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했다. 단식 이후 한 달여 만에 당무에 복귀한 이 대표의 올해 첫 국감 일정이었다.이 대표는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해군본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과 해군 잠수함인 '홍범도함'의 함명 변경 여부를 따졌다.이 대표는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에게 "홍범도 독립지사에 대한 평가와 관련한 정치적 논쟁이 있는데 이 자체도 매우 부당한 논의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보수정권에서까지 홍 장군의 치적을 인정해 흉상을 만들고, 홍범도함이라는 함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의 이츠하크 헤르조그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무력 충돌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헤르조그 대통령은 대 하마스 전쟁 18일째인 이날 자국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우리가 북부 국경에서 누구와도 무력 대치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헤즈볼라가 우리를 전쟁에 끌어들인다면 레바논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는 최근 로켓과 대전차 미사일 등을 동원해 이스라엘
대통령실은 23일 김기현 국민의 힘 대표의 여야 대표 협치회담 제안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만나는 3자 회동을 역제안한 데 대해 공개 언급을 자제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익이 걸린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 중인 상황에서 여기(국내)에서 이 문제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윤 대통령 순방을 현지에서 수행 중인 참모진도 야당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이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 및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한 이래 이스라엘의 공습 등으로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5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7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이 총 5087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사망자 가운데 어린이는 2055명, 여성은 1119명, 노인은 217명으로 전체 희생자의 67% 가까이 차지했고, 부상자는 1만5273명으로 집계됐다.가자지구 보건부는 또 지난 24시간 동안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은 최소 436명이며 이 가운데 182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3일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계속 말씀드렸던 것처럼 국정 기조를 전면 쇄신해야 한다"며 "무능과 폭력적 행태의 표상이 돼 버린 내각을 총사퇴시켜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안타깝게도 정부·여당의 무능함과 무책임함으로 인해서 국민의 삶, 또 이 나라 경제가, 우리나라의 안보가,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쇄신 등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단식 농성을 하다 지난달 18일 건강이 악화해 병원에 실려 간 지 35일 만인 이날 최고위를
국민의힘이 23일 당 쇄신 작업을 이끌 혁신위원장에 인요한(64) 연세대 의대 교수를 임명했다.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12일 만이며, 김 대표가 선거 이튿날 당 쇄신기구 출범을 예고한 지 11일 만이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인선 결과를 밝히며 "인 교수는 지역주의 해소와 국민 통합에 대해 깊은 안목과 식견을 가진 분"이라고 소개했다.또한 "정치 개혁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투철한 의지도 가진 만큼 국민의힘을 보다 신뢰받는 정당으로 재탄생시키는 데 최적의 처방을 내려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해 32.5%를 기록했다고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3일 밝혔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20일 전국 18세 이상 25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10월 10∼13일)보다 1.5%포인트(p) 내린 32.5%로 집계됐다.긍정 평가는 리얼미터 조사 기준 지난주 5개월 만에 35% 아래로 내려온 데 이어 2주 연속(10월 1주 37.7%→10월 2주 34.0%→10월 3주 32.5%) 하락세다. 윤 대통령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대전차 미사일 공격으로 가자지구에서 작전 중이던 이스라엘 병사 1명이 숨졌다고 이스라엘군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이스라엘이 '다음 단계'를 예고하며 공습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직후 가자지구 영토 안에서 양측이 무력 충돌한 것이다.이스라엘군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오늘 가자지구 분리장벽 서쪽에서 하마스의 공격으로 작전 중이던 병사 1명이 죽고 3명이 다쳤다"고 말했다.이스라엘군에 따르면 남부 키수핌 인근 가자지구 장벽 인근에서 작전 중이던 탱크와 공병 차량을 향해 하마스가 대전차 유도 미사일을
인요한 전 연세대 의대 교수가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임명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23일 당 쇄신 작업을 이끌 혁신위원장에 인요한(64) 연세대 의대 교수를 임명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인선 결과를 밝히며 "인 교수는 지역주의 해소와 국민 통합에 대해 깊은 안목과 식견을 가진 분"이라고 소개했다.또한 "정치 개혁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투철한 의지도 가진 만큼 국민의힘을 보다 신뢰받는 정당으로 재탄생시키는 데 최적의 처방을 내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인 교수가 수장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한 이래 양측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6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7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이 총 4천65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스라엘은 공식 사망자 집계를 발표하지 않지만,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같은 기간 하마스의 공격으로 사망한 이스라엘인이 약 1천400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가자지구 보건부는 사망자의 40%가 어린이라고 설명했다. 또 누적 부상자 1만4천
프란치스코 교황은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분쟁에 대해 "전쟁은 항상 패배한다"며 분쟁을 멈출 것을 촉구했다.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을 굽어보는 사도궁 집무실 창을 열고 주례한 주일 삼종기도에서 "전쟁은 항상 패배하며, 인류 형제애를 파괴한다"며 "형제여, 멈춰라. 멈춰라"라고 말했다.교황은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이스라엘에 의해 전면 봉쇄됐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더 많은 인도적 지원을 허용해야 한다고 호소했다.교황은 "길을 열어 인도주의적
월요일인 23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오후에는 일부 지역에서 빗방울이 내리겠다.이날 우리나라는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나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 내외로 벌어지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아침 최저기온은 5∼14도, 낮 최고기온은 19∼22도로 평년(아침 4∼14도·낮 18∼22도)과 비슷하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1도와 21도, 인천 14도와 20도, 대전 8도와 21도, 전주 10도와 21도, 대구 8도와 22도, 울산 8도와 22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인도주의적 구호 물품을 추가로 전달하기 위한 트럭 행렬이 22일(현지시간) 이집트에서 출발했다고 AFP, AP 통신이 보도했다.이날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관문 가운데 이스라엘이 통제하지 않는 유일한 지점인 이집트 라파 국경 검문소로 구호품을 실은 트럭 17대가 통과했다.이로써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지난 7일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스라엘이 전면 봉쇄해오던 가자지구가 전날 처음으로 열리며 라파 검문소로 트럭 20대가 들어가고 하루 만에 두 번째 구호품 반입이 이뤄졌다.하지만 이 정도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보름째로 접어든 가운데, 미국과 유럽 등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이스라엘이 연일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을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다.22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전날 밤 골란 보병연대 지휘관들에게 "우리는 가자지구에 진입할 것이다. 하마스의 작전 시설과 기반 시설을 파괴하기 위한 작전과 전문적인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할레비 참모총장의 발언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반입하기 위해 전날 처음으로 열렸던 이집트
더불어민주당은 22일 김승희 전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이 자녀의 학교 폭력 의혹으로 사표를 내고 대통령실이 이를 즉각 수리한 것을 두고 "'엄중한 대응'이 아니라 '은폐 시도'"라고 지적했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사표 수리로 공직기강비서관실의 감찰을 중단시킨 것은 '권력형 학폭 은폐' 의혹의 진상 규명을 막으려는 것 아니었냐는 의혹이 생겨난다"며 이같이 말했다.대통령실은 지난 20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해당 의혹이 제기된 후 공직기강 조사에 착수했으나 김 전 비서관이 사표를 내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반입하기 위해 21일(현지시간) 열렸던 이집트 라파 국경 검문소가 다시 닫혔다고 외신이 전했다.다만 유엔 기구 관계자는 22일 2차 구호품이 가자지구로 들어갈 수도 있다고 밝히며 추가 개방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21일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통로 가운데 이스라엘이 통제하지 않는 유일한 지점인 라파 국경 검문소가 이날 오전 구호품을 실은 트럭이 가자지구로 들어갈 수 있게 열렸다가 다시 닫혔다.이집트와 가자지구를 잇는 사실상 유일한 통로인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지상 공격을 시작할 때마다 값비싼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AP 통신에 따르면 헤즈볼라 2인자 셰이크 나임 카셈은 이날 헤즈볼라 대원 장례식에서 헤즈볼라가 이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투의 중심(heart)에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카셈은 "우리는 적 이스라엘을 약화하고 그들에게 우리가 준비돼 있음을 알리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팔레스타인 저항 세력을 진압하려 하면 역내 다른 저항군들이 행동하지
이스라엘과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 발발 보름째인 21일(현지시간) 북부 레바논 접경지역에서 산발적인 교전이 이어졌다.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북부 레바논 접경지역에서 두 차례의 로켓과 대전차 공격에 실사격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이스라엘군은 하마스에 연대하는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거점인 레바논 남부에서 하니타 키부츠(집단농장) 지역으로 여러 발의 대전차 미사일이 날아왔다고 덧붙였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이날 교전 과정에서 전투원 1명이 사망해 지난 7일 이래 전사자가 14명
지난 1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알아흘리 병원의 폭발 참사는 가자지구 내에서 발사된 로켓이 궤도를 이탈해 공중에서 폭발한 뒤 지상으로 추락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AP 통신이 21일 보도했다.AP 통신은 병원 폭발 전후 순간을 담은 12개 이상의 뉴스 방송 영상과 위성사진, 일반사진,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제시했다.이 중 핵심 영상은 병원 폭발이 일어난 오후 7시 직전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방송이 생중계한 가자지구 스카이라인으로, 인근 지상에서 일제히 발사된 로켓들을 확대 촬영해 보여줬다.이중 한발이
강서 보궐선거 참패 이후 민심 돌리기에 나선 국민의 힘이 '정쟁성 현수막' 철거에 나선 가운데 2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동참을 촉구했다.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의힘은 극단의 경쟁적 현수막 철거에 먼저 나섰다"며 "철거된 자리는 국민과 민생 중심의 정책 강조 현수막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정당 현수막이 남발되는 원인으로 지목되는 옥외광고물법 개정 필요성도 있는 만큼 야당과 협조해 현수막 난립을 막기 위한 노력에도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신 부대변인은 "또한 정쟁을 유발할 소지가 있는 당내 기구 등을 정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