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서열 3위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방북 셋째 날인 1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조중(북중) 사이의 전통적 친선 협력관계를 공고히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북한 노동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두 나라 관계는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끊임없이 새롭고 높은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조중 수교 75돌이 되는 해이자 '조중 우호의 해'로, 조중 관계의 새로운 장을 써내려갈 것"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여당의 4·10 총선 참패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 쇄신 방침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반영한 인사를 단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정부·여당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무엇을 뜻하는지 제대로 살피고 무겁게 받아 총리 임명과 대통령실 참모 인선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달라"며 이같이 밝혔다.권 수석대변인은 여권 내에서 거론되는 후임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총리 하마평을 두고는 "인물들의 면면을 볼 때 대통령이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엄중하게 받아들이는지 의문"이라며 "
홍준표 대구시장이 여당의 참패로 끝난 4·10 총선 결과와 관련,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연일 비판하고 나섰다.홍 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믿고 그 사냥개가 되어 우리를 그렇게 모질게 짓밟던 사람 데리고 왔는데 배알도 없이 그 밑에서 박수치는 게 그렇게도 좋더냐”라며 적었다.이는 문재인 정부 초기 국정농단 수사 실무책임자로 참여했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이어 “그런 노예근성으로 어떻게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겠나”라며 “자립·자강할 생각은 털끝만치도 안 하고 새털같이 가벼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정부·여당의 반성과 성찰, 국정 쇄신은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검(특별검사)법 수용에서 시작된다"고 밝혔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지 못한 무능, 사건의 진상규명에 대한 무책임, 진실을 은폐하려는 무도함은 윤석열 정권에서 드러난 총체적 국정 난맥의 압축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권 수석대변인은 "국민은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의 환골탈태를 요구했다"며 "정부·여당은 집권 2년의 국정 운영에 사실상 탄핵에 가까운 불신임 평가를 받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이준석 대표가 '다음 대선 3년 남은 거 확실합니까'라고 발언한 데 대해 "대통령 탄핵보다는 대통령 임기 단축을 시사한다"고 밝히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기 4년 중임제 개헌 결단을 촉구했다.12일 S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에 출연한 천 당선인은 “개혁신당의 총선 공약 중 하나가 ‘대통령 4년 중임제’, ‘결선투표제’를 포함하는 헌법 개정으로 7공화국으로 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윤석열 대통령도 예전에 ‘대통령 그거 뭐 귀찮습니다.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14일 비서실장을 교체할 전망이다. 2기 대통령실 참모진이 출범한 지 4개월여 만이다.13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관섭 비서실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후임 비서실장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교체 인사는 4·10 총선 참패 이후 윤 대통령의 국정 쇄신 구상이 반영되는 첫 조치여서 주목된다.후임 비서실장에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장제원 의원 등 정치인 출신 인사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종섭 전 호주 대사 임명 논란과 황상무 전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막말
4·10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비상대책위원장에서 물러난 국민의힘 한동훈 전 위원장은 13일 당직자들에게 "결과에 대해 충분히 실망합시다"라며 "내가 부족했다"고 말했다.한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당직자와 보좌진에게 보낸 작별 인사 메시지에서 "무엇을 고쳐야 할지 알아내 고치고, 그래도 힘내자"며 "우리가 국민의 사랑을 더 받을 길을 찾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어 "사랑하는 동료 당직자, 보좌진의 노고가 컸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여러분의 헌신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마지막까지 나라와 당을 지킨 힘이었다고
총선 참패와 관련, 연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및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날선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13일 페이스북에 "108석을 주었다는 건 국민들이 명줄만 붙여 놓은 거다"고 글을 올렸다.이어 "니탓 내탓 하지 말자. 다 우리 탓이다. 불난 집에 콩이나 줍는 짓은 하지 말고 하나 되어 다시 일어서자"고 했다.홍 시장은 "자립·자강의 길로 가자.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뜬다"고 했다.앞서 홍 시장은 지난 12일 페이스북 글에서는 "탄핵 대선서 살린 당을 깜도 안되는 한동훈이 대권놀이 하면서 셀카만 찍다가
토요일인 1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5도 안팎으로 오르겠다.제주도는 오전까지 대체로 흐리겠고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5㎜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아침 최저기온은 8∼15도, 낮 최고기온은 20∼28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아침 13도, 낮 최고 27도를 찍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구·울산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제주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4·10 총선을 치른 후 처음으로 재판에 출석하며 '침묵 모드'로 돌아갔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고(故) 김문기·백현동 특혜 의혹 발언'과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출석했다.현재 중앙지법 3개 재판부에서 재판받고 있는 이 대표는 그동안 법원에 나오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그러던 이 대표는 선거 전날인 9일 대장동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 출석할 때는 미리 원고까지 준비해 약 11분 동안 '장외'에서 정권 심판 메시지를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2일 해병대원 고(故) 채모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항명 및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재판을 두고 "무죄가 나오든 유죄가 나오든 윤 대통령은 무조건 부담인 상황이고 무조건 공소 취소를 통해 재판을 중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TV조선 유튜브 채널 '강펀치' 인터뷰에서 "재판이 이어져서 박 대령이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 나와도 윤 대통령이 부담이고, 무죄가 나온다면 탄핵 사유"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박 대령이 무죄를 받을 경우를 가정해 "이것은 박정훈이라는
한국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여파로 윤석열 정부가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해 추진해온 '제3자 변제' 해법이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2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윤석열 정부 대일 외교에 대해 일방적인 양보라고 비판해온 야당이 승리함에 따라 한일 관계에도 영향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윤 정부가 일제강점기 징용 피해 소송 해결책으로 작년 3월 발표해 추진해온 '제3자 변제' 방식의 해법을 둘러싼 차질을 우려했다.제3자 변제 해법은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하 재단)이 민간의 자발적 기여로 마련한 재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2일 "지난 2년간 대화와 협치, 상생이 실종된 정치로 많은 국민께서 실망하셨다"며 정부·여당이 야당과 대화할 것을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4·10 총선 당선인들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야를 막론하고 선거에 담긴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과 관련한 견해를 묻는 말에 "정치의 근본이 대화와 타협인데 당연히 만나고, 대화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못 한 것이 아쉬울 뿐이다"라고 강조했다.이어 "국정을 책임지는
서울 도봉갑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김재섭 당선인은 12일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우리가 전향적인 태도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 당선인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김 여사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가 국정 운영을 하는 데 있어 발목을 잡았고 여전히 국민께서 의문을 갖고 해소해야 한다고 요청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다만 "(김 여사의) 사인 시절에 있었던 일을 갖고 특검법으로 만들 수 있다는 선례를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 만남과 관련해
홍준표 대구시장은 12일 "이번 총선을 보면서 내가 30여년을 보낸 이 정당이 날지 못하는 새로 또 전락하고 있는 게 아닌지 안타깝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70대가 넘는 노년층 지지자에만 걸구(乞求)하는 정당이 미래가 있을까? 청년 정치를 외치면서 들어온 애들은 과연 그 역할을 했을까?"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천신만고 끝에 탄핵의 강을 건너 살아난 이 당을 깜도 안되는 황교안이 들어와 대표놀이하다 말아먹었고 더 깜도 안되는 한동훈이 들어와 대권놀이하면서 정치 아이돌로 착각하고 셀카만 찍다가 말아먹었다"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여당이 참패한 이번 총선 결과와 관련, 한덕수 국무총리뿐 아니라 내각이 일괄 사의를 표명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안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 '총리뿐 아니라 내각도 일괄 사의 표명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안 의원은 "업적이 있는 사람은 계속 일을 시킬 수도 있겠지만 전혀 아니라고 생각되면 바로 경질해서 능력 있고 유능하고 깨끗한 사람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안 의원은 국가안보실을 제외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고위 참모진 전원이 사의를 표명한 것에
22대 총선에서 국회 입성에 성공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1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윤 대통령은 집권 2년이 지나가는 대통령인데 아직도 통치나 정치의 기본에 해당하는 것들을 안 하고 계신다"며 "총선 뒤에도 바뀔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SBS 라디오에서는 진행자의 '3년 후 대선 도전'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다음 대선이 몇 년 남았나. (3년) 확실한가"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의 '조기 퇴진'을 암시하는 발언으로도 해석됐다.이 대표는 진행자가 발언 취지를 되묻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수사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1일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즉각 소환해 조사하라"고 말했다.조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4·10 총선 당선인들과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검찰에 대한 국민의 명령이자 마지막 경고"라며 이같이 촉구했다.조 대표는 검찰을 향해 김 여사와 모친 최은순 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및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등을 신속히 규명할 것을 요구했다.그는 "검찰은 김 여사와 최 씨가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23억원의 수익을 거둔 사실을 알고 있다"며 "공범들은 모두 처벌받았
홍준표 대구시장은 22대 총선 결과 여당이 참패한 것과 관련,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를 작심 비판했다.홍 시장은 11일 대구시청 기자실을 찾아 "이번 선거는 시작부터 잘못된 선거였다"며 "정권의 운명을 가름하는 선거인데 초짜 당 대표에 선거를 총괄하는 사람이 또 보선으로 들어온 장동혁이었고, 거기에 공관위원장이란 사람은 정치를 모르는 사람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그런 사람들에게 어떻게 중차대한 선거를 맡겼는지 출발부터 안 된다고 봤다"고 말했다. 특히 "총선 기간 여당 선거 운동 중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이 있
4·10 총선 경기 화성을에서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된 이준석 개혁신당 당선자가 “윤석열 대통령은 총선 뒤에도 바뀔 것 같지 않다”며 “오히려 국민들이 더욱 독단적으로 (국정 운영을) 하지 않을까 우려할 정도”라고 말했다.이 당선자는 11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집권 2년이 지나가는 대통령인데 아직도 통치나 정치의 기본에 해당하는 것들을 안 하고 있고 지금(총선)도 그게 심판받은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이 당선자는 ‘이렇게 대패했는데도 국정 기조에 큰 변화가 없을 거라고 보느냐’는 진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