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자백'으로 돌아온 소지섭이 조은정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19일 영화 '자백' 소지섭이 싱글리스트와 만난 자리에서 이번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영화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전날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처음 접한 소지섭은 "재미있게 봤고 그동안 보지 못한 나의 모습을 본 것 같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또한 소지섭은 결혼 생활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3인조 밴드 올모스트 먼데이(almost Monday)가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왓챠홀에서 연 첫 내한공연 '올모스트 먼데이 라이브 인 서울(almost Monday Live in Seoul)'을 성황리에 마친 가운데, 18일 서울시 강남구 유니버셜뮤직 대회의실에서 열린 내한 기념 라운드 인터뷰로 소감을 전했다.올모스트 먼데이는 보컬 도슨 더허티, 베이스 루크 파브리, 기타 콜 클리스비로 구성된 3인조 얼터너티브 밴드다. 어릴 적부터 친구였던 세 사람은 밴드를 결성, 2019년 싱글 ‘broken people
②에 이어서…방영 기간 중에는 뜻하지 않은 이슈가 발생하기도 했다. 바로 월남전을 왜곡했다는 베트남의 반발을 사 해당 지역 넷플릭스 방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의도는 없었다지만 글로벌 스트리밍 업체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 만큼 작가로서의 책임감이 뒤따랐다.“세 자매에게 온 돈의 기원을 설명할 때 제일 처음 시작으로 베트남 전쟁을 생각했어요. 우리나라가 베트남 전쟁으로 외화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기도 했고, 어떤 의미에서 경제 부흥을 시작한 시점이기도 해서 여기서부터 시작하고 싶었어요. 베트남 전쟁에 대한 현지의 관점에 대해서 생각이 부족
①에 이어서…서로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진 세 자매는 저마다의 위치에서 저마다의 방법으로 가난을 마주하고 싸워 나간다. 초반에는 이런 캐릭터성이 모난 돌처럼 시청자들의 마음에 들어맞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정서경 작가는 “캐릭터를 구현할 땐 언제나 이 인물이 어떤 삶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생각해요. 그리고 어떤 동력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생각하면서 써요”라고 운을 뗐다.“초반에 불호 반응을 보면서 주변에서 ‘왜 너는 캐릭터를 호감가게 그리지 않아'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 시청자들은 캐릭터를 좋아할 준비를 하고
“정신없이 드라마를 쓰고, 정신없이 방송이 끝나서 잘 마무리 됐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생각한 것보다 드라마를 더 잘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있고, 생각한 것보다 많은 분들이 보고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속도감 있는 전개와 매회 허를 찌르는 반전, 그리고 인물들의 관계성으로 ‘미친 드라마’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막을 내린 tvN ‘작은 아씨들’. 복선이 많이 깔려 있는 드라마라 중간 유입이 쉽지 않아 보였지만 매회 시청률이 상승하며 마의 10%대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초반 화제성 대비 낮은 시청률이 아쉽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작가는 “저는
②에 이어서…태양의 서커스 '뉴 알레그리아'에서 오윤-에르데너 센게는 아주 어린 나이부터 함께하면 공연에 대한 매력에 흠뻑 빠진 모습이었다. 직접 간단한 동작을 선보이기도 했는데 편안함과 여유로움이 느껴졌다.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태양의서커스 '뉴 알레그리아'가 아티스트들의 백스테이지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오윤-에르데네 센게가 싱글리스트와 만나 공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오유나는 6세에 몽골 국립 서커스 학교에서 전문 곡예사로 양성됐다. 이후 11살 때부터 전세계 '태양의 서커스' 관객
①에 이어서…태양의 서커스 '뉴 알레그리아' 파워트랙을 준비하고 있는 루시 콜벡은 선수 시절 경쟁하던 관계에서 이제는 함께 협업을 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었다.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태양의서커스 '뉴 알레그리아'가 아티스트들의 백스테이지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루시 콜벡이 싱글리스트와 만나 공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루시는 런던에서 자라면서 어린 시절 체조와 텀블링 훈련을 시작했다. 14세에 주니어 유럽 챔피언이 됐고 2013년과 2015년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태양의 서커스 '뉴 알레그리아' 파워트랙을 준비하고 있는 빈센트 라부아가 이번 공연에 임하는 각오와 준비과정에 대해 들려줬다. 그는 엄격하면서도 자유로움 속에서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친 모습이었다.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태양의서커스 '뉴 알레그리아'가 아티스트들의 백스테이지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빈센트 라부아가 싱글리스트와 만나 공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빈센트는 캐나다 퀘백주 출신으로 8살 때부터 지역 스포츠클럽에서 텀블링 훈련을 하며 체조를 접했다. 2014년 텀블링 월드 챔피언십에
양영희 감독이 '수프와 이데올로기'를 통해 제주 4·3사건이라는 아픈 역사 사이에 가족 이야기를 녹여냈다. '수프와 이데올로기'는 재일조선인 가족사를 통해 한국의 현대사를 들춰내는 작품이다. 제주 4·3사건의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역사임을 상기시킨다. 또한 개인적인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의 비극을 돌아보며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제주도 4·3사건이나 한반도 역사라는 것을 다루기 위해 만든 것은 아니에요. 우리 가족을 보면 아주 특이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 음식, 결혼, 딸과 엄마 이야기 등 보편적인 측면을
①에 이어서…양영희 감독은 지난 1995년 가족을 다룬 다큐멘터리 데뷔작 '디어 평양'을 발표한 뒤 '굿바이 평양'을 거쳐 '수프와 이데올로기'를 통해 마지막 장을 완성하게 됐다. 그는 높은 완성도를 위해 오랜시간 공을 들였다.양영희 감독이 이번 작품을 편집하는 동안 어머니가 알츠하이머로 투병하는 등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다. 그럼에도 주변에서 그를 믿어줬기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작품에 몰입할 수 있었다."약 2년동안 편집했는데 전부 이어보고 다시 만들기를 반복했어요. 처음부터 어떤 영화제에서 발표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어요.
배우 전여빈이 넷플릭스 시리즈 ‘글리치'로 돌아왔다. 극중 지효는 남자친구 시국이 외계인에게 납치를 당했다고 확신, 애써 외면해오던 외계인의 존재와 마주하게 된다. 외계인과 사이비 종교 등 강한 소재의 만남이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글리치’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처음에 4회까지 대본을 받았어요. ‘연애의 온도’ 노덕 감독님의 팬이었고, ‘인간수업’을 충격적이고 재밌게 본 시청자 입장에서 (‘글리치’ 출연에) 마음이 열려 있었어요. 4회까지 읽었을 때는 도저히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예상을 할 수가 없었어요. 궁금증이 크
①에 이어서…건강식을 챙기고, 술도 마시지 않던 모범적 인간 지효는 시국(이동휘) 실종을 계기로 보라(나나)와 재회하며 큰 변화를 맞이한다. 그만큼 인물의 변화도 큰 데다, 감당하기 힘든 사건들에 휘말리며 감정의 진폭도 컸다. 전여빈은 이런 인물을 어떻게 연기해나갔을까.“이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고 대본을 받게 됐어요. 극중 사건을 겪게 되면서 배우로서 표현의 파이도 넓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챕터마다 도전해야 하는 과제들이 생기는 기분이 들었고, 배우로서는 그 표현의 파이를 넓혀가는게 행복한 경험이거든요. 누구나 그런것을
①에서 이어집니다.Q. ‘델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 중 하나로 배경의 스산한 영상미를 꼽을 수 있다. 이를 담아낸 촬영의 비결은 무엇인가?A. 4년을 그 지역에서 살았다. 영화를 만드는 건 그 지역에 녹아들면서 머무는 일이기도 하다. 델타라는 지역은 영화의 세 번째 캐릭터다. 강 표면 쪽에서 바라보는 강변의 모습은 그냥 보는 것과는 또 다르다. 강 주변의 풍경에 대한 다양한 시점들을 촬영에 담기 위해 애썼다.델타 지역의 삶의 어려움이나 황량함을 표현할 수 있는 이미지를 구현해내려고 애썼다. 또한 인간이 다른 인간을 정확히 이해
제27회 부산영화제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플래시 포워드' 섹션의 초청작 '델타'의 감독 미켈레 반누치와 영화제 현지에서 만났다.미켈레 반누치 감독은 이탈리아 국립영화실험센터를 졸업한 후 로마 교외 지역을 배경으로 한 '나에게 꿈이 있어요'(2016)로 장편에 데뷔했다. 이 영화로 이탈리아 영화상 ′다비드 디 도나텔로′에 신인감독상 후보로 올랐고,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부문에 초청받았다. '델타'는 그의 두 번째 장편이자 로카르노영화제 피아자그란데 초청작이기도 하다.Q.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소감은?A. 어제 영화를
“인경이를 두고 호불호가 갈릴 건 예상했어요. 그것보다 인경이가 후반부 사건 해결 과정에 앞에 나서서 여러가지 일을 해나가는데 그것마저도 잘 못받아들이시면 어떻게 하지, 그러면 작품에 피해가 될 거 같아서 그런 걱정을 했어요. 인경이가 욕먹는 걸로 시무룩하거나 하지 않았어요. 너무 충분히 그럴만한 캐릭터라고 생각했어요”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이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남지현은 세자매 중에서도 자기 주장이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물론, 맞다고 생각한 일은 어떻게든 이뤄내는 독불장군 캐릭터. 남들이 불편하
①에 이어서…남지현은 아역 꼬리표를 떼고 안정적으로 배우로 성장한 케이스다.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 흥행 타율도 좋았다. 이런 남지현에게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이 있을까.“뚜렷한 기준같은건 없어요. 저의 의도나 계획대로 되는 경우가 잘 없잖아요. 뚜렷한 방향성이나 목표보다는 제안해주신 역할 중에서 현재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건 뭘까, 이전 작품과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는 작품은 뭘까를 생각하는 편이에요. 장르나 역할에 있어서 특별히 이건 하기 두렵다 하는건 없어요. 그래서 OTT든 방송사는 신경쓰지 않고 대본이
②에 이어서…소꿉친구인 종호(강훈)는 오인경을 향한 무한한 지지와 신뢰를 보내주는 인물. 한편으로는 오인경에게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오는 인물이기도 했다. 남지현은 “저는 강훈 배우가 그 역에 너무 잘 어울렸다고 생각해요”라고 운을 뗐다.“사실 좀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표현은 거침없이 하지만 부담스럽지 말아야 하잖아요.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은 역할일 수 있겠다 했는데 강훈 배우랑 처음 미팅을 할때 너무 좋은 느낌이 나는 거에요. 강훈 배우가 키가 큰데 피부가 하얗고 하다 보니까 강아지같은 느낌이 있었어요”그리고 남지현의 이
뮤지컬 '엘리자벳'에 합류한 새로운 캐스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해준이 아닐까. 공연이 어느덧 중반부를 지나고 있지만 그의 무대는 흔들림없이 점점 좋은 평가들이 나오고 있다. 대극장 주연 무대가 처음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엘리자벳'에서 이해준은 죽음이라는 추상적 개념을 의인화 해 탄생한 토드 역할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그는 이번 작품에 대해 "새로운 토드를 선보인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제가 준비한 과정을 믿고 공연하고 있다"면서 "첫 공연 커튼콜이 끝나고 주저앉았다. 데뷔 때와 같은 감정을 오랜만에 느꼈다"고 소감을
②에 이어서…이해준은 주로 중소극장 뮤지컬에서 내공을 쌓으며 데뷔 10년을 앞두고는 대극장에도 입성하게 됐다. 지난 10년을 돌아보면 평탄한 길은 아니었지만 그 과정에서 단단해졌다. 앞으로는 순탄한 여정이 펼쳐질 수 있을까.이해준은 배우 생활을 하면서 여러 고난이 있었다. 그 때 마지막으로 도전했던 작품이 '킹키부츠'였다. 캐스팅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당시 받은 피드백이 큰 자양분이 됐다.그는 "배우를 계속해야 하나 기로에 있을 때 '킹키부츠' 찰리를 엄청 열심히 준비해서 오디션을 봤다. 비록 떨어졌지만 '이렇게 성실하게 준비해온
①에 이어서…이해준은 무대의 모습과 다르게 실제로는 선한 인상에 장난기가 묻어 있었다. '엘리자벳'에서 큰 키로 뿜어내는 퇴폐적인 매력과는 상반됐다. 뮤지컬계에서 경쟁이 치열한 20~30대 남자 배우들 중에서 이해준은 다양함을 무기로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었다.이해준은 '엘리자벳'에서 보여주는 퇴폐적이면서 신비로운 분위기에 대해 "'사의찬미'도 인간화 되서 나오기는 하지만 인간이 아닌 역할은 처음해봤다. 실제 성격과는 다르지만 대중들이 원하는 모습 사이에서 절충이 되서 무대에서 드러나는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다들 처음에 제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