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17일간의 열전이 마무리됐다. 한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로 종합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인기 종목과 비인기 종목이 상반된 성적을 거뒀다. 높이뛰기 4위 우상혁, 근대 5종 동메달 전웅태 등 예상치 못한 호성적을 낸 종목이 있는 반면, 국내 프로스포츠 인기 양대산맥인 축구와 야구는 처참하게 실패를 맛봤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조별리그 첫 경기 뉴질랜드전 0-1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어진 2차전 루마니아에 4-0, 마지막
영화 '모가디슈'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연일 관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개봉 열흘째인 6일, 12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여름 텐트폴 대전 생존신고를 전하고 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류승완 감독과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등 스타배우들의 출연, 255억원이 투자된 대작이라는 점에서 올 여름 텐트폴 영화로 기대를 모았다. 그리고 코로나19 상황 속 개봉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9일 연
2020 도쿄올림픽 경기 일정을 소화한 선수들이 속속 귀국길에 오르면서 방송가도 ‘올림픽 스타’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이번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은 물론, 올림픽에 도달하기까지 흘린 구슬땀과 노력으로 많은 이들을 감동하게 만든 올림픽스타들이 귀국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금메달 4개를 수확한 한국 양궁 남녀 대표팀이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썰렁했던 공항도 이날만은 올림픽 스타들을 담기 위한 취재진과 팬들로 인파가 몰렸을 정도. 이 외에도 농구, 축구
2020 도쿄올림픽이 대회 8일차에 접어들며 어느덧 후반부로 진입하고 있다.1년 연기된 올림픽에 누구보다 힘들었을 선수들은 자신의 기량을 한껏 발휘하며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메달을 딴 선수에게는 축하를, 메달을 따지 못했어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는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응원 역시 뒤따르고 있다.특히 이번 올림픽에는 10대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탄생하고 있다. ‘수영 괴물’이라고 불리는 황선우는 물론이고 파이팅 넘치는 김제덕 등이 대표적인 예. 올림픽 무대에 오르기까지 선수 저마다의 스토리가 재조명되며
2020 도쿄올림픽 중계가 연이은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지난 23일 도쿄올림픽 개막식 중계에서는 MBC가 일부 국가를 소개하는 대목에서 부적절한 사진 사용과 문구로 논란을 샀다. 우크라이나 선수단 등장에는 1986년 발생한 체르노빌 원자로 폭발사고를 연상케 하는 사진을 사용하는가 하면, 최근 대통령 피살로 충격에 빠진 아이티를 소개하며 “대통령 암살로 정국은 안갯속”이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루마니아 선수단 입장에서는 영화 ‘드라큘라’ 이미지를, 마셜제도를 “한때 미국의 핵실험장”이라고 표현했다.시청자들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이 23일 전세계에 공개됐다. ‘킹덤’을 통해 잘못된 정치에서 파생된 민초들의 배고픔을 말하고자 했다는 김은희 작가는 ‘킹덤: 아신전’에서 가장 최하위 계급의 한(恨)을 담아냈다. 이달 28일 개봉하는 ‘방법: 재차의’에는 한국형 좀비로 불리는 ‘재차의’가 등장한다. 되살아난 시체를 가리키는 재차의는 누군가의 조종을 당하고 있다. 즉, 배후가 있는 좀비인 셈이다. 그리고 주인공과 사건들은 이 재차의가 어디서부터 기원했는지를 찾아나간다.콘텐츠적인 관
도쿄올림픽이 개막 직전까지 구설에 휘말리고 있다. 외신들의 잇단 지적을 받고있는 선수촌의 미흡한 시설, 혹은 우리나라 선수단에 대한 정치적인 견제 문제 뿐만이 아니다. 내부적으로도 개막식 담당자가 잇단 해임, 사퇴를 반복하고 있다. 22일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과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홀로코스트를 희화화로 논란이 된 개막식 연출 담당자 고바야시 겐타로를 해임했다고 밝혔다. 코미디언 출신의 고바야시 겐타로는 유대인 대학살을 소재로 공트를 했고, 이 영상이 최근 SNS에 확산되며 사회적인 질타를 받았다.하지만
23일 밤 개막식과 함께 ‘2020 도쿄올림픽’ 여정이 시작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제작 여건이 어렵던 방송가는 올림픽 중계로 인한 결방에 오히려 한 숨을 돌리게 됐다.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되며 방송가도 빨간불이 켜졌다. 데일리 프로그램인 ‘아침마당’의 경우 제작진 확진으로 오늘(21일) 방송 당일 결방 하게 됐다. ‘미스터트롯’ TOP6는 ‘뽕숭아학당’에 출연했던 박태환, 모태범의 확진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결과 장민호, 영탁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결방
프로축구와 프로야구가 코로나19 공격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단순히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는 것을 넘어 선수단 내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이다. 거기다 이를 둘러싼 잡음까지 이어지며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에서는 연일 확진자 추가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15일 성남 구단은 이날 선수 4명이 추가로 확진돼 선수 9명, 스태프 6명 등 총 1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성남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강원 고성에서 전지 훈련을 실시했다. 전훈 직후인 11일 팀 내 첫 확진자가 발생했
제73회 에미상 후보가 발표됐다. 올해 에미상은 다양한 기록과 유의미한 후보군이 형성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MJ 로드리게즈는 ‘포즈’로 에미상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최초의 트랜스젠더 배우가 됐다. 앞서 레버른 콕스, 레인 발데즈 등이 후보에 오르기는 했으나 주요 부문은 아니었다. 에미상 전체 후보군을 통틀어서는 세 번째 트랜스젠더 여배우다.이 밖에도 다양한 인종을 포용하려는 에미상의 의지가 돋보인다. ‘SNL’ 보웬 양은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코미디 부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블랙워싱 논란을 딛고
‘우도주막’ 막내 카이의 배려심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12일 tvN 새 예능프로그램 ‘우도주막’이 첫 방송된다. 주모 김희선을 필두로 탁재훈, 유태오, 문세윤 그리고 막내 엑소 카이가 첫 영업을 하는 모습이 이날 방송에 그려졌다. 첫방송 후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건 카이의 배려심이었다. 어린 나이에 아이돌로 데뷔해 대접하는 것보다 대접받는 것이 익숙할 것 같았지만 손님들의 세심하게 살피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특히 임산부 손님이 오자 카이는 웰컴티를 내놓으며 “임산부니까 조심하셔야 될 수도 있으니까, 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확산일로에 놓이며 ‘미스터트롯’ 콘서트에 대한 논란이 꼬리를 물고 있다. 당초 서울, 수원 등에서 행정명령에 의해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무기한 연기됨에 따라 전주를 추가로 넣게 됐다.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되고 있는 청주의 경우 콘서트가 이미 4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공연이 예정된 도시에서는 자연스레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전국구 팬들이 모여들고, 이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불을 붙일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유행하
이탈리아가 유럽 축구를 제패했다. 결정적인 순간 승부를 가른건 로베르토 만치니 이탈리아 감독과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의 '우승 DNA'다.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 열린 유로 2020 결승전에서 이탈리아가 연장전 1-1 이후 승부차기에서 잉글랜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잉글랜드는 60년 만의 첫 유럽 정상 등극에 실패했고 이탈리아는 53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양 팀의 우승 향방을 가른건 승부차기였다. 이탈리아는 돈나룸마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진 반면 잉글
도쿄올림픽이 23일 개막하는 가운데 일본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4번째 긴급사태가 발효됐다. 올림픽에 참여하는 선수들의 안전과 건강이 염려되지만 국내의 상황도 좋지만은 않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국내 스포츠가 위기를 겪고 있다. 9일 정부는 코로나19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4단계로 격상했다. 이틀 연속 10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상황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수도권 거리두기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1000명을 넘어섰다. 당국은 아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지만 불안감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특히 '발신제한' '블랙 위도우' 등으로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은 극장가는 7월 텐트폴 영화들의 개봉을 앞두고 또 다시 위기를 맞았다. 지난해 7월과 8월,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반도' '강철비2: 정상회담' '테넷' 등이 극장가를 채웠다. '반도'는 381만, '강철비2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보여주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거침없는 행보가 6주째 이어지고 있다. 7일 빌보드는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Butter'(버터)가 이번주(7월 10일자)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알렸다.지난 5월 21일 발매 직후 '핫 100' 1위로 '핫샷 데뷔'를 한 '버터'는 6주 연속 '핫 100' 정상을 지키며 '21세기 팝 아이콘'의 위용을 알렸다. 이밖에 '디지털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 공연계에 어수선한 분위기가 감돈다.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됐던 공연계가 올해 상반기(1∼6월) 매출액 1169억원을 기록하며 기지개를 켜고 있다.(공연예술통합전산망 기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기 시작한 작년 상반기 매출 980억원보다 1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위키드' '시카고' '드라큘라' 등 흥행이 검증된 대극장 공연 뮤지컬의 매출이 758억원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하반기 시작을 알리는 7월에도 인기 대작들이 줄줄이 개막을 예정하고 있지만 개막에
유럽 최강자 자리를 놓고 이제 4팀이 치열한 전쟁을 치른다. 유로2020 4강에 오른 네 팀은 결승까지 마지막 한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결승에 오를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 이탈리아 vs 스페인 - 유로 대회 대표 클래식 매치 승자는?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4강전이 펼쳐진다. 이탈리아는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뒀고 16강에서 오스트리아, 8강에서 FIFA 랭킹 1위 벨기에를 꺾고 올라왔다. 이탈리아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벤투호가 최악에 가까운 조 편성 결과를 받았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벤투호가 중동의 거센 모래 바람을 뚫을 수 있을까. 1일 오후 4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조추첨에서 한국 축구대표팀(FIFA랭킹 39위)이 이란(31위), UAE(73위), 이라크(68위), 시리아(79위), 레바논(93위)과 함께 A조에 속했다. 한국이 최종예선에서 중동 국가만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B조는 일본(28위), 호주(41위), 사우디아라
학교 폭력 가해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무기한 출전정지, 국가대표 영구박탈 징계를 받은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해명이 또다시 화를 불어왔다. 해명 같지 않은 해명에 대다수의 여론은 돌아섰고 두 사람은 위기를 자초했다.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은 지난달 30일 박춘원 구단주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선수 등록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두 선수의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 피해자들과의 원만한 화해를 기대했으나 현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고 판단했다”였다. 지난해 4월 두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