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3년 가까이 지켜온 '안방 불패'가 무너지고 어느새 순위는 4위까지 추락했다. 2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와의 19라운드 경기에서 리버풀이 0-1로 패했다. 이로써 68경기 연속 홈 무패 행진도 끝났다. 순위도 맨유, 맨시티, 레스터에 이은 4위다. 경기수가 적은 토트넘과 에버튼이 승리를 추가한다면 6위까지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리버풀은 지난 10월 열린 에버턴과의 경기
대놓고 즐긴다고 말하기 다소 부담스럽던 BL(Boy's Love) 장르 작품들이 시대 흐름에 맞춰 서서히 양지로 나오고 있다. BL은 말 그대로 남성 캐릭터들의 사랑을 그린다. 여성 마니아 독자들을 겨냥한 하위문화 장르로 분류된다. 관심층이 넓지 못하다보니 국내에선 주로 웹소설이나 일본 만화, 애니메이션 형태로 접해왔다. 하지만 최근들어 국내에서도 웹드라마를 위주로 조금씩 콘텐츠 양산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먼저 국내 BL작품 인기는 스타들의 작품에 대한 참여로도 확인할 수 있다. 어반자카파의 보컬리스트 권순일이 드라마
SG워너비 출신 김진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근황을 전하며 많은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2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2000년대 초반 숱한 히트곡을 남긴 SG워너비로 전성기를 보내고, 이제는 솔로가수로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김진호가 출연했다. 그간 방송활동이 거의 전무하다 시피 했던 김진호는 근황을 나누는 중간, 중간 많은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안겼다. 김진호는 故채동하, 김용준과 함께 2004년 SG워너비로 데뷔했다. 그러나 2008년 채동하가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2월 27일 개막까지 한달 가까이 남은 가운데 감독, 클럽 어드바이저, 코치, 선수진까지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전북 현대가 지난 시즌에 이어 또 한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계획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 현대는 지난 시즌 울산 현대와의 현대가(家) 대결에서 극적인 역전을 일궈내며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라이온 킹’ 이동국의 은퇴 선물이었고 K리그 최다 우승팀(8번)의 영예를 얻게 되는 순간이었다. FA컵까지 접수했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
나이를 불문하고 스타들의 영어 실력이 TV, 스크린, 공연 등에서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올해 오스카 시즌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윤여정과 ‘윤스테이’에서 윤여정과 함께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신입 최우식, 전세계가 주목하는 방탄소년단의 RM, 드라마를 통해 영어 실력을 발휘한 신세경까지. 이들의 영어실력을 통해 대중도 ‘야 너두!’ 할 수 있는 힘을 받지 않을까. # 영어 실력에 나이가 어딨나?...‘윤스테이’ ‘미나리’ 윤여정윤여정이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를
배우들의 배우, 윤여정의 올라운드 활약상이 펼쳐지고 있다.올해 나이 73세, 데뷔 56년차 윤여정이 n번째 전성기를 맞이했다. 무려 예능, 드라마, 영화 매체 대통합을 이룬 행보라 더더욱 눈길을 끈다. 오스카를 향한 미국발 수상 낭보는 이미 지난 연말부터 시작됐다.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에서 윤여정은 낯선 미국 이민자 가정의 외할머니 역을 맡았다. 가방 가득 고춧가루, 멸치, 한약 그리고 미나리씨를 담아 미국 땅에 도착한 전형적인 ‘한국 할머니’다. 이 전형적인 캐릭터 변주를 성공적으로 이뤄낸 윤여
TV 드라마에서 맹활약한 배우들을 무대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앞서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되거나 중단됐던 작품들이 재개막 소식을 전했다. 이들의 존재가 침체된 공연계에 활력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펜트하우스''카이로스' → '몬테크리스토', 엄기준-신성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오는 1월 18일 공연을 재개한다.알렉상드르 뒤마의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지난 2020년 예능계 트렌드 중 하나는 스포츠였다. JTBC '뭉쳐야 찬다'부터 SBS '핸섬타이거즈', KBS 2TV '축구야구말구' 등 스포츠 소재 프로그램들이 주목받았다. 그 외에도 다수 프로그램에 게스트 혹은 고정출연자로 스포츠 선수들이 함께했다. 2021년에도 스포츠 예능, 나아가 스포테이너들의 활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사실상 예능인이 된 안정환, 서장훈, 허재에 이어 '골프여제' 박세리의 예능 활약이 눈부시다. SBS
‘런 온’ 신세경, 최수영의 ‘노빠구 매력’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JTBC 수목드라마 ‘런 온’에서 할 말은 하는 오미주(신세경), 서단아(수영)의 매력이 십분 발휘되고 있다. 배경만 보면 극과극이지만 순수한 ‘돌아이’ 성향이 공통분모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 티키타카가 돋보이는 대본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두 배우의 연기력이 더해져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 시키고 있다. 할 말은 하는 신세경, 사랑스럽고 용감하고 ‘열일 오미주’오미주는 자신의 환경이나 처지에 비관하지 않는 씩씩한 캐릭터.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대표적인 더비가 있다.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맞붙는 노스웨스트 더비다. 이 두 팀이 2020-2021시즌 EPL 중반이 지나는 가운데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오랜만에 흥미진진한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13일(한국시각) 영국 번리 터프무어에서 열린 2020-2021 EPL 1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맨유가 폴 포그바의 결승골에 힘입어 번리에 1-0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승점 36점이 돼 리버풀(승점 33점)을 제치고 리그 단독 1위에 올랐다.맨유는
‘경이로운 소문’이 OCN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데 이어 개국 이래 최초로 10%대 시청률을 기록했다.10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연출 유선동/극본 여지나/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네오엔터) 12회가 시청률 10.6%(닐슨코리아 기준)를 달성했다. 특히 12회 방송 당일은 ‘경이로운 소문’ 시즌1 마지막 촬영이 진행된 터라 그 의미가 더 깊다. 영화전문 채널로 시작한 OCN이 드라마로 성과를 내기 시작한 건 2010년대에 들어서부터다. ‘신의 퀴즈’, ‘특수사건전담반TEN’ 등 초반에
방탄소년단(BTS) 지민-뷔가 막강한 영향력을 펼치며 월드클래스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1995년생 동갑내기인 지민과 뷔는 나이가 같고, 경상도 출신이라는 공통점으로 '구오즈', '만다꼬' 등의 별칭을 얻으며 팬덤 내에서도 케미가 돋보이는 조합으로 사랑받고 있다. 각각 리드보컬과 메인댄서, 서브보컬을 맡고 있는 두 사람은 방탄소년단이라는 그룹 내 뿐만아니라 솔로로서도 유의미한 기록들을 남기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2020년 가온차트 결산에서 지민의 솔로곡 '필터&
올해 오스카 시즌은 코로나19로 인해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다. 예년 같으면 1월부터 메이저 시상식이 열려야 하지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은 4월로 미뤄졌고 골든글로브, 미국배우조합상 등 굵직한 시상식도 2~3월로 연기됐다. 무엇보다 이번 오스카 시즌에 주목할 점은 ‘미나리’ 윤여정의 행보다. 과연 그가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후보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오스카 예측 사이트 어워즈 서킷의 ‘위너스 차트’를 기반해 지난 4일까지 오스카 시즌 중간결과를 내놓았
2020년 주목받은 화제작들 속에서는 유독 아역 출신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오랜기간 내공을 쌓은 만큼 단단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또한 2000년생 전후의 배우들이 20대 초반으로 올라서자 미모도 한껏 만개했다. 2021년 활약이 주목되는 아역출신 차세대 배우들을 알아본다. # '펜트하우스'→'암행어사', 16년차 조수민1999년생인 조수민은 올해 한국나이로 23세가 됐다. 2006년 드라마 '서울 1945'로 데뷔한 뒤 '소문난 칠공주'
배우 신혜선(32)이 가공할 연기력으로 연말연시 안방극장을 지배하고 있다. 최근 CJ ENM이 발표한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12월 21~27일)에서 ‘철인왕후’는 3계단 상승해 3위에 올랐다. 방영 직후 불거진 역사왜곡 논란에도 불구하고 신혜선의 하드캐리가 절대적 역할을 했다. 불의의 사고로 허세남 셰프(최진혁)의 영혼이 깃들어 '저세상 텐션'을 갖게 된 조선시대 중전 김소용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김정현)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에서 김소용 역을 맡았다.일찌감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카라바오컵을 통해 13년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무리뉴 2년차=우승' 공식이 이번에도 성립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브렌트포드(2부리그 챔피언십)와의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 4강에서 2-0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리그컵이 리그나 FA컵, 유럽대항전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토트넘 팬들에겐 이마저도 더없이 소중한 기회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은 2007-08
‘펜트하우스’ 시즌1이 막을 내린다.SBS ‘펜트하우스’ 시즌1이 오늘(5일) 밤 막을 내린다. 지난 4일 방송된 20회는 심수련(이지아)의 충격적인 죽음이 그려지며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전개가 이어졌다. 방송 말미 공개된 21회 예고편에는 공항에서 심수련을 기다리던 중 뉴스로 그녀의 죽음을 접한 로건리(박은석)는 주단태(엄기준)에게 사로잡혀 고초를 겪었다. 또 오윤희(유진)가 진범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거짓 자백으로 인해 살인자의 딸이라는 오명을 쓰게 되는 배로나(김현수), 일련의 사건에도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한 자리에서 모인 모습을 보기는 힘들어졌지만 시그니처 인사처럼 소녀시대의 대세는 현재진행형이다. 가수 활동에 주력하는 태연, 효연, 티파니와 배우 활동을 하는 임윤아, 최수영, 권유리, 서현까지. 완전체 무대가 없다 뿐 사실상 일주일 내내 소녀시대가 온에어 상태다. 여기에 권유리 주연의 드라마 ‘보쌈, 운명을 훔치다’가 올 봄 MBN 편성을 확정하며 대세를 이어나가게 됐다. 태연은 최근 tvN ‘놀라운토요일-도레미 마켓’ 고정으로 합류하며 매주 토요일 시청자들과
2020년 일상을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많은 것을 뒤흔들었다. 올 한 해는 이적의 노래 ‘당연한 것들’처럼 “우리가 살아왔던 평범한 나날들이 다 얼마나 소중한지 알아버린” 시간이기도 했다. 마스크 없던 과거의 일상으로 언제쯤 돌아갈 수 있을지 불투명한 가운데 사람들은 이제 실내생활의 라이프스타일을 맞춰 나가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전국 만 15세 이상 국민 1만 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여가활동조사와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혼자서 하는 여가활동이 지난해 54.3%에서 올해 6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다시 한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놓였다. 영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창궐해 그라운드까지 퍼지고 있다. 이에 EPL이 시즌 중단을 할지, 시즌을 계속 이어갈지 고민에 빠졌다. 29일(현지시각) EPL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21일부터 27일까지 1479명의 선수와 구단 직원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이 중 18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확진자는 10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EPL은 2020-2021시즌 20개 구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