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의 새로운 문화·여가 공간이자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의 새 홈구장이 될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립의 첫 삽을 떴다.대전시는 22일 오후 중구 부사동 한밭운동장 내 부지에서 베이스볼 드림파크 기공식을 열었다.베이스볼 드림파크는 선진 구장 설계를 도입해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연면적 5만8천594㎡)로 건립된다. 총 1천617억원을 투입해 2025년 3월 개장할 예정이다.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다양한 국내외 야구장의 장단점을 분석해 설계에 반영한 새로운 개념의 야구장으로 만들어진다.지하 1층은 관리·지원시설로, 지하 2층은
오타니 쇼헤이가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MVP를 차지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끝난 2023 WBC에서 타자로 7경기 타율 0.435(23타수 10안타), 1홈런, 8타점, 9득점, 10볼넷, 투수로 3경기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86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오타니는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우승이 확정된 후 글러브와 모자를 집어 던지며 기쁨을 드러냈다.그는 MVP를 수상한 뒤 "정말 꿈꾸던 곳이다. 매우 기쁘다"며 "(9회 등판했을 때) 긴장은 했지만, 다행히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
일본이 전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호화 멤버로 팀을 꾸린 '야구 종가' 미국을 제압하고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우승했다.일본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결승에서 미국을 3-2로 따돌리고 2006년, 2009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이자 14년 만에 WBC 정상을 밟았다.선발 이마나가 쇼타(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를 비롯해 7명이 이어 던진 일본 마운드는 이날 선발 타자 기준 2억달러가 넘는 미국의 막강 타선을 산발 9안타 2점으로 틀어 견고한 방패의 위
성폭행 혐의로 활동을 정지당했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고 복귀한 야구선수가 한국야구위원회(KBO)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6부는 조상우(29·키움 히어로즈)가 KBO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조씨는 2018년 5월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 KBO로부터 '무기한 참가 활동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2019년 1월 검찰이 혐의없음으로 불기소하면서 그라운드에 복귀했다.조씨는 KBO에 1군 등록 일수와 연봉 보전을 요청했지만, KBO는 받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한솥밥을 먹는 마이크 트라우트(미국)와 오타니 쇼헤이(일본)의 대결이 성사됐다.트라우트는 2011년 에인절스에서 데뷔해 지난해까지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세 번이나 차지했다. 올스타에 10번 선발되고, 포지션별 최고 타자에게 주는 실버슬러거를 9번 받은 현역 최고의 타자다.반면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를 거쳐 2018년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는 빅리그 초창기를 주름잡은 베이브 루스 이래 만화 같은 투타 겸업을 21세기에 병행해 센세이션을 일으킨 이 시대 야구의 아이
일본이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4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에 진출했다.일본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23 WBC 4강전에서 4-5로 패색이 짙던 9회말 2점을 뽑아 6-5로 대역전승을 거뒀다.2006년 초대, 2009년 2회 대회 WBC 우승국인 일본은 2013·2017년에는 4강에서 도전을 멈췄다가 14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 찬스를 잡았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WBC에서 처음으로 4강에 올라 결승 진출을 앞뒀던 멕시코는 일본의 뒷심에 밀
온화한 성품에 누구에게나 친절했던 이승엽 감독은 두산 베어스 지휘봉을 잡은 뒤 달라졌다.프로야구 감독이라는 자리의 무게감을 느낀 탓인지, 필요할 때면 선수들에게 거침없는 일침을 가한다. 호주 스프링캠프에서부터 강도 높은 훈련으로 사정없이 선수단을 몰아쳤던 이 감독의 날카로운 시선은 시범경기에서도 이어진다.이 감독은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에서 열린 kt wiz와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앞두고 유격수 후보 3명에게 냉정한 평가를 했다. 두산은 현재 베테랑 김재호(38)와 이유찬(25), 안재석(22)이 유격수 자리 하나를 놓고 경쟁하는
미국 야구대표팀이 쿠바에 대승을 거두고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에 선착했다.미국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쿠바와 준결승에서 홈런 2개를 합해 5타수 3안타 4타점을 쓸어 담은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14-2로 승리했다.미국은 22일 오전 8시 같은 장소에서 일본-멕시코 전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결승전을 치른다. 2017 WBC 우승팀인 미국은 2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쿠바는 2006년 대회 이후 17년 만에 결승 무대를 꿈꿨으나 미국의 막강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최지만이 시범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쳤고, 배지환은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최지만과 배지환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방문 시범경기에 나란히 출전했다.3번 지명 타자 최지만은 3타수 1안타, 9번 타자 2루수 배지환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259, 배지환의 타율은 0.185다.최지만은 땅볼, 삼진으로 침묵하다가 6회초 좌익수 앞에 안타를 날리고 9회 타석에서 교체됐다.배지환은 1루수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전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홈런을 신고했다.최지만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콤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와의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 중 2루수로 이동한 배지환도 2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로 활약했다.코리안 듀오가 선취점을 합착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다. 이후 최지만은 2사 3루, 탬파베이 오른손 선발
최지만의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내일(18일) 새벽, 탬파베이 레이스를 만난다.최지만이 출전한다면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상대하게 되는 것. 탬파베이에서 다섯 시즌을 보낸 최지만이 친정팀을 상대로 어떤 공격력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한국시간으로 18일(토) 새벽 2시 5분 펼쳐지는 피츠버그와 탬파베이 간 시범경기를 비롯해 오는 31일(금) 개막을 앞둔 정규시즌 역시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 채널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나볼 수 있다.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두 코리안리거 최지만
'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홈피에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한 것이 결국 삭제됐다고 17일 밝혔다.MLB 홈피에서는 WBC에 참여한 국가들의 야구 역사에 관한 소개를 하고 있는데, 일본을 소개하는 페이지 지도에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었다.'리앙쿠르 암초'는 독도를 발견한 프랑스 포경선의 이름 리앙쿠르를 딴 것으로,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부정하는 의미에서 일본 정부가 퍼뜨리는 용어다.이에 대해 서 교수는 즉각 MLB 측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돌아온 김하성이 안타 3개를 폭발했다.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 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이날 샌디에이고는 트렌트 그리샴(중견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잰더 보가츠(유격수)-김하성(2루수)-오스틴 놀라(포수)-데이비드 달(좌익수)-매튜 배튼(3루수)-랑엘 라벨로(지명타자)와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2회초 무사 1루 상황에 나온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야구 대표팀의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부진한 성적에 공개 사과했다.KBO는 16일 사과문을 발표하고 "야구대표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과 경기력을 보인 점에 관해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야구팬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KBO와 10개 구단은 WBC 결과에 큰 책임을 통감하며, 여러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향후 리그 경쟁력과 국가대표팀 경쟁력 향상을 위한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KBO와 10개 구단 단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이 죽음의 D조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도미니카공화국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D조 마지막 경기에서 푸에르토리코에 2-5로 패했다.이날 경기는 'D조 2위 결정전'이었다. 베네수엘라가 일찌감치 D조 1위를 확정한 터라, 도미니카공화국-푸에르토리코전 승자가 D조 2위로 8강에 진출하는 구조가 됐다.외나무다리 승부의 승자는 푸에르토리코였다. 5회에 양 팀의 운명이 완전히 엇갈렸다. 5회초 1사 후 린도르가 중전 안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대표팀 주전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KBO리그에 선발로 복귀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정후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 KBO리그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나선다.홍원기 키움 감독은 경기에 앞서서 "이정후는 두 타석 정도 소화한 뒤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WBC 출전을 마치고 지난 14일 오후 귀국한 이정후는 불과 이틀 만에 시범경기 선발 출전해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을 대비한 최종 점검에 나선다.키움 출신 국가대표 선수들은 10개 구단 가운데
목 근육통 증세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등판하지 못한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결국 정규리그 개막을 재활군에서 맞이한다.16일 LG 구단은 고우석이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정밀 검사한 결과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 근육 중 하나인 극상근 염증으로 2주간 투구를 쉬고 약물 치료를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고우석은 이날 경기도 이천 챔피언스파크 재활군에 합류할 예정이다.WBC를 마치고 14일 귀국한 고우석은 15일 서울 네온 정형외과에서 검사를 진행했다. 앞서 고우석은 2023 WBC B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마치고 돌아온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소속팀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본격적인 KBO리그 2023시즌 준비에 돌입했다.14일 귀국한 대표팀 구성원들은 소속팀 사정과 몸 상태에 따라 복귀 시점과 시범경기 출전 일정을 결정했다.대표팀을 지휘한 이강철(kt wiz) 감독은 16일부터 kt의 시범경기를 지휘한다. WBC 3경기에 등판한 삼성 라이온즈 우완투수 원태인은 18일 소속팀에 합류한다.WBC 준비과정에서 특히 많은 체력을 소모한 두산 베어스 양의지, 정철원, 곽빈도 18일 광주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 소속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1라운드 B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WBC 사무국은 15일(한국시간) 일본이 1라운드를 4전 전승으로 통과하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펼친 오타니에게 라운드 MVP가 돌아갔다고 발표했다.오타니는 1라운드 4경기에서 타율 0.500(12타수 6안타)에 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684로 위력적인 타격을 선보였다.안타 6개 가운데 2루타가 3개, 홈런이 1개로 장타만 4개를 때렸다. 12일 호주전에서 때린 3점 홈런은 약 1
16년 동안 한국 야구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한 김광현(SSG 랜더스)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김광현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1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금까지 국가대표 김광현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썼다."국가대표란 꿈이었고 자부심이었다"고 운을 뗀 그는 "2005년 청소년 대표부터 이번 2023년 WBC까지 나라를 위해, 대한민국 야구를 위해 뛴 나에게 자부심을 느낀다. 대표팀에서 많이 성장했고 많이 배웠다.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경기에 나섰을 때 심정, 금메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