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5선 서병수(부산 부산진갑) 의원은 7일 당의 4·10 총선 부산 북·강서갑 출마 요청을 수용한다면서 다른 중진 의원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따르겠다"며 "나라와 당을 위하는 일이라면 그게 무엇이든 내게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 어떤 희생,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앞서 장동혁 사무총장은 서 의원에게 지역구를 옮겨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현역인 북·강서갑에 출마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3선 김태호(경남 산청·함
정부가 6일 오는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의과대학 정원을 파격적인 수준인 2천명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의사단체가 집단행동에 돌입하겠다고 엄포를 놨다.이런 가운데 정부는 의사단체가 국민의 건강을 볼모로 불법 행위를 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의료계 안팎에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대한의사협회가 총파업을 불사한다는 소식에 정부는 의협 집행부를 대상으로 집단행동 금지 명령을 내리고, 보건의료 위기 단계를 '경계'로 상향해 대응하고 있다. 다만 당장 다가온 설 연휴에는 우려할 만한 의료대란은 없을 것으로 보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김 여사가 직접 사과하거나 윤 대통령이 직접 설명해야 한다고 여기는 것으로 6일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이 문화일보 의뢰로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0%가 '김 여사가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대통령이 직접 설명해야 한다'(31%)가 뒤를 이었다. '몰카 공작이므로 해명이나 사
더불어민주당은 6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를 두고 '서민들이 오고 그런 곳은 아니다'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서민 비하' 발언이라고 비판했다.강선우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조롱과 비아냥 전문가인 한 위원장에게 이제 서민들마저 조롱과 비아냥의 대상이 된 것이냐"라며 "'서민 비하' 한 위원장과 집권여당의 민생 정책이 산으로 가는 이유를 알겠다"고 비꼬았다.강 대변인은 "아무 말이나 즉흥적으로 내뱉는 실언이 한동훈 위원장의 '전매특허'라지만 어떻게 이렇게까지 세상 물정에 무지할 수 있느냐"며 "언제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대담이 내일(7일) 방송된다.이번 대담은 KBS 1TV에서 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라는 제목으로 100분 편성됐다.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KBS와 신년 대담을 녹화한 바 있다. 진행은 박장범 KBS 앵커가 맡았다.이번 대담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윤 대통령이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히는 자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녹화 당시 별도 자료를 지참하지 않은 채 그간의 생각을 다듬어 답변했으며, 녹화장에는 프롬프터도 설치
제3지대 신당인 새로운선택 금태섭 대표가 6일 이번 총선에서 '정치 1번지'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했다.금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종로는 지겨운 양당 체제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대에 걸맞은 곳"이라며 "종로의 힘으로 정치와 대한민국을 바꾸겠다"고 말했다.금 대표는 "정치가 격변하고 혼란스러울 때, 늘 중심을 잃지 않고 우리나라의 방향타 역할을 해 준 곳이 종로"라며 "지역 연고가 없는 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을 길러낸 곳도 종로"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진보의 촛불과 보수의 태극기를 모두 품은 곳 역시 종로로
영국 찰스 3세(75) 국왕이 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했다.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왕실은 5일(현지시간) 찰스 3세 국왕이 지난주 전립선 비대증 치료 중에 암이 발견돼서 이날부터 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왕실은 국왕이 병원에서 전립선 비대증 수술을 받는 동안 별도 우려 사항이 제기됐고, 이후 진단 검사에서 한 종류의 암이 확인됐다고 전했다.암의 종류나 단계 등에 관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립선암은 아니라는 게 왕실의 전언이다.BBC는 국왕이 이날 샌드링엄 영지에서 런던으로 이동해 외래 진료를 시작했으며, 이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가 국민의힘 4·10 총선 인재로 영입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5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영입인재 환영식 행사에서 "정치가 참 좋은 것 같다. 그게 아니면 제가 어떻게 세계 사격계의 'GOAT'(특정 분야 역사상 최고 인물을 뜻하는 용어)인 진 선수 옆에 앉아보겠나"라며 "진 선수는 어려움 속에서도 반드시 이겼고, 그 집념과 의지가 우리 국민의힘과 함께하는 것에 대해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이어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께서 보여주신 행정력은 경기력 이상이었다고 알고 있다. 그런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KBS와 신년 대담 방송을 위한 촬영을 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사전 녹화된 대담은 KBS를 통해 오는 7일께 방송될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의 KBS 신년 대담 일정을 공식화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출입 기자들을 상대로 한 신년 기자회견은 사실상 무산됐다.윤 대통령은 2022년 8월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진행한 후 약 1년 6개월간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다. 역대 대통령들과는 사뭇 다른 대국민 소통 행보다. 작년 새해에는 조선일보 단독 인터뷰를 통해 국정운영
서울 마포을 출마 의사를 드러냈던 국민의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4일 불출마를 선언했다.김 비대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 22대 총선에서 출마하지 않는다"며 "숙고 끝에 내린 저희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제 결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 마포을 선거구를 포함한 4·10 총선 승리를 위해 비상대책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마포에서 열린 서울시당 신년 인사회에서 김 비대위원의 마포을 출마를 공개 지지해 '사천 논란'이 일었고, 이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문재인 전 대통령은 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만나 '명문(明文) 정당'을 강조하며 4·10 총선 승리를 위한 단합을 당부했다.문 전 대통령은 이날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은 이 대표에게 "선거는 절박함과 간절함이 중요하다. 그래서 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박성준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전했다.문 전 대통령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용광로처럼 분열과 갈등을 녹여내 단결하고 총선 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이 대표는 이어 "이번 총선은 민생경제 회복을
북한은 서해상에서 순항 미사일 초대형 전투부 위력 시험과 신형 반항공(反航空·지대공) 미사일 시험 발사를 지난 2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북한 미사일 총국은 대변인 발표를 통해 전날 서해상에서 이같은 시험을 했다며 "해당 시험들은 신형무기체계들의 기능과 성능, 운용 등 여러 측면에서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총국과 관하 국방과학연구소들의 정상적인 활동의 일환"이라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통신은 이날 해당 시험 현장 모습이라며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순항 미사일이 낮게 날아 육지에 있는 목표 건물을
올해 11월 대통령선거에서 재선 도전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여론 지지율이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2일(현지시간) 갤럽이 지난 2~22일 등록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1%가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자격이 없다'고 답변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다시 뽑힐 만하다'는 답변은 전체의 38%에 불과했다.CNN과 여론 조사 기관 SSRS의 전날 조사에서도 전체 응답의 34%만이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는 66%에 달했다. 바이든 대통령 업무 수행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2일 "공포와 두려움으로 이끌어가는 정치가 아니라 희망과 기쁨으로 선택할 수 있는 정치가 되도록 열심히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배 의원은 피습 사건 이후 8일 만에 공개 일정을 재개, 송파을 지역구에서 개최한 당원 행사에서 "제가 겪은 일이 공포나 두려움으로 트라우마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리가 더 안전하고 더 단단하게 서로를 지키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며 "정치 혐오, 비뚤어진 팬덤에 기댄 폭력적 정치 현장의 모습들을 앞으로는 지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등에 대한 특별사면을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2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번 특사 명단에 현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 부위원장인 김 전 장관을 포함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특사는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결정한다.김 전 장관은 군 사이버사령부에 '정치 댓글'을 작성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0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김 전 장관은 최근 대법원에 재상고 취하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
정부가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전면 폐지 방침을 밝힌 가운데 대통령실은 우선 이달 중 관련 시행령부터 개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일 성태윤 정책실장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통신사 간 단말기 보조금 지급 경쟁을 촉진할 수 있도록 가급적 2월 중에 단통법 관련 시행령을 개정하려고 한다"며 "통신사와 유통점이 가입 비용, 요금제 등을 고려해 자유롭게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시행령상 가능한 부분들은 개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성 실장은 "그렇게 되면 (단통법이) 완전히 폐지된 수준까지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9개월 만에 2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29%, 부정평가는 63%로 각각 집계됐다.긍정평가는 직전 조사(1월 23∼25일)보다 2%포인트(p) 하락(31%→29%)했고, 부정 평가는 동률을 유지했다.긍정평가가 30%대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4월 2주차(27%) 조사 이후 9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에 대한 직무 긍정률 최저치는 취임 첫해인 20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7일 언론사 단독 대담을 통해 새해 정국 구상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1일 "윤 대통령이 사전 인터뷰 방식의 신년 대담을 통해 올해 국정 운영 방향을 밝힐 수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대담은 사전 녹화한 뒤 KBS를 통해 방송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또한 김 여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설명하면서 제2부속실 설치나 특별감찰관 임명 등 제도적 보완 장치를 제시할 가능성도 있다.앞서 윤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이나 기자단과의 '김치찌개 오찬' 등 다양한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대통령이 사면을 지시하고 법무부 장관이 이에 따라 사면을 해놓고, 이제 와 공천까지 배제하는 것은 자기모순 아닌가"라고 직격했다.홍 시장은 오늘(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정치인들을 사면, 복권시키는 것은 계속 나라를 위해 일해 달라는 것인데 사면된 정치인을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겠다는 것은 어이없는 결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건 본선에서 국민들이 판단할 몫이지 공관위가 판단할 사항은 아니"라며 "꼭 특정 정치인을 염두에 두고 그를 배제하기 위해 만든 규
자동차 번호판 봉인 제도를 폐지하는 법안이 3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을 처리했다.자동차 번호판 봉인은 후면 번호판을 쉽게 떼어낼 수 없도록 번호판 왼쪽 나사를 정부 마크가 찍힌 스테인리스 캡으로 고정하는 제도로, 번호판 위·변조를 막기 위해 지난 1962년 도입됐다.그러나 기술 발달로 번호판 도난과 위·변조 차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 만큼 발급·재발급에 비용과 시간이 드는 봉인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이번에 관련 법안이 법사위를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