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경이 ‘사랑이라 말해요’를 통해 복수를 꿈꾸는 여자 ‘우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디즈니+ ‘사랑이라 말해요’에서 이성경과 김영광은 ‘우동 커플’이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복수의 대상을 사랑하게 된 복잡한 감정선을 선보인 이성경은 “사실 너무 아쉬워서 안 끝났으면 좋겠어요”라며 “여운이 많이 남고 짠하잖아요. 촬영이 끝나고 저도 방송을 보고 있다 보니까, 시청자 입장인지 배우 입장인지 모호할 정도로 이입해서 보고 있어요”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이성경의 새로운
①에 이어서…‘사랑이라 말해요’ 이성경과 김영광은 작품 이전에 현실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 그저 설레는 로맨스 뿐만 아니라 깊은 감정을 그려야 했던 이성경은 서로를 피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어릴 때부터 장난꾸러기들처럼 친했어요. 우주와 동진이의 무드를 연기 하기에는…. 초반에는 인사를 하면 장난부터 치는 관계다 보니까 저를 많이 피해다녔어요. 저도 만나면 장난부터 나오다 보니 자중하고, 현장에 집중하려고 정말 노력을 많이 했어요. 정말 그게 필요하기도 했어요. 우주와 동진이의 설레는 장면을 연기하는게 아니라 천천히 다가가는
②에 이어서…대사나 큰 액션보다 깊은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장면이 유독 많았지만, 이성경은 잘 써진 대본 덕분에 우주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주의 마음이 어색하고 어렵게 다가오는게 없는 거에요. 대본을 워낙 잘 써주셨고, 다들 연기를 잘 해주셨다 보니까 일이 참 편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였던 거 같아요. 감정신도 자연스럽게 흘러가면서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울 생각이 없어도 눈물이 날 때가 있었어요. 보통 감정신은 드라마 안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울려주고 참아왔던걸 보여주다 보니까 중요하잖아요. 컨디션에도 영향을
원진아가 '파우스트'로 첫 연극 도전에 나섰다. 처음부터 쉽지 않은 캐릭터 그레첸을 만났지만, 긍정적인 평가 속에 연극 무대에도 성공적으로 연착륙하는 모습이다. 원진아가 표현하는 그레첸의 이야기가 관객에게 흥미롭게 전달되고 있다.연극 '파우스트'는 독일 문호의 거장 괴테의 인생 역작으로 주인공 파우스트가 악마 메피스토와의 영혼을 건 거래로 인해 펼쳐지는 이야기다. 원진아는 극 중 젊은 파우스트(박은석 분)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 과정을 그려낸다. 원진아는 그레첸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해 "분석하고 해석
①에 이어서…'파우스트'에서 원진아는 유인촌(파우스트), 박해수(메피스토), 박은석(젊은 파우스트)과 함께 호흡한다. 이러한 배우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 원진아가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했다. 가까이서 지켜본 느낌은 어땠을까.원진아는 유인촌의 강점에 대해 "전달력"을 꼽으며 "첫 대본 리딩 때 저는 한 번에 읽지 못했는데 유인촌은 말에 감정이 들어가면서 운율감 있게 이야기 했다. 늙은 파우스트의 안타까움을 따라갔고 지루하지 않게 하는 대사들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이어 "어디서 끊어읽는지 표시하면서 들었다. 화술을 감각적으로
②에 이어서…'파우스트'는 원캐스트로 진행되면서 첫 연극에 나서는 원진아에게 또 다른 도전이 됐다. 부담스럽게 다가올 수도 있지만 그는 오히려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여기에 연기에 대한 갈증도 해소하면서 많은 것을 얻어가고 있었다. 원진아는 원캐스트로 나서는 부담감에 대해 "극의 마지막 10여 분을 혼자서 이야기 해서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해준다. 하지만 성대도 연극 스케줄에 맞춰지는 것 같다. 연습에서는 같은 장면을 여러번 하기도 해서 괜찮다. 오히려 원캐스트라서 오롯이 내가 혼자 시간을 쓸 수 있어서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는
①에서 이어집니다.전도연은 ‘길복순’을 촬영하며 함께한 동료들에 대해서도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가장 먼저 감독 변성현에 대해서는 그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였는데, “감독님을 만나서 이야기를 해 보고 직접 본 것을 믿고 싶었고, 그리고 그걸 믿었다”며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다.실제로 관계가 좋다는 것을 드러내듯 “감정 연기 디렉션 양이 어마어마했다”며 “피드백도 안 받고 할 말만 하고 간다”는 말과 함께 “겨우 하고 나면 ‘선배님 해내실 줄 알았어요’라고 말하더라”라고 살가운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오랜만에 재회한 황정민을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이 공개 이후 많은 시청자를 끌어모으며 있는 가운데, 주인공 ‘길복순’ 역을 맡은 배우 전도연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전도연은 회사의 에이스 킬러인 동시에 딸에게 쩔쩔 매는 주부인 ‘길복순’의 이중적인 모습을 훌륭하게 소화해 내며 호평을 받았다. 호연에 힘입어 ‘길복순’은 인터뷰가 진행된 5일 넷플릭스 비영어 영화 중 글로벌 1위를 달성했다.“’워킹맘’은 문화를 떠나 전 세계의 공통 언어인 것 같아요. 여성 액션 영화가 없었던 것도 아닌데, 단순한 복수나 무자비한 킬러가 아니라 성장 스토리가 있기
영화 ‘리바운드’가 한국영화와 4월 개봉작 중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은 이신영은 이후 ‘계약 우정’ ‘낮과 밤’ ‘너와 나의 경찰수업’ 등에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왔다. 특히 ‘리바운드’는 이신영의 스크린 데뷔작이자, 주연작. 부산중앙고 농구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리바운드’에서 이신영은 천기범 역을 맡았다. 언론배급 시사회와 일반 시사회 직후 영화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데 대해 그는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코트 위에서 흘린 땀과 열정을 많이
①에 이어서…이신영은 경북 칠곡 출신이다. ‘리바운드’의 배경은 부산. 사투리 연기가 다른 배우들에 비해 쉬울 것 같지만 이 역시 이신영이 넘어야 할 관문이었다.“저도 처음엔 비슷하다고 생각을 했어요. 사투리 자문 선생님이 대사를 한번 읽어주셨는데 너무 다르더라고요. 합숙을 부산에서 했는데, 시민 분들의 목소리와 말의 템포를 듣게 됐어요. 경북은 말이 빨라요, 경남은 비교적 느긋하더라고요. 단어 선택도 좀 다른 부분이 있었고… 그런 부분을 캐치하려고 한 거 같아요”‘천재 가드’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천기범 역을 연기하는 부담은 없었
②에 이어서…영화 데뷔작으로 장항준 감독과 연을 맺은 이신영. 그는 “장항준 감독님을 만난 건 천운”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지은 작가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하는 등 스타 제작진과 일해온 이신영은 “인생을 살면서 그렇게 유명하신 분들과 할 수 있을까 싶잖아요. 정말 기회고, 감사하고 항상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 거 같아요. 오히려 책임감이 더 많이 생겼어요”라고 전했다. 하지만 연기는 물론 적지 않은 체력소모가 필요했던 ‘리바운드’ 이후 다시 스포츠영화에 도전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는 “정말 힘들어서 고민이 될 거 같
장항준 감독이 ‘기억의 밤’ 이후 약 5년만에 ‘리바운드’로 관객을 찾아온다. 언론배급 시사는 물론, 일반 시사회 직후 호평이 이어지며 4월 극장가의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리바운드’. 이같은 반응에 장항준 감독은 “반응이 너무 좋아서 배우들하고 십분단위로 검색을 하고 있어요. 전에는 일어나서 장항준을 검색했는데. ‘리바운드’ 후기도 많이 들어오고 분위기도 좋아서 은근히 속으로는 기대를 하고 있어요. 일단은 손익분기점을 넘었으면 좋겠다 싶어요. 흥행은 하늘이 정하는 거니까. 우리가 할 수 있는게 아니고”보통은 주연 배우들이 예능
①에 이어서…영화 ‘리바운드’는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기적같은 준우승 실화를 다룬 이야기다. 결말을 관객을 알고 관람하게 되는 경우다. 실화가 스포이지 않냐는 말에 장항준 감독은 “스릴러는 정해진 규칙이 있잖아요. 어떤 특징을 가진 사람이 범인이고, 차라리 실화가 낫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한 영화라서 그런 면에서는 홀가분했어요. 시사회 후기를 보니까 결과를 알고 있는데도 쫄리더라 반응이 있더라고요. 이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수 있을까, 후반에 몰아 부치면서 관객들 정신을 빼놔야겠다 싶었어요. 그래야 (
②에 이어서…장항준 감독은 ‘리바운드’가 다른 스포츠 영화와 다른 가장 큰 이유로 강양현 코치를 꼽았다. 그는 “코치 자체도 너무 부족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잖아요”라며 “이 스물다섯살 청년도 성장하는 거고, 이 아이들도 성장하는 거고. 이 인물의 매력과 인물의 성장이 저한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전했다.“영화를 찍기 전부터 강양현 코치랑 안재홍씨랑 셋이 많이 만났어요. 셋이 되게 친하게 지냈어요. 실제 경기때 강양 코치 주변에서 명품 짝퉁이라도 하고 나가라고 해서, 벨트를 시장에 가서 샀대요. 셋이서 술마시다가 자기 이야
③에 이어서…‘리바운드’는 장항준 감독이 연출하고 각본에 권성휘, 김은희 작가가 나서 화제를 모았다. 권성휘 작가와 김은희 작가를 거치며 현재의 ‘리바운드’가 완성된 셈이다. 장항준 감독은 “권성휘 작가님이 초고를 쓰셨고, 그걸 제가 5년 전에 받았어요. 그걸 고치려고 보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다른 작가를 찾아볼까 하고 있었어요. 김은희 작가가 한번만 보여달라고 해서 보여줬는데 ‘오빠 이거 꼭 해야돼’ 하더라고요. 저희 딸도 시나리오를 보더니 아빠가 아니더라도 언젠가 누가 꼭 만들어줬으면 좋겠어 했어요. 김은희 작가가 ‘내가 고
‘미스터트롯2’에서 트롯 카사노바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최종 11위에 이름을 올린 윤준협. 경연 초반에는 화려한 퍼포먼스가 부각됐지만, 본선 4차 1라운드 무대에서는 ‘티키타카’를 통해 가창력까지 입증하며 호평을 받았다.퍼포먼스가 좋은 참가자들은 필연적으로 가창력이 저평가 되는 부분이 있었다. 윤준협은 가창력에 대한 평가가 속상하진 않았냐는 말에 “오디션도 전략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라고 운을 뗐다.“남들이 하지 않을 거 같은 걸 많이 한 거 같아요. 오디션장 안에서. 특이한 것들을 많이 건드렸던 거 같아요. (저평가 되는 부
①에 이어서…수려한 외모로 등장부터 한 몸에 이목을 집중시켰던 윤준협은 알고보면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다. 2018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시작으로 ‘극한데뷔 야생돌’, ‘피지컬: 100’ 그리고 ‘미스터트롯2’까지.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거듭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그저 끼많은 청년인 거 같지만 윤준협은 고등학생 때부터 연기를 전공해왔다. 정작 이력에 연기는 없지 않냐는 지적에 그는 “무대에 서고 싶어서, 노래 부르는 게 너무 좋더라고요”라고 설명했다.“원래도 노래에 관심이 더 많았어요. 너무 좋아하기도 했고요. 어릴때부터 노래 잘하는
②에 이어서…수줍은 성격이었다는 윤준협이 예체능 계열로 눈을 돌린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예고 진학에는 일찍이 아들의 재능을 알아본 부모님의 선구안이 있었다.“제가 공부머리가 좋은 편이 아니에요. 어머니가 ‘얘는 어쩌지’하다가 ‘예고에 가야겠다’고 하셨어요. 그 이전부터 댄스학원을 다니기는 했어요. 어린이 뮤지컬 같은걸 해보기도 했고요. 그래서 어머니가 ‘준협이가 이런걸 더 좋아하니까 예체능을 해보는게 좋지 않을까’ 해주셨죠”그리고 이렇게 진학한 예고는 윤준협의 적성에 딱 맞아 떨어졌다. 그리고 주어진 상황을 즐기며 헤쳐나간 결과 중
디즈니+ 오리지널 ‘카지노’는 공개 이전부터 배우 최민식의 26년만의 시리즈물 도전으로 화제를 모았다. 극중에서 마약왕 차무식 역을 맡은 최민식은 인물의 희로애락, 그리고 장르적인 재미까지 살려내며 흥행을 이끌었다. 압도적인 분량을 소화해낸 최민식은 촬영이 힘들지 않았냐는 말에 “왜 안 힘들었겠습니까”라고 웃어보였다.그러면서도 “물리적으로 힘든건 예나 지금이나 기본 베이스로 깔고 가는 거죠”라며 “진짜 힘들었던 건 이 방대한 이야기를 어떻게 해서든지 만들어내야 하니까. 개인적으로 차무식이라는 인물의 서사를 어떻게든 제가 원하는 바,
①에 이어서…차무식의 의동생이자 오른팔이었던 정팔은 결정적인 배신으로 엔딩을 장식했다. 최민식은 “꼭 정팔이의 손에 의해서 죽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그게 더 짠하잖아요. 정팔이는 차무식한테 아픈 손가락이잖아요. 말 안 듣는 막냇동생같은. 그런 정팔이한테 죽어야 차무식의 생이 더 허무하잖아요. 욕망을 쫓던 인간이 그렇게 죽는 게 허망하게 가잖아요. 장르를 따라가면 세상에 얼마나 멋진 엔딩이 많아요, 이걸 폼나게 하려면 할 수 있겠죠. 과연 그것이 이 이야기의 끝이 맞느냐 싶었죠”결말에 대한 일부의 반발도 최민식은 알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