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여자농구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영희가 1월 31일 향년 60세로 세상을 떠났다.김영희는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 올림픽 은메달, 체육훈장 백마장과 맹호장 등을 받았다.그는 말단비대증 증상으로 건강이 악화했으며 이후 뇌종양, 저혈당 및 갑상선 질환, 장폐색 등 합병증으로 오래 투병했다.현역 시절 김영희의 한국화장품과 박찬숙이 이끄는 태평양화학의 '화장품 업계 라이벌전'은 남자농구의 삼성전자와 현대의 맞수 대결 못지않게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tvN SPORTS가 오는 5일(일) 낮 12시부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리는 ‘ROAD TO UFC’ 결승전을 생중계한다. 최승국, 박현성, 이정영 등 결승에 오른 한국 선수들의 정면 승부가 펼쳐지는 한편,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UFC 명예의 전당에 오른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 한국 격투기 간판 정다운의 옥타곤 복귀전이 예정, 전세계 격투기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의 'ROAD TO UFC(이하 RTU)'는 승자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토너먼트로,
여자배구 김연경의 흥국생명 경기 시간이 지상파 중계로 인해 변경됐다.1일 한국배구연맹(KOVO)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도드람 2022-23 V-리그 5라운드 2023년 2월 11일 여자부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시간이 지상파 편성으로 인해 변경됐다"라고 전했다.당초 해당 경기는 오후 4시에 열린 예정이었으나 오후 2시 15분으로 시간이 변경됐다. 또한 지상파 KBS2TV를 통해 경기를 볼 수 있다.한편 두 팀의 5라운드 맞대결은 2월 1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이종현이 이승현과 다시 만난다.1일 프로농구 전주 KCC와 고양 캐롯은 이종현을 캐롯에서 KCC로 보내고, 김진용과 박재현이 KCC에서 캐롯으로 이적하는 1대2 트레이드를 실시했다.특히 이종현은 KCC로 팀을 옮기면서 이승현과 다시 재회하게 됐다. 이종현은 경복고와 고려대를 졸업했으며 리그 통산 평균 19분11초 출전, 6.6득점, 4.29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한편 김진용은 2017년 10월 신인선발에서 전체 8순위(연세대)로 선발된 센터로 캐롯의 백업 자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 밖에 박재현은 2013년 전체 4순위(고려대)로
파브리시우 안드라지(25·브라질)는 아시아 최대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정상에 올라 어려웠던 삶을 완전히 바꾸길 원한다.태국 방콕 룸피니 경기장에서는 25일 ‘ONE 파이트 나이트 7’이 열린다. 공식랭킹 1위 안드라지가 2위 존 리네커(32·브라질)와 치르는 종합격투기 밴텀급 챔피언결정전이 메인이벤트다.안드라지는 1월 31일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재대결이라고 해서 변할 것은 없다. 한 번 더 리네커를 때려눕힐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각오를 다졌다.ONE 파이트 나이트 7 메인카드는 미
한국시간으로 2일(목)부터 나흘간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을 시작으로 2023시즌 아시안투어의 막이 열린다.아시안투어는 이번 시즌 사우디 국부펀드(PIF)의 지원을 받은 ‘인터내셔널 시리즈’를 10개 대회로 증편하는 등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이 대거 출전하는 가운데, 지난 시즌 코리안투어 상금왕 김영수를 비롯해 김비오, 옥태훈 등 총 8명의 한국 선수들과 2022시즌 아시안투어 상금왕 김시환 등도 함께 우승 경쟁을 펼친다.‘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은 2일(목) 저녁 6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왕따 주행' 논란을 두고 김보름과 노선영이 수년간 벌인 소송전을 법원이 강제조정으로 마무리하려 했으나 사실상 무산됐다.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보름의 소송대리인은 이날 2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민사13부(강민구 정문경 이준현 부장판사)에 '조정갈음결정(강제조정)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노선영 측은 아직 수용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강제조정은 민사 소송에서 판결을 내리지 않고 법원이 양측의 화해 조건을 정해 분쟁을 해결하는 절차다. 당사자 중 한쪽이라도 조정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조정은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지원해 관심을 끌었던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 자리에 아무도 채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성남시는 31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이러한 내용의 빙상팀 코치 채용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시 관계자는 "경력, 수상 실적, 리더십, 신뢰성 등 여러 요소를 종합 심사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지난해 12월 19일 시는 빙상팀 코치를 뽑는 채용 공고를 냈다. 이후 빅토르 안과 김선태 전 중국 쇼트트랙 감독이 지원하며 이목이 집중됐다.이들 외에 젊은빙상인연대를 이끈 여준형 전 코치 등 총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을 향한 길목에서도 하위리그 팀과 만나는 무난한 대진을 받았다.토트넘은 31일 진행된 2022-2023시즌 FA컵 5라운드(16강) 대진 추첨 결과, 셰필드 유나이티드(2부)와 렉섬(5부) 중 승자와 원정 경기로 맞붙게 됐다.이 두 팀은 4라운드 경기에서 3-3으로 비겨 재경기를 앞두고 있다.FA컵에서 최근 3시즌 연속으로 16강에서 탈락한 토트넘은 1990-1991시즌 이후 3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2부 브리스틀 시티와 원정 경기를, 맨체스터 유나이
쇼트트랙 최민정을 비롯한 성남시청 빙상팀 소속 선수들이 호소문을 올렸다.31일 최민정, 이준서, 김건희, 김길리, 김다겸, 서범석 등 성남시청 소속 쇼트트랙 선수 6명은 '코치 채용에 대한 선수 입장'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이들은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성명서를 공개한 뒤 "저희는 이번 코치 선발 과정이 외부의 영향력에 의한 선발이 아닌, 무엇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원자 중 코치, 감독 경력이 가장 우수하고 역량이 뛰어나며 소통이 가능한 코치님이 오셔야 한다"고 밝혔다.앞서 성남시는 최근 시
디미트리어스 존슨(36·미국)은 ‘종합격투기 플라이급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이터’에 만족할 생각이 없다. 모든 체급을 통틀어 GOAT(Greatest Of All Time)로 인정받길 원한다.존슨은 아시아 최대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아직도 (실력이) 더 나아지는 중이라고 생각한다”며 말했다.2012~2017년 존슨은 UFC 챔피언전 12연승으로 종합격투기 플라이급 역대 최강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8월에는 원챔피언십 정상도 차지했다. 존슨은 “난 파이터로서 여전히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김단비(32)가 이번 시즌에만 세 번째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꼽혔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 결과 총 86표 중 72표를 얻은 김단비가 MVP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김단비는 이번 시즌에만 1, 2라운드에 이어 세 번째 라운드 MVP에 올랐다. 이를 포함해 개인 통산 12번째 라운드 MVP를 차지한 그는 박지수(KB·13회)에 이어 신정자(은퇴)와 함께 역대 최다 수상 공동 2위에 올랐다.4라운드에서 김단비
빅토르 안(37·한국명 안현수)의 국내 복귀 시도가 무산됐다.성남시는 29일 "시청 빙상팀 코치직 채용 전형에 빅토르 안과 김선태 전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감독을 포함해 7명이 지원했는데 빅토르 안 등 두 지원자는 상위 2배수 후보에 들지 않았다"고 밝혔다.시 관계자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기술, 소통 능력 등 여러 요소를 종합해 판단했다"며 "빙상계 여론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나오는 시각도 평가에 반영됐다"고 했다. 시는 오는 31일 빙상팀 코치 선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앞서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19일 빙상팀 코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7650만 호주달러·약 672억원) 남자 단식 사상 최초로 10차례 우승을 달성했다.조코비치는 2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를 2시간 56분 만에 3-0(6-3 7-6 7-6)으로 물리쳤다.2021년 이후 2년 만에 호주오픈 왕좌에 복귀한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에서만 통산 10차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호주오픈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이다. 이번 대회 단식 우승 상금은 297만5천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1·삼성생명)이 2023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세계랭킹 2위 안세영은 29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9위 캐롤라이나 마린(스페인)을 2-1(18-21 21-18 21-13)로 역전승했다.1세트를 내준 안세영은 2세트 중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이어가다가 13-13에서 3연속 득점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19-18까지 막판 추격을 허용했으나 특유의 뒷심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세트 점수 균형을 맞췄다.3세트에선 10
'신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팀 추월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3관왕에 올랐다.김민선은 29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사전경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에서 김현영(성남시청), 김윤지, 구일레르민 카터(이상 경기일반)와 경기 선발로 나서 우승했다.경기 선발은 3분30초02의 기록으로 2위 강원 선발(3분51초19)을 큰 차이로 제쳤다.김민선은 27일 여자 500m, 28일 여자 1000m에서 각각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한 데 이어 이날도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2018-2019시즌 이후 4년 만에 100% 관중을 받은 프로배구 올스타전이 역대 관중 수 3위 기록을 썼다.한국배구연맹(KOVO)은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에 6446명이 입장했다고 발표했다.예매를 시작하자마자 매진된 6338장의 온라인 티켓에 108장의 현장 티켓까지 모두 팔렸다. 이날 입장한 6446명은 2006-2007시즌 올스타전(7500명·올림픽체육관), 2011-2012시즌 올스타전(7112명·수원체육관)에 이은 역대 3번째 규모다.2019-2020시즌 올스타전은 도
'배구 여제' 김연경이 프로 데뷔 18년 만에 처음으로 올스타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김연경은 2008-2009시즌 이후 14년 만에 출전한 올스타전에서 기자단 투표 19표를 획득해 생애 첫 올스타 MVP를 품에 안았다.세리머니와 퍼포먼스 등을 고려해 인기상 성격이 있는 MVP를 데뷔 19년 차에 수상했다는 점에 '35살 베테랑' 김연경은 쑥스러워하는 모습이었다.김연경은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전을 마치고 "제가 (MVP가) 맞냐고 동료들에게 물었는데 '충분히 (세리머니를) 많이 했다. 받을만하다'고 얘기하더
'신빙속여제' 김민선(24·의정부시청)이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이틀 연속 '빙속여제' 이상화(은퇴)의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김민선은 28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1,000m에서 1분16초35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이 기록은 2013년 제94회 대회에서 이상화가 작성한 기존 기록 1분18초43을 2.08초 앞당긴 것이다. 전날 여자 500m에서도 이상화의 기존 기록(38초10)을 넘어 37초90의 대회 기록으로 1위에 오른 김민선은 이틀 연속 신기록으로 2관
'신빙속여제' 김민선(24·의정부시청)이 '빙속여제' 이상화(은퇴)의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자 500m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우승을 차지했다.김민선은 27일 서울 태릉국제빙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500m에서 37초90의 대회 신기록으로 김현영(성남시청·38초97)을 1초 이상의 큰 격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김민선은 2016년 이상화가 제97회 대회에서 달성한 기존 기록 38초10을 0.20초 앞당겼다.김민선의 기세는 무서울 정도다. 그는 지난해 11월부터 열린 국제빙상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