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밤을 앞두고 "러시아군이 수도(키예프)를 몰아칠 것"이라며 러시아군의 야간 총공세를 예상했다.AFP, dpa통신, CNN방송 등의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키예프 관련 특별 알림' 화상 연설에서 "수도를 잃을 수는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오늘 밤은 몹시 힘들 것이다. 적이 우리 저항을 무너뜨리려고 모든 병력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국민에게 "어디서든 적을 막아 달라. 우크라이나의 운명이 이제 결정된다"고 국민에게 당부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유치원을 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5일 밤 대선 후보 4자 TV 토론에서 '대장동 게이트'를 놓고 다시 정면충돌했다. 각각 변호사-검사 출신답게 방송 녹화장인지 법정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였다.윤 후보가 자신의 주도권 토론 시간 대부분을 이 후보의 대장동 게이트 연루 의혹을 파고드는 데 할애했고, 이 후보가 이를 되받아치면서 날 선 공방이 오간 것이다.윤 후보는 "이 후보가 지난 토론 때 패널을 들고나와서 김만배가 ('정영학 녹취록'에서) 지칭한 '그분'이 자신이 아니라며 현직 대법관 실명을 거론했다"며 "그제 현직
중국이 러시아의 안보 우려가 해소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5일(현지시간)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유럽연합(EU) 외교 대표, 영국 외교장관, 프랑스 대통령 보좌관 등과 가진 별도의 통화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왕이 부장은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 각국의 영토 보전과 주권이 존중돼야 한다면서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진에 대한 러시아의 안보 우려도 적절하게 해소돼야 한다고 전했다.이는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에서 내비친 것과 결을
러시아의 공세가 우크라이나의 저항 때문에 예상외로 무뎌졌다는 분석이 나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25일(현지시간) NBC방송에 "러시아가 병력과 장비의 압도적인 우위에도 이날 기세가 다소 꺾였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확신하는 빠른 승리는 더는 장담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인들이 러시아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거세게 저항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들은 자기 나라를 위해 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러시아군이 수도 키예프나 대도시 하리코프 등을 향해 포위망을 좁혀오고
오늘(26일) 밤 10시35분에 방송되는 TV조선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환 전 의원, 금태섭 전 의원,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이 출연해 대선 정국 막바지에 떠오른 변수와 여야 후보들의 치열한 선거 유세 속 논란, 단일화 협상 폭로전 등에 대해 토론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법정 TV토론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권자들의 관심을 입증했지만 여야 후보들의 네거티브 공방전으로 얼룩졌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이 의원은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주고받은 ‘대장동 녹취록’ 공방에 대해 “녹취록은
여야 대선 후보 4명은 25일 TV토론에서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관련해 외교안보 정책을 놓고 격돌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저녁 상암 SBS 프리즘타워 공개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전쟁은 정치인이 결정하고, 전장에서 죽는 건 젊은이라는 얘기가 있다"며 운을 뗐다.이어 "6개월 된 초보 정치인이 대통령이 돼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가 가입해주지 않으려고 하는데 가입을 공언하고 러시아를 자극해서 결국 충돌했다"고 말했다.코미디언 출신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연합뉴스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 가족들에 살해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25일(현지시간) CNN방송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 행정부 관계자는 "우리 정보에 의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 가족들이 항복하지 않을 시 살해하겠다고 위협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다만 CNN은 어떤 이유로 러시아가 이러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믿는지에 대한 질문에 미 국무부가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고 전했다.전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우크라이나 국민을 상대로 한 러시아의 광범위한 인권 침해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그는 "러시아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두 번째 TV토론회를 마친 뒤 저마다 소감을 밝혔다.안 후보는 "규칙이 너무 경직돼 있어서 자유로운 토론을 하다가 자꾸 끊어진다"며 "시간도 길게 하고 더 자유롭게, 횟수도 많이 늘리면 결국 그 사람의 실력이 제대로 드러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안 후보는 "그걸 보고 뽑아야 한다. 사실 미국에서 대선 후보 토론을 거의 1년 동안 하는 이유가 그것 때문"이라며 "우리도 그런 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상대 후보 평가와 관련해서는 "주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두 번째 TV토론회를 마친 뒤 소감을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토론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제가 가진 국정 비전과 정책, 의지를 설명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다른 후보에 대한 평가를 묻는 말에 윤 후보를 언급하며 "여전히 네거티브에 매달리시는 게 매우 안타까웠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국민의 삶이나 국가의 미래보다는 허위사실에 기초한 네거티브 흑색선전을 하신 게 참 아쉽다"고 강조했다. 반면 안 후보에 대해서는 "제가 말씀드린 것과 일치하는 국민 내각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25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의 주말 단일화 담판 회동 가능성에 대해 "저는 담판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안 후보는 이날 중앙선관위 2차 TV토론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와의 담판 가능성이 남아 있나'라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다만 '윤 후보와 만날 계획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경선을 하시겠다면 모르죠"라고 여운을 남겼다.이어 '주말에 안 만날 건가'라는 거듭된 질문에 "저는 계획 없다"고 했다.안 후보는 '앞으로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어떤 여지도 없나'라는 질문에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에도 미사일 등으로 우크라이나 동서남북 사방에 동시다발 공격을 가하며 진군을 계속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부 러시아군 부대는 수도 키예프 외곽까지 진격해 저지하는 우크라이나군과 교전을 벌였다. 동부 돈바스 지역에선 친러시아 반군이 러시아군의 화력지원을 받으며 정부군의 방어선을 뚫고 전진했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날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 방안을 협상하기 위한 회담을 추진했으나 회담장을 두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러시아군이 키예프 장악을 위해 진격을 계속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수도 키예프의 발전시설 인근에서 연쇄 폭발음이 들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비탈리 클리치코 키예프 시장은 "시 북부에 있는 발전소 인근에서 3∼5분 간격으로 다섯 차례 폭발음이 들였다"며 "긴급대응팀이 출동해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현지 방송은 발전소가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전했다. 클리치코 시장은 이어 러시아군이 키예프와 가까워짐에 따라 시내 모든 다리를 보호하고 특별 통제하고 있으며 시내 전략 시설에 검문소를 설치했다고 상황을 전했다.그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5일 대선후보 TV 토론에서 정치개혁 방안을 놓고 격돌했다.이 후보는 '다당제 연합정치'를 골자로 한 민주당의 전날 정치개혁안을 강조한 반면, 윤 후보는 "선거 전략"이라며 평가 절하했다. 비례위성정당 창당의 '원조'를 놓고서도 공방이 벌어졌다.이 후보는 이날 '권력구조 개편'을 주제로 한 첫 번째 공통질문에서 "거대 양당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니 (양당이) 잘하기 경쟁보다는 상대방의 발목을 잡아 실패를 유도하는 이런 구조를 깨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국민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25일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와 관련해 "검사는 공소장으로 말하지 그 이외에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윤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2차 TV 토론에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박근혜 씨는 국정농단 중범죄자냐, 부당한 정치 탄압을 받은 것이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윤 후보는 "저는 검사로서 제가 맡은 일을 한 것"이라며 "제가 처리했던 일이기 때문에 아무리 제가 정치에 발을 디뎠다고 해도, 제가 처리한 사건과 관련해 이러쿵저러쿵 정치적 평가를 하는 것은 직업 윤리상 (맞지 않다)"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5일 밤 대선 후보 4자 TV토론에서 '대장동 게이트'를 놓고 정면충돌했다.윤 후보는 자신의 주도권 토론 시간 대부분을 이 후보의 대장동 게이트 연루 의혹을 파고드는 데 할애했다. 그는 "계속 거짓말, 거짓말 얘기를 많이 하시는데 그동안 하신 얘기들이 전부 사실하고 다른 것 아니겠나"라고 포문을 열었다.그러자 이 후보는 즉시 "윤 후보님 정말 문제"라며 "저축은행 비리 수사 봐주지 않았나"라고 받아쳤다. 그는 "정말 윤 후보님 문제시다. 그들(대장동 일당)에게 도움을 준 것도 윤 후
여야 대선 후보 4명은 25일 TV 토론에서 권력구조 개편방안과 외교안보 정책을 놓고 격돌했다.특히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과 관련해 냉각기를 갖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여소야대 정국을 극복할 방안을 두고 날 선 공방을 펼쳤다.안 후보는 먼저 "저나 윤 후보가 당선되면 180석 거대 야당의 여소야대 정국이 되는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라고 물었다.윤 후보는 "과거 김대중 정부 때도 79석으로 집권해서 거대야당을 상대했다"며 "헌법 가치를 모두가 진정성 있게 공유한다면 얼마든 협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그
여야 대선 후보 4명은 25일 TV토론에서 권력구조 개편방안과 외교안보 정책을 놓고 격돌했다.후보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맞물려 선제타격,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 등 외교안보 정책과 관련해 정면충돌 양상을 보였다.이 후보는 이날 "전쟁은 정치인이 결정하고, 전장에서 죽는 것은 젊은이"라며 "윤 후보는 너무 거칠고 난폭하다. 사드 배치가 꼭 필요하냐는 반론도 있는데, 우리가 L-SAM(장거리 지대공미사일)도 있는데 그것(사드)을 쓰는 것이 이상하다"고 지적했다.윤 후보의 선제타격 능력 확보 공약에 대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5일 윤 후보의 한미 확장억제(핵우산) 실행력 강화 공약을 두고 언쟁을 벌였다.윤 후보는 이날 중앙선관위 주관 TV토론에서 안 후보가 공약에 대해 질문하자 "확장억제는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이라든가 또는 미국이 아시아 지역에 배치한 전술핵 등으로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것"이라고 답했다.그러면서 "한미 간에 긴밀히 협의하고 또 핵의 사용 절차에 대해 우리가 깊은 관여와 참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장억제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안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5일 중앙선관위 주관 2차 TV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논란에 대한 질문을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 했다.안 후보의 호응을 유도, 이 후보에 대한 협공을 시도한 것으로 보이지만 안 후보는 자신에게 물어볼 일이 아니라며 원칙적인 답변만 내놨다.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주도권 토론에서 "안 후보님께 (질문한다). 언론에 많이 나온 거니까요"라며 "경기도 법인카드를 갖고 이 후보 배우자께서 소고기, 초밥, 백숙 이렇게 해서 명백한 세금 횡령이고 이걸 사과하는 것도 아니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25일 TV 토론에서 '정치보복 중단'을 고리로 대선후보간 합의를 또 한번 시도했다.안 후보는 이날 밤 대선후보 4인 TV토론에서 "이재명 후보도 그러지 않았나. 한국 정치에서 가장 큰 문제가 진영 문제 아니냐. 저는 정치보복은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되더라도 하면 안 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한 뒤 "있는 죄를 덮자는 것이 아니다. 우리 정치사가 정말 불행해진 것이 정치보복 때문인데 윤 후보는 정치보복 냄새나는 말을 덜 해주시면 정말 좋겠다"면서 윤 후보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