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에 이어서...최근 외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 이어 천만 고지를 바라보고 있는 ‘범죄도시2’까지, 극장가가 활기를 띄는 가운데 개봉하게 된 ‘브로커’. 특히 2년만에 개봉작으로 관객을 만나게 된 강동원으로서도 소감이 남다를 수 밖에 없었다.“다들 고무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 같아요. 다들 걱정도 많이 했는데, 극장이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있는 거 같아요. 무대인사를 하면 관객 분들을 뵙게 될 건데 기분 좋아요, 감회가 새로워요. 개봉이 2년만이다 보니까 관객분들 만나 뵙는게 기대되고 즐거워요”‘브로커’에서
가수 아이유가 배우 이지은으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한국 영화 ‘브로커’ 개봉을 하루 앞둔 7일 이지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지은은 개봉을 앞둔 소감에 대해 “떨림이 없지 않아 있는거 같아요”라며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제가 나온 영화를 관람하고, 영화제에 먼저 출품이 된 만큼 많은 분들이 (개봉 전에) 영화를 보시고 평이나 후기가 나오다 보니 반 정도는 이미 개봉한 느낌이 있어요. 제 인생에 첫 영화 개봉이기 때문에 떨리는 기분을 숨기기 어려운 거 같아요”라고 밝혔다.고레에다 감독과의 첫 호흡에
①에 이어서…이지은은 가수와 배우 일을 이분법적으로 바라보지 않았다. 어느 순간 아이유=이지은이라고 생각하게 됐다는 그는 “(가수와 배우가) 아주 다른 일이라고도 느껴지지만, 같은 결의 일이라고도 느껴져요. 무대에서의 가수와 카메라 앞에서의 연기자는 좀 많이 다르게 느껴지는데요. 녹음실에서 작업과정과 현장에서의 작업과정은 어떤 부분 굉장히 유사하다고 느끼거든요”라고 밝혔다.“여러 테이크를 가면서 엔지니어 분들, 작곡가 분들, 스태프 분들과 모니터를 하고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녹음실과 현장의 과
②에 이어서…첫 칸 입성에 여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거론된 이지은. 수상 불발이 아쉽지 않냐는 말에는 “전혀 아쉽지가 않았어요"라고 웃어보였다.“처음에 영화를 극장에서 상영하고 나서 평론가 분들이나 관객 분들의 후기에 대해서 다음날 관계자 분들이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연기에 대해 좋은 이야기가 많다는 이야기가 많다고 하셨는데, 그것도 당시에는 안 믿었어요(웃음). 관계자 분들이니까 좋은 이야기만 해주시는 거겠지 했는데, 나중에 시간이 있을 때 번역본을 찾아보고 ‘진짜 이런 평이 있네, 정말 신기하다’ 했어요. 정말 훌륭한 작품이 출품
일본을 대표하는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에 이어 ‘브로커’로 외국어 영화를 연출했다. ‘가깝고도 먼 나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일본은 우리나라와 지리학적으로 가깝지만 전혀 다른 문화와 정서를 가지고 있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이런 국가와 언어의 허들을 뛰어넘어 ‘브로커’로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주연 배우 송강호는 이번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고레에다 감독은 “너무 잘 됐죠, 한국 분들도 기다렸던 순간이 아니였을까요”라고 말했다.“송강호 배우가 아직
①에 이어서…‘브로커’는 미혼모 소영(이지은)이 아이를 베이비박스에 버리면서 시작된다.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아이들을 돈을 받고 파는 브로커 상현(송강호), 동수(강동원) 그리고 이들을 쫓는 수진(배두나)과 이형사(이주영) 등 각각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며 생명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까지 물음표를 끌고 간다.미혼모 문제가 비단 국내 한정은 아니지만, 베이비박스 등 사회적인 시스템에는 분명 차이가 있을 터. 감독은 이에 2년간 직접 발로 뛰며 시나리오를 써내려 갔다. 그리고 취재과정에서 만난 사람들의 목소리가 감독의 마음을 움직였다.“본격적
②에 이어서…이번 영화를 촬영하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배우는 물론 스태프들에게도 손편지를 써서 전달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그는 “진정성을 담기 위해서 썼다기 보다 시나리오 작업을 할 때도 손으로 글을 쓰지 않으면 작업을 못 해요. 그렇기 때문에 손편지를 건네게 됐어요"라고 설명했다.“이번에는 언어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제대로 말로, 글로 전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어요. 그래서 시나리오가 나온 단계에서 제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 시점에서 알 수 있는 것(알지 못하는 것도 있지만) 그런걸 편지에 담아
②에 이어서…‘나의 해방일지’는 2%대 시청률로 시작해 중후반부로 들어서며 시청률이 급상승한 보기 드문 케이스의 드라마다. 이기우가 말한 것처럼 많은 시청자의 삶에 닿아있는 드라마이기도 했지만, 한 편으로 진입장벽 높은 대사들도 있었다. 드라마에서 보기 드문 관념적인 단어들이 대사 속에 다수 등장했기 때문. 배우로서 이런 대사를 소화하는 게 어렵지는 않았을까.“추앙이라던지, 해방이라던지. 평소에는 잘 쓰이지 않는 단어인데, 그런 단어들이 임팩트있게 쓰여지는 경험을 하다 보니까 저도 신기했어요. 이걸 다 계산하시고 쓰셨겠지라는 맹신을
①에 이어서…저마다의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았던 대본. 이기우는 조태훈 역할은 물론이고 구씨, 염창희 등 다양한 인물들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는 삼 남매의 트러블메이커, 염창희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고.“사실 대본을 보고 제일 하고 싶었던 건 창희 역할이었어요. 창희스러운 면이 없지 않아 있기도 하고요. 늘 뭔가 많은걸 이루거나, 많은걸 배운 역할을 해서 그런지 헐렁하고 느슨하고 빈틈많은 창희의 모습이 탐나더라고요. 시청자 입장에서 이렇게 재밌게 본 드라마는 드물었던거 같아요. 아는 내용이지만
“14회에 삼남매 어머니를 화장하고 인절관절만 남아있는 장면은 대본으로도 되게 아프게 봤어요. 그 회차에 제가 경험한 것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거 같아요. 가족들이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화목함을 유지하는 것들이 대본을 읽으면서도 힘이 됐거든요”많은 시청자들에게 ‘인생 드라마’라는 찬사를 받으며 종영한 JTBC ‘나의 해방일지’. 시청자는 물론이고 작품에 출연한 이기우에게도 이번 드라마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특히 부친상을 경험한 이기우에게 삼남매가 곽혜숙(이경성)을떠나보낸 14회는 더욱 남다르게 다가왔다. 이기우는 방송 후 SNS에
‘카시오페아’는 서현진의 연기도 일품이지만 앞서 가족간의 유대를 강조했듯 아버지 ‘인우’ 역할의 안성기와 딸 ‘지나’역의 주예림 과의 호흡도 돋보인 영화다.서현진은 먼저 안성기와의 연기에 대해 “와! 꿀!”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일으켰다. 그는 이어 “대선배라 처음에는 어려웠는데 실없는 소리도 잘 받아주셔서 편했다. 그게 화면에도 나타나서 좋았던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선생님은 경력이나 경험이 많으신 데도 묵묵히 지시에 다 따라주세요. 특히 선생님 눈을 보면 희로애락이 다 담겨있어요. 저도 저렇게 나이를 먹어가고 싶어요.
배우 서현진이 영화 ‘카시오페아’로 오랜만에 극장가에 등장했다. 서현진은 ‘카시오페아’에서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는 딸 ‘수진’ 역을 맡아 아버지 ‘인우’ 역의 안성기와 호흡을 맞췄다.평소 드라마 위주의 활동을 하며 현재도 ‘왜 오수재인가’ 방영을 앞두고 있는 서현진은 “영화로는 큰 역할을 맡은 경험이 없다”면서 떨리는 심정을 전했다.“드라마로 노출되는 일이 많아서 영화에는 어울리지 않는 배우일까 봐 걱정했어요. 그래도 영화는 드라마랑 다르게 좀더 진하고 깊은 감정을 보여줄 수 있는 것 같아요.”서현진은 “스크린으로 모습을 비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가 시원한 액션에 유쾌한 웃음까지 더하며 파죽지세 흥행을 이어 나가고 있다. 마석도(마동석)이 거침없는 액션을 선보인다면, 장이수(박지환)는 믿고 보는 웃음 포인트. ‘범죄도시1’부터 누적된 캐릭터에 대한 관객의 애정이 ‘범죄도시2’에서 한층 더 짙어졌다.‘범죄도시’ 시리즈로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킨 박지환은 이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렇게 4년여의 시간만에 다시 ‘범죄도시2’로 돌아오며 전작 흥행에 대한 부담이 있을 법도 했지만, 박지환은 “행복한 부담”이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나타
①에 이어서...형사인 마석도를 돕긴 하지만 범법의 세계에 살아온 장이수의 본질이 지워지진 않았다. 큰 돈이 들어있는 돈가방을 눈앞에 두고 갈등하는 모습은 범죄자라기 보다 인간적인 장이수의 본성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택시 안에서 돈가방을 보는 장면을 모니터링하면서 ‘저 진짜 진짜 절실하구나’ 싶었어요. 저도 엄청 웃었어요. 촬영은 하나도 힘들지 않았어요. 마치 마법에 걸린 것처럼 너무너무 에너지가 좋았죠. 컨디션 조절도 너무 잘 했어요. 작품을 오로지 잘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장이수는 장첸과 강해상(손석구),
그렇다면 손석구는 어떤 마음으로 ‘강해상’을 연기했을까.손석구는 배역을 맡을 때 마다 정해진 ‘키워드’를 선정해 집중한다고 했다. 그는 강해상의 키워드는 ‘울분’이라며, 화가 많은 범죄자를 표현했다고 답했다.“외적인 고민을 많이 했어요. 범죄도시 영화 특성상 직관적인 표현이 중요해서. 촬영 직전까지 의상에서 머리스타일, 피부톤까지 여러 번 바꿔보며 꾸며냈죠. 특히 태닝을 1년동안 다녀서 피부가 많이 상했어요. 내적으로는 혈기왕성했던 시절을 많이 떠올리려고 했습니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중반까지? 나만 못난 것 같았죠.”덕분에
마동석과 손석구의 대결로 화제를 모은 ‘범죄도시2’가 오늘(18일) 개봉했다. 개봉 전부터 호평이 이어지는 와중 메인 빌런 ‘강해상’ 역을 맡은 배우 손석구와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개봉을 오랫동안 기다렸던 작품인데 해외 촬영을 나온지 한달 반째네요. 소식을 전해듣기만 하다 보니 실감이 안나요”현재 필리핀에서 촬영 일정을 소화중인 손석구는 얼떨떨한 반응을 보이며 국내에서 개봉 소식을 접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손석구는 이번 ‘범죄도시2’의 매력에 대해 입을 열었다. “웃길 때 확실히 웃기고, 무서울 때 확실히 무서운 ‘
'트로트 여왕' 송가인이 새 앨범을 발표하고 싱글리스트와 만났다.송가인은 최근 있었던 ‘비 내리는 금강산’ 뮤직비디오 삭제 사고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녀는 “첫 촬영 때 갯벌에서 추운 와중 촬영을 하고 왔는데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어서 당황했다” 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대박이 나려나 보다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재촬영을 분위기 있는 해수욕장에서 잘 마쳐서 다행이었다. 그래도 추억에 남을 만한 사건이었던 것 같다” 라며 훈훈하게 답변을 마무리했다.장점인 ‘한’의 원천은 어디인 것 같냐는 질문에 송가인은 ”사실 나도
'트로트 퀸' 송가인은 “새 앨범 활동에 바쁘다. 방송과 홍보, 콘서트 준비를 통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자 열심히 활동중이다”라고 싱글리스트에 근황을 전했다.이어 현재 엄청 바쁠 텐데 어떤가 라는 질문을 받은 그녀는 “인기는 한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찾아줄 때 열심히 하려고 한다. 오히려 감사하다. 코로나 시국에 나만 일이 많아 오히려 미안하기도 하다. 지금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다시 무명때로 돌아가는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라고 이야기했다. 겸손함과 성실함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송가인은 이번 앨범에 대해 소개를 해달라는 질
‘여신강림’ 황인엽이 넷플릭스 ‘안나라수마나라’로 돌아왔다. 판타지 뮤지컬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황인엽은 “원작 웹툰을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다 봤어요”라며 작품에 대한 확신을 보여줬다. 연기에 노래까지 소화해야 하는 어려움에도 황인엽은 이 과정을 부담보다 도전으로 받아들였다.“판타지 뮤직 드라마가 실험적이고 도전적이었기 때문에 부담감보다는 멋지게 한번 만들어보자 했던거 같아요. (원작 속) 일등이의 기본적인 성향을 가져가려고 했어요. 굳이 차별점이라고 하자면 일등이에게 소년스럽고 사랑스러운 면을 추가해보면 어떨까 하는
①에 이어서…‘안나라수마나라’는 주요 캐릭터들이 서로를 통해 성장하는 가슴 따뜻한 성장기이기도 하다. 때문에 최성은, 지창욱과의 연기 호흡도 중요했다.“최성은씨는 저랑 소통이 잘되고 이야기를 많이 나눴어요. 감정을 항상 잘 전달해줘서 연기할 때 너무 고마웠어요. 언젠가 또 좋은 기회가 된다면 최성은이라는 배우랑 호흡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에요. 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같은 고등학생 역할이라 의지를 많이 했어요. 지창욱 선배님은 너무 멋지고 젠틀하세요. 정말 닮고 싶은 선배님이세요. 제가 많이 긴장할 때가 있었는데 유머러스 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