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가 자녀 특혜 채용 의혹 관련, 감사원의 직무 감찰을 거부하기로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일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한 감사원의 직무 감찰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최종 입장을 정했다.선관위는 이날 오전 과천청사에서 노태악 선관위원장 주재 위원회의가 끝난 뒤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감사원 감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것이 선관위원 전원의 일치된 의견"이라고 밝혔다.선관위는 "그동안 국가기관 간 견제와 균형으로 선관위가 직무감찰을 받지 않았던 것이 헌법적 관행이고, 이에 따라 직무감찰에 응하기 어렵다는 것이
경기도는 김포시와 파주시에서 말라리아 군집추정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1일 자로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고 해당 지역 거주자와 방문객들에게 말라리아 감염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일 밝혔다.경기도에서는 올해 첫 말라리아 경보 발령이다. 군집추정사례란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의 환자가 증상 발생 간격이 30일 이내이고, 거주지 거리가 1㎞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올해부터는 3명 이상일 경우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해당 시군구에 경보를 발령하는데 지난 1일 김포시와 파주시에서 각각 3명의 군집추정사
대구 동부경찰서는 착륙 직전 항공기 출입문을 연 혐의(항공보안법 위반) 등으로 이모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6일 낮 12시 35분께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 항공기가 착륙하기 직전 비상구 출입문을 연 혐의를 받는다.당시 상공 224m(737피트)에서 일어난 이씨의 난동으로 초등생 등 9명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한편 경찰은 항공기 출입문이 손상된 점을 고려해 재물손괴 혐의를 추가했다. 또 탑승객들이 입은 정신적 피해를 고려해 상해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 의무 해제 이틀째 전국에서 1만9천 명대의 확진자가 추가됐다.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9천724명 늘어 누적 3천174만7천839명이 됐다고 밝혔다.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4천604명)보다 4천880명 적다.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1만7천933명)보다는 1천791명, 2주일 전인 지난달 19일(1만9천577명)보다는 147명 많다.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155명으로 전날보다 11명 줄었다. 전날 사망자는 11명으로 직전일보다 9명 적다. 누적
경찰이 온라인 과외 앱으로 만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을 검찰로 넘겼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경찰청과 금정경찰서는 2일 오전 정유정을 살인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모자와 마스크를 쓴 상태로 경찰서 유치장을 나선 정유정은 살인 이유를 묻자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실종 사건으로 위장하려 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본인의 신상 공개를 두고서는 "할 말이 없다.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말을 아꼈다.취업준비생이던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오후 5시 40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수조사에서 추가로 자녀 채용이 드러난 퇴직 간부 4명의 자녀가 모두 '아빠 소속 근무지'에 채용된 것으로 확인됐다.2일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실에 따르면 선관위 전수조사 결과 인천시선관위 2명, 충북도선관위 1명, 충남도선관위 1명 총 4명의 퇴직 공무원 자녀가 각각 부친이 근무하는 광역 시도선관위에 경력으로 채용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이들 부친은 앞서 의혹이 제기된 전·현직 간부 6명 외에 추가로 전수조사에서 자녀 채용이 드러난 4급 공무원들이다.시도선관위 4급 공무원은 통상 과장직을 맡고 있고, 근무지 변경
금요일인 2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아 덥고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아침에 경남권 해안과 제주도,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10㎜, 경남권 해안 5㎜ 미만, 경기 북부·강원 북부 내륙 0.1㎜ 미만이다. 오전부터 오후 사이 대기 불안정으로 경기 동부와 충북 북부에 5㎜ 안팎, 강원 내륙·산지, 경북 동부에 5∼20㎜ 소나기가 내리겠다.소나기가 오는 곳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유의해야겠다.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예보돼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1일 오후 7시 6분에 광주 서구 금호동 인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에서 상수도관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사고 현장에서는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막대한 양의 물이 분수처럼 공중으로 치솟아 도로와 인근 상가로 쏟아졌다. 이로 인해 주변 상가 일부에는 물이 들이닥치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인근 도로에는 극심한 차량 정체가 발생했다.사고 현장에서는 40여분 만에 물길이 잡혔고, 현재는 원상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관 이음새
금요일인 2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덥겠다.1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3~31도일 것으로 예상된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8도와 27도, 인천 17도와 23도, 대전 18도와 28도, 광주 20도와 29도, 대구 19도와 30도, 울산 19도와 29도, 부산 20도와 28도다.내일 제주와 남해안 일부 지역은 비가 시간당 20㎜씩 쏟아질 때도 있겠다.앞으로 2일 아침까지 더 내릴 비의 양은 경남해안·제주 20~60㎜(비가 많이 내리는 곳
음주운전과 함께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겸 배우 이루(본명 조성현)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 정인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초범이지만 단기간 반복적으로 음주운전을 했고 음주운전 처벌 강화의 필요성이 있는 점을 고려해 징역 1년과 벌금 1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조씨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그러면서 "인도네시아 한류 주역으로 공로가 있는 점,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점
온라인 과외 앱으로 만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23세)의 신상정보가 1일 공개됐다.부산경찰청은 이날 오후 내외부 위원 7명이 참여한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정유정의 이름, 나이, 사진을 공개하기로 했다.경찰 관계자는 "범죄의 중대성과 잔인성이 인정되고,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효과 등 공공 이익을 위한 필요가 크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부산경찰청의 신상공개 사례는 2015년 10월 5일 부산진구에서 발생한 실탄사격장 총기 탈취 피의자 신상공개 이후 8년여 만이다.경찰은 또 정유정은 살인 혐의로 구속된
코스피가 0.31% 하락해 2,560대로 마감했다.1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7.95포인트(0.31%) 내린 2,569.17에 거래를 마쳤다.지수는 전장보다 4.56포인트(0.18%) 내린 2,572.56으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하다 약세로 마감했다.개인이 3550억원 매수했지만, 외국인이 82억원, 기관이 3811억원 매도했다.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84포인트(0.80%) 오른 863.78로 거래를 마쳤다.
가수 태진아의 아들 이루가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정인재 부장판사) 심리로 범인도피 방조, 음주운전 방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과속 등 총 4개 혐의를 받는 이루의 첫 공판이 진행됐다.이루는 최후 변론에서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나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반성하고, 이런 일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이루는 지난해 9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수사받았다. 그는 경찰에서 "동승자가 운전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이루를 불송치하고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 전직 경영진이 대법원에서 무죄를 최종 확정받았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쏘카 이재웅 전 대표와 타다 운영사였던 VCNC 박재욱 전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상고 기각 판결로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쏘카와 VCNC 법인 역시 무죄 판결이 유지됐다.타다 베이직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운전기사가 딸린 11인승 승합차를 빌려 이용하는 서비스로 타다의 핵심 사업 모델이었다. VCNC가 쏘카에서 빌린 렌터카를 운전자와 함께 다시 고객에
2015년 12월28일 한국과 일본 사이에 발표된 '위안부 합의' 관련 협상 문서를 공개하지 않은 것은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송기호 변호사가 외교부 장관을 상대로 낸 정보 비공개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1일 상고 기각으로 확정했다.송 변호사는 한일 양국이 2014∼2015년 한일 외교장관 공동 발표문의 문안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일본군과 관헌의 강제 연행 인정 문제를 논의한 협상 문서를 공개하라며 2016년 2월 소송을 제기했다.1심은 해당 문서들을
정바비가 항소심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우인성 부장판사)는 1일 불법촬영·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밴드 가을방학 멤버 정바비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불법촬영 혐의를 유죄로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며 원심을 파기했다. 일부 폭행 혐의는 유죄가 인정됐다.지난해 12월 1심은 피해자 A씨 동의없이 몰래 영상을 촬영한 점 등을 인정해 정바비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또 다른 피해자 B씨(사망)를 불법 촬영한 혐의는 피해자 진술이 명확하지
반도체 경기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수출이 8개월 연속 감소했다. 무역적자는 15개월째 이어졌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5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5월 수출액은 522억4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5.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월간 수출은 지난 10월부터 8개월 내리 작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2018년 12월∼2020년 1월 이후 가장 긴 연속 수출 감소다.5월 반도체 수출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36.2%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작년 8월 이후 10개월째 마이너스다.품목별로는 자동
석현준에 대한 1심 선고 재판이 진행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병무청의 해외 체류 허가 기간 내에 귀국하지 않은 혐의(병역법 위반)로 기소된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석현준에 대한 1심 선고 재판이 1일 수원지법에서 열린다.석 씨는 해외 축구선수 활동을 위해 프랑스에서 체류하던 중 병무청으로부터 2019년 6월 3일까지 귀국하라는 통보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정해진 기간에 귀국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2018년 11월 12일 프랑스로 출국한 뒤 2019년 3월 국외 이주 목적으로 체류 기간 연장 신청을 했으나 거
1일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가 해제됐다. 앞으로는 마스크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등 일부 시설에서만 의무적으로 착용하면 된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천229일 만에 일상생활에서 방역 규제가 모두 풀린 것이다.정부는 이날 0시를 기해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했다.위기단계가 낮아지면서 그동안 코로나19 확진자에게 적용됐던 7일 격리 의무가 5일 격리 권고로 바뀌었다. 다만 '자발적 동의'에 따른 격리 조치는 유지될 수 있다.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에서
6월의 첫날이자 목요일인 1일 중부지방에 가끔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며 비가 내리겠다.오전에 제주도와 전남권, 경남 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2일 새벽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경남권·제주도 10∼40㎜, 전북권·경북권 남부 5∼20㎜, 충청 남부·경북 북부·울릉도·독도 5㎜ 내외다.비나 소나기가 오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9.9도, 인천 18.0도, 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