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이 또 재밌으세요. 현장에서 풀어주시려고 장난도 많이 쳐주시고." 지난 10일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 서용수/ 제작 몬스터유니온, 비브스튜디오스)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고려거란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김동준 분)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 김동준은 현종 역을 맡아 첫 정통 사극에 도전했다.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 카페
"제 10대, 20대, 30대를 같이 한 세상에 없을 친구들이죠." 김동준은 군 전역 후 복귀작이자 첫 정통 사극 도전작인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 서용수/ 제작 몬스터유니온, 비브스튜디오스)에서 맹활약, '2023 KBS 연기대상' 최우수상까지 받으며 배우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2010년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김동준은 데뷔 해부터 연기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그 사이 제국의아이들 동료 임시완, 박형식 역시 연기 활동을
유튜브와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음악 활동을 시작한 우미는 2017년 첫 번째 싱글 ‘Happy Again’으로 네오 소울(Neo Soul) 신에 혜성처럼 등장한다. 부드러운 목소리로 감각적이고 그루비한 음악을 들려주며 편안한 분위기와 잔잔한 새벽 감성을 느끼게 해주는 ‘베드룸 알앤비(Bedroom R&B)’라는 독보적 음악 장르를 구축했다.'Balance', 'Love Language', 'Introspection' 등 EP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담아내며 깊어진 감성과 성숙해진 음악 세계를 선보였고, ‘Remember Me’, ‘L
영화 ‘파묘’가 600만 고지를 넘어서며 올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연극 무대를 시작으로 다양한 드라마, 영화 등에 출연해온 배우 김재철은 ‘파묘’ 신스틸러에 등극하며 관객들에게 단단히 눈도장을 찍었다. ‘어디서 봤는데’ 하는 생각이 먼저 앞서는 친숙한 얼굴. 그도 그럴 것이 영화 ‘공조’ ‘백두산’ 등 굵직한 흥행작은 물론이고 드라마 ‘하이에나’, ‘연모’ 등에 출연했다.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해왔지만 대중의 큰 관심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 무대인사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현장에서 체감한 김재철은 “영광이죠”라고 소감을
①에 이어서…영화 작업에 대한 오랜 갈증, 그리고 최민식과의 연기 호흡 등에서 오는 무게감을 쉽게 지우기는 어려웠다. 김재철은 “강박 때문에 (박지용을) 강한 인물처럼 준비를 했었어요”라고 털어놨다. 어렵게 잡은 기회를 잘 살려내고 싶다는 배우의 마음에서 기인한 당연한 욕심이었다.“감독님이 (나를 캐스팅한 걸) 후회 잠깐하셨어요. 리딩하고 나서(웃음). 대본리딩 하고 나서 감독님이 걱정을 하셨죠. 제가 엄청 잘하고 싶은 마음에, 초반에 기선제압을 해야 한다는 강박에 강한 인물처럼 준비를 했었던 거 같아요. 감독님은 힘을 다 빼고 해
CJ ENM과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으로 투자배급하는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가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데뷔작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된 셀린 송 감독은 “데뷔작으로 오스카 노미네이트가 된 게 정말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10년 넘게 연극 작업을 했다는 셀린 송 감독은 A24를 통해 ‘패스트 라이브즈’를 스크린으로 옮겨놓을 수 있게 됐다. 그는 “A24는 데뷔 감독이랑 일을 많이 해요. 리스크를 안는데 대해서 두려움이 없는 스튜디오”라며 “그래서 그렇게 어렵진 않았던거
①에 이어서…영화의 제목인 ‘패스트 라이브즈’는 ‘전생’으로 번역되지만 감독은 보다 폭넓은 의미를 내다봤다. 그는 “영어로 생각하기에 과거의 삶이라는 의미가 전생이라고 해서 꼭 이전의 삶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봤어요. 이 삶 안에도 패스트 라이브즈는 있어요. 제가 벼농사를 짓다가 요리사가 됐다면 ‘내가 전생에 농부였었지’라고 말할 수 있는거 같아요. 이 영화는 우리 인생 안에 있는, 두고온 부분에 대한 이야기에요. 그래서 좀 (의미 해석이) 오픈돼 있어요. 우리 모두 장소든지, 시간이든지 특히 사람에게 조금씩 두고 온다고 생각
배우 유태오가 ‘패스트 라이브즈’를 통해 관객들을 찾아온다. 이번 영화에서 유태오는 한국 태생에 오히려 영어가 서툰 인물이다. 줄곧 교포 캐릭터를 연기해오던 유태오에게 ‘능숙한 한국어 연기’는 지금까지와는 또다른 결의 도전이었다. 스스로 “다국적인 문화 배경을 가지고 있어서 어휘력에 대한 걱정이 늘 있어요, 그게 늘 무서워요”라는 유태오는 “감독님이 시나리오상 평범한 한국 남자를 표현하는 배우를 찾는 단계에서 굳이 왜 저를 선택하셨을까 싶었어요. 연기를 할때 왜 선택을 했는지 굳이 묻지는 않아요. 연기를 주관적으로 해야하니까요”라고
①에 이어서…유태오는 ‘패스트 라이브즈’로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인생을 기대없이 사는 사람”이라고 자신에 대해 말한 유태오는 “희망은 있지만 기대는 안해요. 기대하면 상처만 받을 수 있는 여지가 생기니까요”라고 말했다. 수상자 킬리언 머피와는 시상식 덕분에 좋은 인연을 맺기도 했다.“제가 킬리언 머피의 연기를 보면서 공부를 했어요. 킬리언 머피가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연기가 정말 어마어마해요. (시상식) 끝나고 나서 디너 자리가 있었는데 킬리언 머피한테 용
"한국에 오컬트 장르를 개척한 지점에 있어서 존경심이 있었던 상태였어요."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파묘'는 '검은 사제들', '사바하'를 통해 오컬트 장르의 한 획을 그은 장재현 감독이 또 한 번 선보이는 오컬트 미스터리 작품이다. 장재현 감독은 장례지도사 자격증에 도전해 10여 차례 넘는 이장에 참여하고,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의 고증을 거쳐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싱글리스트와 지난 26일 만난 김고은은 '파묘'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제일 첫 번째는 장재현 감독님에 대한 팬심"이라고
"뭐 하나 하고 오면 막 박수 치시면서 '역시!!' 테이크마다 해주시는데 그게 정말 큰 힘이 되거든요. 온전히 믿고 바라봐주고 저 혼자서 갸우뚱하고 있을 때 응원에 찬 말들을 해주시니까 거기에 더 힘을 받아서 다음 테이크에 더 확실히 표현하려고 하고 그런 게 있어요."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파묘'에는 김고은(무당 화림 역)을 비롯해 최민식(풍수사 상덕 역), 유해진(장의사 영근 역), 이도현(무당 봉길 역)이 출연한다. 네 사람 모두 '파묘'를 통해 오컬트 장르에 첫 발을 내디뎠다.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싱글리스트와 지
"제 스스로 어떤 걸 봐도 저는 한 사람이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죠."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작품이다. 김고은은 극 중 젊은 나이에 출중한 실력과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탑클래스 무당 화림 역을 맡았다.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싱글리스트와 지난 26일 만난 김고은은 무속인 역할을 맡은 것과 관련해 "반가웠다. 단지 제가 걱정했던 건 이쪽에 대해 많이 무지한데 그것을 열심히 공부해서 잘
“중3 때 과학학원에 다녔는데 선생님이 ‘고교 진학하면 수능 준비에 올인해야 하니 지칠 때 버틸 수 있게 해주는 건 꿈’이란 말씀을 해주셨어요. 순간 배우가 떠올랐어요. 당시 드라마 ‘공부의 신’ ‘드림하이’를 공감하며 재미나게 시청했거든요. 친구들 앞에서 극중 인물들을 따라서 연기하곤 했었고요. 그때부터 배우에 대한 꿈을 꾸기 시작하지 않았을까 싶어요.”부모님의 반대에 부닥쳤다. 일보 전진을 위한 잠시의 후퇴. 고2 때 편지를 써서 드리자 그제야 마음을 열고 연기 입시학원 등록을 허락했다. 열공 끝에 성균관대 연기예술학·미디어커뮤
"그런 뚝심이 마음에 들었어요."22일 개봉한 영화 '파묘'는 '검은 사제들', '사바하'를 통해 오컬트 장르의 한 획을 그은 장재현 감독이 또 한 번 선보이는 오컬트 미스터리 작품이다. 장재현 감독은 장례지도사 자격증에 도전해 10여 차례 넘는 이장에 참여하고,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의 고증을 거쳐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싱글리스트와 22일 만난 최민식은 장재현 감독에 대해 "용의주도함과 집요함은 기본이고 엄청나게 취재를 많이 하더라. 어떻게 보면 그게 내세울만한 자랑이 아니라 기본이잖냐. 기
"현장에 있을 때 몰입감이 장난 아니더라고요."22일 개봉한 영화 '파묘'에는 최민식(풍수사 상덕 역)을 비롯해 유해진(장의사 영근 역), 김고은(무당 화림 역), 이도현(무당 봉길 역)이 출연한다. 네 사람 모두 '파묘'를 통해 오컬트 장르에 첫 발을 내디뎠다.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싱글리스트와 22일 만난 최민식은 "누가 말했다, 묘벤져스라고"라고 전했다.최민식은 "맡은 바 주특기가 다르잖냐"라며 "저는 튀지 않고 모자라지 않고 벽돌 한 장이 돼 딱 맞게 들어가면 되겠구나 생각했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최민식은 "넷이
"행복하면서도 불안한 게, 이게 쭉 가야 되는데..."22일 영화 '파묘'가 개봉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작품이다. 최민식은 극 중 조선 팔도 땅을 찾고 땅을 파는 40년 경력의 풍수사 상덕 역을 맡았다.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싱글리스트와 22일 만난 최민식은 "제가 '파묘' 제안받고 몇 달 동안 그 40년 경력의 풍수사를 어떻게 표현하겠느냐. 그 방대한 지식, 철학을"이라고 운을 뗐다.이어 최민식은 "근데 그 하나는
"어떻게 보면 발라드가 너무 큰 사랑을 받는 시대였죠."22일 오후 6시 김범수는 정규 9집 '여행'을 발매한다. '여행'은 김범수가 2014년 발매한 정규 8집 'HIM (힘)' 이후 무려 10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 카페에서 싱글리스트와 만난 김범수는 "기다려주신 분들한테 죄송한 마음이 많이 든다. 정규 앨범에 대한 목마름은 팬들도 있었지만 저도 책임감을 가슴 안에 품고 있었다. 올해 25주년이다. 팬들에게 선물 하나 드려야 된다는 마음에 작년 한 해 다 바쳐서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밝혔다.발라더 김
"좀 더 자신감 가지고 내가 갖고 있는 많은 거에 감사하면서 갈 수 있게 됐어요."22일 오후 6시 김범수가 발매하는 정규 9집 '여행'에는 타이틀곡 '여행'을 비롯해 '너를 두고', '그대의 세계', '걸어갈게', '각인', '나이', '머그잔', '꿈일까', '너는 궁금하지 않을 것 같지만', '혼잣말', 'Journey'까지 총 11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여행' 작사·작곡·편곡에는 대세 싱어송라이터 최유리가 참여했다.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 카페에서 싱글리스트와 만난 김범수는 "최유리 님 노래에 굉장히 팬이다. 코로나 때 위
"진심이냐고, 눈이 약간 무서웠다고."지난 20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한진선/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DK E&M)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 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다. 송하윤은 극중 정수민으로 분해 첫 악역에 도전하며 연기 변신을 시도, 대성공했다.서울 강남구 청담동 스타쉽엔터테인먼트(킹콩 by 스타쉽) 사옥에서 싱글리스트와 지난 20일 만난 송하윤은 "악역을 한다는
"호흡이 안 맞을 수가 없었어요."지난 20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한진선/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DK E&M)에서 송하윤(정수민 역)은 동갑 박민영(강지원 분)과 대치를 이루는 연기를 선보이며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했다.서울 강남구 청담동 스타쉽엔터테인먼트(킹콩 by 스타쉽) 사옥에서 싱글리스트와 지난 20일 만난 송하윤은 "연기할 때 귀로 들어야 하는 게 충격이 크긴 크다. 저도 공격적인 말 들으니까 손도 떨리고 그랬다"라고 운을 뗐다.송하윤은 "정수민은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