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규 변호사(정당바로세우기 대표)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낡은 기득권과 기회주의에 매몰돼 오직 대통령만 바라보는 식물 정당이 됐다"며 "윤석열의, 윤석열에 의한, 윤석열을 위한 대통령의 사유물로 변질됐다"고 주장했다.이어 "이준석 전 대표는 저와 동지이지만 탈당에 대한 의견이나 신당에 대한 방향성은 의견이 다를 수 있다"면서 "동지라고 해서 다 같은 길만 가는 것은 아닐 것 같다"고 말했다.신 변호사는 이준석 대표 시절인 2021년 제1회 국민의힘 토론배틀 '나는 국민의힘 대변인이다(나는 국대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25일 "신당 가능성은 당연히 배제하지 않고 간다"면서도 "유승민 전 의원과 상의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서 "(신당은) 준비하고 있지 않다. 그런데 내 입장에서는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지금은 준비하고 있지 않지만 나중에는 신당을 창당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해석이 어렵나. 그런 거다"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신당 형태에 대해서는 "신당을 고민하고 있지 않지만, 만약 하게 된다면 비례 신당 같은 것은 할 생각이 없다"며 이 전 대표가 본인의 국회 입성
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당직자가 '윤석열 정권이 배우 이선균 씨 마약 투약 의혹으로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 학교폭력 등 이슈를 덮으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아무 증거도 없이 대중을 선동하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윤 대변인은 25일 BBS 라디오에 출연해 "김 전 비서관 (자녀 학폭) 건은 우리가 덮을 이유도 없고 덮어지지도 않는 일"이라며 "섣부른 의혹 제기를 하고 이런 발언을 공개적으로 유포하는 게 무엇에 도움이 되는지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문재인 정부 들어서자마자인 2017
서울시는 25일 11개 모든 한강공원에 1년 내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버스킹(거리공연) 존' 22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이어 한강공원에서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버스킹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한강을 '버스킹 성지'로 만들고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게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뚝섬한강공원과 여의도한강공원에는 4개, 망원한강공원에는 3개, 잠원한강공원·양화한강공원·강서한강공원에는 2개, 나머지 한강공원에는 1개가 각각 설치됐다.주요 버스킹 존은 반포한강공원 수변무대, 망원한강공원 내 서울함공원 앞, 뚝섬한강공원 음악분수 앞 등이
경기 고양시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담임교사가 여학생들을 성추행 한 것으로 밝혀져 긴급체포가 이뤄졌다.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양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여학생을 추행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로 담임교사인 30대 남성 A씨를 전날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경찰은 "A씨는 지난 3월부터 7개월 넘게 학급 담임교사를 맡아 오면서 학교 내에서 여학생들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졌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5명 이상이고, 경찰에 추가로 신고 접수하는 사례도 있어 피해 학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당
2023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채 등 필기시험이 28일 17개 시도 84개 시험장에서 열린다. 25일 행정안전부는 지방공무원 7급, 연구·지도직 등 공개경쟁임용시험(공채)과 경력경쟁임용시험(경채) 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1천201명 선발에 3만3천144명이 지원해 경쟁률 27.6대 1을 기록한것으로 알려졌다. 7급은 355명 선발에 2만5천626명이 지원해 지난해(64.3대 1)보다 오른 72.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다. 7급 시도별 선발인원은 서울이 184명으로 전체의 51.8%를 차지했다.경쟁
김예원(33) 전 녹색당 대표가 대마를 상습 흡연하고 소지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기소된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표는 2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강영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하는지에 대해 "네 맞습니다"라고 답했다. 변호인 역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앞서 검찰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대마를 상습적으로 흡연하고 소지한 혐의를 받는다.한편 김 전 대표는 2021년 녹색당 당무위원장을 지내고 같은 해 7월 당
음주운전을 하다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이 해임 처분을 받은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경찰청은 25일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범인도피 방조 혐의를 받는 A 경장을 해임했다"고 전했다.전북경찰청 교통과 소속이던 A 경장은 지난 5월 24일 오후 9시께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접촉 사고를 낸 뒤, 경찰에 적발되자 동승자를 운전자로 바꿔치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경찰관으로서 적절치 않은 행동을 했다고 보고 해임 처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공무원
인천 특수학교 교장이 교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했다가 중징계를 처분 받았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시교육청 부평구 모 특수학교 A 교장은 지난 2월 시교육청 감사를 거쳐 품위유지의무 위반으로 정직 처분을 받은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교육청은 A 교장이 교직원들에게 음식 대접을 강요하거나 무단결근을 했다는 등의 비위 신고를 접수 후 감사에 나섰으며, 이 과정에서 A 교장이 교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상습적으로 불법 주차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A 교장은 감사 소식에 교직원들을 체육관으로 부른 뒤 "보고만 있지 않
고(故) 이건희 삼성의 3주기 추도식이 열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3주기 추도식이 25일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열렸다.추도식에는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 고문,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 유족들이 참석했다.유족들은 오전 11시께 선영에 도착해 10여분간 머무르며 고인을 추모하고 이야기를 나눴다.윤석열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던 이재용 회장은 선친
전남 무안의 50대 부부가 괴한으로부터 염산 추정 약품 테러를 당했다.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전 10시께 전남 무안군 현경면 한 주택에서 50대 부부가 괴한이 뿌린 화학약품을 맞고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염산으로 추정되는 약품에 얼굴 등을 다친 부부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부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경찰은 현장에서 달아난 괴한을 추적중이며, 소주병에 담겼던 화학약품 성분 감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수요일인 25일은 중부·경상권 내륙에 가시거리 100m 내외의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오전 10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낄 전망이다. 특히 강, 호수, 골짜기 주변에 안개가 더 짙게 끼겠고 터널 입구와 출구에서 가시거리가 짧아질 수 있으니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하다.중부지방에는 가끔 구름이 많고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3.3도, 인천 13.2도, 수원 9.4도, 춘천 10.4도,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동부에서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민간인 최소 26명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IS와 연계된 무장단체 민주군사동맹(ADF)은 전날 밤 민주콩고 동부 노스키부주 베니 지역의 오이차 외곽 마을을 공격했다.이번 공격으로 민간인 최소 26명이 숨졌으며 이 가운데 12명은 미성년자라고 통신은 전했다.베니 지역의 시민사회 대표 다리우스 샤이라 씨는 "오이차 종합병원 영안실에 26구의 시신을 안치했다"며 "희생자들은 대부분 칼에 맞아 숨졌다"고 말했다.AD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4일(현지시간) 현재까지 가자지구에 반입된 구호물품은 바다에 떨어진 물 한 방울 정도에 불과하다며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을 호소했다.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이 진공 상태에서 발생한 일은 아니지만, 팔레스타인인의 슬픔이 하마스의 공격을 정당화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하마스의 공격 때문에 팔레스타인인 전체가 처벌받아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팔레스타인 문제를 의제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 참석해 이처럼 말했다.그는
24일 베트남에서 차량이 급류에 휩쓸려 한국인 관광객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외교부와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럼동성 달랏 지역에서 지프 차량이 며칠간 내린 폭우로 불어난 하천 급류에 휩쓸리면서 차량에 타고 있던 한국인 4명이 숨졌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장에 영사를 급파해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외교부 측은 유족과 연락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24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건강하다고 강조하면서 최근 제기된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는 의혹에 관한 질문을 받고 "대통령은 모든 것이 괜찮다"며 "이는 또 다른 가짜뉴스에 불과하다"며 강하게 부인했다.그는 푸틴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서 대역을 사용한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터무니없는 사기"라고 일축했다.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는 많은 매체에서 부러울 정도로 끈질기게 주장해온 터무니없는 가짜뉴스 범주에 속한다"며 "이
본격적인 지상전을 예고한 이스라엘군이 연일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는 가운데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하루 만에 무려 7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다.가자지구 보건부는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704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사망했다"며 전쟁이 시작된 지난 7일 이후 누적 사망자는 5791명이 됐다고 말했다.보건부는 사망자 가운데 아동이 2360명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보건부 측은 가자지구 내 32개 병원 가운데 12곳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운영을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29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1주기 시민추모대회를 연다.이들은 24일 "1주기 시민추모대회의 서울광장 개최 희망 의사를 여러 경로를 통해 서울시에 전달했고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광장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시민대책회의는 지난 5월 서울시가 부과해 고지한 62일간의 서울광장 분향소 사용료와 연체금을 포함한 변상금을 전액 납부했다"고 말했다.앞서 시민대책회의는 올해 2월 서울광장에 이태원 참사 분향소를 설치하고 서울시에 서울광장 사용 신고를 했다.시는
여권을 중심으로 내년 총선 전 신당 창당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른바 '유승민·이준석 신당'의 창당을 전제한 여론조사 결과가 처음 공개됐다.뉴스토마토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가 지난 21~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내년 총선에서 '유승민·이준석 신당'이 창당할 경우 17.7%가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이 경우 38.1%는 더불어민주당, 26.1%는 국민의힘, 3.1%는 정의당을 지지하겠다고 답해 신당 지지도가 세 번째를 차지했다. '유승민·이준석 신당'이 창당하지 않았
배우 이선균(48)의 마약 투약 의혹 사건과 관련, 입건 전 조사(내사)를 받는 인물들의 윤곽이 하나둘 밝혀지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24일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 투약 의혹으로 방송인 출신 30대 작곡가 A씨를 내사하고 있다. 다만 A씨는 첩보 내용 중에 이름만 언급됐을 뿐 아직 마약 투약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진 않았다.A씨는 같은 혐의로 내사를 받는 가수 지망생 B씨와 한때 가까운 지인 사이였다. 2009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처음 얼굴을 알렸으며 유명 영화배우를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됐다.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