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일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인 검찰청법 개정안 강행 처리에 반발하는 과정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당신의 앙증맞은 몸'이라고 발언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MBC 아나운서 출신인 배 의원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검찰청법 개정안 표결 이후 이번 임시국회 회기를 하루로 결정하는 안건이 처리되자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하며 박 의장을 거칠게 비난했다.배 의원은 이 과정에서 박 의장을 손으로 가리키며 "당신의 그 앙증맞은 몸으로 국민의힘 의원들 위를 밟고 지나가기 위해 구둣발로 저희를 걷어차며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1일 배우자의 위장전입 사실을 인정하며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박 후보자 인사청문회준비단은 이날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의 관련 질의에 대한 서면 답변에서 "후보자의 장녀가 여의도에 위치한 중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후보자 배우자의 주소지를 일시적으로 변경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직 후보자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김 위원실에 따르면 박 후보자의 배우자는 1997년 9월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아파트로 전입 신고했다. 이전까지는 부부가 함께 서울 마포구 아파트에 살다가, 딸
러시아가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맹공격했으나 목표로 했던 3개 지역을 함락하는 데 실패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이날 일일 업데이트에서 러시아가 도네츠크의 리만과, 루한스크의 시비에로도네츠와 포파스나를 함락하려고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고 교전은 계속되고 있다.최근 돈바스로 공세의 초점을 옮긴 러시아는 이날 포병대가 간밤에 우크라이나 표적 389개 지점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AFP통신은 돈바스에서 러시아군의 전략이 힘으로 밀어붙이기에서 끈질기게 공격해서 계속 고통을 주는 것으로 전환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30일 국민의힘이 전날 사법개혁 특위 구성을 위한 국회 운영위원회에 불참한 것에 대해 "이중적 정치쇼"라고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국민의힘은 우리 민주당이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를 (검찰개혁) 법안에서 뺐다는 가짜뉴스를 퍼뜨렸지만 정작 중수청 설치를 위한 운영위에 불참하는 이중적 정치쇼를 이어갔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여야가 박병석 국회의장 중재안에 합의했던 것을 염두에 둔 듯 "일주일 전만 해도 주말에 본회의까지 열릴지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며 "국민의 뜻에 따라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인 검찰청법 개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르면 내달 3일 형사소송법 개정안까지 처리되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 입법은 마무리되게 된다.국회는 이날 오후 4시 20분께 본회의를 열어 검찰의 수사 대상 범죄를 기존 6대 범죄에서 부패·경제범죄로 축소하는 내용의 검찰청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법안은 찬성 172명, 반대 3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다.국민의힘은 민주당과 박병석 국회의장이 일방적으로 법안 표결을 강행한다고 항의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다만 본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의 하나인 검찰청법 개정안을 표결 처리한다.민주당은 지난 27일 본회의에서 검찰청법 개정안에 대한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회기 종료로 종결시켰다.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검찰청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뒤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회기 하루짜리 본회의인 만큼 국민의힘이 또 필리버스터를 신청해도 이날 밤 12시 자동 종료되며, 다음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표결해야 한다.민주당은 5월 3일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을 통과시킨다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9일 "소상공인들과의 약속 그대로 33조1천억원 이상을 취임 즉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긴급 지원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소영 인수위 경제1분과 인수위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당선인이 말한 긴급구조 지원은 약속 그대로 시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정부가 지난 2월 추경을 통해 이미 지원하기로 한 16조9천억원을 더하면 총 50조 원 이상으로, 당선 후 50조 원 이상의 대규모 코로나 긴급 구조에 나서겠다는 약속을 원안대로 지키겠다는 의미다.윤 당선인이 보상금 차등 지급 등으로 애초 대선
더불어민주당의 6·1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송영길 전 대표가 선출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장 선거는 송 전 대표와 국민의힘 후보인 오세훈 현 시장의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을 통해 지난 28∼29일 국민여론조사 100%로 치러진 당내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송 전 대표가 김진애 전 의원을 누르고 1위를 했다고 밝혔다.송 전 대표는 인천시장을 역임했으며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서 5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번 대선에서 당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선거를 지휘했고 당의 인적 쇄신을
6·1지방선거 경기도지사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각축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27∼28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0명을 대상으로 '차기 경기지사로 적합한 인물'을 조사한 결과 김동연 후보는 43.3%, 김은혜 후보는 43.9%의 지지율을 얻었다. 격차는 0.6%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안이다.김동연 후보는 북부권과 40대·50대, 18∼29세, 민주당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코로나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보상 정책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당시 공약을 파기했다는 논란이 커지는 분위기다. 인수위는 부랴부랴 진화에 나섰지만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소고기 발언'으로 오히려 비판론이 번지는 양상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안 위원장은 29일 오후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복지국가 개혁방향' 발표를 시작하면서 "오늘 발표에 앞서서 어제 발표에서 오해가 있었던 부분이 있어서 정확하게 바로잡고 싶다"고 말했다.안 위원장은 "어제 저희가 말씀드린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은 지난 2년간 전체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9일 다음 달 2일부터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 "너무 성급한 판단"이라고 밝혔다.안 위원장은 이날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도 확진자가 5만명, 사망자가 100명 이상 나왔다. 어떤 근거로 실외 마스크 착용을 해제할 수 있다는 것인지 과학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며 이같이 비판했다.안 위원장은 "우리는 5월 하순 정도 돼서 상황을 보고 지금보다 훨씬 더 낮은 수준의 확진자, 사망자가 나올 때 판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2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첫 정상회담을 개최한다.연합뉴스는 28일 복수의 윤 당선인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 바이든 대통령이 윤석열 당선인과 방한 이틀째인 다음달 21일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 달 20∼24일 한국과 일본을 순방한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을 먼저 방문한 뒤 미국, 일본, 호주, 인도의 대중국 견제 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20∼24일 한국과 일본을 순방한다고 백악관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순방에 대해 각국 정부와 경제, 국민 사이의 유대를 심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개최하고 안보 관계 심화, 경제적 유대 증진, 긴밀한 협력 확대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순방 기간 일본에서 미국, 일본, 호주, 인도의 대중국 견제 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다.바이든 대통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검수완박 법안과 관련, 국민투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선관위는 관련 질의에 "재외국민의 참여를 제한하고 있는 현행 국민투표법 제14조 제1항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해당 조항의 효력이 상실됐으며, 현행 규정으로는 투표인명부 작성이 불가능해 국민투표 실시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지난 27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검수완박'(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 법안과 관련, 취임 뒤 6·1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에 부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헌법재판소는 20
국민의힘이 검수완박 법안 통과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7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통과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첫 주자로 나섰다.그는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에 대해 "기만적 정치공학의 산물"이라고 비판하며 발언을 시작한 권 원내대표는 이후 7시 14분까지 2시간 3분간 단상을 지키며 토론을 이어갔다.권 원내대표는 "지난 5년 동안 무엇을 하다가 대선이 끝난 후에, 정권 말기에 마치 군사 작전하듯이 법안 통과를 하려고 하느냐"며 "검찰 길들이
손실보상을 위한 손실 규모 추계 결과와 손실보상안이 내일(28일) 발표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소상공인 상황을 토대로 경영여건 개선을 돕고 물가·금리 등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손실보상 패키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손실보상 등 현금 지원과 채무 및 납세부담을 완화하는 금융·세제 지원은 코로나19 이후 소상공인들의 온전한 회복과 경쟁력 향상, 건전하고 활력 있는 소상공인 생태계 구축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안 위원장은 "특위는 자료에 근거한 정확한 손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종로구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이 밝혔다.박 위원장은 "어제(26일)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윤 당선인의 친필이 담긴 친전과 취임식 초청장을 전달했다”고 전했다.또 "박 전 대통령께서는 '위원장님께서 먼 길을 찾아오시고, 당선인께서 친필로 초청 의사를 밝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박 위원장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새 정부가 출발하는데 축하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현재 건강 상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법안이 27일 새벽 더불어민주당의 사실상 단독 처리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절대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의 입법 강행 현실화에 국민의힘이 "날치기", "원천 무효"라고 극렬히 반발하면서 정국이 급격히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된다.법사위는 이날 오전 0시 11∼12분 검찰 수사·기소 분리법안(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잇달아 의결했다.국민의힘 의원들이 강력 반대하는 가운데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들의 단독 기립표결에 따른 법안 통과였다. 전체회의가 개회한지 8분, 법안들이 상정된 지 7분 만
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26일 서울시장 경선 도전 포기를 선언했다.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아무리 발버둥 쳐도 도저히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그는 "법사위 상황으로 어제 서울시장 경선 후보 간 토론에 가지 못했다"며 "오늘 당에서 정한 정견발표 영상 촬영 일정이 잡혀 있는데 법사위 일정으로 인해 이 일정도 참석 못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박 의원은 "더 젊고 다양한 서울시의 미래를 시민들께 설명해 드리고 싶었는데, 늦어진 경선 일정과 국회 상황으로 이젠 그마저도 어렵다고 판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는 25일 오후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TF 팀장을 맡은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은 브리핑에서 "5월 10일 취임식이 끝나는 시간에 청와대의 문을 완전히 개방하기로 했다"며 "이로써 본관, 영빈관을 비롯해 최고의 정원으로 불리는 녹지원과 상춘재가 국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고 밝혔다.그는 "5월 10일부터 22일까지 13일간 새 시대, 새 희망을 담은 다양한 문화 행사가 예정돼 있다"며 "같은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