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에 이어서…90년대, 혹은 2000년대 생이라면 누구나 최민영이 익숙하다. 바로 ‘마법 천자문’ 출신의 배우이기 때문. 여기에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많지 않은 분량에도 임팩트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번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연기를) 어떻게 보면 부모님 권유로 시작한 거긴 해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하기 싫은데 부모님이 억지로 권유를 하신건 아니였어요. 어릴때 태권도학원, 피아노학원 보내시는 것처럼 연기학원 가볼래 했는데 ‘가볼래요’가 된 거에요. 그러다 경험상 오디션을 봤고, 뮤지컬을 합격해서 아역으로
②에 이어서…'귀공자'에서 김선호는 강태주를 비롯해 김강우, 고아라 등과 호흡하며 쫒고 쫒기는 광기의 추격전을 펼친다. 다양한 경력을 가진 배우들과 호흡한 소감은 어땠을까.'귀공자'에서 김선호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분)와 많은 시간을 호흡한다. 특히 강태주는 1980: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박훈정 감독의 선택을 받아 관심을 모았다.김선호는 강태주에 대해 "열정적이었고 준비되어 있는 자세가 인상적이었다. 그런 모습을 보며 '저래서 뽑혔구나' 생각했다. 몸이나 분위기가 신인이 맞나 했다. '어떻게
①에 이어서…김선호의 '귀공자'가 스크린으로 나오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다. 그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고, 여러 작품에서 줄줄이 하차했다. '귀공자'도 위기를 맞았지만 박훈정 감독의 믿음 속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그는 당시의 상황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김선호에게 '귀공자'에 임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묻자 "저에게 기회를 주신 감사한 감독님이라 매 장면마다 최선을 다했다. 잘하고 싶은 마음에 완급조절을 못한 것 아닌가 생각도 들고 촬영이 오히려 기억이 잘 안난다. 매 장면에 집중했다. 폐를 끼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커
김선호가 영화 '귀공자'를 통해 기존에 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빌런을 만들어냈다. 세련된 액션과 다채로운 연기를 통해 느와르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김선호는 영화 '귀공자'에서 코피노 출신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분) 주변을 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귀공자를 연기하며 스크린 데뷔에 나섰다. 김선호는 "첫 영화라 정신이 없다. 언론시사회때 처음 영화를 봤는데 어땠는지 기억이 안난다. 제 연기를 보는 것이 쉽지 않았다. 정신없이 보다가 금방 끝났다"고 '귀공자'를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김선호는 '귀공자'에서 능청스러움부터 코믹,
②에 이어서…시청률은 하늘이 내린다고 할 정도로 대중의 마음은 갈대와도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글로리’, ‘나쁜엄마’ 흥행의 주역이 된 이도현. 특히 ‘나쁜엄마’의 경우 우선 화제성을 안고 가는 장르물도 아닌데다, 자극적인 소재가 쏟아지는 요즘 같은 때에 보기 드문 착한 드라마였다.“사실 저는 흥행 여부를 그동안 생각한 적은 없는거 같아요. 회사에서는 그런걸 생각할 수 있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이 너무 좋고 연기를 할 수 있다면 어필을 한 거 같아요. 그렇게 하게 된 게 ‘오월의 청춘’이었어요. 그 시대를 사신 분들한
①에 이어서…‘나쁜엄마’의 주무대인 조우리의 마을 주민들은 극의 또다른 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진영순(라미란), 최강호(이도현)의 절박하고 애틋한 서사를 보다 따뜻하게 이끌어갈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들의 케미가 있었다.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를 묻는 말에 이도현은 김원해를 꼽았다.“저는 김원해 선배님이 제일 분위기 메이커셨던 거 같아요. 사실 전부 다 그랬어요. 장원영 선배님도 그렇고, 백현진 선배님도 그러셨고. 사실상 그 합이 다 너무 잘 맞아서, 그래서 저는 좀 부러웠어요. 삼식이 가족이 유독 부러웠어요. 마을 사람들
배우 이도현이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 이어 JTBC ‘나쁜 엄마’로 2연속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나쁜 엄마’는 JTBC 수목극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착한 메시지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무사히 잘 끝나서 다행이에요. 좋은 결과가 나온 거 같아서 혼자 해낸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뿌듯하기도 해요. 굉장히 행복한 작업이었어요. 소통도 많이 했고, 개인적으로 현장에서 배운 게 많아요. 연기적인 부분도 그렇고 살아가면서 어떤 방향성을 가져야 할지 가치관 면에 있어서도 그렇고요 되게 행복했어요. 결과가 안 좋았어
①에 이어서…'팬텀싱어4'에서 포르테나는 결승 1차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우승에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결승 2차전 역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이끌어냈지만, 우승이 아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대한 아쉬움은 없을까.포르테나는 결승 1차전 1라운드에서 '네아폴리스', 2라운드에서 '드망 니그지스트 파'를 선보여 결승 1차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네아폴리스'는 포 테너로 선보일 수 있는 하모니가 눈길을 사로잡았다.이동규는 "'네아폴리스'를 2차 때 하면 어떨까 전략을 짜봤다. 하지만 서사가 없는 친구들이 만나서 첫 무대를
JTBC '팬텀싱어4'에서 포르테나가 준우승으로 대장정을 마쳤다. 이동규, 오스틴킴, 서영택, 김성현은 4테너 조합으로 다른 팀들에 비해 짧은 서사를 지녔지만, 그 여운은 길게 남았다.JTBC 남성 4중창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4'에서 포르테나는 '월드클래스 카운터테너' 이동규, '대한민국 최초 콘트랄토' 오스틴킴, '프랑스 유학파 낭만 테너' 서영택, '콩쿠르 싹쓸이 펭귄 테너' 김성현로 구성됐다. 이들은 개성 강한 음색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으며 준우승의 쾌거를 이뤘다.준우승 소감에 대해 오스틴킴은 "포르테나 음악을 사
②에 이어서…유채훈은 솔로 앨범 발매와 함께 오는 17일, 18일 양일에 걸쳐 앨범명 'Impasto'와 동명의 타이틀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콘서트에 관해 유채훈만의 철학을 들을 수 있었고 새로운 모습도 예고했다.유채훈은 콘서트를 구성하는 자신만의 신념에 대해 "선곡을 할 때 고민을 많이 한다. 제 성격상 한번 불렀던 것을 반복적으로 부르는 것을 싫어한다. '일몬도'도 그렇게 많이 부르지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모든 노래 뒤에 부르는 엔딩곡이 됐다. 콘서트도 1일과 2일차가 똑같으면 힘들다. 하지만 저를 처음 본 분이 있을
①에 이어서…유채훈이 속한 라포엠은 지난 2020년 '팬텀싱어3' 우승을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당시 결승전에서 3위에서 1위로 역전 우승을 선보였다. 최근 종영한 '팬텀싱어4'에서도 리베란테가 역전 드라마를 선보이며 라포엠과 비슷한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유채훈은 '리베란테는 결승 1차전에서 3등을 하고 사기가 꺾였다고 했다'고 전하자, 놀라는 모습을 보이며 '팬텀싱어3' 출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라포엠은 1차전 결과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경연에는 한 방이 있는 거대한 사운드를 부르는 것이 일반적인데 저희
라포엠 유채훈이 솔로 앨범으로 돌아왔다. 그는 "자신의 음악색깔을 아직 찾아가는 단계"라고 했지만 "이번 앨범을 빨리 보여주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채훈이 보여줄 편안한 음악이 대중들에게 다가갈 준비를 마쳤다.유채훈의 두 번째 미니앨범 'Impasto'는 '반죽된'이란 뜻을 가진 이탈리아어로, 다양한 방법으로 물감을 두텁게 덧칠하는 유화 기법을 말한다. 유채훈은 이번 앨범에 대해 "조금 더 크로스오버적인 색깔을 입혔다. 지난 앨범에 비해서 살을 붙였다"라며 "타이틀곡 '하얀 사막'은 기존 발라드 형식을 가지고 있지만 후반부
②에 이어서…민우혁은 '닥터 차정숙'으로 많은 사랑을 받게 됐지만 뮤지컬 배우로 더욱 익숙하다. 지난 2013년 활동을 시작한 뒤 '레미제라블', '위키드', '아이다', '프랑켄슈타인', '지킬 앤 하이드', '영웅' 등에서 활약했다. 그에게 뮤지컬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민우혁은 최근까지 뮤지컬 '영웅' 무대에서 안중근 역할로 활약했다. 그는 매체 연기와 차이에 대해 "결이 다른 부분이 있다. 뮤지컬은 3층까지도 감정을 보여줘야해서 소리의 질감이나 동작으로 표현되는 것이 많다. 반면 매체 연기는 눈빛으로 응시만 하더라도
①에 이어서…주로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해온 민우혁은 '닥터 차정숙'에서 드라마 첫 주연을 맡게 됐다. 그는 김병철, 엄정화, 명세빈 등 베테랑 배우들과 호흡하며 연기적으로 한층 성장했다. 민우혁은 '제3의 매력', '하자있는 인간들',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등에서 모습을 보인 데 이어 '닥터 차정숙' 주연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연기의 가치관이 달라진 것 같다. 뮤지컬에서는 정해진 약속들이 많다. 동선을 맞추고 자유롭게 연기를 하는 것인데, 그동안 매체에서는 제가 준비한 연기를 하기에 바빴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이번에는
배우 민우혁이 '닥터 차정숙'에서 로이킴 역을 맡아 차정숙(엄정화 분)의 왕자님으로 마성의 매력을 보여줬다. 그는 엄정화와 러브라인에 대해 설득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민우혁은 지난 4일 종영된 JTBC 주말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해외 입양아 출신 이식(간담췌)외과 전문의로 변신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흥행에 한 몫했다.민우혁은 "이런 인기를 상상하거나 경험해보지 못했던 일이다. 이렇게 분위기가 좋았던 작품은 없었다. 처음 배우들끼리 시청률을 이야기할 때 5%를 생각했었다. 엄정화가 7%는 넘어야된다고 했는데 말도 안되게
①에 이어서…리베란테 '팬텀싱어4' 우승은 김지훈, 진원, 정승원, 노현우 멤버들의 성장 서사와 감동적인 4중창의 합을 통해서 완성될 수 있었다. 리베란테는 앞으로도 도전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리베란테에게는 다양한 수식어가 있다. 그 중에서 노현우는 2000년생으로 '팬텀키즈'로 불린다. 그는 "'팬텀싱어'를 항상 꿈꿔왔다. 그때는 멋있어 보이고 화려해 보여서 좋아했는데 제가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기까지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특히 4중창은 정말 쉬운 것이 아니었다. 작은 차이 하나라도 없애야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지난 시
JTBC '팬텀싱어4'가 리베란테의 우승으로 대장정을 마쳤다. 김지훈, 진원, 정승원, 노현우는 각기 다른 음악적 색깔과 서사를 드러내며 우승 후에도 여운을 이어가고 있다.JTBC 남성 4중창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4'에서 리베란테는 뮤지컬 배우와 성악가 구성으로 뭉쳤고 평균 나이 25.7세로 역대 최연소 우승팀이 됐다. 리베란테 멤버들은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며 "멤버들과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김지훈은 "저희의 음악을 기대해주고 성장 가능성을 높게 봐줬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했고, 노현우는 "'팬텀싱어'를
‘도깨비’ 파국이, ‘스카이캐슬’ 차파국에 이어 김병철이 또다른 인생캐를 추가했다. 바로 ‘닥터 차정숙’의 서인호가 그 주인공. 차정숙(엄정화)에게 닥친 모든 시련의 시발점인 서인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밉지만 밉지 않은, 그 어려운 걸 해낸 김병철이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스카이캐슬’에서는 가족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지우학’에서는 아들을 살리려다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주동자가 되는 비운의 캐릭터를 연기해온 김병철. 극중에서 단란한 가정을 이뤄보고 싶지 않냐는 질문에 그는
①에 이어서…김병철은 흥행 배우다. ‘도깨비’로 눈도장을 찍은 이후 ‘스카이 캐슬’, ‘닥터 프리즈너’, ‘쌉니다 천리마마트’, ‘지금 우리 학교는’ 등 배역의 크기를 떠나 대부분의 작품이 호평과 함께 좋은 지표를 거둬왔다. 그런 김병철에게 ‘닥터 차정숙’은 어떤 의미의 작품으로 남았을까.“경단녀의 이야기이지만, 한 사람이자 한 사람의 성장 드라마라고 생각할 수 있잖아요. 저는 그렇게 생각을 했어요. 저 역시 그런 모습을 보는 것이 시청자 입장에서 즐겁고 고무되기도 했거든요. 그런 생각을 하면서 작업을 한 거 같아요. 인호조차도 그
드라마 '닥터 차정숙'이 해피엔딩 속에 마무리됐다. 종영을 앞두고 주인공 차정숙의 마지막 선택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이를 연기한 엄정화도 결말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은 20년째 주부로 살다가 자신을 찾아가는 차정숙(엄정화 분)의 인생 리부팅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시청률 고공행진 속에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다. 종영을 앞두고 싱글리스트와 만난 엄정화는 "드라마가 안 끝났으면 좋겠다. 마지막에 시청률이 조금 더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기원하고 있다. 지금도 높지만 마지막 방송은 시청률 20%를 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