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으로 기술한 군 장병 정신교육 교재를 전량 회수하기로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방부는 28일 입장문을 내고 "기술된 내용 중 독도영토 분쟁 문제, 독도 미표기 등 중요한 표현 상의 문제점이 식별되어 이를 전량 회수하고, 집필 과정에 있었던 문제점들은 감사 조치 등을 통해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국방부는 "교재를 준비하는 과정에 치밀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빠른 시일 내에 객관적인 사실에 기초한 교재를 보완해서 장병들이 올바르고 확고한 정신무장을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법'과 관련해 "역대 대통령이 본인의 가족과 관련된 특검을 거부한 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특검법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 국회에서 재표결을 해야 하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김영삼 대통령도, 김대중 대통령도 그랬다"며 "심지어 이명박 대통령도 본인의 가족과 관련된, 자신과 관련된 문제가 되니까 특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홍 원내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국방부가 장병 정신교육 자료에 독도를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쿠릴열도(일본명 지시마열도)와 함께 영토분쟁이 진행 중인 지역으로 기술했다.연합뉴스 28일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가 이달 말 전군에 배포하는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는 "한반도 주변은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여러 강국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며 "이들 국가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군사력을 해외로 투사하거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쿠릴열도, 독도 문제 등 영토분쟁도 진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고 기술했다
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이른바 '쌍특검' 법안을 표결한다.쌍특검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특검과 대장동 50억클럽 의혹 특검 법안이다.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지정됐고, 본회의 숙려기간(60일)이 지나 국회법에 따라 이날 본회의에 자동 상정된다.국민의힘은 이들 법안을 '총선용 악법'으로 규정하고 절대 수용 불가 입장이고, 민주당은 대통령 배우자도 '성역 없는 수사'를 받아야 한다며 이번 본회의 처리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다.쌍특검에 대해 민주당(16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이 전 대표는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가칭 '개혁신당' 명칭으로 창당준비위원회 결성 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시도당과 중앙당 등록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이날 '정치적 고향'인 서울 노원구 상계동 한 갈비집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한다. 동시에 국민의힘에서 내가 갖고 있던 모든 정치적 자산을 포기한다"고 말했다.이어 "고개를 들어 과거가 아닌 미래를 봤다. 비상 상태에 놓인 것은 당이 아니고 대한민국이다. 변화가 없는 정치판을 바라보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총선을 100여일 앞두고 탈당과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이 전 대표는 27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서울 노원구 상계동 한 음식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한다. 동시에 국민의힘에 내가 갖고 있던 모든 정치적 자산을 포기한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회견에서 "과거의 영광과 유산에 미련을 둔 사람은 선명한 미래를 그릴 수 없다"며 "오늘 내 선택은 내 개인에 대한 처우, 나에게 가해진 아픈 기억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이어 "고개를 들어 과거가 아닌 미래를 봤다. 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국민의힘 탈당을 전격 선언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노원구 한 갈빗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한다. 동시에 국민의힘에 제가 가지고 있던 모든 정치적 자산을 포기한다”며 신당 창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현 정부를 겨냥해 “무책임한 현재의 위정자들과 다르게 저는 제가 지금 하는 주장과 선택에 대해 30년 뒤에도 살아서 평가를 받을 확률이 높다”고 진정성을 호소했다.그는 신당 창당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대통령 한 사람이 아닌 보편적인 민주시민의 고민을 담아낼 수 있는 새로
홍준표 대구시장은 27일 "내년 선거는 한국정치사상 가장 극렬한 진영대결이 가시화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홍 시장은 이날 산격청사에서 한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어느 정당이든 제3지대 정당들이 주목받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그러면서 "단지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는 (지지율이) 10%대를 유지하면 비례대표 7-8석은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 대표는 차기 대선 때 (여당) 연합세력의 파트너가 될 생각으로 뛴다고 본다"고 해석했다.홍 시장은 차기 총선에 바라는 바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아무리 대구지만 좀 국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 사건이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 될 전망이다.지난 10월 마약 투약 혐의 관련 보도가 나온지 약 2달여만인 오늘(27일) 오전 이선균이 숨진 채 발견됐다.지난 9월부터 연예인 마약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로부터 이씨의 마약 투약 의혹에 관한 진술을 처음 확보했다.이후 이선균을 대마·향정 혐의로 형사 입건하고 지난 10월 28일 처음 소환했다.두 번의 시약 검사에서 이선균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2차 소환 당시 이선균은 자신의 혐의와 관련, 처음으로 직접 언급하며 “A씨가 나를 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여당이 야당을 견제하고 야당을 감시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권을 견제하는 것은, 감시하는 것은 야당 몫"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이는 한 비대위원장이 전날 취임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지적하는 한편 '86'(1980년대 학번, 1960년대생 운동권) 그룹을 특권 정치세력으로 규정하며 '청산론'을 강조한 것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이 대표는 "국민은 정쟁에만 몰두해온 여당에 국정 운영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여의도 정치 문법'에 익숙해져야 한다며 날을 세웠다.전날 취임 회견에서 민주당의 운동권 정치 세력을 청산 대상으로 언급하고,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비난한 것이 협치 정신에 어긋난다는 게 민주당의 지적이다.박용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곧 이 대표를 (상견례 자리에서) 만나 협력을 다짐하는 덕담을 주고받을 텐데 제정신인가"라며 "국회 운영을 함께해야 할 야당 대표를 여당 대표가 앞장서서 모욕한 것은 정치 ABC를 모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당 고문인 박지원 전 국가정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총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26일 유시민 작가는 "예상했던 것보다 더 어이없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굉장히 실망스럽고 생뚱맞다”고 비판했다.두 사람은 이날 MBC 시사프로그램 ‘뉴스외전’에 출연해 총선 관련 '선택 2024' 토론 도중 한 위원장이 불출마를 선언했다는 속보가 전해지자 이같이 말했다.유시민 작가는 다소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최악의 조합이다. 본인이 출마도 안하고, '김건희 특검'은 악법이라 하고 기존 법무부 장관 시절에서 하나도 안벗어나겠다는 뜻"이라며 "과거 야당을 향해 쏟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그동안 예고해온 탈당 시한인 27일에 맞춰 결국 탈당 및 신당 창당을 선언할 전망이다.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2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 전 대표가 내일 기자회견에서 탈당을 선언하고, 내년 1월 초중순 창당 절차 마무리를 목표로 신당 창당준비위원회를 띄우는 얘기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이 전 대표는 애초 회견 장소를 국회로 잡아놓았으나 이날 오후 자신의 지역구인 노원구의 한 식당으로 변경했다.이 관계자는 "이 전 대표가 노원구에 있으면서 당원들과 자주 소통했던 곳"이라며 "탈당이 정치적 의미가 크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26일 특검 및 명품백 논란의 중심에 선 김건희 여사가 관저를 떠나 서울 서초동 자택 등으로 거처를 옮길 가능성이 커졌다고 주장했다.박 전 원장은 이날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대통령이 특검법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김건희 여사를 제2의 장희빈처럼 사가로 보내지 않겠냐"며 "현재 그럴 확률이 굉장히 높아졌다"고 전망했다.그는 "국민들은 '젊은 대통령 부부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생이별 하느냐'는 동정할 수 있다"며 "많은 쇼가 나올 것이다. (대통령실이) 그러한 것을 기획하고 있으니 민주당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26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정치를 시작하면서부터 선민후사(先民後私)를 실천하겠다"며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겠다. 비례대표로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승리를 위해 무엇이든 다 하겠지만, 내가 그 승리의 과실을 가져가지는 않겠다"며 "여기 계신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뛸 것"이라고 다짐했다.아울러 "우리 당은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기로 약속하는 분들만 공천할 것이고, 그럴 일은 없겠지만 나중에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통해 저출산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시간이 많지 않다. 모든 부처가 함께 비상한 각오로 저출산 문제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연금·노동·교육 3대 개혁에 대해 "우리나라의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끝까지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하는 과제들"이라며 완수 의지를 거듭 밝혔다.교육개혁에 대해선 "내년엔 유보통합, 늘봄학교를 통해 돌봄과 교육을 국가가 확실하게 책임진다는 믿음을 국민에게
국민의힘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이 26일 가결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온라인으로 전국위원회를 열고 한 위원장 임명안을 통과시켰다.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진행된 투표에는 전국위원 재적 824명 중 650명이 참여, 찬성이 627명, 반대가 23명이었다.함께 상정된 비대위 설치 안건은 찬성 641명, 반대 9명으로 가결됐다.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전국위 의결안을 결재하면 한 위원장 임명 절차는 마무리된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여의도 당사에서 열리는 취임식에서 수락의 변을 밝힐 예정이다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 의결에 나선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26일 온라인으로 전국위원회를 열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과 비대위 설치 안건을 의결한다.자동응답시스템 투표를 통해 한 지명자 임명안이 가결되면 공식적으로 한 지명자가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된다. 투표 결과는 이날 오후 1시께 발표된다.비대위원장에 임명된다고 해서 당이 곧바로 '한동훈 비대위' 체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최대 15명인 비대위원 인선이 완료돼야 한다.이르면 28일 최고위원회의 의결과 29일 상임전국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비대위원이 임명될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힘 비대위원장에 낙점된 한동훈 전 법무장관과 관련해 “검찰에서 하듯 상명하복식으로 당을 운영하려 하면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전 위원장은 24일 방송된 KBC 등 전국 9개 민방 공동대담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 경험이 없지만 검찰총장에서 바로 대통령을 한 것처럼 나도 지금 바로 당을 그런 식으로 운영할 수 있겠다는 착각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대통령은 헌법상 주어진 권한에 의해서 임의대로 할 수 있지만 당은 생래적으로 소위 '통치'를 할 수가 있는 조직이 아니다"고 며 "
성탄절에도 계속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난민촌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최소 100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가자지구 중부 알마가지 난민 캠프가 24일 밤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파괴돼 최소 70명이 숨졌다.아시라프 알쿠드라 가자지구 보건부 대변인은 이번 공습이 주거 지역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많은 가족이 그곳에 살고 있었던 만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희생자 중 상당수가 여성과 어린이라고 덧붙였다.성탄절을 몇시간 앞둔 시각에 시작된 공습은 25일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