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에 이어서…전국민이 본다는 트로트 프로그램부터 타깃층이 확실한 일일 드라마까지. 옥진욱은 특히 ‘어머니 나이대’ 시청자층에게 인지도가 높았다. 2030세대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팬층의 애정을 옥진욱은 ‘엄마 사랑’이라고 표현했다.“‘미스터트롯’ ‘최애’에 출연할 때 대학 동기 어머니들이 좋아하시더라고요. 엄마 사랑을 받는 기분이 있어요. 실제로 제가 자취를 하다 보니 이런 사랑이 되게 좋은 거 같아요. 서울로 이사와서 세탁소를 갔는데 사장님도 제 이름을 적자마자 알아봐주시더라고요.”하지만 현실의 엄마는 누구보다도 냉정한
매년 영화계 새로운 얼굴들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부산국제영화제. 올해 제 26회에서도 수많은 국내외 영화인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그중 한국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 저예산 독립영화들이지만 신인 감독, 배우들의 열정 가득한 '비전'을 엿볼 수 있다. 이들의 비전을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는 또한 '성장'이다. 이에 성장담을 소재로 한 작품 속 성장을 꿈꾸는 영화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오늘의 노력으로 내일의 성장을 기대하며...'만인의 연인' 황보운이번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매년 영화계 새로운 얼굴들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부산국제영화제. 올해 제 26회에서도 수많은 국내외 영화인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중 한국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 저예산 독립영화들이지만 신인 감독, 배우들의 열정 가득한 '비전'을 엿볼 수 있다. 이들의 비전을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는 또한 '성장'이다. 이에 성장담을 소재로 한 작품 속 성장을 꿈꾸는 영화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둠둠' 속 이나처럼...꿈과 현실 속 성장 꿈꾸는 정원희 감독이번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연기는 꾸준히 해야 는다고 하는데, 쉬는 시간이 생기다 보니까 아무래도 부담이 있었어요. 그래도 ‘괜찮아, 나와서 잘하면 되지’ 하는 마음으로 부딪혔어요”군복무를 마친 진영이 KBS ‘경찰수업’(극본 민정/연출 유관모)으로 돌아왔다. 연기돌 꼬리표를 떼어내고 배우로 우뚝 선 진영에게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기도 했다. 주로 풋풋한 로맨스물에 출연하던 진영은 드라마 복귀작에서 해커 출신 범죄자에서 경찰대 학생, 그리고 경찰으로 나아가는 성장기를 그려냈다,“이번 작품에서 완전 변신을 하고 싶었어요. 연기 변신은 늘 바라죠. 연기
①에 이어서…“‘인생 뭐 있어’ 이 생각을 늘 하고 있어요. 안 좋은 일이 있어도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바꾸려고 해요. 30대가 되면서 이런 생각이 더 강해진 거 같아요. 20대는 패기로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잖아요. 나이가 들어도 그럴 수 있을까 했는데 오히려 더 도움이 되더라고요. 이 생각으로 살면 좀 더 편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 살 수 있지 않을까 해요. 악플을 보게 되더라도 크게 아프거나 힘들진 않아요. 어느 정도는 반영을 하지만, 그게 꼭 정답은 아니기 때문에 반반만 수용하자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반면 좋은 댓글이 달
지난해 10월 전역한 정진운은 올해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다. 3달 전 첫 주연 영화 '나만 보이니'를 선보였던 그가 또 다른 주연작 '브라더'로 관객들과 만났다. 정진운은 "시나리오를 속도감 있게 읽었다. 감독님이 새로운 액션하는 배우 이미지가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도전하고 싶었다"며 "저 스스로 스펙트럼이 넓어지길 원했다. 그전에는 다정다감하고 귀여운 연하남 이미지로 봐주셨다면, 이번에는 거칠고 터프한 액션으로 새 이미지를 얻고 싶었다"고 '브라더'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브라더' 속에서 정진운은 거친 남자 그 자체였다. 그가
①에 이어서2008년 그룹 2AM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정진운. 이후 가수뿐만 아니라 연기자 활동을 병행하면서 자신의 영역 확장했다.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로 대중에게 끝없는 변신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그 또한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편견에서 자유롭진 못했다. "어쩔 수 없이 가져가야 하는 부분인 것 같아요. 잘하시는 분들도 있고, 부족했던 분들도 있잖아요. 그 격차로 인해 대중의 생각이 나뉘고 있지 않나 생각해요. 제 입장에선 선배로서, 혹은 후배로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최선인 것 같아요." 연기 향상을 위해 정진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배우 김주령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가득 담아낸 일문일답을 공개했다.극중 김주령이 연기한 ‘미녀’는 사회에서부터 살기 위해, 그리고 돈을 벌기 위해 가리는 것이 없던 인물. 원하는 목표를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미녀’ 역을 연기하기 위해 김주령은 널뛰듯 좌충우돌하는 ‘미녀’ 캐릭터를 깊이 있게 연구해 때론 섬세하면서도 때론 폭발할 듯 강렬하게 그려내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Q.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K콘텐츠의 역사를 새로 쓰
‘올드 미스 다이어리’를 시작으로 ‘응답하라’ 시리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이어 ’슬기로운 의사생활’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신원호 감독의 서면 인터뷰가 진행됐다. tvN 목요스페셜, 시즌제 도전으로 눈길을 끌었던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시즌2 최고 시청률 14.1%(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했다. 제작기간부터 방영까지 긴 시간을 율제병원에서 보낸 신원호 감독은 드라마 인기 요인에 대해 “시즌2로 국한해서 생각해보면 단연 ‘내적 친밀감’”이라며 “익히 아는 캐릭터, 익히 아는 관계, 익히 아는 이야기들 이라는 생각에 거리감이 많이
①에 이어서…좋은 시청률 지표를 얻었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지금까지 신원호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들이 주로 착한 주인공, 그리고 특정 직업군을 향하고 있어 선민의식이 느껴진다는 지적도 나왔다. 신원호 감독은 “이우정 작가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마음 불편한 악역이나 갈등들은 보기 어렵더라”며 서사의 기본요소인 갈등 유발을 위한 악역에 대해 “최소화해서 가보자는게 저희 목표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시청자들이 마음 편하게, 발 뻗고 보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는 그는 “어떻게 보면 우리가
"끝나가는게 너무 아쉬워요. 이렇게 많이 제 작품을 본 적이 없거든요. 공연 보고나면 늘 따뜻함이 남아요. 또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똘똘 뭉쳐서 하니까 더 애틋함이 더 크고요"가수 세븐이 2018년 '도그 파이트' 이후 약 3년만에 뮤지컬 배우로서 무대에 섰다. 故김현식의 노래로 만들어진 주크박스 뮤지컬 '사랑했어요'를 통해서다. '사랑했어요'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음악학교에서 사랑을 나눈 준혁과 은주, 그리고 준혁의 절친한 동생 기철의 이야기를 그린다. 세븐이 맡은 윤기철 역은 친형제같은 준혁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은주에 대
①에 이어서...극중 기철의 나이는 대략 20대 초중반, 반면 세븐의 실제 나이는 어느덧 30대 중반을 넘어섰다. 반면 함께 기철 역으로 캐스팅된 강승식, 박정혁, 선율 역시 20대의 배우들이다. 한참 어린 후배들과 같은 역할을 소화하다보니 부담감도 없진 않았지만 세븐은 자신만의 기철을 만들어가며 재미를 발견했다."다들 색깔이 너무 달라요. 그게 또 매력이죠. 저는 춤을 추는 사람이다보니까 신나는 부분들에서는 좀 더 활발하게 돌아다니고 움직이는 것 같아요. 또 우리가 20대부터 50대까지 변화를 연기 해야해요. 성숙한 부분을 표현해
“개인적으로는 ‘오징어 게임’의 인기를 잘 실감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이렇게 인터뷰를 하고, 주변에서 많은 이야기를 들으면서야 ‘정말 잘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참여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뿌듯해요.” 2010년 데뷔해 해외 무대에서 에르메스, 루이 비통, 보테가 베네타, 샤넬, 펜디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 모델로 활동해온 정호연이 2021년 배우로 우뚝 섰다. 데뷔작인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무려 83개국에서 오늘의 콘텐츠 TOP1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비중이 적지 않지 않았던 새벽 역
①에 이어서…화려한 런웨이를 많이 걸어봤지만 연기는 또 다른 경험이었다. 정호연은 “가장 신기했던 건 세트의 규모”라고 차이점을 꼽았다. “많은 스태프들이 현장에 있겠구나 싶긴 했었는데, 현장에 계시지 않더라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한 작품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더라고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에너지가 동시다발적으로 들어가다 보니 어려운 일이기도 하고, 그만큼 값진 일이기도 한 것 같아요. 연기가 처음이라 기술적인 부분이 어렵다고 느끼긴 했어요. 공간에 따른 변화를 받아들이는게 미숙하지
지난 1일 서울시향과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무대를 성료한 김한(25)이 오는 7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리는 ‘더 엔드 오브 타임’에서 20세기 현대곡들로 청중과 만난다. 금호아트센터 상주음악가인 그는 1부에서 윤이상의 ‘클라리넷 독주를 위한 피리’와 슈토크하우젠의 ‘클라리넷을 위한 작은 어릿광대’를 들려준다. 2부에선 메시앙의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그리고 피아노를 위한 시간의 종말을 위한 사중주’를 선보인다.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피아니스트 박종해, 금호
가수 정홍일이 신곡 ‘손에 닿지 않는 기억’으로 팬들에게 새로운 기억을 선사한다. JTBC ‘싱어게인’ 준우승자 정홍일이 오늘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손에 닿지 않는 기억’을 발매한다. 신곡 ‘손에 닿지 않는 기억’은 몽환적인 사운드와 특색 있는 정홍일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곡으로, 보고 겪은 경험을 토대로 과거의 ‘기억’과 앞으로의 ‘기억’에 대한 고찰을 담아냈다.이하 정홍일의 일문일답Q. ‘싱어게인’ 출연 이후 첫 음원이다. 소감이 어떤지? 감회가 새롭다. 경연 이후 스핀오프 프로그램과 ‘싱어게인’ TOP1
“굉장히 많은 언어를 경험하고 있어요. 아랍어로 글을 남겨주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팔로워 분들 중에 멕시코 분들이 꽤 많이 계세요. 그 부분이 되게 의외였어요. 놀랍고, 신기해하고 있어요” 전 세계 넷플릭스 오늘의 콘텐츠 TOP10 순위를 올킬하며 연일 기록 행진을 써내려가고 있는 ‘오징어 게임’(황동혁 감독). 해외 시청자들에게 작품이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무려 230만이 늘어났다는 배우 위하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맨땅에 헤딩 하듯 게임에 임한 참가자들 만큼이나 험난했던 잠입 경찰 황준호(위하
①에 이어서…가족을 찾겠다는 의도는 분명 순수했지만 전개상 불가피하게 자신의 손으로 살인을 저지르게 되는 황준호. 연기하는 위하준 입장에서도 “처음에는 조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었어요"라고 전했다. “준호는 현직 형사고 정의감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가족에 대한 마음이 크고, 형에 대한 우애가 굉장히 깊잖아요. 시리즈 안에서 다 표현되지 못했을 뿐 형을 찾는 과정이 굉장히 오래됐고 간절했다고 봤어요. 형사로서 보다 진짜 형을 찾기 위한 동생으로서 이 방법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는 마음으
‘서울시향 김한의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①②’가 30일과 10월 1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클라리넷 신동’ ‘관악계 기대주’로 주목받아온 김한(25)이 협연한다. 보다 견고하고 풍성해진 그의 음악 세계에 들어가려는 클래식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2018년부터 핀란드 방송교향악단 부수석으로 활동 중인 그는 2016년(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과 2019년(닐센 클라리넷 협주곡) 이후 서울시향과의 세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다.이날 공연에서 그는 5년 전 도전했던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을
※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돼 있습니다.지난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한국 드라마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 TV프로그램 부문 1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주연을 맡은 배우 이정재에 대한 전세계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정재는 극 중 삶의 벼랑 끝에서 목숨 건 서바이벌에 참가하게 된 성기훈 역을 연기했다. 그는 살아남기 위해 타인을 해쳐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인 기훈의 혼란과 갈등, 처절한 사투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이와 관련해 이정재는 29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