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북한과의 '리턴 매치'에서 이겨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획득했다.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농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북한을 93-63으로 제압했다.이틀 전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58-81로 대패하며 결승 진출이 불발되고,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린 한국은 지난달 29일 조별리그 경기에서 81-62로 꺾었던 북한과 다시 만나 또 한 번 승리를 거두며 동메달로 '유종의 미'를 남겼다.2010년 광저우 대회 은메달, 2014년 인천
세리머니로 금메달을 놓친 롤러스케이트 정철원이 동료와 팬들에게 사과했다.5일 정철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서 선수로서 하지 말아야 할 경솔한 행동을 했다”고 사과했다.이어 그는 "함께 경기했던 선수들과 많은 팬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강조했다.정철원은 지난 2일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3,000m 계주 결승에 진출했다. 당시 결승선을 앞두고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는 세리머니를 하다 대만에 역전 우승을 허용했다.이에 대해 정철원은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끝까지
SBS가 사상 첫 금메달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축구의 결승 진출 소식을 전하며 대회 막바지 중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4일, SBS는 2-1로 이긴 남자 축구 4강 대한민국-우즈베키스탄, 양궁 리커브 혼성 단체전과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 우상혁이 출전한 육상 높이뛰기 등을 중계했다. 가장 관심이 뜨거웠던 남자 축구에서 SBS는 가구시청률 8%, 2049 시청률 3.9%를 기록했다. (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양궁에서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한 리커브 혼성 이우석-임시현 조가 금빛 화살을 쏜 결승전은 3.5%, 컴파운드 혼성
피겨 여자 싱글 간판 이해인(세화여고)이 그랑프리 대회를 앞두고 출전한 챌린저 시리즈에서 2위에 올랐다.이해인은 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2023 상하이 트로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0.35점, 예술점수(PCS) 66.48점, 합계 126.83점을 받았다.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69.47점을 합쳐 최종 196.40점을 받은 이해인은 미국의 브래디 테넬(199.80점)에 3.40점 뒤진 2위에 올랐다.이번 대회는 챌린저 시리즈로 이해인은 11월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와 6차 대회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무타즈 에사 바르심(32·카타르)과의 치열한 라이벌전 끝에 패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2위로 마쳤다.우상혁은 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 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3을 넘어 2위를 했다.고교생이던 2014년 인천 대회에서 2m20으로 10위에 그친 우상혁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2m28로 은메달을 따냈다.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2m35로 4위)을 기점으로 세계 최정상급 점퍼로 도약한 우상혁은 2022년 베
한국 레슬링 경량급 에이스 정한재(28·수원시청)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레슬링 종목에서 첫 메달을 따냈다.정한재는 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0㎏급 패자부활전 동메달결정전에서 이슬로몬 바크흐라모프(우즈베키스탄)를 5-4로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했다.경기 초반 힘 싸움을 펼치던 정한재는 1피리어드 1분 32초를 남기고 태클 기술을 성공해 2점을 먼저 얻었다. 상대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원심이 유지되면서 정한재는 1점을 추가했다.1피리어드를 3-0으로 마친 정한재는 2
이우석(코오롱)과 임시현(한국체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양궁 혼성 단체전(혼성전) 은메달을 확보했다.이우석과 임시현은 4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혼성전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리아우 살사빌라, 디아난다 초이루니사를 6-2(40-37 39-39 37-37 40-35)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이우석과 임시현은 일본-이란 경기 승자와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5시20분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이우석과 임시현이 1승만 더 올리면 한국 양궁은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혼성전 금메달을 따
배드민턴 최솔규(요넥스)-김원호(삼성생명)가 남자복식 8강에 진출했다.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남자복식 16강전에서 중국의 량웨이컹-왕창(세계 2위)와 접전 끝에 최솔규와 김원호가 2-1(21-10 18-21 23-21)로 역전승했다.앞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대회에서는 3차례 맞붙어 모두 패했는데 아시안게임 8강에서는 감사한 승리를 거둔 것이다. 한편 여자 단식 또한 승전보를 울렸다. 혼합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은 태국의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타에랏타나차를 2-0(2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스피드 대표팀이 계주 4강에 진출했다.4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커차오 양산 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스피드 계주 예선에서 25초151로, 21초877의 중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번에 경기에 참여한 선수는 최나우(패밀리산악회), 정지민(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 노희주(패밀리산악회)이다. 이로써 6개 팀이 출전한 예선에서 4위를 한 카자흐스탄(29초325)까지 총 4팀이 준결승에 진출했다.한편 한국 여자 스피드팀은 준결승 2조에서 인도네시아와 만나 결승 진출을 다툰
아시아 최대 단체 ONE Championship이 한국과 일본의 종합격투기 챔피언 대결을 선보인다.오는 7일 태국 방콕 룸피니 경기장에서는 ‘ONE 파이트 나이트 15’가 열린다. 진태호(34)와 데쓰카 히로유키(33)의 한일전이 이번 대회 개막 경기다.ONE 파이트 나이트 15는 미국 뉴욕에서 6일 오후 8시부터 글로벌 OTT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도록 대회 일정을 맞춘다. 한국에는 쿠팡플레이로 방송된다.데쓰카는 2019년 일본 Pancrase 웰터급 잠정 챔피언, 진태호는 2020년 한국 ‘더블지
KBS 배구 해설위원으로 중계에 첫 데뷔한 김연경 위원이 이재후 캐스터, 윤봉우 해설위원과 함께 ‘위기의 한국 배구’ 긴급 진단에 나섰다. 김연경 위원은 중국과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8강 라운드 1차전(4일 오후 8시)을 앞두고 KBS 스포츠 유튜브에 등장했다. 첫 해설에 대한 소감과 지난 베트남전, 네팔전에 대한 리뷰까지 중계석에서 들을 수 없던 ‘썰’이 쏟아졌다.우선 김연경 위원은 “제가 해설을 너무 만만히 생각했나 싶을 정도로 준비할 게 정말 많더라”며 “윤봉우 위원에게 정말 많이 배우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타이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아시안게임 남자 400m 계주에서 한국이 메달을 딴 건 37년 만이다.한국 남자 단거리 계주팀은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이정태(27·안양시청), 김국영(32·광주광역시청), 이재성(22·한국체대), 고승환(26·광주광역시청) 순으로 달려 38초74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3위에 올랐다. 38초29의 중국과 38초44의 일본에는 밀렸지만, 38초81의 태국을
박주효(26·고양시청)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남자 73㎏급에서 6위를 차지했다.박주효는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역도 남자 73㎏급 A그룹 경기에서 인상 147㎏, 용상 180㎏, 합계 237㎏을 들어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북한 오금택은 인상 151㎏, 용상 193㎏, 합계 344㎏을 들어 3위에 올랐다.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에서 북한이 따낸 8번째 메달(금 4개, 은 3개, 동 1개)이다.또 다른 북한 선수 박정주는 인상 151㎏, 용상 188㎏, 합계 339㎏으로 4위를 했다.이
한국 피겨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2023 상하이 트로피 쇼트프로그램에서 두 차례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앞세워 선두로 올라섰다.차준환은 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9.80점에 예술점수(PCS) 42.00점을 합쳐 91.80점으로 아담 시아오 힘 파(프랑스·84.00점)를 7점 차로 따돌리고 1위에 랭크됐다.지난 주말 치러진 제31회 네펠라 메모리얼에서 점프 불안으로 6위로 밀려 메달 사냥에 실패했던 차준환은 이번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점프를 보여줬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대표팀이 활기를 되찾았다.한국 바둑은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중국기원 분원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체 결승전에서 '종주국' 중국을 4-1로 꺾었다.금메달 3개 싹쓸이의 꿈을 안고 항저우에 왔다가 남자개인 동메달, 여자단체 은메달에 그친 대표팀으로선 반드시 따내야 하는 우승이었다.경기가 끝나고 커제 9단을 비롯해 중국 선수들이 침울한 표정으로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을 지나간 뒤 한국 선수들이 박수를 받으며 모습을 드러냈다.남자개인 4강에서 쉬하오훙 9단(대만)에게 충격패했던 신진서 9단도 표정이 한결 가
문나윤(26·제주도청)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개인전에서 5위에 올랐다.문나윤은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258.75점을 얻어 8명 중 5위에 자리했다.조은비(28·인천광역시청)는 6위를 했다. 조은비의 점수는 255.20점이었다.둘은 9월 30일에는 짝을 이뤄 여자 싱크로 10m 플랫폼 결선에 나서 263.49점으로 4위를 했다.문나윤과 조은비는 아쉽게 메달을 얻지 못하고 이번 대회 일정을 마
한국 바둑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을 제패했다.한국은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중국기원 분원에서 열린 대회 바둑 남자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을 꺾었다.5대5 동시 대국을 치르는 가운데 신진서·신민준·박정환 9단이 중국의 양딩신·커제·미위팅 9단을 차례로 꺾으며 한국이 3승에 선착, 금메달을 확정했다. 앞서 남자 개인전 동메달, 여자 단체전 은메달에 그쳤던 한국 바둑은 이번 금메달로 가까스로 체면을 차렸다.신진서는 지난달 28일 남자개인 4강에서 대만의 쉬하오훙 9단에게 278수 만에 흑 불계패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 여자 양궁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커브 개인전 금메달과 은메달을 확보했다.여자 대표팀의 '막내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은 3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개인전 준결승에서 중국의 리자만을 슛오프 끝에 6-5(28-29 30-27 29-29 27-27 28-28 )로 물리쳐 결승에 선착했다.뒤이어 2020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여대)이 중국의 하이리간을 7-3(30-30 28-25 28-28 28-28 30-25)으로 제압해 금메달 경쟁을 '집안 잔치'로 이끌었다.두 선수는 7일 오전
한국이 3일 중국 저장성 중국기원 분원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여자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에 1-2로 패했다.예선에서 한 차례 맞붙었던 한국과 중국은 그때와 동일한 선수 대진으로 두 번째로 격돌했다.첫 대결에선 최정 9단과 오유진 9단이 각각 리허 5단과 위즈잉 7단을 꺾고 김은지 7단이 우이밍 5단에게 패해 한국이 2-1로 이겼다.통산 상대 전적은 엇비슷했다. 오유진(9승 8패)과 최정(6승 5패)이 약간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었고, 김은지는 예선전이 우이밍과의 첫 맞대결이었다.그러나 정작 결승전은 중국에 일방적으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한국은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저장 공상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4강전 중국과 경기에서 30-23으로 이겼다.2014년 인천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결승 상대는 이어 열리는 일본과 카자흐스탄 경기 승자다. 결승은 5일 오후 6시(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아시아 최강인 한국은 여자 핸드볼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