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전 중국 국무원 총리가 사망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올해 3월 퇴임한 리커창 전 중국 국무원 총리가 27일 사망했다고 중국중앙TV(CCTV)가 보도했다. 향년 68세.CCTV는 "리커창 동지에게 26일 갑자기 심장병이 발생했고, 27일 0시 10분 상하이에서 세상을 떠났다"며 "부고를 곧 낼 것"이라고 밝혔다.리커창 전 총리는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약 10년간 중국 국무원 총리를 지냈다.
남미 아르헨티나 대선에 출마한 극우파 하비에르 밀레이(53) 후보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가 과거 방탄소년단(BTS)에 대한 혐오 언급을 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26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BTS 팬클럽(BTS 엔 아르헨티나)에 따르면 다음 달 19일 결선 투표를 앞둔 자유전진당 빅토리아 비야루엘(48) 부통령 후보가 2020년 BTS를 향해 조롱 조로 불쾌감을 드러내는 트윗을 썼던 것으로 나타났다.그는 BTS에 대해 언급한 한 이용자의 트윗에 답글 형식으로 "BTS는 성병 이름 같다"는 글을 게시했다. 또 "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지상군 전면전 관측 속에 가자지구 접경지에 사는 이스라엘 민간인들도 고도로 긴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25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에 따르면 이달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한 이래 지금까지 집을 떠나 피란길에 오른 이들은 수십만명에 이른다. 가자지구와 국경을 맞댄 이스라엘 마을 다수는 이미 폐허가 된 것으로 전해진다. 피란민 대다수는 네티봇, 아슈켈론 등 가자지구와 가까운 이스라엘 남부 도시에서 나왔다.이스라엘은 하마스의 기습 직후부터 하마스의 전면 해체를 목표로 세우고 그 근거지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32%, '잘못하고 있다'는 58%였다.직전인 2주 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3%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1%포인트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33%,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1%였다.정당 지지도는 더불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에 대해 미국·러시아가 각각 주도한 결의안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논의된다.유엔 안보리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어 2개의 결의안을 각각 논의하고, 표결도 진행할 예정이다.러시아가 제출한 결의안은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접근을 위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을 촉구하고 있다.이에 비해 미국이 제출한 결의안은 '즉각적인 휴전'이 아닌 가자지구에 생필품을 지원하기 위해 교전을 잠시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이스라엘의 자위권을 강조하는 미국은 현 상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신당 창당설과 관련해 내년 1월 이후에 국민의힘을 나온 의원들과 창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박 전 원장은 25일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저는 내년 1~3월쯤에 중도 보수 신당을 창당한다고 얘기를 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신당 창당이) 구체화돼 가는데 올해는 안한다”며 “올해는 이준석 전 대표나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핍박받는 모습이 더 연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탄압받고 공천 학살당한 강남 벨트나 영
이스라엘군이 지상전을 미룬 채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면서, 사망자 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하마스가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는 25일(현지시간) 지난 24시간 동안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아동 344명을 포함해 75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집계해 발표된 하루 사망자 704명보다 52명이 늘어난 수치다.보건부는 지난 7일 이스라엘과 전쟁이 시작된 이후 누적 사망자는 6546명으로, 6천명 선을 넘었다고 덧붙였다.로이터 통신은 이스라엘이 전쟁을 피해 집을 떠난 피란민들로 붐비는 가자지구 남부에 대한 공습
신인규 변호사(정당바로세우기 대표)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낡은 기득권과 기회주의에 매몰돼 오직 대통령만 바라보는 식물 정당이 됐다"며 "윤석열의, 윤석열에 의한, 윤석열을 위한 대통령의 사유물로 변질됐다"고 주장했다.이어 "이준석 전 대표는 저와 동지이지만 탈당에 대한 의견이나 신당에 대한 방향성은 의견이 다를 수 있다"면서 "동지라고 해서 다 같은 길만 가는 것은 아닐 것 같다"고 말했다.신 변호사는 이준석 대표 시절인 2021년 제1회 국민의힘 토론배틀 '나는 국민의힘 대변인이다(나는 국대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25일 "신당 가능성은 당연히 배제하지 않고 간다"면서도 "유승민 전 의원과 상의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서 "(신당은) 준비하고 있지 않다. 그런데 내 입장에서는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지금은 준비하고 있지 않지만 나중에는 신당을 창당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해석이 어렵나. 그런 거다"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신당 형태에 대해서는 "신당을 고민하고 있지 않지만, 만약 하게 된다면 비례 신당 같은 것은 할 생각이 없다"며 이 전 대표가 본인의 국회 입성
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당직자가 '윤석열 정권이 배우 이선균 씨 마약 투약 의혹으로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 학교폭력 등 이슈를 덮으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아무 증거도 없이 대중을 선동하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윤 대변인은 25일 BBS 라디오에 출연해 "김 전 비서관 (자녀 학폭) 건은 우리가 덮을 이유도 없고 덮어지지도 않는 일"이라며 "섣부른 의혹 제기를 하고 이런 발언을 공개적으로 유포하는 게 무엇에 도움이 되는지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문재인 정부 들어서자마자인 2017
김예원(33) 전 녹색당 대표가 대마를 상습 흡연하고 소지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기소된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표는 2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강영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하는지에 대해 "네 맞습니다"라고 답했다. 변호인 역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앞서 검찰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대마를 상습적으로 흡연하고 소지한 혐의를 받는다.한편 김 전 대표는 2021년 녹색당 당무위원장을 지내고 같은 해 7월 당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4일(현지시간) 현재까지 가자지구에 반입된 구호물품은 바다에 떨어진 물 한 방울 정도에 불과하다며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을 호소했다.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이 진공 상태에서 발생한 일은 아니지만, 팔레스타인인의 슬픔이 하마스의 공격을 정당화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하마스의 공격 때문에 팔레스타인인 전체가 처벌받아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팔레스타인 문제를 의제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 참석해 이처럼 말했다.그는
러시아 크렘린궁은 24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건강하다고 강조하면서 최근 제기된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는 의혹에 관한 질문을 받고 "대통령은 모든 것이 괜찮다"며 "이는 또 다른 가짜뉴스에 불과하다"며 강하게 부인했다.그는 푸틴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서 대역을 사용한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터무니없는 사기"라고 일축했다.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는 많은 매체에서 부러울 정도로 끈질기게 주장해온 터무니없는 가짜뉴스 범주에 속한다"며 "이
본격적인 지상전을 예고한 이스라엘군이 연일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는 가운데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하루 만에 무려 7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다.가자지구 보건부는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704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사망했다"며 전쟁이 시작된 지난 7일 이후 누적 사망자는 5791명이 됐다고 말했다.보건부는 사망자 가운데 아동이 2360명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보건부 측은 가자지구 내 32개 병원 가운데 12곳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운영을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여권을 중심으로 내년 총선 전 신당 창당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른바 '유승민·이준석 신당'의 창당을 전제한 여론조사 결과가 처음 공개됐다.뉴스토마토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가 지난 21~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내년 총선에서 '유승민·이준석 신당'이 창당할 경우 17.7%가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이 경우 38.1%는 더불어민주당, 26.1%는 국민의힘, 3.1%는 정의당을 지지하겠다고 답해 신당 지지도가 세 번째를 차지했다. '유승민·이준석 신당'이 창당하지 않았
김정중 서울중앙지법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추가 기소 사건 배당이 '이재명 지키기'라는 여당의 비판에 "법관 사무 분담 예규에 따른 것일 뿐 특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김 원장은 24일 서울고법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의 문제 제기에 이같이 답했다.서울중앙지법은 검찰이 16일 기소한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사건을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에 배당했다. 이 재판부는 이 대표의 대장동·위례·성남FC 의혹 사건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을 담당하고 있다.전 의원은 이같은 배당이 재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했다. 단식 이후 한 달여 만에 당무에 복귀한 이 대표의 올해 첫 국감 일정이었다.이 대표는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해군본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과 해군 잠수함인 '홍범도함'의 함명 변경 여부를 따졌다.이 대표는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에게 "홍범도 독립지사에 대한 평가와 관련한 정치적 논쟁이 있는데 이 자체도 매우 부당한 논의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보수정권에서까지 홍 장군의 치적을 인정해 흉상을 만들고, 홍범도함이라는 함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의 이츠하크 헤르조그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무력 충돌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헤르조그 대통령은 대 하마스 전쟁 18일째인 이날 자국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우리가 북부 국경에서 누구와도 무력 대치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헤즈볼라가 우리를 전쟁에 끌어들인다면 레바논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는 최근 로켓과 대전차 미사일 등을 동원해 이스라엘
대통령실은 23일 김기현 국민의 힘 대표의 여야 대표 협치회담 제안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만나는 3자 회동을 역제안한 데 대해 공개 언급을 자제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익이 걸린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 중인 상황에서 여기(국내)에서 이 문제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윤 대통령 순방을 현지에서 수행 중인 참모진도 야당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이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 및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한 이래 이스라엘의 공습 등으로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5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7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이 총 5087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사망자 가운데 어린이는 2055명, 여성은 1119명, 노인은 217명으로 전체 희생자의 67% 가까이 차지했고, 부상자는 1만5273명으로 집계됐다.가자지구 보건부는 또 지난 24시간 동안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은 최소 436명이며 이 가운데 18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