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탁구의 '10대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전 종목 입상을 이뤄냈다.신유빈(8위)은 30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대만의 전즈여우(48위)에게 4-1(6-11 11-9 11-7 11-7 11-3)로 승리했다.이어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짝(1위)을 이뤄 출전하는 여자 복식에서도 대만의 전즈여우-황이화 조(21위)에 3-1(9-11 11-6 11-6 11-4)로 이겼다.앞서 여자 단체전과 혼합 복식에서 동메달 1개씩
북한 역도가 4년 만의 국제대회 복귀전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역도 강국' 면모를 입증했다.리성금(25·북한)은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49㎏급 A그룹 경기에서 인상 92㎏, 용상 124㎏, 합계 216㎏을 들어 합계 213㎏(인상 94㎏·용상 119㎏)의 장후이화(25·중국)를 꺾고 우승했다.인상에서는 장후이화가 앞섰지만 용상에서 리성금이 역전하며 금메달을 따냈다.리성금은 용상과 합계에서 세계 신기록도 세웠다. 종전 세계 기록은 장후이화의 용상 120㎏, 합계
우주베키스탄의 전통 무술인 쿠라시 종목에서 한국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30일 중국 항저우의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쿠라시 경기에서 한국은 2개의 동메달을 얻었다.이름조차 생소한 스포츠인만큼 뜻깊은 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정준용과 권재덕이다. 남자 66㎏ 이하급에 출전한 권재덕과 남자 90㎏ 초과급에 나선 정준용이 나란히 한국 쿠라시에 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안겼다.2000년대 들어 국내 경기단체가 설립되고 최초로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한국 선수가 꾸준히 출전했으나 성적이 부진했었다.
장우진-임종훈(한국거래소) 조(1위)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 동메달을 확보했다.장우진-임종훈 조는 30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탁구 남자 복식 8강전에서 인도의 '복병' 마누시 샤-마나브 타카르 조(38위)에 게임 점수 3-2(11-8 7-11 12-10 6-11 11-9)로 신승했다.장우진과 임종훈은 이로써 입상을 확정했다. 아시안게임 탁구에서는 3위 결정전 없이 준결승 패배자 모두에게 동메달을 준다.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세했던 장우진-임종훈 조는 첫 게임은 예상대로 쉽게 잡아냈으
이원호(KB국민은행)와 김보미(IBK기업은행)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혼성 10m 공기권총 동메달을 획득했다.이원호와 김보미는 30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혼성 10m 공기권총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의 모리카와 세이지-야마다 사토코를 16-8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따냈다.원래 오른손잡이였으나 고등학교 때 총을 쏘던 오른팔이 갑자기 떨리기 시작하면서 왼팔 사격 훈련을 받고 쏘는 사연이 알려졌던 이원호는 28일 남자 10m 공기권총 은메달에 이어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김보미는 아시안게임 첫 입상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태국을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다.한국은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체 4강전에서 태국을 3-1로 이겼다.전날 몰디브와의 8강전에선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던 한국은 이날만큼은 태국을 상대로 진땀 승부를 벌였다. 초반 3경기 모두 3세트까지 흐르며 한국은 태국은 총 322분 동안 혈투를 펼쳤다.내달 1일 열리는 결승전 상대는 일본을 꺾고 올라온 중국이다. 중국 여자 배드민턴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만 일본에 정상을 내줬을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일본에 덜미를 잡혀 8강 직행에 실패했다.한국은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농구 남자 조별리그 D조 3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77-83으로 졌다.이날 이겼더라면 8강에 직행할 수 있었던 우리나라는 8강 진출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10월 2일 열리는 8강 진출 결정전에서는 C조 3위를 상대하게 된다. C조 3위는 태국 또는 바레인이 유력하다.이번 대회에 일본은 지난달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멤버가 1명도 포함되지 않은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렸다. 한국도 오세근
박종학(22·한국전력)이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결선 무대에 올랐다.박종학은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1,500m 예선에서 3분55초97, 2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21명이 출전한 남자 1500m 예선은 1, 2조로 나눠 치렀고, 각 조 상위 6명씩 총 12명이 결승행 티켓을 받았다. 박종학의 예선 전체 순위는 8위였다.한국 육상이 아시안게임 남자 1500m에서 메달을 딴 건 1998년 방콕 대회에서 2위를 한 김순형이 마지막이었다. 박종학은 10월 1일 오
이원호(KB국민은행)와 김보미(IBK기업은행)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혼성 10m 공기권총 동메달을 획득했다.이원호와 김보미는 30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혼성 10m 공기권총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의 모리카와 세이지-야마다 사토코를 16-8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따냈다.원래 오른손잡이였으나 고등학교 때 총을 쏘던 오른팔이 갑자기 떨리기 시작하면서 왼팔 사격 훈련을 받아 왼팔로 쏘는 사연이 알려졌던 이원호는 28일 남자 10m 공기권총 은메달에 이어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김보미는 아시안게임
한국 롤러스케이트 정병희(충북체육회)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스피드 부문 제외+포인트(EP) 10,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정병희는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스피드 스케이트 EP 10,000m에서 19점을 기록, 금메달을 수확했다.2위는 중국의 장전하이(14점)였고, 우리나라 최인호가 3위(11점)로 들어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EP 10,000m란 200m짜리 트랙을 50바퀴 도는 동안 특정 바퀴째에서 순위권에 든 선수들이 포인트를 받고 가장 후미에 있는 선수는
KBS가 ‘육상 1위’ 시청률을 기록하며 스포츠 중계의 명가다운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KBS 1TV는 29일 김태희가 출전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육상 여자 해머던지기 결승 중계에서 시청률 7.4%(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육상 1위’에 올랐다.추석 연휴 중 주말에는 ‘배구 여제’ 김연경이 KBS 해설위원으로 중계에 첫 데뷔한다. 주말에는 ‘빅매치’들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김연경X윤봉우 해설위원의 여자배구 베트남전과 네팔전, ‘용호쌍박’ 박찬호X박용택 해설위원의 야구 홍콩전과 대만전, ‘KBL GOAT’ 양동근 해설위원의 남자농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구기 종목 빅매치가 성사됐다.39일 정오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한국과 일본의 남자 농구 조별리그 경기가 열린다.국제농구연맹(FIBA) 순위에서 일본이 26위, 한국은 51위로 차이가 크게 난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라건아(KCC), 허훈(상무) 등이 앞서 열린 인도네시아, 카타르 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오후 5시 30분 저장성 원저우의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는 한국과 북한의 여자축구 8강전이 열린다.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한국은 3전 전승, 북한은
남자 사브르의 간판 '펜싱 F4'의 일원 구본길과 '괴짜 검객' 최병철 KBS 해설위원이 금메달 획득 후 '엄지척' 인증샷을 공개했다.사진 속 가운데의 구본길과 오른쪽 최병철 위원은 28일 치러진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3연속 금메달을 축하하며 김종현 캐스터와 함께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이날 오상욱, 구본길, 김준호, 김정환으로 이루어진 'F4'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45대 33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완벽한 승리를 거머쥐었다.이로써, 남자 사브르 종목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펜싱선수 김준호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을 통해 2연속 금메달을 획득, “아들 은우의 응원에 가슴이 뭉클했다”는 소감을 전했다.김준호는 지난 28일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어펜져스’ 오상욱-구본길-김정환과 팀을 이뤄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같은 종목 금메달을 수확하며 ‘올림픽 챔피언’에 등극했던 김준호는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우승에 이어 아시안게임에서도 2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이날 김준호는 총 9라운드로 진행되
차준환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대회인 제31회 네펠라 메모리얼 쇼트프로그램에서 4회전 점프 실수로 2위에 올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차준환은 30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2.08점과 예술점수(PCS) 41.83점을 합쳐 83.91점을 얻었다.자신의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최고점(101.33점)에 크게 못 미친 차준환은 니카 에가제(조지아·84.11점)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차준환은 첫 번째 점프과제인 기본점 13.90점의 쿼드러플 살코-트리
SBS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종목 마지막 날까지 금메달을 추가한 선수들의 활약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시청률 1위로 수영 중계를 마무리했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SBS는 29일 김우민이 출전한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은 9.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주호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한 남자 배형 200m는 9.5%, 최동열 선수가 출전한 남자 평영 50m은 9%로 집계됐다. 프라임 시간대 아시안게임 시청률도 SBS는 가구 시청률 6.1%(MBC 4.0%, KBS2 2.1%), 2049세 시청률 2.8%(MBC 1.5%,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수영 경영은 르네상스를 맞이했다. 무려 22개(금 6, 은 6, 동 10개)의 메달을 수확했다.2006년 도하 대회의 16개(금 3, 은 2, 동 11개)보다 6개나 많다. 한국 수영 경영이 '아시안게임 최고 성과를 올린 대회'로 기억했던 2010년 광저우 대회(금4, 은 3, 동 6개)보다 금메달도 2개 많았다.사실상 박태환이 메달 레이스를 주도했던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와 달리 이번 항저우에서는 황선우(20·강원도청) 외에 '황금세대' 앙팡 테리블(무서운 아이들)이 대거 등장했고,
한국 피겨 여자싱글 유망주 김채연(수리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대회인 제31회 네펠라 메모리얼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다.김채연은 29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04점, 예술점수(PCS) 30.38점, 감점 1을 합쳐 67.42점을 받았다.캐나다의 매들린 쉬자스(TES 36.90점·PCS 30.52점)도 김채연과 똑같은 67.42점을 받았지만, TES 점수에서 밀려 2위에 랭크됐다.올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 이해인(세화여고)이 66.
한국 여자 혼계영 대표팀이 은메달을 획득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배영 이은지(17·방산고), 평영 고하루(14·강원체중), 접영 김서영(29·경북도청), 자유형 허연경(17·방산고)이 4분00초13으로 2위에 올랐다.3분57초67의 일본에 밀려 목표였던 수영 여자 단체전 첫 금메달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2014년 인천에서 달성한 역대 최고 성적 2위와 타이를 이뤘다.김서영은 자신의 마지막 아시안게임의 마지막 경기에서 이번 대
전승 우승을 거두며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했다.29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e스포츠 LoL 결승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대만에 세트 점수 2-0으로 승리했다.e스포츠가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된 이번 대회에서 LoL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르게 됐다.한국은 미드 라이너로 주장 페이커(이상혁) 대신 쵸비(정지훈)을 기용했다. 쵸비는 아리를 골라 게임에 임했다.첫번째 드래곤을 가져간데 이어 카나비(서진혁)이 제우스(최우제)와 협공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선취점을 따냈다.대만은 흐름이 깨지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