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초반은 말 그대로 브레이브걸스의 시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2021년 초 한 편의 영상으로 화제의 중심에 오른 브레이브걸스는 말 그대로 뜨거웠다. 2017년 발매한 '롤린', 2020년 발매한 '운전만 해'가 역주행에 성공, 그야말로 대세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그 인기와 화제성에 힘입어 브레이브걸스는 2021년 올해 계약한 광고 건만 30개 이상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화장품, 식음료, 금융, 식품을 넘어 대세의 상징이라는 치킨과 주류 광고까지 꿰찼다. 소위 '빵&
지난 28일 일본 열도는 말 그대로 뒤집혔다. 국민 인기 그룹 아라시의 두 멤버 사쿠라이 쇼와 아이바 마사키가 한날 한시에 결혼 소식을 알린 것. 38살과 39살. 두 멤버 모두 나이가 적지는 않고. 또 같은 그룹의 멤버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2019년 식을 올리기도 했던데다 2020년부터는 활동을 중단한다고 공언하기까지 했으니.면역이 됐을 법도 하지만 하루가 지난 지금까지도 후폭풍은 거세다. 하루종일 신문 지면 톱을 장식하고 이틀 내내 아침 방송의 화두는 두 사람의 결혼 답례품이며 결혼 상대에 대한 설왕설래들이다. 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확산된 지 어느덧 1년 반을 넘긴 현재. 정부는 백신 접종률을 높여가며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극장가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미지수다. 올 추석 연휴를 겨냥하고 개봉한 한국 영화들이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개봉한 '보이스'가 개봉한 지 15일 만에 누적 관객 100만 명(이하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돌파했으나, 극장 관객 손익분기점인 179만 명엔 미치지 못한다. 불과 1년 전 추석 극장을 점령했던
‘스위트홈’, ‘오징어 게임’이 연이어 세계 콘텐츠 시장에서 흥행을 거두며 ‘K-콘텐츠’ 대세 시대가 열렸다.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은 미국 오늘의 콘텐츠 TOP10에서 무려 일주일 넘게 1위 자리를 지켜나가고 있다. 넷플릭스 최대 시장이기도 한 미국에서의 흥행은 지금까지 한국에서 만들어진 콘텐츠들 중 최고 성적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이전에도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한국 콘텐츠는아시아 시장에서 좋은 흥행 성적을 냈다. ‘스위트홈’ 자체 최고 기록을 놓고 보면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에서 3위까지 올랐다. 최근에는 ‘
역시 한국인은 흥의 민족이 맞나보다. 낯설게만 느껴졌던 국악의 매력이 '풍류대장'과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제대로 발현됐다. 28일 첫 방송된 JTBC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이하 '풍류대장')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전국 3.5% 수도권 3.4%, 분당 최고 5.3%까지 치솟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1라운드 경연은 심사위원들에게 4개 이하의 크로스를 받으면 탈락, 5개 이상을 받으면 합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들에게는 참가자들을 구제할 수
드라마 '구미호뎐'이 시즌제에 "긍정적"이라는 소식을 전해왔다. 지난 27일 한 매체는 tvN '구미호뎐'이 시즌2와 시즌3 제작을 나란히 결정했다고 전했다. 허나 해당 보도에는 "조보아는 후속 시즌을 같이 하지 않기로 했고 제작진은 새로운 여자주인공 캐스팅 작업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또 "조보아를 제외한 이동욱·김범 및 주조연은 전작에 이어 출연 예정이며 방송은 내년 상반기 예정이다"고도 덧붙였다.보도를 토대로 보자면 특이한 점이 두 가지 있다. 여주인공 교체 외에도 장르 자체가 바뀐다는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신경 썼더라면, 벌어지지 않았다. '오징어 게임' 제작진의 부주의가 분노를 키웠다. 지난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국내외에서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27일(한국시간)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지난 23일(미국시간)부터 드라마와 예능 등 TV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순위를 정하는 '넷플릭스 오늘 전 세계의 톱 10 TV 프로그램(쇼)' 부문에
희소식으로 축하받아야 할 날에 비판도 동시에 받을 줄 누가 알았을까. 늦둥이 둘째 소식으로 축하를 받던 방송인 김구라를 향한 반응이 한순간에 뒤바뀌었다. MBC '라디오 스타'에서 보여준 태도 때문이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라디오 스타'에선 2020 도쿄 올림픽을 이끈 여자 배구 4강 신화의 주역인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 박정아, 표승주, 정지윤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도 김구라는 배구 선수들에게 특유의 반말과 삿대질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고, 이로 인해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구라의 태도를 지적하는
‘갯마을 차차차’ ‘오징어 게임’ K-콘텐츠가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스트리밍 플랫폼의 VOD차트를 제공하는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23일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 2위에 ‘오징어 게임’, 7위에 ‘갯마을 차차차’가 이름을 올렸다. ‘갯마을 차차차’는 지난 19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이후 꾸준히 TOP10 콘텐츠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영국에서 만들어진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시즌3를 꺾고 미국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전혀 접점이 없어 보이는
TV조선 케이팝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가 베일을 벗었다. 나이와 장르, 국적, 성별을 불문하고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디션이란다.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시리즈로 오디션 열풍에 다시 불을 당겼던 TV조선 제작진은 또 한 번 오디션 프로그램 부활의 의식을 치른다.공식 포스터 속 담겨있는 111팀의 참가자들은 그야말로 화려한 면면을 자랑했다. TV조선 오디션의 상징인 빨간 의상을 맞춰 입고 무대 위에 늘어선 인물들 중엔 잘 알려져 있
정규편성된 '골 때리는 그녀들'이 FC불나방의 2연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축구팬도 '축알못'도 과몰입하게 만든 멤버들의 진심이 웃음과 감동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공언된 시즌2에 대한 기대도 충분히 커질만하다. 22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9.3%(수도권, 닐슨코리아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3.7%로 2주 연속 2049 수요 전체 1위, 가구 시청률 수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이
"이거 중국 문화 표절이다"현재 SBS서 방영 중인 '홍천기'를 향한 중국 누리꾼들의 반응이다. 중국 누리꾼들은 '홍천기' 주인공 김유정이 입은 한복이 명나라 한복을 표절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 비롯해 남녀 주인공의 의상, 소품이 중국 드라마 '유리미인살'을 그대로 베낀 것이라는 것. 뿐만 아니라 '홍천기' 속 수묵화 및 그래픽 효과까지 중국을 표절한 중국풍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지 일부 온라인 매체까지 가세, 이 같은 주장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검은 태양’이 방송 첫주 전국 평균 시청률 8.0%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MBC 금토드라마의 시작을 알리는 ‘검은 태양’(연출 김성용/극본 박석호) 전국 평균 시청률이 1회 7.2%, 2회 8.0%(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했다. ‘드라마 왕국’ MBC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금토드라마 안착의 첫 단추를 잘 꿰어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깊은 숫자다. 동시간대 편성인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연출 최영훈/극본 김윤) 역시 같은 날 첫 방송됐다. 2회 시청률이 상승한 ‘검은 태양’과 달리 ‘원 더 우
‘오징어 게임’의 인기가 배우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스트리밍 플랫폼의 VOD 차트를 공개하는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23일(한국시간 기준) ‘오징어 게임’이 2일 연속 넷플릭스 미국 내 1위를 기록했다. 전세계 순위 기준으로는 3일 연속 2위를 지켜내며 역대 국내에서 제작된 넷플릭스 시리즈 중 최고 성적을 써내려가고 있다. 같은 날 공개된 ‘오티스의 고민 상담소’ 시즌3과는 꾸준히 경합하는 모습이다. 영국에서 만들어진 ‘오티스의 고민 상담소’는 전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시즌3가 ‘오징어
그야말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 전성시대다. 거대 자본을 바탕으로 한 물량공세로 시청자를 끌어들인 것에 이어 이제는 각종 시상식 수상으로 작품성까지 챙기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텔레비전 과학기술 아카데미가 주최하는 에미상(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더 크라운’(The Crown) ‘퀸스 갬빗’(The Queen’s Gambit), HBO ‘메어 오브 이트스타운’(Mare of Easttown), 애플TV+ ‘테드 래쏘’(Ted Lasso)가 선전했다. 특히 올해 넷플릭스는 ‘더
한 커뮤니티 이용자가 "나 24살인데 38살 아재가 자꾸 눈에 들어온다"며 "현실적으로 욕 좀 해달라"고 요청한 적이 있다. 그러자 한 유저가 “너 주위 친구들 남친이랑 워터파크 가서 생맥주 마시며 놀 때 넌 계곡 끌려가서 한방 능이백숙 먹을 것”이라고 센스있게 받아쳐 화제가 된 바 있다. 일종의 밈이 되었던 이 능이백숙 논란(?)이 잊혀질 무렵. 유쾌하게 넘어갔던 해프닝과는 정반대의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방영을 앞둔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가 때 아닌 논란에 휩싸인 것. KBS 2TV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16일 시즌2 종영을 맞이했다.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시즌1, 2 모두 최고 시청률 14.1%을 기록했다. 목요스페셜 편성으로 포문을 연 시즌1은 당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던 ‘미스터트롯’과의 정면승부에서도 시청률 선방을 이어갔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이미 방송 전부터 ‘응답하라’ 시리즈,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신원호 감독, 이우정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가 합세하며 ‘작감배’ 드라마로 입소문을 탔다.기존에 ‘응답하라’ 시리즈나 ‘슬기로운 감
연애 프로그램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이번에는 아예 연령대를 올린 방송들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다. 바야흐로 일반인 연애 예능 전성 시대다. 일반인 연애 프로의 물꼬를 튼 채널A ‘하트시그널’ 이후. 우후죽순 등장한 연애 예능들 중 최근 두각을 뚜렷하게 드러낸건 단연 이별한 커플들이 한집에 모여 지낸다는 설정으로 화제를 모은 티빙 ‘환승연애’다. 젊은 남녀들의 연애만 연애냐며 반격의 신호탄을 쏜건 MBN '돌싱글즈'다. 아예 작정하고 돌싱들만 출연한 '돌싱글즈'는 다녀오신 분들 특유의 솔직함
제임스 본드의 마지막 미션을 다룬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 개봉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왔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본드는 어떤 모습일지, 차기 제임스 본드의 이야기는 어떻게 될지도 관심사다. 오는 29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하는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가장 강력한 운명의 적의 등장으로 죽음과 맞닿은 작전을 수행하게 된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미션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무엇보다 2006년 '007 카지노로얄'을 시작으로 '퀀텀 오브
최근 네이버가 보이는 웹소설계에서의 광폭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 4월 네이버는 이용자수 약 1억 명에 육박하는 북미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6,000억 원을 들여 인수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개봉해 큰 인기를 끌었던 ‘키싱부스’를 포함해 다수의 창작물들이 왓패드에 연재됐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번 인수로 네이버는 10억 개 이상의 창작물을 보유한 대형 플랫폼으로 급부상했다.관계자들은 이를 웹툰과 연계한 생태계 확장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 측은 왓패드 이용자 9,400만 명과 네이버 웹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