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및 국회 상임위 회의 중 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대한 제명안이 30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부결됐다.윤리특위 제1소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어 김 의원 제명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과 반대가 각각 3 대 3으로 동수가 나왔다.1소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가 3, 부 3으로 동수가 나와서 (찬성이) 과반이 되지 않아 김 의원에 대한 제명안이 부결됐다"고 밝혔다.현재 윤리특위 소위(6명)는 윤리특위 전체(12명)와 마찬가지로 여야 동수여
야당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 파면을 촉구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30일 독립운동가 흉상 철거를 추진하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파면을 촉구했다.우 의원은 이날 용산 국방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와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계획에 대해 "국군의 뿌리인 독립군과 광복군을 없애 친일파들의 나라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우 의원은 "국방부는 홍범도 장군이 1919∼1922년 빨치산으로서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한 게 문제라고 한다"며 "그때 북한 김일성
한덕수 국무총리가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용어 변경을 언급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용어 변경에 대해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 '수협 회장은 후쿠시마 처리수라고 부르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부에서 용어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한 총리는 "마치 '오염수가 방류되고 있다. 핵폭탄과 같다'는 논리는 전혀 안 맞는 것"이라며 "오염수가 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국방부와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방침에 대해 "무능과 실정을 감추기 위해 국민을 갈라치기하고, 이념전쟁을 선동하기 위해 독립전쟁 영웅을 부관참시하는 일"이라며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립대전현충원 내 홍 장군 묘역 참배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홍범도 장군은 모든 국민이 기억하는 봉오동 전투 승리를 끌어낸 전쟁영웅"이라며 "박정희 대통령은 훈장을 수여했고, 박근혜 정부는 해군에 홍범도함을 명명해 홍범도 장군을 기리고자
대통령실은 29일 국방부와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방침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포함해 지금까지 이 문제와 관련해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이 사안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이 특정한 입장을 밝힌다면 그 논의에 영향력을 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관계자는 "대통령실은 당연히 어떤 문제가 이슈가 되고, 어떻게 전개가 됐다는 정도는 파악하고 있는 게 당연하다"며 "그 논의가 자연스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비판하는 목소리에 "1 더하기 1을 100이라고 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세력들과 싸울 수밖에 없다"고 말한 데 대해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면 1 더하기 1도 모르는 '미개한 국민'이 되는 건가"라고 비판했다.유 전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에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는 일본과 싸우는 게 아니라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우리 국민들과 싸우겠다는 대통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국민들의 불안과 불신을 안심시키는 지도자의 말은 한마디도 없다"고 비판했다.유 전 의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에 대한 중국의 강한 반발로 중일간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대화를 통해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설득하고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으려던 일본은 연립 여당인 공명당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의 중국 방문이 갑작스레 연기되면서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다.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지난 24일 이후 중국에서는 일본대사관과 일본인학교에서는 돌이나 벽돌 파편, 계란 등이 날아오는 사건이 발생했고,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독려하는 글이 온라인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전임 문재인 정부를 기업에 우회 비유하며 "내실로 채워져 있는 게 하나도 없다"고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인사말에서 "벌여놓은 사업도 많은데, 하나하나 뜯어보면 전부 회계가 분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당정 일체감 고취를 위해 붉은색 넥타이를 착용한 윤 대통령은 "망하기 전 기업을 보면 껍데기는 아주 화려하다"며 "그 기업을 인수해보면 아주 형편이 없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 때 힘을 합쳐서 국정 운영권을 가져오지 않았더라면
일본 정부가 28일 주일 중국대사를 초치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계기로 시행된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 조치와 중국인들의 항의 전화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이날 우장하오 주일 중국대사를 도쿄 외무성으로 불러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조치는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하지 않아 지극히 유감"이라고 항의한 뒤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 규제 조치의 즉시 철폐를 재차 요구했다.또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최근 중국에서 일본으로 괴롭힘 전화가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수산물을 포함한 음식으로 오찬을 가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추석 물가 안정에 최우선 역점을 둬 달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낮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이같이 당부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수산물을 포함한 음식으로 주례회동을 겸한 오찬을 함께 했다고 이 대변인은 덧붙였다.이날 대통령실 구내식당에서도 광어, 우럭 등 모듬회와 고등어구이 등 수산물을 위주로 한 식단이 평소 가격인 3천 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여권의 '수도권 위기론'을 놓고 "보수에 대한 인식 자체가 지금 굉장히 안 좋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최소 44~45%까지는 나와야 한다"며 "지금 무당층으로 나오는 사람 중 상당수가 정권심판론 쪽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얘기가 지금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지금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자꾸 '인재가 안 보인다'고 얘기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지표"라며 "당선될 것 같지 않아도, 비슷하게 싸울 것만 같아도 극복할 수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닷새째인 28일 '정부 심판론'까지 꺼내들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서 "국민 누구도 세계의 우물인 태평양에 독을 푸는 일본의 환경 범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 생명을 하찮게 여기는 권력은 반드시 심판받는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여당을 향해 "지금이라도 일본의 망동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대통령이 직접 핵오염수 투기 반대 의사를 천명하라"고 촉구했다.특히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수산물 소비 위축 우려에 일주일간 구내 식당 점심 메뉴로 우리 수
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군·광복군 영웅 5인의 흉상 이전을 추진하는 것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은 27일에도 맹폭을 가했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는 항일 독립 투쟁의 역사를 지우고, 우리 군과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반역사적·반헌법적 처사"라며 "국군의 뿌리인 독립군과 광복군의 역사를 지우는 것은 철 지난 색깔론을 통해 지지층을 결집해 총선에서 이득을 보려는 윤석열 정부의 천박한 정치선동"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공산주의 경력이 흉상 철거 이유라면 남조선로동당 조직책 출신으
문재인 전 대통령은 27일 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군·광복군 영웅 5인의 흉상 이전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뿌리가 임시정부에 있듯이 우리 국군의 뿌리도 대한독립군과 광복군에 있음을 부정하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적었다.그는 "국권을 잃고 만주로, 연해주로, 중앙아시아로 떠돌며 풍찬노숙했던 항일무장독립운동 영웅들의 흉상이 오늘 대한민국에서도 이리저리 떠돌아야겠는가"라며 지적했다.그러면서 "여론을 듣고 재고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니
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육사) 내 홍범도 장군 등 독립군과 광복군의 흉상 이전을 추진하자 여권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권의 이념과잉이 도를 넘고 있다"며 "역사와 역사 속의 인물들을 평가함에 있어서 친일과 좌익의 역사적 사실은 정확하게 사실대로 기록하며 그 공과 과를 균형있게 봐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철거 이유가 홍범도 장군의 공산주의 경력 때문이라고 한다. 납득하기 어렵고 앞뒤가 안맞는 얘기"라고 말했다.유 전 의원은 "홍범도 장군은 해방 2년 전에 작
더불어민주당은 26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전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여가위) 전체회의에 불참한 것을 두고 "국민과 국회를 무시한 것일 뿐만 아니라 국정 운영을 고의로 방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강선우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어제) 여가위는 현안 질의뿐 아니라 법안 상정과 결산 심사까지 예정돼 장관은 반드시 출석해야 했던 상황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강 대변인은 전날 여가위 소속 야당 의원들이 국회 내 국무위원 대기실로 김 장관을 찾으러 갔으나 만나지 못한 데 대해 "김 장관은 '국회에서 출석 대기 중'이라고 했으나 어디에서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육군사관학교가 홍범도 장군 등 독립전쟁 영웅 5인의 흉상 철거를 추진하는 데 대해 "이제는 독립영웅들에게도 공산주의 프레임을 씌워 독립운동의 역사마저 지우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강선우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윤석열 정부의 저열한 역사 인식이 통탄스러울 따름"이라고 쏘아붙였다.강 대변인은 "더 큰 문제는 독립영웅 흉상은 철거하면서 그 자리에 만주군 출신 백선엽 장군의 흉상 설치를 검토한다는 것"이라며 "그는 이명박 정부 당시 대통령 직속 기구로부터 친일반민족행위자로 판정된 바 있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를 '이재명 대표를 위한 정치쇼'로 규정하며 비난전을 이어갔다.김예령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이 '오염수 괴담' 가스라이팅으로 수산업 불매운동을 부추기고 있다"며 "민주당의 오염수 선전·선동은 이 대표 단 한 사람을 위한 무서운 정치쇼다. 국민과 수산업계의 불안은 뒷전"이라고 주장했다.김 대변인은 "이 대표의 일관된, 농도 짙은 거짓이 민주당 전체를 오염시켰다"며 "민주당은 내부 폐수 단속을 우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민주당의 장외 집회에 대해서도 "테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에 나서면서 중국 내 반일 감정이 고조하는 가운데 주중 일본대사관이 중국 내 자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고 관찰자망 등 중국 매체들이 26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주중 일본대사관은 전날 일본어판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통해 중국 내 자국민들에게 "만일의 사태를 배제할 수 없으니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외출할 때는 가급적 언행을 삼가고, 불필요하게 큰 소리로 일본어로 말하지 말라"는 행동 수칙을 제시했다.일본이 지난 24일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것과 관련, 중국은 이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비판받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회의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아 매우 안타깝다"라는 입장을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여성가족부는 '국회 여가위 출석 관련 입장'이라는 제목의 보도 설명자료를 내고 "여가부는 25일 예정됐던 국회 여가위 전체회의가 여야 간 참고인 채택 합의 문제로 원활히 진행되지 않은 데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이어 "여가부는 상임위 일정에 대한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는 즉시 회의에 출석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등 현안에 대해 성실히 답변드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