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지지층에 대해 "가정주부와 무직, 은퇴층으로 좁혀졌단 걸 얘기하는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관해 최서원 씨(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 씨가 비판했다.21일 정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가정주부 얘기하는 놈이 어머니 끌고 나와서 눈물 콧물 짰냐. 너야말로 너희 어머니 때문에 당선된 거 아님?"이라고 지적했다.정 씨는 "맛탱이가 갓노…왜 이러는 거냐, 대체"라면서 "아니 나도 페미 극혐하는데 니가 아무리 반(反)페미 코인으로 떴어도 가정주부가 질이 안 좋다는 말은 너무한 거 아니냐"고 말했다.이
한국 정부는 21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 등 일본 정치 지도자들이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내거나 참배한 것에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했다.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내고 "정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며 "이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의 중요한 토대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밝혔다.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시작되는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를 맞아 야스쿠니 신사에 '내
홍준표 대구시장은 20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더 이상 우리 당에 얼씬거리면 안 된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이 만든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한 게시물 답변으로 "한동훈의 잘못으로 역대급 참패를 했고 총선을 대권놀이 전초전으로 한 사람"이라며 "우리에게 지옥을 맛보게 했던 정치검사였고 윤석열 대통령도 배신한 사람"이라고 적었다.그는 "그렇게 모질게 당하고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정신나간 배알없는 짓으로 보수 우파가 망한 것"이라고 비난했다.이어 "나는 한동훈이를 애초부터 경쟁자로 생각하지 않았고 그의 등장은 일회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번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회담을 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 대표가 어떤 의제를 들고 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대통령실과 이 대표 측은 지난 19일 회담 성사 직후 의제 조율에 돌입했으며 회담의 구체적 방식을 두고도 물밑에서 논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표가 회담 테이블에 올릴 의제 '0순위'는 민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이 대표는 '민생고 해결'을 논의하자며 윤 대통령 취임 이후 8차례나 회동을 요구한 바 있다.이 대표 측 관계자는 2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최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고 교도통신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기시다 총리는 이날 시작되는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를 맞아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 마사카키는 신사 제단에 바치는 비쭈기나무 화분을 일컫는다.기시다 총리는 2021년 총리 취임 이후 그동안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하지 않고, 공납을 봉납해 오고 있다.그는 기시다 총리는 23일까지 열리는 올해 추계 예대제 기간에도 직접 참배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분을, 국민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 전 위원장은 전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여러분, 국민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4·10 총선 이튿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한 뒤 첫 공개 입장이다.이어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다. 사심 없이 신중하기만 하다면요"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누가 저에 대해 그렇게 해준다면 잠깐은 유쾌하지 않더라도 결국 고맙게 생각할 것이다. 그게 우리 공동체가 제대로 작동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마지막 보루로 여겨지는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를 공습해 다수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AP 통신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가자 민방위대에 따르면 전날 밤 라파 서부 텔 술탄 지역의 주거용 건물들이 이스라엘군의 폭격을 받았다. 이 폭격에 어린이 6명과 성인 여성 2명, 남성 1명 등 총 9명이 숨졌다.아랍권 알자지라 방송은 밤새 이어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1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하루 사이 가자지구 전체에서 총 37명이 숨지고 6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해 "'글로벌 중추국가'의 기치를 내걸고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겠다던 윤석열 정부의 'G7 플러스 외교'가 무색해진 것"이라고 비판했다.강선우 대변인은 20일 서면 브리핑에서 "우리나라가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국 명단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대중(對中) 관계를 희생시키면서까지 미·일을 비롯한 서방국과의 연대를 강화해 왔음에도 이런 결과라니 참담할 지경"이라고 꼬집었다.강 대변인은 또 "'아직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공식 발표는 없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0일 다음주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과 관련, "무엇보다 윤 대통령은 채상병·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지난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적 요구에 성실하게 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조 대표는 이날 당 공보국을 통해 "비록 많이 늦었지만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게 돼 다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여야 영수회담이 사진을 찍기 위한 형식적 만남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어려운 경제와 민생 문제 해결책을 실질적으로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조
대통령실은 20일 다음 주로 전망되는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과 관련, "아직 만남의 날짜, 형식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는 날짜가 정해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전날 이 대표와 통화를 하면서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 대표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화답했다.양측은 만남의 날짜나 형식, 의제에 대해 조율에 들어간 상황이다.민주당은 윤 대통
북한 미사일총국이 19일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라-3'형 초대형 전투부(탄두) 위력 시험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또 같은 날 신형 지대공(반항공) 미사일 '별찌-1-2' 시험발사도 진행했다.통신은 "시험발사를 통하여 해당 목적이 달성됐다"며 이번 시험은 "신형 무기체계들의 전술기술적 성능 및 운용 등 여러 측면에서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정상적인 사업"이라고 밝혔다.통신이 발행한 사진을 보면 북한은 활주로로 보이는 곳에서 이동식발사대(TEL)를 이용해 시험발사를 했다.북한은 지난 2월 2일에도 순항미사
북한 미사일총국이 19일 오후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라-3'형 초대형 전투부(탄두) 위력 시험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또 같은 날 신형 지대공(반항공) 미사일 '별찌-1-2' 시험발사도 진행했다.통신은 "시험발사를 통하여 해당 목적이 달성됐다"며 이번 시험은 "신형 무기체계들의 전술기술적 성능 및 운용 등 여러 측면에서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정상적인 사업"이라고 밝혔다.통신이 발행한 사진을 보면 북한은 활주로로 보이는 곳에서 이동식발사대(TEL)를 이용해 시험발사를 했다.북한은 지난 2월 2일에도 순
이란군이 19일(현지시간) 오전 4시께 중부 이스파한에서 드론 공격에 대응해 대공 미사일을 발사했다.이스라엘은 공식 확인하지 않았으나 미국 관리들과 내부 소식통들은 외신에 이스라엘군의 공격이라고 확인했다.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 뒤 13일 이란이 이스라엘 영토를 겨냥해 보복 공습을 단행했고, 이날 이스라엘이 다시 보복한 셈이다.국제사회가 자제를 요청하고 미국 역시 개입하지 않겠다며 긴장 완화에 나섰으나 중동의 앙숙인 이란과 이스라엘이 상대 영토를 처음으로 공격하면서 5차 중동 전쟁의 위기가 커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당에 실제 권한을 행사하는 분들, 권리당원을 2배로 늘리는 활동을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당원과의 만남' 행사에서 "당원을 더 늘려서 확실히 당원 중심의 대중정당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번 총선 공천 과정에서 당원과 지지자들이 큰 역할을 해줬다. 공천혁명을 했다"며 "민주당 역사상 가장 높은 현역 교체율로, 신진 인사들의 진입이 가장 많은 공천이었다"고 자평했다.이어 "인위적인 컷오프 방식이 아니라 시스템에 의해 절차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6개 야당은 19일 채상병 특검법(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을 다음달 초에 처리해야 한다고 여권을 압박했다.민주당과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진보당, 조국혁신당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해병대 예비역 연대와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요구했다.앞서 민주당은 내달 2일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법안은 범야권 공조로 본회의에서 신속처리 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지난 3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 상태다.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5월 초
정부는 19일 일본 정부가 독도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등에서 편향된 내용이 담긴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강제징용 문제, 식민지배에 대한 극히 비상식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거짓 기술을 포함한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
국민의힘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전화 통화를 하고 만남을 제안한 데 대해 "여·야 간에 오직 국민을 위한 건설적인 정책논의와 초당적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정희용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대화의 물꼬를 튼 점에 대해 집권 여당으로서 환영하고 적극 공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수석대변인은 "우리 정치가 그간 국민의 뜻을 충실히 받들지 못했다"며 "극한의 정쟁과 대결이 아닌 토론과 협상, 대화와 타협을 기반으로 민생의 회복과 국민의 삶 개선을 위해 일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전화 통화를 해 용산 대통령실에서 다음 주에 만나 소통하자고 제안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5분간 이 대표와 통화를 하면서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했다고 한다. 또 이번 총선에서 이 대표와 민주당 후보들의 당선을 축하한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인사가 빨리 이뤄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통화를 갖고 다음주 만남을 제안했다.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와 통화를 하고 이 대표에게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국정을 논의하자고 했다"라고 밝혔다.또 이번 총선에서 이 대표와 민주당 후보들의 당선을 축하한다고 말했다.이재명 대표도 "초청에 감사하다. 마음을 내줘서 감사하다"라며 "대통령 하는 일에 도움이 돼야 한다"라고 했다고 이 수석은 전했다.이번 통화는 5분 정도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과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이 모두 급락해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3%,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8%였다.총선 전 실시된 직전 조사(3월 26∼28일) 대비 긍정 평가는 11%포인트(p)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10%p 상승했다. 긍정 평가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 부정 평가는 최고치다. 기존 긍정 평가 최저치는 취임 첫해인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