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돼 있습니다.①에 이어서지난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한국 드라마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 TV프로그램 부문 1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주연을 맡은 배우 이정재에 대한 전세계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정재는 극 중 삶의 벼랑 끝에서 목숨 건 서바이벌에 참가하게 된 성기훈 역을 연기했다. 그는 살아남기 위해 타인을 해쳐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인 기훈의 혼란과 갈등, 처절한 사투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이와 관련해 이정재는 29일 화상 인터뷰
“이렇게까지 잘될 줄은 몰랐어요. 상상도 못할 일이 일주일만에 벌어지니까 얼떨떨하고, 진짜인가 싶어요”넷플릭스 글로벌 차트에서 오늘의 Top10 1위를 지키고 있는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특히 ‘오징어 게임’은 영국에서 만들어진 인기 시리즈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시즌3와 동시기 공개돼 전세를 역전시키며 화제를 모았다. 그간 국내에서 만들어진 넷플릭스 작품이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아왔다면, ‘오징어 게임’은 문화와 언어의 허들을 넘어서며 영어권 국가는 물론 유럽과 아시아까지 폭넓은
①에 이어서…‘오징어 게임’에는 총 6개의 게임이 등장한다. 첫 포문을 여는 게임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마지막 최종 단계가 표제작이기도 한 ‘오징어 게임’이었다. 황동혁 감독은 게임 배치 순서에 대한 계산을 전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수백명이 모여서 같이 하는 게임이고, 동시에 가장 충격적인 임팩트를 줄 수 있는 게임인 거 같았어요. 수백명이 운동장에서 게임을 하는 그 자체가 스펙터클이 있을 거 같았죠. 오징어 게임은 제가 어릴 때 많이 하기도 했고, 가장 격렬한 게임이에요”주인공 성기훈
‘만능 치트키’ 샤이니 키가 타이틀곡 ‘BAD LOVE’(배드 러브)의 제작 비화를 밝혔다. 키(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첫 미니앨범 ‘BAD LOVE’가 드디어 오늘 27일 베일을 벗는다. 이번 앨범은 키가 약 2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솔로 앨범이자, 키의 독보적인 감각과 음악 색깔을 모두 담아 완성된 앨범인 만큼, 발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다음은 키가 직접 들려주는 첫 미니앨범 ‘BAD LOVE’ 관련 일문일답.Q. 2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솔로 앨범인 만큼 감회가 새로울 것 같은데, 컴
정규 1집 'CRAZY IN LOVE' 발매를 기념해 ITZY(있지) 멤버들이 신보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전했다. ITZY(있지)가 2021년 9월 24일 첫 번째 정규 앨범 'CRAZY IN LOVE'(크레이지 인 러브)와 타이틀곡 'LOCO'(로꼬)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하고 화려하게 컴백한다. 아래는 멤버들과 진행한 일문일답.Q1. 데뷔 약 2년 7개월 만에 첫 정규 앨범 'CRAZY IN LOVE'를 발매한다. 멤버들에게도 의미가 남다를 것 같은데 컴백 소
①에 이어서오랜만에 발매하는 솔로 앨범에 대해 하이라이트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양요섭은 "응원을 많이 해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윤)두준이랑 (이)기광이는 제가 선곡 회의를 하고 있을 때부터 제 자작곡들과 타이틀곡을 미리 듣고 좋아해 줬어요. 특히 두준이는 개인 브이앱 같은 데서도 제 타이틀곡에 대한 감상을 미리 얘기한 적 있었어요. 동운이도 타이틀곡 마스터링 버전으로 듣고는 잘 어울린다고 얘기했어요. 응원은 뭐… 첫 티저 나올 때부터 회사 SNS에 댓글 달면서 멤버들 모두 열심히 해주고 있습니다. 든든
하이라이트 양요섭이 오랜만에 솔로로 컴백한다.양요섭은 2년 8개월 공백을 깨고 'Chocolate Box'를 발매해 팬들과 만난다. 그는 싱글리스트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8월 전역하기 전부터 솔로 앨범을 조금씩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싱글이든 정규든 앨범을 발매하고 새로운 노래를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일은 언제나 떨리고 긴장되는 것 같아요. 솔로 앨범을 내게 된다면 이번엔 꼭 정규를 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회사랑 얘기하고 그냥 자연스럽게 정규를 준비하게 됐어요." 양요섭의
①에 이어서 이수경이 출연하는 '기적'은 마을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간이역을 만드려고 분투하는 준경(박정민)과 그의 가족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그래서 실제 가족들과 사이는 어떤지 궁금했다. "저희집 가족 구성원이 많은데, 건조한 사이예요. 영화 속 준경과 태윤(이성민) 사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무뚝뚝한 사이라고 말했으나, 이수경이 '기적'으로 관객들과 만날 수 있었던 건 가족 덕분이었다. 그는 아버지의 적극적인 권유 때문에 연기의 꿈을 키우게 됐다. "아빠의
배우들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가 극장에 걸려 관객들에게 선보일 때, "후련하다" 혹은 "신경 쓰인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번 추석 연휴에 영화 '기적'으로 관객들과 만나는 이수경은 어떤 심경일까. "적절한 시기에 개봉해서 감사할 따름이에요. 개봉 첫날 어머니가 친구분들과 보고 오셨는데 여태껏 제 출연작 중 제일 재밌었다며 왜 그동안 안했냐고 하셨어요. (웃음) 친구들도 재밌게 봤대요. 기분 좋죠. 그런데 개봉해서인지 후련하지만 않아요. 관객분들이 남긴 관람평 찾아보느라 정신이 없어요. 하하." 이수경은 관객
“오랜 시간 찍다보니까 정이 많이 들어서, 실감이 이제서야 나려고 하는 거 같아요. 시원 섭섭한데 섭섭함이 더 큰 거 같아요” 지난해 10월 첫 방송을 시작해 세 시즌에 걸쳐 이어져온 ‘펜트하우스’가 막을 내렸다. 본격 추석 연휴가 시작된 오늘(18일) 스페셜 방송을 끝으로 ‘펜트하우스’는 이제 진짜 인사를 고하게 된다.오윤희(유진), 심수련(이지아), 천서진(김소연), 주단태(엄기준)로 대표되는 서사만큼이나 강렬했던 ‘헤라 키즈’들의 연기. 이 중에서도 최에빈은 천서진의 딸 하은별 역을 맡아 드라마틱한 성장과 변화를
①에 이어서…데뷔작인 ‘펜트하우스'로 단번에 얼굴을 알리게 된 최예빈. 이전에 평범한 대학생으로 살았던 최예빈에게 드라마의 흥행과 함께 주변의 갑작스러운 변화가 당황스럽지는 않았는지 물었다. “주변이 변했다고 제가 변하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어요. 실제로 일상은 크게 다르지 않아요. 저를 사랑해주시고, 관심을 주셔서 평소에도 언행을 더 조심하고 신경쓰려고 하고요.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여전히 대학생 신분인 최예빈. 필드에서 연기를 해보자고 생각했을 때 소속사를 만났고, ‘펜
"'보이스'를 통해 관객분들이 보이스피싱에 대해 하나라도 더 알게되고 안 당하셨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촬영 전 고사를 지낼때도 '이 영화로 인해 피해자가 줄었으면 한다'고 말했거든요" 배우 김무열이 영화 '보이스'를 통해 역대급 악역으로 변신했다. 그가 연기한 곽프로는 철저한 계획으로 피해자를 속여 돈을 가로챈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직접 전화를 걸어 '이거 보이스피싱이야'라며 조롱하기도 한다. 김무열은 캐릭터의 악랄함에 고개를 가로저으며 "실제로 만난다면
①에 이어서...서준 역의 변요한과 펼친 연기대결도 흥미롭다. 김무열은 "변요한이 영화 한다고 해서 참여했다"고 말할 정도로 동료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또한 영화적 완성도를 위해 철저히 변요한의 캐릭터에 도움을 주고자 자처했다. "변요한 배우는 현장에서 그 누구보다 뜨겁고 열정적이었어요. 배우로서 느껴지는 마음이 감동적이기도 했죠. 또 서준 그 자체였어요. 분노를 가지고 온몸을 내던지는 존재였고요. 대단했죠. 옆에서 제가 조심하라고 할 정도로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더라고요""제 캐릭터가 변요한의 서준에게
"감히 제가 피해자들의 마음을 헤아리거나 공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대신 경각심을 드리고 싶어서 영화를 찍게 됐죠" 배우 변요한이 온몸을 내던져 보이스피싱 범죄 소탕에 나섰다. 보이스피싱을 소재로 한 영화 '보이스'를 통해서다. 영화를 보면 물불 가리지 않고 복수에 뛰어든 변요한의 치열한 액션연기가 눈길을 끈다. 하지만 그는 "감히 액션이라고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피해자의 절박한 마음과 움직임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몸으로 대화하고 감정을 전달하고 싶었죠. 액션 부담감은 없었어요. 하
①에 이어서...'보이스'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과정을 세밀하게 보여주며 그 실체를 낱낱이 파헤쳤다. 영화를 보면 '저러니 당할 수밖에'라는 탄식이 흘러나오기도 한다. 변요한이 이번 영화에 참여한 것도 그런 이유였다. 영화를 통해 경각심을 전하고 범죄 피해자가 한 명이라도 줄어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감독님이 조사를 많이 하셨어요. 그동안의 진화 방법에 대해 아주 세밀하게 쓰신 것 같아요. 영화가 보이스피싱을 발전하게 하는건 아닌지 생각도 해봤어요. 물론 그럴수도 있지만 이런 영화는 필
영화 '오늘, 우리 2' '아이' '캐논볼', tvN 드라마 '나빌레라', SBS '홍천기'까지. 올해도 다작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김현목이 영화 '쇼미더고스트' 주연 호두 역을 통해 자신의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쇼미더고스트'는 집에 귀신이 들린 것을 알게 된 20년 절친 예지(한승연)와 호두(김현목)가 귀신 퇴치에 나서는 코믹호러 작품이다. 코미디와 공포가 절묘하게 섞인 작품인 만큼 배우들에게는 극단의 두 장르 사이를
①에 이어서...'쇼미더고스트'에서 20년 절친의 케미를 보여준 한승연과의 만남도 김현목에겐 특별했다. 학창시절 좋아하던 그룹 카라의 멤버와 영화에서 만났으니 더욱 반가울 터. 김현목은 재밌었던 촬영 현장을 떠올림과 동시에 한승연의 연기력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누나가 현장에서 저희들과 잘 어울리셨어요. 근데 슛 들어가기 전까지 장난치고 편하게 하다가도 막상 시작되니까 바로 몰입하더라고요. 입술을 떨고 코도 빨개지고 눈물도 글썽여요. 감정적으로 잘 풀어가는걸 보고 '이런데서 짬이 나오는
“천서진을 처음 준비할때는 결과가 이럴지 상상을 못했어요. 이 캐릭터를 연기하면 앞으로 보여줄게 있겠다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감독님, 작가님과 한시간 남짓 이야기를 하는데 ‘이 분들과 작품을 한번 하고 싶다’하는 끌림이 있었죠. 사실 ‘펜트하우스’는 서사가 여러 갈래고 등장인물도 많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했는데, 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마음이 불타 올랐어요” 길고 길었던 ‘펜트하우스’의 여정. 여전히 시즌제 드라마가 낯선 국내 시장에서 ‘펜트하우스’는 세 시즌에 걸쳐 20%대 시청률을 넘나드는 흥행에 성공했다. 시청률
①에 이어서…결과물은 훌륭했지만 감정의 진폭이 큰 천서진을 연기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특히 천사라고 불릴 정도로 착하기로 소문난 김소연에게 천서진은 이해하기 힘든 캐릭터였다. 하지만 인물을 품어야 했기에 김소연은 “무조건 맞다”고 생각하기 위해 노력했다. “정말 삐뚤어진 모성애잖아요. 말도 안되는데, 이게 무조건 맞다고 생각했어요. 결론적으로 천서진 본인을 위해서였겠지만, 은별이가 잘 되게 하고 있는 거라고 믿었어요. 천서진을 연기하면서 매너리즘에 빠질까봐 굉장히 주의를 했어요. 시즌3까지 오다보
②에 이어서…거의 매회 명장면, 명대사가 등장했지만 세 개의 시즌에서 ‘하드캐리’에 성공한 김소연이 뽑은 장면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오윤희를 살해한 천서진이 스스로에게 도취된 리허설 신이었다. “시즌3 5회 엔딩이였어요. 흑조같은 드레스를 입고 천서진이 리허설 무대에 오르거든요. 오윤희를 절벽에 밀고나서 자신이 승리자라는 것처럼 완전 도취해 있었어요. 실제로 유진이와 절벽신을 먼저 촬영했고, 감정이 차올라 있는 상태로 무대에 올랐는데 저도 모르게 전율이 느껴지더라고요. 배우 인생을 살면서 이런 카타르시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