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가칭 '개혁신당'이 2일 국민의힘과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인 이 전 대표는 SBS 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이) 과거에 어느 보수 지지자도, 보수 대통령도 하지 않았던 말을 한다"면서 "나는 좀 제정신 차린 보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성역을 못 건드려서 망한 것처럼 한 위원장이 성역을 계속 쌓아가고 있다"며 "성역은 김건희 여사와의 관계"라고도 비판했다.그러면서 "죄가 있으면 처벌받아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측이 이재명 대표의 경정맥 손상이 의심된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방문 중 괴한으로부터 흉기로 습격당한 이재명 대표의 상태와 관련해 "경정맥 손상이 의심된다"고 밝혔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대표가 이송된 부산 서구 아미동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응급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칫 대량 출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서울대병원 후송 후 신속하게 수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오전 11시께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은 이 대표는 오후 1시께 헬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헬기를 이용해 서울로 이송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2일 이재명 대표가 헬기 편으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 중이라고 전했다.권 수석대변인은 “자칫 대량 추가 출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는 의료진 소견을 전했다.이에 “서울대병원 이송 후 신속히 수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소식에 "충격과 분노를 억누를 수 없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부디 이 대표의 부상이 크지 않기를, 이 대표가 어서 쾌유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며 이같이 적었다.이 전 대표는 "폭력은 민주주의의 적이다. 폭력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며 "현장에서 체포된 피의자를 철저히 조사하고 처벌해 폭력이 다시는 자행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빠른 회복을 거듭 기원한다"고 덧붙였다.이 전 대표는 이 대표에게 대표직 사퇴와 지도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소식을 접하고 이 대표의 안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또 경찰 등 관계 당국에 신속하게 진상을 파악하고, 이 대표의 빠른 병원 이송과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경찰청장에게 지시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어떤 경우에라도 이러한 폭력 행위를 용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오전 여의도 일대에서 개최된 '2024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과 '2024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잇달아 참석한 가운
더불어민주당은 2일 이재명 대표가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방문 중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당한 데 대해 "이 대표에 대한 테러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규탄했다.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대표가 이송돼 입원 중인 부산 서구 아미동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응급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떤 경우에도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민주당은 부산대병원 인근에서 긴급 현장 최고위원회를 연 뒤 이 대표 피습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다.권 수석대변인은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하고 신속하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일정을 소화하던 중 괴한에게 피습을 당해 후송됐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으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공격당해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이 대표는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이 대표는 의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표를 공격한 남성은 현장에서 곧바로 경찰에 검거됐다. 이 남성은 주변에서 지지자처럼 행동하던 중 사인을 요구하며 접근하다가 소지하고 있던 20∼30cm 길이의 흉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부산 현지 방문 일정을 소화하던 중 습격당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으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공격당해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이 대표는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이 규모 7.6 강진에 쓰나미 경보 및 주의 동을 발령하며 독도를 포함시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일 일본이 자국 연안에 쓰나미 경보 및 주의보 등을 발령하면서 독도를 자국 영토인 양 주의보 지역에 포함해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기상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쓰나미 경보·주의보 발령 현황 지도에 홋카이도와 돗토리현 등에는 '쓰나미 주의보'(노란색)를 발령을 알리며 독도를 포함했다.일본 정부는 한국군이 독도 방어훈련을 하는 데 대해서도 항의하는 등 독도를 대한민국 고유 영토로 인정하지 않은 채 갈등을 조장해왔다.한국군이 비공개로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가칭 '개혁신당'이 이달 중순 창당 절차를 마무리하고 총선 공천 작업에 들어가겠다고 1일 밝혔다.천하람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혁신당 신년하례회에서 "2주∼3주 이내에 창당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1월 말 정도에는 공식적으로 공천 신청을 받는 절차를 예정 중"이라며 "그때부터 좀 더 본격적으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등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천 위원장은 "서울·인천·경기·대구·경북 중심으로 5개 시도당 창당 준비를 빠르게 추진 중이다. 1월 중순까지 완료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자기들만의 이권과 이념에 기반을 둔 패거리 카르텔을 반드시 타파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된 신년사를 통해 "부패한 패거리 카르텔과 싸우지 않고는 진정 국민을 위한 개혁이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를 두고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그동안 주로 일부 노조와 사교육업체, 시민단체 등을 이권, 또는 기득권 카르텔로 규정했던 윤 대통령이 이를 '이념'까지 확장해 '패거리 카르텔'이라며 강하게 비판했기 때문이다.실제 한동훈 비대위
사회 현안에 진보적 목소리를 내왔던 가수 이승환이 대통령실의 '김건희 특검' 거부권 행사를 비판하는 뉘앙스의 게시물을 올렸다. 이승환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연 사진과 함께 “세상 사는 얘기도 잠깐”이라는 설명과 함께 #공정과 상식 해시태그 및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특검을 왜 거부합니까. 죄졌으니까 거부하는 겁니다”라는 자막이 달려있다.해당 발언은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민주당에 '대장동 특혜 의혹'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한 주장이다. 따라서 이승환의 게시물은 대통령실이 김건희 특검법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내달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 신년인사회 불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이 지난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김건희 특검법'(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방침을 밝힌 데 대한 항의 성격으로 풀이된다.당 지도부 관계자는 3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당초 신년인사회에 참석하려 했으나 특검법 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마당에 대통령 주재 행사에 가는 게 맞느냐는 논쟁이 오늘 있었다"며 "아직 참석기로 한 결정을 바꾼 것은 아니나 더 논의할 예정"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긍정 평가)이 29%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국정에서 가장 잘한 분야로는 외교·안보 분야가, 가장 못한 분야로는 경제·민생·부동산 분야가 꼽혔다.경향신문이 새해를 맞아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9~3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1명에게 윤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29%가 긍정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49%로 절반에 가까웠다. ‘매우 잘못하고 있다’가 37%, ‘잘못하고 있는 편이다’가 12%를 기록했다. 그 외 ‘어느 쪽도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가운데 이 전 대표와 가까운 비명(비이재명)계 4인방도 탈당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주 초 이재명 대표를 상대로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수용을 촉구하는 최후통첩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 대표는 새해 첫날인 내달 1일 고양시 행주산성에서 이석현 전 의원 및 최성 전 고양시장 등 신당 합류를 선언한 인사들과 지지자들이 참석하는 신년 인사회를 열고 창당 결심을 거듭 강조할 예정이다. 공식 창당 선언을 위한 자리도 조만간 마련할 방침이다.그는 전날 이 대표와 회동을 마치고 "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관계를 '동족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고 대한민국과의 통일은 성사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위원장은 30일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 5일차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우리가 동족이라는 수사적 표현 때문에 미국의 식민지 졸개에 불과한 괴이한 족속들과 통일 문제를 논한다는 것이 우리의 국격과 지위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북남(남북) 관계는 더 이상 동족관계, 동질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관계, 전쟁 중에 있는 두 교전국 관계로 완전히 고착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탈당이 신호탄 역할을 하며 총선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에 탈당 도미노가 이어지는 모양새다.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가운데 이 전 대표와 가까운 비명(비이재명)계 4인방도 탈당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것으로 31일 알려졌다.이 전 대표는 전날 이재명 대표와 회동을 마치고 "제 갈 길을 가겠다"며 탈당을 시사했다. 이 전 대표가 연말을 시한으로 요구한 '대표직 사퇴 및 통합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이 대표가 거절하면서 더는 협상의 여지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로선
국민의힘 민경우 비상대책위원이 30일 비대위원직을 자진 사퇴했다. 공식 임명된 지 하루 만이자 '한동훈 비대위' 첫 사례다.민 전 위원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비대위원 직을 사퇴한다. 과거 발언에 대한 논란 때문에 비대위 출발에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저의 위치에서 운동권 정치 청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민 전 위원은 비대위원에 내정된 뒤 지난 10월 한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지금 가장 최대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거다. 빨리빨리 돌아가셔야"라고 말한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박근혜 전 대통령을 관저로 초청해 오찬한 것을 두고 "기댈 곳은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태극기 아스팔트 부대 뿐이냐"라고 비난했다.임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10월 이후 벌써 세 번째 회동으로, 위기에 처하면 박 전 대통령에게 손을 벌리는 대통령의 모습에 한숨만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법과 정의를 외쳐 당선된 윤 대통령은 어떻게 자신이 수사했던 피의자에게 번번이 고개를 숙이며 도움을 읍소하나"라며 "이것이 법과 정의인가"라고 지적했다.또 "지지율이 급락할 때마다
국민의힘은 30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한다면 '총선용 악법'을 스스로 거둬 달라"고 촉구했다.정광재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의를 왜곡해서라도 선거만 이기면 된다는 식의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우리 정치의 갈등만 키울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정 대변인은 "어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만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이뤘다"면서 "대화와 타협, 이해와 양보를 통한 절충이라는 정치의 본령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기본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선 언제든 야당과 협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