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으로 13일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가 발표되는 가운데, 오스카 시즌의 굵직한 메이저 시상식들이 후보 발표를 모두 마쳤다. 골든글로브, 영국 아카데미(BAFTA) 그리고 오스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조합상까지, 올해 오스카 후보 발표 전 유력 수상 후보들의 입지를 한번 알아본다. # 앞서가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골든글로브 영화부문 뮤지컬코미디 작품상을 받으며 오스카에 한발 더 다가섰다. 여기에 미국제작가조합상(P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음원사재기 논란을 집중 취재했다. 방송 후 후폭풍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부 가수들에 대한 불신이 조장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7일 창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말씀 하나 드릴게요. 전 1등하면 축하받을줄 알았니다. 근데 오해를 받고 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적었다.그는 "수 많은 팬분들이 저한테 신경쓰지 말라고 응원한다 해줘서 늘 고맙다. 근데 팬들 말 듣고 신경끌라케도 기분이 구린건 사실이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창모는 "몬말인지알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 측에서 그룹 뉴이스트W와 관련해 오보를 내 소속사 플레디스 측과 팬들이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하지만 '그알' 측에서 내놓은 사과문에는 '유감'이라는 표현 뿐이었다. 그 어디에도 잘못을 시인하는 문구는 없었다.지난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최근 가요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음원사재기' 의혹에 대해 다룬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이 과정에서 자신의 이메일이 '음원사재기'에 도
엑스원(X1)이 끝내 해체했다. 아이즈원은 활동 재개에 초점을 두고 있는 반면 엑스원은 해체를 택하며 엇갈린 행보를 보인 것이다.지난 6일 엑스원 측은 멤버들의 소속사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을 언급하며 "멤버들과 소속사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하였으나 합의되지 않아 해체 결정을 했다"고 전했다. CJ ENM 측 역시 "X1의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X1 해체를 결정한 소속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즈 베벌리힐튼 호텔에 한국말이 울려퍼졌다. 그 주인공은 바로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었다.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100년사 첫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기생충’이 미국 영화의 중심 할리우드까지 접수했다. 골든글로브라는 산을 넘은 ‘기생충’은 이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란 거대한 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즈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한국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른 봉준호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음원사재기의 실체를 파헤쳤다. '마케팅'의 일환으로 치부되는 모든 조작 과정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 것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애먼 피해자가 등장하는 일이 발생했다.지난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조작된 세계-음원 사재기인가? 바이럴 마케팅인가?'라는 부제로 몇 년째 의혹만 있고 그 실체는 확인이 어려운 가요계 '음원 사재기'에 대해 파헤친 모습이 그려졌다. '그알' 측은 최근 가수 박경이 실
‘기생충’이 또 한번 한국영화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길 수 있을까. 6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베벌리힐즈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린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바로미터로 전세계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는 이 시상식에 ‘기생충’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기생충’의 수상여부는 물론 올해 골든글로브의 주인공은 어떤 작품일지 예상해본다. # ‘기생충’ 외국어영화상 따놓은당상? 내친김에 감독상까지!지난해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한국영
“단언컨대 ‘미스트롯’보다 더 강력하고, 더 강렬해졌다”는 제작진의 자신감은 과장이 아님을 입증했다. 2일 밤 10시 방송된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은 첫 회부터 개성과 실력으로 똘똘 뭉친 숱한 예비스타 탄생을 알렸다. 국내 최초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 시즌2 버전으로, 방송 전부터 ‘차세대 트롯맨’을 탄생시킬 이 프로에 대한 관심은 만만치 않았다.뚜껑을 연 결과 시즌1을 압도했다. 오디션 프로의 성패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콘텐츠(출연자)다. 무려 101명의
1일 방송된 JTBC ‘신년토론’에서는 손석희 앵커의 진행으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진중권 평론가(전 동양대 교수), 이창현 국민대 교수, 정준희 한양대 겸임교수도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 언론, 어디에 서 있나’ 토론회를 진행했다. 앞서 진 평론가가 유 이사장을 저격하는 페이스북 글을 계속 올려 두 사람의 대면에 긴장감이 형성됐다. 예상대로 진 평론가는 유 이사장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 대해 편파적이고 불공정하다고 포문을 열었다.면전에서 “망상”이라는 단어까지 사용해가면서 비판을 이어갔다. 조국 전
올해 ‘극한직업’부터 ‘기생충’ ‘엑시트’ ‘백두산’까지 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 영화들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 개봉하지 못하고 내년에 관객들을 찾는 영화들은 물론 2020년 개봉을 앞둔 영화들이 한국영화 100년이 된 2019년의 영광을 뒤로하고 새로운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 ‘극한직업’ ‘엑시트’ 열풍이 1월부터! 코미디 영화 러시경자년 시작부터 한국영화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 시작은 에이스메이커의 ‘해치지않아’다. 1월 15일 개봉하는 손재곤 감독의 코미디 ‘해치지않아’는 ‘극한직업’
2019년의 마지막 날인 오늘(31일). ‘2019 KBS 연기대상’ ‘2019 SBS 연기대상’ 시상식이 나란히 열린다. 지난 몇해 동안 ‘지상파의 위기’가 거론될 정도로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 밀려 침체기를 보냈던 KBS, SBS 드라마가 올해 ‘화려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KBS는 확고한 콘크리트 시청자층을 보유한 주말극의 강세를 이어가는 것과 동시에 ‘왜그래 풍상씨’, ‘닥터 프리즈너’, ‘단, 하나의 사랑’, ’조선로코-녹두전’, ‘동백꽃 필 무렵’, ‘99억의 여자’로 연이은 흥행을 기록했다. SBS는 파격편성으로
올해 칸국제영화제 시상식 당시 ‘버드맨’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오스카 감독상을 받은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이 심사위원장 자격으로 황금종려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기생충’의 이름이 불리는 순간 한국영화 100년은 정점을 찍었다. 전 국민이 ‘기생충’의 수상에 기뻐했지만 이 영화의 여정은 이제부터가 시작이었다. ‘기생충’은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까지 한국영화의 대표작으로 남을 예정이다. 2006년 봉준호 감독은 ‘괴물’로 칸 감독주간에 초청돼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처음 받았다. 그 후 13년
2019년 출판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람들은 누구였을까? 방탄소년단? 스타 유튜버들? 아니다.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였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한국에서 말하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는 1990년생부터 2000초반생까지의 '디지털 네이티브'들을 말한다. 이들이 나이를 먹고 조금씩 사회에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그들이 가진 성격들이 재조명되기 시작했다. 개인주의, 욜로, 혼밥, 가심비, 편리미엄 모두 그들의 성격을 나타내는 신조어들이다. 이들의 특징은 개인적이고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것에 주저하지 않으며 내집마련의 꿈과
MBC를 끝으로 2019 연예대상이 막을 내렸다. 올해 연예대상은 수상자에 대해 대체적으로 큰 이견이 없었지만, 구색 갖추기에 대한 질타성 발언이 나오며 ‘장외’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우선 시청률로 살펴보면 ‘MBC 방송연예대상’이 11.0%-14.7%로 가장 높은 수치를 자랑했다. 이어 ‘SBS 연예대상’(8.4%-12.7%), ‘KBS 연예대상’(7.6%-7.7%) 순으로 나타났다. (닐슨코리아 기준) ‘MBC 방송연예대상’은 유재석, 박나래의 양자구도가 두드러졌다. 연예대상 3수생 박나래는 지난해
미투 운동과 페미니즘 물결이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며 크고 작은 움직임들을 만들었다. 공연계도 예외가 아니었다. 주류였던 남성 중심적 시선이 주요 소비층인 2030여성들에게 지적받기 시작했고 소수의 목소리를 조명하는 공연이 확대되며 다양성을 이끌었다.남성 주인공의 성애적 상대역으로만 기능하던 여성 배역의 서사를 강화하는가 하면 아예 여성 주인공이 극을 이끌어가기도 했다. 또 본래 캐스팅 시 남성-여성으로 규정됐던 역할을 바꿔 연기하는 ‘젠더프리’ 공연으로 형식의 다양성을 꾀하는 사례도 늘었다. 한편 성소수자, 장애인 등 그동안 다뤄지
땀방울 없는 야구드라마, ’스토브리그’의 열기가 뜨겁다.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연출 정동윤/제작 길픽쳐스)가 방송 4회 만에 순간 최고 시청률 13.8%, 첫 회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닐슨코리아 기준) 이는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도 압도적인 추이로, 아직 극초반부라는 점을 고려했을때 더 높은 시청률 기록에 기대가 모아진다. 야구는 한국 사회에서 가장 사랑받는 대중적인 스포츠지만, 복잡한 규칙과 셈법으로 인해 진입장벽이 높기도 하다. 때문에 프로야구를 배경
올 한 해 축구팬들을 사로잡은 이벤트가 참 많았다. 2019 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FIFA 주관대회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고 형들인 벤투호는 2019 동아시아연맹(EAFF) E-1 챔피언십 사상 최초 3연패, 개최국 우승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K리그1 전북 현대 극적인 역전 우승 등이 있지만 무엇보다 손흥민을 빼놓고 2019년을 말하긴 어려울 것이다. 손흥민의 2019년은 정말 다이내믹했다. 2020년을 맞이할 그의 올해 UP & DOWN을 알아본다. # DOWN: 2019 아시안
시대를 잘못 태어난 '비운의 천재'는 30년이 지나서 비로소 자신의 '진짜 전성기'를 찾았다. 그의 팬카페 회원수는 나날이 늘고 있다. 당장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만 보더라도 양준일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이쯤 되면 '양준일 신드롬'이다. 지난 25일 JTBC '뉴스룸'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문화초대석' 올해 마지막 게스트로 가수 양준일이 출연했다.양준일은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
K팝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국내와 아시아를 넘어서 전 세계로 확산됐다. 'K팝'은 마니아 층에서 대한민국을 이끄는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글로벌 위상을 떨친 K팝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있다.지난해부터 본격 글로벌 아티스트로 승승장구한 방탄소년단은 이제 '넘사벽' 독보적인 인기의 주인공이 됐다. '신기록 제조기'인 그들의 활약은 글로 정리하기 힘들 정도로 어마무시하다. 미국 시장을 겨냥해 결성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프로젝트 그룹 SuperM(슈퍼엠)은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은 없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2019년 대한민국 예능계에는 유재석과 강호동이라는 두 개의 태양이 존재했다. 전혀 다른 톤을 가지고 있지만 예능인으로서 두 사람이 방송계에 남긴 족적은 묘하게 닮아있다. 각각 ‘무한도전’ ‘1박2일’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고, 이후 고전을 면치 못하며 한때 ‘위기론’을 마주해야 했다. 하지만 저마다의 방법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드림팀’을 다시 만나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 유재석, 국민MC의 끝없는 변주유재석은 올 한해 새로운 포맷의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