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은 전 삼성전자 사장을, 더불어민주당은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각각 총선인재로 영입했다.'갤럭시 성공신화' 주역인 고동진(63) 전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옛 IM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22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삼고초려'를 통해 고 전 사장을 직접 영입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영입 환영식에서 자신이 평소 사용하는 아이폰 대신 삼성 갤럭시폰을 일부러 챙겨와 고 전 사장과 '셀카'를 찍으며 입당 세리머니를 했다.한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의 40년간 IT 발전의 상징 같은 분으로, 뉴욕 타임스퀘어에
과거 대선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갈등 끝에 극적 화해를 이뤄 일각에서 '봉합쇼' 평가를 들었던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2일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퇴 요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애초에 기획으로 본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을 잘 아는 모 인사가 내게 '이관섭 실장을 보낸 건 약속 대련'이라고 이야기하더라"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한 위원장을 속된 말로 혼내거나 싫은 소리 할 일이 있으면 전화하거나 텔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2일 "정부 여당은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 의중), '한심'(韓心·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의중) 이렇게 나눠 싸울 게 아니라 민생부터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말 정부 여당에 미안한 말씀이나 한심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이 언급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거취를 둘러싼 대통령실과 한 위원장 간 충돌 상황을 비판하면서 민주당이 민생을 챙기는 '대안 정당'임을 부각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이 대표는 "추려보니 상임위원회별로 여야 공통 공약이 120개가 넘는
홍준표 대구시장은 22일 "임명직만 해봐서 잘 모르시겠지만 국민과 당원의 신뢰를 상실하면 선출직 당 대표도 퇴출된다"고 말했다.구체적으로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 해법과 관련한 이견으로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받은 것으로 보도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표면상 갈등이지만 빨리 수습하십시오. 총선이 80일밖에 남지 안았습니다"라고 지적했다.그는 "고도의 정치 게임인지 갈등의 폭발인지 알 수 없으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2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던 5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 불참하기로 했다.대통령실은 민생토론회 개최 30여분 전 이날 윤 대통령의 공개 일정이 없다고 공지했다.윤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불참 결정 배경을 두고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거취를 둘러싼 대통령실과 한 위원장간 정면충돌 여파 탓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하지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아침부터 목이 잠기고 감기 기운이 있다"며 "대중이 모이는 공개 행사에서 말씀하기가 적절치 않은 것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어제(21일)에 이어 오늘 또 ‘정당 민주주의를 박살내는 폭군 윤석열’이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대통령실이 김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 관련 대응 등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게 사퇴하라는 뜻을 전했고, 한 위원장은 이를 거부했다는 언론보도 내용을 짚은 것이다.조 전 장관은 “국민의힘 노선과 정책을 반대하는 사람이지만 이러한 행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헌법 제8조가 규정하는 정당 민주주의의 정면 위반”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윤석열은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유례없는 폭군이다.
대통령실이 김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 관련 대응 등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게 사퇴하라는 뜻을 전했고, 한 위원장은 이를 거부한 가운데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즉각 김건희 여사 특검과 수사를 수용하고 ‘김여사 리스크’를 매듭지으라”고 촉구했다.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대통령과 집권당 비대위원장의 갈등이 보기 민망하다”고 운을 뗐다.이어 “국민은 항상 옳다고 말한 대통령과 국민의 눈높이를 말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일심동체와 같은 평생 동지”라며 “그런 한 비대위원장이 말한 국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안다"며 비대위원장직 수행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 및 당무 개입 여부에 대한 입장을 질문받고 "평가는 제가 하지 않겠다. 그 과정에 대해선 제가 사퇴 요구를 거절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전날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 위원장을 만나 사퇴 요구를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한 위원장이 이러한 요구가 사실임을 확인하면서 사퇴 요구를 다시 한번 공개적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대응 등을 놓고 미묘한 긴장 관계를 보이던 집권 여당과 대통령실이 결국 정면으로 부딪쳤다.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 시절부터 20년 동안 인연을 이어오며 '황태자'로 불려온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충돌이다.대통령실이 21일 한 위원장에게 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하고, 한 위원장이 이를 곧바로 거부하면서 총선을 80일 앞둔 여권이 격랑 속으로 빠져드는 모습이다.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날 취임한 지 26일밖에 되지 않은 한 위원장에게 사퇴 요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데는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통령실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주말 밤에 이건 또 무슨 막장 드라마인가"라고 비판했다.유승민 전 의원은 21일 자신의 SNS에 "대통령 자신이 만든 김기현을 내쫓고 직속부하 한동훈을 내려꽂은 지가 한 달도 채 안됐는데 또 개싸움인가?"라고 반문했다.이어 "80일 남은 총선은 어떻게 치르려고 이러는 건가"라며 "무엇 때문에 이런 추악한 싸움을 하는 건가. 검사들이 한다는 정치의 수준이 고작 이것밖에 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보수당은 물론이고 국정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위원장은 21일 "'3선 이상'이나 '올드보이', 그리고 '586' 등의 카테고리를 만들어 공천 심사에 감점을 줄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임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분들 가운데는 당과 나라를 위해 출마를 해야 할 분도 있다"고 말했다.그는 "일률적으로 기준을 잡아 586은 안 된다, 3선 이상은 안 된다, 올드보이는 안 된다, 이런 것은 없다"며 "그분들을 차별하는 기준을 세운 바도 없고 앞으로도 세우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이수진 의원이 21일 4·10 총선 서울 서대문구갑 출마 의사를 철회했다.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대문구갑 출마의 뜻을 접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어 "중앙당의 서대문구갑 전략선거구 선정 결정을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총선 승리를 위한 대전환의 길에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이름으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이곳은 대표적인 '86'그룹 정치인인 4선 우상호 의원의 지역구로 우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당은 최근 전략 선거구로 지정했다.
대통령실이 21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퇴하라는 요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한 위원장은 당을 통해 공식으로 낸 '대통령실 사퇴 요구 보도에 대한 입장'에서 "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다"고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최근 김건희 여사 의혹 대응 등을 놓고 온도차를 보이던 당과 대통령실이 취임 한 달도 되지 않은 한 위원장 거취를 놓고 정면충돌 양상을 보이면서 총선을 앞두고 작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시내 모처에서 한 위원장을 직접 만나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 달라는 요구를 전달했다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코로나19에 확진돼 한 주간 공식 일정을 취소한다고 총리실이 전했다.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가 지난 19일 귀국한 뒤 주말 사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에 따라 한 총리는 오는 23일로 예정된 국무회의 주재 등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26일까지 종로구 총리공관에 머물면서 전화 통화와 서면 등으로 주요 업무를 챙길 예정이다.23일 국무회의는 경제부총리가 대신 주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국무회의에서는 전날 국회에서 정부로 이송된 '10·29 이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이재명 대표의 흉기 피습 사건과 관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과 국가정보원이 사건을 축소하려 한 게 아닌지 의혹을 제기하고 해명과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 전현희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테러 상황에 대한 1차적인 책임이 있는 국가안보실과 국정원이 테러 대응 책임자로서 역할과 책임을 제대로 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전 위원장은 "이 대표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사건 초기부터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단호한 대응을 천명했다"며 "그렇다면 적어도 사건 초기부터
여야는 20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에서 진보당 강성희(전북 전주을) 의원이 대통령 경호처 경호 요원에 의해 강제로 끌려 나간 일을 두고 공방을 이어갔다.여당인 국민의힘은 "강성희 의원의 도 넘은 자기 홍보용 퍼포먼스"라며 강 의원을 비판했다.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국회의원이 이름 석 자를 알릴 자리와 의견을 개진할 곳은 국회임에도 다분히 의도된 무리한 행동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변인은 "전북 자치도가 출범하는 잔칫집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였을 뿐 아니라 대통령 경호팀이 위해 상황으로 받아들일 상황을 조성한
개혁신당 사령탑을 맡은 이준석 대표는 20일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통합 논의에 참여하겠다면서도 각 세력이 하나로 합치는 '빅텐트' 구상에 대해선 "골든타임은 이미 지났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당 창당대회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정당이 창당한 다음 날 합당하는 것은 코미디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개혁신당 초대 대표로 선출됐다.이 대표는 제3지대 세력을 향해 "'우리도 할 수 있어'식의 창당은 안 했으면 좋겠다. 일이 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우리가 할 수 있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사령탑으로 하는 개혁신당이 20일 공식 출범했다.개혁신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을 초대 당 대표로 선출했다.정책위의장에는 김용남 전 의원이, 최고위원 3인에는 천하람·허은아·이기인 창당준비위원장이 임명됐다. 김철근 사무총장은 그대로 직을 유지한다.이날 창당대회에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김종민·조응천·정태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류호정 전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등 각종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몰아세우며 특검 수용을 압박했다.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 위원장이 김 여사를 향한 수많은 의혹에 대해 제대로 입장을 밝히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여전히 김 여사의 방탄이고 호위무사이기 때문이냐"라고 따졌다.박 대변인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 명품백 수수 의혹은 이른바 '김건희 리스크'로 불리는 김 여사를 향한 불법 특혜 의혹"이라고 강조했
미국 정부는 북한이 수중 핵무기 체계를 시험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진위 판단을 유보하는 한편, 북한발 고강도 위협 언사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또 북한에 도발 중단 및 외교로의 복귀를 촉구하면서 한일 등과 함께 대북 외교 및 억제 노력을 긴밀히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의 수중 핵무기 체계 시험 발표에 대해 "특정한 정보가 많지 않다"며 "우리는 그 같은 주장을 입증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커비 조정관은 "우리는 한국 정부와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