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 측이 공수처 조사와 관련 의견서를 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사를 대리하는 김재훈 변호사는 27일 공수처에 조사를 촉구하고 혐의를 반박하는 취지의 11쪽 분량 의견서를 낸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김 변호사는 "가급적 신속하게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이미 사실관계가 모두 드러나 있는데 도대체 향후 수사로 더 밝혀야 할 고발 관련 의혹이 무엇이냐"고 말했다.그는 "국방부 장관이 '사단장을 (채상병 사건 과실치사 혐의자 명단에서) 빼라'고 외압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겠다고 발언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고, 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의 개발 제한을 풀어서 서울의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4·10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분절된 국회가 아닌 완전한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해 세종을 정치 행정
대통령실이 농축산물 가격 상승에 대한 야권의 지적에 반박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26일 대파 등 농축산물 가격 상승이 정부 정책 실패 때문이라는 야권의 지적에 "농축산물 가격은 외부 요인에 따른 변동이 크다"며 반박했다.대통령실은 홈페이지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를 통해 "지난 정부에서 대파·계란 등이 최고 가격을 기록했고, 현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한 특단 대책을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대통령실은 채소류는 가뭄·장마·폭설 등 기상 상황에 매우 민감하다면서 "필수 식자재인 대파는 겨울(전남), 봄(경기·전북), 여
4.10 총선을 앞두고 조국혁신당 돌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국 대표가 패러디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끄는 중이다.조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성잡지 커버를 연상케 하는 수트 차림 자신의 사진을 올린 뒤 “누가 만드셨을지?”라고 적었다.공개한 사진에는 조 대표와 조국혁신당 비례정당 기호인 숫자 '9'를 배경으로 한 이미지에는 'DIOR 말고...9UCCI(디올 말고 9찍)'이라고 쓰여 있다.해당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논란을 저격하는 한편 조국혁신당의 비례정당 기호인 9번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26일 오전 11시께부터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30여분간 머물렀다.윤재옥 원내대표와 비서실장인 김형동 의원, 유영하 변호사 등이 함께했다.한 위원장은 사저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국정 전반과 현안들, 그리고 살아온 이야기들이라던가 여러 가지 이야기들에 대해 굉장히 좋은 말씀을 들었다"며 "따뜻한 말을 많이 해주셨고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그는 예방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번 제가 대구 방문할 때 박 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이번 총선에 대해 "생존 투쟁이라고 생각하고 역사적 분수령을 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나와 이같이 말하고 "다른 나라 얘기하고 싶지 않지만 자칫 아르헨티나가 될 수도 있겠다. 잘 살던 나라가 정치가 후퇴하면서 나라가 망해버렸다"고 지적했다.그는 "브라질도 7대 경제 강국이다가 갑자기 추락해 버렸다. 사법 독재, 검찰 독재 때문"이라며 "대한민국도 그 분수령을 지나고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이어 "지금은 더 퇴행하지 않게 나락으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6일 차기 국회에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검찰의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 국정조사가 실현될 경우 전직 검찰총장 신분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국회에 부르겠다고 밝혔다.앞서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검찰이 최소 2016년부터 사건 연루자의 휴대전화 등을 디지털 포렌식(전자 감식) 하면서 취득한 개인 정보를 대검찰청 서버 업무관리시스템 '디넷'(D-NET)에 불법 수집하고 관리·활용해왔다며 윤 대통령 등 전·현직 검찰총장을 공수처에 각각 고발했다.조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D-Net을 운영하는 사람, 즉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로부터 정상회담 제의를 받았다고 25일 주장했다.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를 통해 "최근에도 기시다 수상은 또 다른 경로를 통해 가능한 빠른 시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의향을 우리에게 전해왔다"고 밝혔다.그는 "일본이 지금처럼 우리의 주권적 권리행사에 간섭하려 들고 더 이상 해결할 것도, 알 재간도 없는 납치 문제에 의연 골몰한다면 수상의 구상이 인기 끌기에 불과하다는 평판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로부터 정상회담 제의를 받았다고 주장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25일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를 통해 "최근에도 기시다 수상은 또 다른 경로를 통해 가능한 빠른 시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의향을 우리에게 전해왔다"고 밝혔다.그는 "일전에도 말했듯이 조일(북일) 관계 개선의 새 출로를 열어나가는 데서 중요한 것은 일본의 실제적인 정치적 결단"이라며 "단순히 수뇌회담에 나서려는 마음가짐만으로는 불신과 오해로 가득 찬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다자녀 혜택 기준에 대해 언급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25일 "저출생 대응 정책의 소득 기준을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한양대 동문회관에서 열린 현장 선대위 회의에서 "결혼, 출산, 양육 관련 정부 지원이 소득 기준 때문에 맞벌이 부부가 배제되거나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 결혼을 기피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맞벌이 부부를 응원해야 할 시대에 맞벌이 부부라고 차별하는 건 결코 바람직한 정책이 아니다"며 "예
윤석열 대통령이 용인·수원·고양·창원 등 4개 특례시에 대해 '특례시지원특별법'을 제정, 자치 권한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5일 오전 용인특례시청에서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허브 용인특례시'를 주제로 개최한 23번째 민생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네 게 특례시가 특례시다운 행정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며 "특별법을 제정해 특례시가 보유한 권한을 확대하고, 특례시들이 전략산업을 비롯한 각종 도시발전계획을 제대로 수립할 수 있도록 법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또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 중반 수준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9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6.5%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2.1%p 낮아진 수치다. 부정 평가는 1.7%p 오른 60.1%로, '잘 모름'은 0.4%p 오른 3.4%로 집계됐다.리얼미터 조사 기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월 4주 41.9%를 기록한 뒤 최근 4주 연속(41.9
총선 선거전이 본격화한 가운데 여야 대표가 서로 상대를 향해 거친 용어를 주고받으며 날을 세웠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먼저 시비를 걸었다. 24일 오전 여의도 당사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지지율을 끌어올릴 방안을 묻는 질문에 "정치에는 묘책이 없다. 진심을 갖고 시민을 위한 정치를 계속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민주당의 모든 정책은 결국 다 정부를 끝장내자, 난장판치자, 깽판치자 이런 류의 얘기밖에 없다"며 "그런 혼란이 있어서는 나라가 전진할 수 없다"고 비난을 퍼부었다.이를 두고 잠실 새마을전통시장에서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24일 "윤석열 정권은 좌파도 우파도 아닌 대파 때문에 망할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조국 대표는 이날 대전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대파 한 단에 875원이라고 믿고 그걸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말한 대통령, 참 부끄럽고 창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최근 윤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 대파 판매대 앞에서 "그래도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된다"라고 발언하면서 불거진 대파 가격 논란을 다시 끄집어내 비판한 것이다.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4일 서울 송파와 강남 등 '험지'로 분류되는 곳을 돌며 민주당 후보들의 지원에 나섰다.이 대표는 이날 현 정권이 높은 물가 등 경제 위기를 야기하고 이를 방치하고 있다며 '경제실정론'을 앞세워 한 표를 호소했다.이 대표는 오전에 잠실 새마을전통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2년 동안 살림이 너무 많이 망가졌다"며 "경제는 '폭망'하고 물가는 천정부지"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국정 실패로 민생과 경제가 완전히 파탄 지경에 처했다"며 "1시간 아르바이트해도 (받는 시급이) 만원이 안 되는데 1
조국혁신당은 24일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4·10 총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조국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위 출범 브리핑을 갖고 "불꽃이 가장 뜨거워졌을 때 붉은색을 넘어 파란색을 띤다는데 착안해 선대위 명칭을 '파란 불꽃 선대위'로 정했다"고 말했다.조 대표는 "검찰 독재정권 조기 종식과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사회권 선진국, 제7공화국을 향해 4월 10일까지 거침없이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상임 선대위원장은 조 대표가 직접 맡고, 공동 선대위원장은 은우근 전 광주대 교수와 김호범 부산대 교수, 강미숙 작가가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세종갑 이영선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다.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밤 공지를 통해 "이재명 당 대표는 세종갑 이영선 후보를 제명하고 공천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강 대변인은 "이 후보는 공천 검증 과정에서 다수의 주택을 보유하고 갭 투기를 한 의혹이 있었다"며 "그런데도 재산 보유 현황을 당에 허위로 제시해 공천 업무를 방해한 것이 선관위 재산 등록과 당 대표의 긴급 지시에 따른 윤리 감찰을 통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는 당헌·당규를 위반한 중대한 해당 행위이자 국민의 눈높이에서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 테러 피해자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오후 대국민 연설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이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며 일요일인 24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푸틴 대통령은 이어 당국이 체포한 11명 중 총격·방화 범행에 직접 연루된 용의자 4명이 우크라이나 접경지 브랸스크에서 체포된 점을 직접 언급했다.그러면서 "그들은 우크라이나 방향으로 도주했는데, 초기 정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쪽에 국경을 넘을 수 있는 창구가 마련돼 있었다고 한다"고
러시아 당국이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와 우크라이나의 연계를 주장했다.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전날 모스크바 외곽의 공연장에서 발생한 테러의 배후로 우크라이나를 지목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러시아 당국은 이번 테러의 핵심 용의자 4명 등 관련자 11명을 검거했다며 핵심 용의자 4명이 모두 모스크바에서 남서쪽으로 약 300㎞ 떨어진 브랸스크 지역에서 검거됐다고 밝혔다.러시아 국영 방송사 RT의 편집장 마르가리타 시모냔은 이날 용의자들을 체포한 군인들이 포상받아야 한다면서 "괴물들(테러 용의자들)은 우크라이나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3일 "제주4·3의 진실을 알리고, 왜곡과 폄훼를 멈추게 하겠다"고 말했다.조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4·3 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한 뒤 "(제주는) 4·3 이후 70년 동안 슬픔과 아픔에 시달렸다"며 이같이 언급했다.조 대표는 "(제주의) 봄을 되찾아오게 한 것은 4·3의 진실을 찾으려고 했던 제주도민과 그들의 절망을 알고 돕고자 했던 국민 모두의 힘이었다"면서도 "4·3과 유족을 능멸하고 혐오하는 이들이 버젓이 판을 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4·3의 진실을 제대로 알리고, 국가폭력으로 피해를 본 분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