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과 이혼 위기에 놓인 평범한 가장 동하(정우)가 거액의 돈가방을 손에 넣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범죄 스릴러 ’모범가족’이 한국 넷플릭스 시리즈 1위에 올랐다.영화 ‘바람’ '뜨거운 피’,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이 구역의 미친X’ 등 극성 강한 캐릭터들을 줄곧 보여준 정우가 이번에는 대학 교수를 염원하는 시간강사이자 한 가정의 가장으로 변신했다. “조금은 평범해 보이고, 유약해 보였으면 했다”는 정우는 극한의 감정선까지 유려하게 그려내며 ‘모범가족’ 공개 이후 연기 호평을 받고 있다.“유약해 보였으면 하는 생각을
①에 이어서…정우의 출연작들이 넷플릭스에 서비스 된 적은 있지만 오리지널 시리즈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 평소에도 넷플릭스 작품을 즐겨 봤다는 정우는 직접 소감을 전했다.“완성도가 있는 작품들을 많이 보고, 넷플릭스 팬이었기 때문에 이 채널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어요. 기대 이상의 준비들을 해주시고, 패밀리십이 있는게 좋아보였어요. 더군다나 ‘모범가족’ 대본을 봤을 때 완성도 있고 탄탄한 대본이었어요. 소재나 줄거리가 어디선가 봤을 법한, 익숙함이 있는데 그 익숙함 뒤에 새로운 반전들, 에피소드들이 있으니까 보시면 좋아하시지 않을
넷플릭스 영화 ‘카터’(감독 정병길)가 공개 3일 만에 2,73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한국과 아시아는 물론이고 미국 등총 90개국의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카터’의 주연 배우 주원은 “모든 작품이 마찬가지지만 고생해서 찍은 만큼 많은 분들이 시청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개무량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카터’는 시작부터 끝까지, 주원이 압도적인 분량과 액션으로 끌고 나가는 영화다. 고난도 액션을 소화해낸 주원은 개인적으로 가장 멋있다고 생각한 장면
①에 이어서…여러 인물들과 충돌을 빚지만 혼자서 소화해야 하는 액션이 많았던 주원. 외롭지는 않았냐는 말에 그는 “너무 (극중 아내가) 보고 싶었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선배님들도 나오셨다가 조금 쉬셨다가 또 나오시고 그랬어요. 항상 장난식으로 다른 배우들 언제나오냐고 이야기를 했어요. 배우들이 나오면 오랜만에 나와서 안부 이야기하고, 수다도 떨고 하면서 되게 재밌었어요. 그래도 제 옆에 항상 병길이 형이 있었기 때문에(웃음)”카터라는 인물을 빌드업하며 외형적인 변화도 있었지만, 목소리 톤도 기존과 큰 변화를 줬다. 허스키한 카
영화 ‘비상선언’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비행기에 바이러스를 살포하는 소시오패스 테러리스트 ‘류진석’ 역을 맡은 임시완과 화상인터뷰로 만났다.임시완은 ‘비상선언’에서 소름 끼치는 악역 연기로 이번에도 연기에 대해 대호평을 이끌어냈다. 짧은 등장이었지만 그가 연기한 류진석은 극을 ‘캐리했다’라는 평을 받기까지 했다. 그만큼 류진석 역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캐릭터의 과거 서사는 배우가 연기하는 데 있어 힌트가 되면서 당위성을 부여해 줘요. 류진석에게는 그런 것들이 없어서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쳐봤죠. 그만큼 아무런 제약이 없
KBS ‘징크스의 연인’이 지난 4일 종영을 맞은 가운데 주인공 ‘공수광’역의 나인우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만났다.“드라마 기간 동안 예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힘있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어요”나인우는 먼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징크스의 연인’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얻게 돼서 좋았다고 말한 그는 “진주에서 머물며 촬영을 진행한 기간이 길어 제작, 배우들과 동고동락하며 빨리 친해졌다”고 밝혔다.이어 나인우는 ‘징크스의 연인’이 받은 호평에 대해서도 소감을 밝혔다. 그는 “흥행은 때가 맞아야 한다”며 “열심히 찍은 작품
ⓛ에서 이어집니다.Q. 이정재가 후반작업 과정을 보여주지 않았다던데?A. 맞다. 그래도 칸에서 처음 봤을 완성본을 봤을 때는 뿌듯했다. 제작 과정에서 서로가 감내하고고생한 것들이 잘 담긴 것 같았다.Q. 카메오로 참여한 출연진이 화려한데?A. 다들 출연을 흔쾌히 수락해줘서 고맙다. 농담삼아 오디션 영상을 보내라고 하기도 했다. 사실 영화의 결과가 좋아서 좋은 선택이 된 것이지, 조심스러운 부분이기도 했다. 일부러 재미를 위해 특별출연이 아닌 캐스트 명단에 요원 1, 2 등으로 기재하기도 했다. 촬영 때는 스케줄이 바쁜 친구부터 먼저
정우성과 이정재의 호흡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헌트’가 개봉을 앞둔 가운데 지난 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김정도’역의 정우성과 만났다.Q. ‘헌트’는 아직 살아있는 사람들의 역사를 다루고, 정면으로 돌파하려고 하는 것처럼 보였다. 조심스러울 수 있었을텐데?A. 5.18 민주항쟁에 대해서도 사회적 합의가 이뤄진지 얼마 안 됐다. 그 과정 속에서도 서로가 상처를 주고받았고, 진실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 이들도 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헌트’는 딜레마를 품고 있는 두 인물이 ‘자신의 신념을 이루기 위해서
ⓛ에서 이어집니다.Q. 기존 80년대 배경 영화들에 비해 색감이 화려해 현대처럼 보이기도 한다. 연출 레퍼런스가 있는지?A. 80년대 한국 영화라고 하면 채도가 낮은 연출이 많았다. 좀 더 세련되게 연출해보고 싶었다. 시대적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업영화로서 세련미를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Q. 향후에도 연출계획이 있는가?A. 아직은 두번다시 할 계획은 없다고 말하고 다닌다. 작업 과정에서 고단했던 기억이 가득 차있다. 그래도 흥미로운 소재로 욕구가 생기고, 시나리오가 완성도 높게 나온다면 조심럽게 다시 도전
배우 이정재가 감독 이정재로 거듭나는 데뷔작 '헌트'가 개봉을 일주일 앞둔 가운데 3일 이정재와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Q. 감독으로서 개봉을 기다리는 소감은?A. 어떻게 봐주실까 긴장된다.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과 정성, 역량을 쏟아부었다. 내가 낼 수 있는 아이디어를 다 낸 것 같다. 아쉬움은 없고, 기다리는 중이다.Q. 그렇다면 연출과 연기를 동시에 한 소감은?A. 해서는 안되는 작업이구나 느꼈다. 체력이 모자랐다. 성격 상 모든 걸 꼼꼼히 짚고 넘어가야 했는데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했다. 연기자가 연출을 하는 것에 리
②에 이어서…수현이 유키스 활동 이후에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문명특급-숨듣명 유키스 편'을 통해서다. 유키스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됐지만 수현 개인의 매력을 많이 드러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를 통해 팬들도 많이 생겼고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는 계기도 됐다.수현은 문명특급 숨듣명을 통해 유키스가 재조명 된 것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문명특급 이후에 앨범을 하나 냈다. 듀엣 발라드곡으로 한일 동시 발매였다. 활동계획이 없었는데 문명특급 숨듣명으로 인해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활동을 재미있게 했다"고 전했다. 이
①에 이어서…수현이 속한 유키스는 지난 2008년에 데뷔해 어느덧 14년차를 맞이했다. 수현은 소녀시대를 포함해 과거 함께 활동했던 가수들이 대거 컴백하면서 이번에도 같이 활동하게 됐다. 수현도 반가움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솔로활동이 성공을 거두면서 유키스도 재도약에 성공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었다.수현은 많은 가수들의 컴백에 대해 "과거 같이 활동했던 가수들이 완전체로 나와주셔서 감사하다. 같이 활동한 2세대들이 같이 나오는 것을 보면 기분이 좋다. 저도 자신감이 생기고 힘을 받는다. 과거 활동하면서 같이
유키스 수현이 4년 7개월만에 솔로앨범으로 돌아왔다. 긴 공백기간 동안 군대도 다녀왔고 회사와의 계약 문제 등 여러 현실적인 문제들을 이겨내며 성숙해졌다. 그렇지만 기분좋은 에너지만큼은 그대로였다. 유키스가 아닌 가수 수현으로 첫 선을 보이는 타이틀곡 '소주의 요정'도 수현 특유의 에너지가 고스란히 담겼다. 유키스 수현은 서울 압구정의 한 카페에서 싱글리스트와 만난 자리에서 이번 솔로앨범에 대해 "유키스 이후 첫 소속사에서 나온 앨범인데, 유키스 앨범을 위한 발판이다. 솔로앨범이 먼저 나오지만 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에서 이어집니다.이병헌은 ‘비상선언’ 촬영 비하인드와 동료 배우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재난물에는 보통 재난을 앞장서서 이겨내는 영웅이 존재하고, 영화적 설정과 비현실적인 상황들이 나와요. 그런데 ‘비상선언’은 오히려 다큐적인 느낌이 들 정도로 연출이 사실적이죠. 관객이 진짜 승객이 된 것 같은 긴장감을 주고자 했어요.”이병헌은 ‘비상선언’이 “하나의 히어로가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아닌, 인물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고군분투하는 영화”라며 촬영 때 회의를 통해 소품, 구도, 조명 등을 하나하나 점검하며 사실적으로 보이고자 했다고
오는 8월 3일 개봉을 앞둔 '비상선언’을 통해 스크린에 복귀한 이병헌을 화상인터뷰를 통해 만났다.‘비상선언’은 인위적 테러이긴 하지만 질병을 소재로 한 재난을 그린 작품이다. 이에 지난 몇 년간몇년간 이어져온 팬데믹에 맞닿은 작품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이병헌은 “이런 시간들이 소중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전처럼 극장을 찾는 관객들과 사랑받는 영화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개봉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작품 내외적으로 주목받는 ‘재난’에 대해 입을 열었다.“연기를 하다 보면 그 상황에 자신을 대입하게 돼요. ‘비상선언’을
①에 이어서…변요한은 오랜 시간 탄탄하게 연기 경력을 쌓고 있다. 스스로 실제 성격에 대해 거짓말을 잘 못한다고 밝힌 그는 연기도 정직하게 하고 있었다. 자신이 이해되지 않는 것 이상을 표현하려고 하지 않았고 부딪쳐서 깨달은 부분에 대해 심도있게 파고들었다. 변요한표 연기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궁금해졌다.변요한은 특히 눈빛 연기가 강점으로 꼽힌다. 이에 대해 그는 "장점이라고 들었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배우는 몸이 다 도구이다. 눈빛보다는 메세지를 몸에 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변요한은 작품에 들어가기 전에 어
'한산'에서 변요한이 와키자카로 이순신 못지 않은 존재감을 보여줬다. 완벽한 일본어 구사와 장수로서의 무게감, 이순신에 대한 존경심도 드러난다. 연기 열정이 많은 배우로 알려져 있는 그의 진가가 이번 작품과 역할에서 잘 묻어났다.변요한은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싱글리스트와 만난 자리에서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의 긍정적인 반응에 대해 "호평이면 제일 좋다. 감독님과 스태프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다들 고생했던 것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변요한은 '한산'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이순신의 난중일기는 읽는 것에
①에 이어서…김성규는 출연하는 작품마다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이제는 믿고 보는 배우라는 타이틀도 더 이상 어색하지 않다. '한산: 용의 출현'도 김성규에 대한 감독의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김성규는 '믿을 수 있는 배우'가 된 것이 아니냐는 물음에 "그저 큰 그림 안에 작은 구성원으로 들어있다는 게 좋다. 그 전에는 의미나 책임감에 대해서 많이 생각했다면 이제는 즐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겸손해 했다. 김성규는 시종일관 차분했고 연기에 대한 고민이 많으면서도 조심스러운 것이 느껴졌다. 김성규도 이러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의 김성규가 조선군과 왜군을 오가는 항왜 군사가 된 왜군 병사 준사 역할을 맡았다. 일본 입장에서는 조국을 배신하는 인물이기에 조선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그 당위성에 힘을 실어야 했고, 그 자체도 우스워보이지 않아야 했다. 김성규는 많은 연기고민을 통해 이를 극복해냈다. 26일 김성규는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싱글리스트와 만난 자리에서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김성규는 영화가 호평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자 "평을 찾아보는 편이다. 극장에서 봐야되는 영화라는 이야기가 많
배우 김우빈이 ‘외계+인’ 1부를 통해 스크린에 컴백했다. 그간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했지만 영화로는 6년만이다.“긴장이 되기도 하고, 설레고 그래요. 감사한 마음이 커요. 작품을 다시 들고 관객 분들을 만날 수 있으니까요. 홍보 일정을 하고 있는데 관객 분들을 직접 만나니까 제가 예전으로 다시 돌아간 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드라마는 (시청자를) 만날 수 없으니까요. 다시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는 상황이 너무 좋아요”많은 팬들이 우려했던 김우빈의 건강은 현재 어느 때보다 좋은 상태로 알려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