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와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음악 활동을 시작한 우미는 2017년 첫 번째 싱글 ‘Happy Again’으로 네오 소울(Neo Soul) 신에 혜성처럼 등장한다. 부드러운 목소리로 감각적이고 그루비한 음악을 들려주며 편안한 분위기와 잔잔한 새벽 감성을 느끼게 해주는 ‘베드룸 알앤비(Bedroom R&B)’라는 독보적 음악 장르를 구축했다.'Balance', 'Love Language', 'Introspection' 등 EP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담아내며 깊어진 감성과 성숙해진 음악 세계를 선보였고, ‘Remember Me’, ‘L
영화 ‘파묘’가 600만 고지를 넘어서며 올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연극 무대를 시작으로 다양한 드라마, 영화 등에 출연해온 배우 김재철은 ‘파묘’ 신스틸러에 등극하며 관객들에게 단단히 눈도장을 찍었다. ‘어디서 봤는데’ 하는 생각이 먼저 앞서는 친숙한 얼굴. 그도 그럴 것이 영화 ‘공조’ ‘백두산’ 등 굵직한 흥행작은 물론이고 드라마 ‘하이에나’, ‘연모’ 등에 출연했다.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해왔지만 대중의 큰 관심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 무대인사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현장에서 체감한 김재철은 “영광이죠”라고 소감을
①에 이어서…영화 작업에 대한 오랜 갈증, 그리고 최민식과의 연기 호흡 등에서 오는 무게감을 쉽게 지우기는 어려웠다. 김재철은 “강박 때문에 (박지용을) 강한 인물처럼 준비를 했었어요”라고 털어놨다. 어렵게 잡은 기회를 잘 살려내고 싶다는 배우의 마음에서 기인한 당연한 욕심이었다.“감독님이 (나를 캐스팅한 걸) 후회 잠깐하셨어요. 리딩하고 나서(웃음). 대본리딩 하고 나서 감독님이 걱정을 하셨죠. 제가 엄청 잘하고 싶은 마음에, 초반에 기선제압을 해야 한다는 강박에 강한 인물처럼 준비를 했었던 거 같아요. 감독님은 힘을 다 빼고 해
배우 유태오가 ‘패스트 라이브즈’를 통해 관객들을 찾아온다. 이번 영화에서 유태오는 한국 태생에 오히려 영어가 서툰 인물이다. 줄곧 교포 캐릭터를 연기해오던 유태오에게 ‘능숙한 한국어 연기’는 지금까지와는 또다른 결의 도전이었다. 스스로 “다국적인 문화 배경을 가지고 있어서 어휘력에 대한 걱정이 늘 있어요, 그게 늘 무서워요”라는 유태오는 “감독님이 시나리오상 평범한 한국 남자를 표현하는 배우를 찾는 단계에서 굳이 왜 저를 선택하셨을까 싶었어요. 연기를 할때 왜 선택을 했는지 굳이 묻지는 않아요. 연기를 주관적으로 해야하니까요”라고
①에 이어서…유태오는 ‘패스트 라이브즈’로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인생을 기대없이 사는 사람”이라고 자신에 대해 말한 유태오는 “희망은 있지만 기대는 안해요. 기대하면 상처만 받을 수 있는 여지가 생기니까요”라고 말했다. 수상자 킬리언 머피와는 시상식 덕분에 좋은 인연을 맺기도 했다.“제가 킬리언 머피의 연기를 보면서 공부를 했어요. 킬리언 머피가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연기가 정말 어마어마해요. (시상식) 끝나고 나서 디너 자리가 있었는데 킬리언 머피한테 용
"한국에 오컬트 장르를 개척한 지점에 있어서 존경심이 있었던 상태였어요."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파묘'는 '검은 사제들', '사바하'를 통해 오컬트 장르의 한 획을 그은 장재현 감독이 또 한 번 선보이는 오컬트 미스터리 작품이다. 장재현 감독은 장례지도사 자격증에 도전해 10여 차례 넘는 이장에 참여하고,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의 고증을 거쳐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싱글리스트와 지난 26일 만난 김고은은 '파묘'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제일 첫 번째는 장재현 감독님에 대한 팬심"이라고
"뭐 하나 하고 오면 막 박수 치시면서 '역시!!' 테이크마다 해주시는데 그게 정말 큰 힘이 되거든요. 온전히 믿고 바라봐주고 저 혼자서 갸우뚱하고 있을 때 응원에 찬 말들을 해주시니까 거기에 더 힘을 받아서 다음 테이크에 더 확실히 표현하려고 하고 그런 게 있어요."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파묘'에는 김고은(무당 화림 역)을 비롯해 최민식(풍수사 상덕 역), 유해진(장의사 영근 역), 이도현(무당 봉길 역)이 출연한다. 네 사람 모두 '파묘'를 통해 오컬트 장르에 첫 발을 내디뎠다.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싱글리스트와 지
"제 스스로 어떤 걸 봐도 저는 한 사람이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죠."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작품이다. 김고은은 극 중 젊은 나이에 출중한 실력과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탑클래스 무당 화림 역을 맡았다.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싱글리스트와 지난 26일 만난 김고은은 무속인 역할을 맡은 것과 관련해 "반가웠다. 단지 제가 걱정했던 건 이쪽에 대해 많이 무지한데 그것을 열심히 공부해서 잘
“중3 때 과학학원에 다녔는데 선생님이 ‘고교 진학하면 수능 준비에 올인해야 하니 지칠 때 버틸 수 있게 해주는 건 꿈’이란 말씀을 해주셨어요. 순간 배우가 떠올랐어요. 당시 드라마 ‘공부의 신’ ‘드림하이’를 공감하며 재미나게 시청했거든요. 친구들 앞에서 극중 인물들을 따라서 연기하곤 했었고요. 그때부터 배우에 대한 꿈을 꾸기 시작하지 않았을까 싶어요.”부모님의 반대에 부닥쳤다. 일보 전진을 위한 잠시의 후퇴. 고2 때 편지를 써서 드리자 그제야 마음을 열고 연기 입시학원 등록을 허락했다. 열공 끝에 성균관대 연기예술학·미디어커뮤
"그런 뚝심이 마음에 들었어요."22일 개봉한 영화 '파묘'는 '검은 사제들', '사바하'를 통해 오컬트 장르의 한 획을 그은 장재현 감독이 또 한 번 선보이는 오컬트 미스터리 작품이다. 장재현 감독은 장례지도사 자격증에 도전해 10여 차례 넘는 이장에 참여하고,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의 고증을 거쳐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싱글리스트와 22일 만난 최민식은 장재현 감독에 대해 "용의주도함과 집요함은 기본이고 엄청나게 취재를 많이 하더라. 어떻게 보면 그게 내세울만한 자랑이 아니라 기본이잖냐. 기
"현장에 있을 때 몰입감이 장난 아니더라고요."22일 개봉한 영화 '파묘'에는 최민식(풍수사 상덕 역)을 비롯해 유해진(장의사 영근 역), 김고은(무당 화림 역), 이도현(무당 봉길 역)이 출연한다. 네 사람 모두 '파묘'를 통해 오컬트 장르에 첫 발을 내디뎠다.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싱글리스트와 22일 만난 최민식은 "누가 말했다, 묘벤져스라고"라고 전했다.최민식은 "맡은 바 주특기가 다르잖냐"라며 "저는 튀지 않고 모자라지 않고 벽돌 한 장이 돼 딱 맞게 들어가면 되겠구나 생각했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최민식은 "넷이
"행복하면서도 불안한 게, 이게 쭉 가야 되는데..."22일 영화 '파묘'가 개봉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작품이다. 최민식은 극 중 조선 팔도 땅을 찾고 땅을 파는 40년 경력의 풍수사 상덕 역을 맡았다.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싱글리스트와 22일 만난 최민식은 "제가 '파묘' 제안받고 몇 달 동안 그 40년 경력의 풍수사를 어떻게 표현하겠느냐. 그 방대한 지식, 철학을"이라고 운을 뗐다.이어 최민식은 "근데 그 하나는
"어떻게 보면 발라드가 너무 큰 사랑을 받는 시대였죠."22일 오후 6시 김범수는 정규 9집 '여행'을 발매한다. '여행'은 김범수가 2014년 발매한 정규 8집 'HIM (힘)' 이후 무려 10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 카페에서 싱글리스트와 만난 김범수는 "기다려주신 분들한테 죄송한 마음이 많이 든다. 정규 앨범에 대한 목마름은 팬들도 있었지만 저도 책임감을 가슴 안에 품고 있었다. 올해 25주년이다. 팬들에게 선물 하나 드려야 된다는 마음에 작년 한 해 다 바쳐서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밝혔다.발라더 김
"좀 더 자신감 가지고 내가 갖고 있는 많은 거에 감사하면서 갈 수 있게 됐어요."22일 오후 6시 김범수가 발매하는 정규 9집 '여행'에는 타이틀곡 '여행'을 비롯해 '너를 두고', '그대의 세계', '걸어갈게', '각인', '나이', '머그잔', '꿈일까', '너는 궁금하지 않을 것 같지만', '혼잣말', 'Journey'까지 총 11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여행' 작사·작곡·편곡에는 대세 싱어송라이터 최유리가 참여했다.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 카페에서 싱글리스트와 만난 김범수는 "최유리 님 노래에 굉장히 팬이다. 코로나 때 위
"진심이냐고, 눈이 약간 무서웠다고."지난 20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한진선/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DK E&M)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 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다. 송하윤은 극중 정수민으로 분해 첫 악역에 도전하며 연기 변신을 시도, 대성공했다.서울 강남구 청담동 스타쉽엔터테인먼트(킹콩 by 스타쉽) 사옥에서 싱글리스트와 지난 20일 만난 송하윤은 "악역을 한다는
"호흡이 안 맞을 수가 없었어요."지난 20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한진선/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DK E&M)에서 송하윤(정수민 역)은 동갑 박민영(강지원 분)과 대치를 이루는 연기를 선보이며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했다.서울 강남구 청담동 스타쉽엔터테인먼트(킹콩 by 스타쉽) 사옥에서 싱글리스트와 지난 20일 만난 송하윤은 "연기할 때 귀로 들어야 하는 게 충격이 크긴 크다. 저도 공격적인 말 들으니까 손도 떨리고 그랬다"라고 운을 뗐다.송하윤은 "정수민은 혼
"'너 38세에 뭐 했어?' 그러면 '나 정수민으로 살았어'가 남을 것 같아요."지난 20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한진선/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DK E&M)에서 송하윤은 극 중 정수민의 사랑스러운 얼굴 뒤 감춰진 악독한 본성을 섬뜩하게 그러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서울 강남구 청담동 스타쉽엔터테인먼트(킹콩 by 스타쉽) 사옥에서 싱글리스트와 지난 20일 만난 송하윤은 "정수민으로 1년 동안 준비하면서 미치게 외로웠다고 해야 되나"라고 얘기했다.송하윤은 "첫
②에 이어서…다양한 화제의 장면이 있지만 9회에 등장한 상견례 신은 시청자들이 꼽는 ‘명장면’이기도 했다. 특히 강지원이 박민환(이이경)에게 유도 기술을 이용, 엎어치기를 하며 통쾌한 복수를 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전체를 놓고 봤을때는 이른바 ‘상견례 독기룩’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상견례 룩에 대한 디테일이 대본에 다 써있었어요. 테이크 퍼를 입고 엎어치기를 할 수 있나 저도 대본을 보면서 의아했어요. 저도 이 이후에 코풀면 까맣게 나올 정도로 열심히 행동을 했어요. 그때 ‘아 지금 결혼을 한 분들에게는 통쾌할 수도 있겠다’
①에 이어서…‘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박민영의 개인적인 논란 이후 첫 작품. 빠른 복귀를 이끌어준 드라마이기도 했다. 박민영 스스로도 “가장 최악일 때 만난 작품”이라고 말했다. 작품을 고사할 생각에 제작사 대표를 만났었다는 그는 “너무 기다려주셨기 때문에 정중하게 고사를 드리려고 제작사 대표님과 CP님, 작가님, 감독님을 만났어요”라고 운을 뗐다."이 작품은 박민영 아니면 안된다고 하시는 거에요. 예전부터 박민영을 봐온 사람이고, 이 역할에는 박민영 아니면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꼭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지금 이럴때 연기자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최고 시청률 11.95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박민영은 인생 2회차를 사는 강지원 역을 맡으며 흥행 연타에 성공했다. 드라마 방영 중에도 전 연인과 관련, 일련의 논란이 있었지만 우려를 씻어내고 거듭 시청률 상승지표를 그리며 성황리에 작품을 마무리한 것. 배우 개인에게도 여느 작품들과는 또 다른 의미일 ‘내 남편과 결혼해줘’ 종영에 대해 박민영은 “1월 1일이 첫방송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저는 너무 좋았어요. 부담스러운 자리이기도 하지만 우리 드라마가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