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캠프데이비드 출발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대만 선거 결과에 대해 "우리는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날 대만 총통 선거에서는 민주진보당의 친미·독립 성향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했다.바이든 대통령은 그간 대만관계법에 근거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유지하며, 양안관계의 일방적인 상태 변경에 반대하고 대만의 평화를 추구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미국 정부는 그간 대만 선거를 앞두고 중국의 개입을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준석 전 대표가 창당 작업을 추진해온 가칭 '개혁신당'이 다음 주 공식 출범한다.개혁신당은 오는 20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고 신당 관계자들이 13일 전했다.개혁신당은 현재 5만명이 넘는 당원을 확보했고, 서울·경기·인천·대구·경북 등 5개 시도당 창당을 완료했다. 당 지도체제를 어떻게 구성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창당에 핵심적 역할을 한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이 당 대표를 맡는 방안이 거론된다.3개월 달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준비하기에도 시간이 빠듯한 만큼 전당 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사직구장 경기 직관 사진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논란의 발언은 지난 10일 부산시당 당직자 간담회에서 나왔다. 한 위원장은 “저는 지난 민주당 정권에서 할 일 제대로 했다는 이유로 4번 좌천을 당하고 압수수색도 2번 당했다. (좌천당한) 바로 그 처음이 이곳 부산이었다”며 “저는 그때 저녁마다 송정 바닷길을 산책했고, 서면 기타학원에서 기타를 배웠고, 사직에서 롯데 야구를 봤다”고 말했다.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사직에서 롯데 야구를 봤다”는 발언이 거짓말이라는 주장이 퍼졌고,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는 13일 이른바 '친낙'(친이낙연) 지지자들이 개최한 행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원색적인 막말이 나온 데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이 전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오늘 제 지지자들의 민주당 탈당 행사에서 이 대표에 대한 폭언이 나왔다고 들었다"며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문제의 발언을 하신 분께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에도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지지자들의 주의를 바란다"며 "어느 경우에도 품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모녀가 도이치모터스 주식거래를 통해 23억원 수익을 올렸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를 인용, "윤석열 대통령은 정말 몰랐나"라고 말했다.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언론을 통해 공개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재판 과정에서 검찰도 김 여사와 모친이 도이치모터스를 통해 23억원 수익을 올린 것을 인정했다"며 "대선 후보 경선 때부터 '손실만 봤다'고 주장한 윤 대통령의 주장은 뻔뻔한 거짓말임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앞서 뉴스타파 등 일부 매체는 전날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가칭 개혁신당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을 '꽁치구이 횟집'에 빗대자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개혁신당을 '갈비신당'이라고 직격했다.12일 이 전 대표는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강서 보궐선거에서 국민들은 ‘회’가 이상하다는 지적을 한 것인데 인요한 혁신위에 이어 한동훈 위원장도 회는 바꾸지 못하고 꽁치구이 등 반찬만 건드리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한동훈 위원장도 김건희 특검법 등에 대해서는 전향적인 발언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정당의 경쟁이라는 건 메인 메뉴가 좋아져야 하는 것인데
북한이 남측과 민간교류를 위한 각종 기구·단체를 정리한다고 13일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하신 대남 정책 전환 방침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대적 부문 일군(간부)들의 궐기 모임이 12일에 진행됐다"고 이날 보도했다.궐기모임에서는 "북남관계 개선과 평화통일을 위한 연대기구로 내왔던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북측본부, 민족화해협의회, 단군민족통일협의회 등 우리 관련 단체들을 모두 정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말 전원회의에서 남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2022년 9월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자막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MBC 측에 정정보도를 하라고 하자 "코미디 같은 판결"이라고 반발했다.최혜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60%에 가까운 국민이 바이든으로 들린다고 했고 재판에서 진행된 음성 감정 등에서는 감정 불가 판단이 나왔다"면서 "감정 불가인데 MBC에 정정보도하라는 판결이 맞는가"라고 비판했다.최 원내대변인은 "코미디 같은 대통령의 비속어가 코미디 같은 판결로 이어지다니 나라 망신"이라며 "법원이 윤석열 정부의 눈 가리고 아
김용남 전 의원은 12일 국민의힘을 탈당해 개혁신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당심이 되어버리는 정당에서는 민심이 설 공간은 없다"며 "이제 희망의 정치를 개혁신당에서 젊은 정치인들과 함께 시작하겠다"고 말했다.김 전 의원은 개혁신당에서 전략기획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그는 "실질적 창당 준비는 모두 됐다"며 이르면 오는 20일께 창당대회를 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검사 출신인 김 전 의원은 2014년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했고,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이재명 대표 등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 위원회 검증 통과자 8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이 대표는 현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검증위 심사를 신청해 통과했다.조정식 사무총장과 박홍근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고민정·장경태 최고위원 등 전·현 지도부와 박주민·진성준·이해식·전재수·김윤덕·김병기·김영진·강훈식·정태호·김한규 의원 등 현역 의원도 명단에 포함됐다.이날 발표에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참모 등 중량감 있는 정치인들이 대거 포함됐다.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서울 종로에서 검증을 마쳤고, 임종석 전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은 10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김건희 여사나 윤석열 대통령과 관계를 생각해서 할 말을 하지 않으면 선거 진다. 제2의 황교안이 된다"고 경고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김건희 리스크' 대응과 관련해 "전직 당대표로서 굳이 말하자면 고민의 시점에 있을 때는 본인이 책임져야 할 식구들을 떠올려야 한다"며 "선거를 이기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불명예라는 걸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제가 대통령 선거 시절에 알랑거리지 않았던 이유는 딱 하다. 이겨야 되기 때문"이라며
외교부가 일본 노토반도 강진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지역에서 지난 1일 발생한 지진에 따른 피해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300만달러(약 39억 6천만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외교부는 11일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 복구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번 지진으로 10일 기준 206명이 사망하고 이재민은 2만6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및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한다.이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탈당의 변을 전하고 양당 독점의 정치 구도 타파를 위한 제3지대 신당 창당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이 전 대표는 그동안 당 혁신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이재명 대표에게 '당 대표직 사퇴 및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해왔다.이 전 대표는 이 대표가 지난달 30일 자신과의 회동에서 이 같은 요구를 거절하자 "제 갈 길을 가겠다"고 밝히면서 이미 탈당을 시사했다.이 전 대표 측은 당초 지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겨냥해 "윤석열 정부의 인사 참사 장본인이 여당으로 오니 여당도 인사 참사가 시작된 것 같다"고 직격했다.박은식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과거 SNS에 여성 혐오와 모욕성 글을 쓰고, 김구 선생을 두고 “폭탄을 던지던 분”이라고 비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국민의힘 비대위 총선 인재로 영입된 박상수 변호사는 과거 그가 운영하던 법조인 커뮤니티에 회원들의 여성혐오 발언과 인신공격성 발언이 다수 게재돼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헬기 이송 관련 특혜 시비에 대해 다시금 부정적 견해를 피력했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정치플랫폼 '청년의꿈' 청문홍답 코너에서 "제1야당 대표가 본인의 권력을 이용해 국민의 혈세로 헬기를 탄 것"이라고 지적한 누리꾼의 게시글에 "이해는 하지만 제1야당 대표가 피습 당해서 목숨을 잃었다면 그 결과는 세계토픽감이 된다"고 답변을 남겼다.그는 "일반인 기준으로 보면 특혜일지 모르나 그 정도는 양해하는 게 옳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이재명 대표 같은 사람은 싫다. 그러나 그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살인미수범 김모(66)씨의 실명과 직업 등 신상명세를 보도했다. NYT는 지난 3일 ‘양극화된 한국에서 야당 대표에 대한 칼부림 공격이 충격을 주다(Knife Attack on Opposition Leader Raises Alarms in Polarized South Korea)’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기사에서 NYT는 이 대표를 공격한 범인의 실명을 포함한 정보 일체를 공개했다. NYT는 “경찰은 김OO라는 이름의 66세 공인중개사가 이 대표를 살해하려고 했다”며 “정부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에 투입할 '7호 인재'로 전은수(39)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부산에서 태어나 울산에서 자란 전 변호사는 공주교육대를 졸업하고서 5년간 대전과 울산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일했다. 이어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변호사가 된 뒤 줄곧 울산 지역 변호사로 활동했다.울산지방변호사회 이사를 지낼 때 울산지법에 부산고법 원외재판부 유치 활동을 주도해 설치를 확정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민주당은 "전 변호사는 미래 세대를 대표하는 청년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지역발전에 앞장서고 헌신해 왔다"며 "
박은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과거 백범 김구 선생을 "폭탄 던지던 분"이라고 표현한데다 "국제정세도 모르는 인물"로 평가절하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박 위원은 지난 2021년 자신의 SNS에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 "국익을 위해서 미국과 싸워가며 '대한민국 건국을 쟁취'한 거지"라며 "막장 국가 조선시대랑 식민지를 막 벗어난 나라의 첫 지도자가 이 정도면 잘한 거 아니냐"라고 적었다.그러면서 "김구? 폭탄 던지던 분이 국제 정세와 나라 돌아가는 시스템에 대해 잘 알까"라며 "여운형 암살에 김구가 관련되어 있는 건 들어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퇴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흉기 피습 8일 만인 10일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퇴원 "상대를 죽여 없애야 하는 전쟁 같은 이 정치를 이제는 종식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모두가 놀란 이번 사건이 증오의 정치 대결의 정치를 끝내고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제대로 된 정치로 복원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전했다.이 대표는 "국민 여러분 먼저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살려주셨다.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살려주신 목숨이라 앞으로 남은 생도 오로지 국민들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조선반도에서 압도적 힘에 의한 대사변을 일방적으로 결정하지는 않겠지만 전쟁을 피할 생각 또한 전혀 없다"고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8∼9일 중요 군수공장을 현지지도한 자리에서 "대한민국 족속들을 우리의 주적으로 단정"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특히 "대한민국이 우리 국가를 상대로 감히 무력 사용을 기도하려 들거나 우리의 주권과 안전을 위협하려 든다면, 그러한 기회가 온다면 주저 없이 수중의 모든 수단과 역량을 총동원해 대한민국을 완전히 초토화해 버릴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