 정찰 활동을 복원한다고 발표했다.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는 9·19 군사합의 제1조 3항의 비행금지구역 설정에 대한 효력정지를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NSC의 이런 결정은 이날 오전 8시 한덕수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정부는 대북 통
오픈AI 샘 올트먼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복귀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개발사 오픈AI 이사회에 의해 축출됐던 샘 올트먼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복귀한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오픈AI는 이날 새 이사회 멤버인 브렛 테일러, 래리 서머스, 애덤 단젤로와 올트먼의 CEO 복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올트먼도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오픈AI 복귀와 MS와 공고한 협력관계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고 적었다.오픈AI는 지난 20일 쫓겨난 샘 올트먼을 대신해 영상 스트리밍 플
황의조의 사생활 폭로 게시물을 올리고 협박한 인물이 그의 형수로 나타났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2일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 폭로 게시물을 올리고 협박한 혐의로 황씨의 형수 A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황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면서 황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및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고 황씨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 등 유포)를 받는다.또 지난 5월부터 황씨에게 '(사진을) 유포하겠다' '기
이스라엘이 22일(현지시간)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약 50명을 돌려받는 것을 조건으로 하마스와 4일간의 휴전에 합의했다고 A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으로 전쟁이 발발한 지 46일 만으로, 일시적으로나마 휴전이 이뤄지는 것은 전쟁 후 처음이다.이스라엘은 교전 중지 기간이 끝나면 전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이번 협상 타결로 전쟁이 중대 분수령을 맞게 됐다. 휴전 지속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도 커질 전망이다.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가 약 50명의 어린이와 여성 등을 휴전 4일간 하루에
국세청은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를 국세청이 회사에 직접 제공하는 '간소화 자료 일괄 제공 서비스' 신청을 오는 30일까지 받는다.이용 신청은 회사가 근로자 명단을 홈택스에 등록하면 완료된다. 등록 후에도 내년 1월 14일까지 수정하거나 기한 후 신청을 할 수 있다. 명단 등록은 국세청이 홈택스에서 제공하는 엑셀 서식을 이용하거나 홈텍스 홈페이지에 직접 입력하면 된다.작년에 명단을 등록한 회사는 전년도 명단 제출하기 기능으로 '원클릭 재등록·수정'도 가능하다.근로자는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홈택스에서 자료가 제공되는 회사와
최근 먹통사태를 겪었던 정부 행정전산망의 주민등록시스템이 복구 된것으로 알려졌다.22일 행안부는 "오늘 오전 서울 일부 주민센터에서 일시 장애를 겪다가 정상화됐다"고 전했다. 이어 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넘어 일부 서울 지역 여러 동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발급 업무가 5분 정도 장애를 겪다 복구됐다"고 밝혔다. 주민등록시스템 외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나 민원 현장의 무인발급기는 정상 가동됐다고 행안부 관계자는 덧붙였다. 주민등록시스템은 지자체 공무원들이 주민등록 등본 등 관련 증명서를 발급할 때 접속하는
지드래곤이 마약 혐의로 연루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22일 연합뉴스 TV에서는 가수 지드래곤의 인터뷰를 전면적으로 공개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자신의 계정에 올린 '사필귀정' 게시물에 관련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기본적인 마음 자세, 태도로 삼고 있는 글귀다. 저도 의지할 곳이 필요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누군가 토닥여주고 위로해주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그 문구를 적게 됐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한 지드래곤은 이번 사건 이후에 활동 방향에 대해서 "어린 친구들이나 다음 세대, 일반 대중분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주
현직 지구대 경위가 술에 취해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출동한 경찰관에게 술에 취해 주먹질한 지구대 경위를 20일 대기발령했다고 2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지난 19일 오전 1시 20분께 양천구 길거리에서 출동한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공무집행방해)로 현행범 체포됐다.경찰은 "사람이 길에 쓰러져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경위를 귀가시키려 했으나 A 경위가 저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 경위는 석방돼 귀가했다.
정부가 9·19 남북 군사합의의 일부 조항 효력을 정지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22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에 대응해 '9·19 남북 군사합의' 중 대북 정찰 능력을 제한하는 조항의 효력을 정지했다.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임시 국무회의에서 9·19 군사합의 효력의 일부를 정지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이어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안'을 현지에서 전자결재로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남북은 2018년 체결된 9·19 군사합의에서 지상과
이스라엘이 인질을 돌려받는 조건으로 4일간의 휴전에 합의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22일(현지시간)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약 50명을 돌려받는 것을 조건으로 4일간의 휴전에 합의했다고 A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으로 전쟁이 발발한지 46일만이다.이스라엘은 교전 중지 기간이 끝나면 전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스라엘 각료회의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카타르가 중재한 인질 석방 및 임시 휴전안을 통과시켰다.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가 약 50명의 어린이와 여성 등을 휴전 4일간 단계적으로 풀
절기상 첫눈이 온다는 소설(小雪)이자 수요일인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져 밤부터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비는 늦은 밤 경기 북동부와 강원 북부 내륙에서 시작해 23일 아침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에 한때 조금 오겠다.이날 오후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동부와 서해5도, 강원내륙 산지 5㎜ 미만이다.동해안과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15∼20도까지 오르면서 포근하겠고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이날 오전 5시 현재
북한이 21일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감행했다. 지난 8월 24일 재발사에 실패한 지 89일 만이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밤 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북한이 남쪽 방향으로 '북 주장'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다"고 공지했다.일본 NHK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발사된 물체는 밤 10시55분께 태평양 쪽을 향해 날아갔다. 발사 원점은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으로 추정된다.앞서 북한은 오는 22일 0시부터 다음 달 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 북한이 예고 기간보다 앞당겨 '기습 발사'를 한 것은 발사
고려대 학생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성관계 영상이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고려대 온라인 커뮤니티 '고파스'에 남녀 간의 성관계 영상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여자 후배의 동의를 받았다'며 이 같은 영상을 게재했고 사이트는 한때 먹통이 되기도 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됐다.성북경찰서는 영상을 올린 작성자에 대해 성폭력처벌법상 통신매체 이용음란 혐의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아직 관련 신고는 접수하지 않았으나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자체적으로 입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 21일 타결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22일 돌입 예정이었던 2차 총파업을 취소했다.공사 연합교섭단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사측과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는 마라톤 교섭을 벌인 끝에 오후 9시 30분께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노조는 이후 배포한 입장문에서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660명 신규채용 이후 노사 간 협의를 지속 진행할 것"이라며 "노사는 현업 안전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에 의견이 접근해 합의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또 "소위 경영합리화에 대해서는 노
절기상 첫눈이 온다는 소설(小雪)인 22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2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9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상 11~2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5도와 14도, 인천 6도와 14도, 대전 2도와 17도, 광주 5도와 18도, 대구 3도와 17도, 울산 4도와 19도, 부산 9도와 20도다.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점차 흐려지겠고 늦은 밤 경기북동부과 강원북부내륙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이 비는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 전북에서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