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몸 값’부터 ‘독전’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까지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이주영이 31일 개봉한 김종관 감독 신작 ‘아무도 없는 곳’으로 돌아왔다. 그는 “제 연기에 아쉬움이 남아요”라고 쑥스러워 했지만 스크린에 펼쳐진 그의 연기는 보는 이들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조제’ ‘더 테이블’의 김종관 감독 신작이자 연우진, 김상호, 이지은(아이유), 이주영, 윤혜리가 만난 ‘아무도 없는 곳’은 어느 이른 봄, 7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 소설가 창석(연우진)이 우연히 만나고 헤어진 누구나 있지만 아무도 없는 길
①에 이어서...‘아무도 없는 곳’은 4편의 이야기가 등장하고 이주영은 그 중 하나를 맡았다. 연우진을 제외하고 출연 배우들은 영화에서 만남을 갖지 않는다. 배우들에게도 각기 다른 에피소드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했을 것이다. 이주영도 다른 에피소드와 캐릭터에 관심을 가졌다. “창석(연우진)을 포함해서 모든 캐릭터를 연기 해보고 싶었어요. 이야기가 범상치 않잖아요. 이 영화가 여러 가지를 이야기하지만 그중 상실에 대해 말하는 내용은 공감됐어요. 요즘에 ‘나는 앞으로 어떤 연기를 하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막상 떠오르는
①에 이어서…2021년, ‘Time To Shine’을 통해 새로운 출발선에서 첫 발걸음을 내딛은 어바우츄. 이에 올 한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자 도윤은 “음원 6개 이상 내기”, “다음 컴백 때는 정규앨범 만들기”라고 구체적인 답변을 전했다. “이전에 냈던 음악들은 만족스럽지 못하게 발매를 했었어요. 아쉬움이 너무 많이 남는 음원들이었죠. 이제는 확실히 준비한 음원들을 지금부터 꾸려서 정규앨범을 만들려고 계획 중이에요. ‘퀸’이 어쿠스틱 음악으로 히트를 쳤던 것처럼 어쿠스틱 음악도 겸하면서 두루두루 저
“시기도 시기고, 멤버들도 다 힘든 시간을 거쳐서 나온 앨범이라 더 의미 있고 뜻 깊어요.”(이수) 밴드 어바우츄(AboutU/이수, 도윤, 네온)가 3인조로 돌아왔다. 지난해 2월 발매한 ‘내 사탕 누가 먹었어’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던 어바우츄는 약 1년의 공백기 끝에 3인조 밴드로서 다시 대중들 곁을 찾았다.도윤은 “1집 앨범 활동을 하고 다음 컴백이 빠를 줄 알았는데 긴 시간을 기다리면서 많은 것들을 내려놓기도 했다”며 “다시 운 좋게 기회를 잡아서 컴백한 게 기쁘다. 요즘 활동하는데 1집보다 행복하고 즐겁다”
소연이 티아라가 아닌 솔로 가수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의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24일, 소연의 새 솔로 싱글앨범 ‘인터뷰 (Interview)’가 발매됐다. 앞서 드라마 OST와 컬래버레이션 음원에 이어 ‘다 그대로더라’로 첫 솔로 앨범을 선보였던 소연은 “‘다 그대로더라’는 음원만 발매했었다. 솔로로 활동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인터뷰’라는 곡으로 혼자서 무대에 서게 됐는데 의미도 깊고 긴장되고 떨린다”고 설렘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인터뷰’는 지난 사랑에 대한 회상과 현재의 심경을 인터뷰의 형식으로 절절
①에 이어서…최근 소연은 스토킹 피해 소식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걱정과 응원을 샀다. 그는 “스토킹이라는 일이 저뿐만 아니라 동료들 등 많은 분이 겪고 계시는 부분이라 생각한다”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시는 팬들의 마음과는 조금 다른, 저희를 아프게 하는 관심이 있지 않나. 그게 커지다 보니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이 고충을 겪고 계실 텐데, 빨리 융화돼서 나쁜 팬심보다는 아름다운 팬심으로 함께할 수 있는 제도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현재도 많은
배우 설경구가 영화 '자산어보'로 연기 인생 첫 사극에 도전했다. 3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수십편의 작품에 참여하면서도 사극을 한 번도 안 했다니 의외다. 설경구는 "언젠가 할텐데 조금 더 나중에 하자고 미루면서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런 그가 '자산어보'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이준익 감독의 존재였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영화 '소원'으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준익 감독과 다시 작업을 하고싶던 차에 마침 사극이라는 장르가 주어졌고 정약전
①에 이어서...'자산어보'에서 설경구는 창대 역 변요한과는 친구 혹은 사제지간처럼 호흡을 선보였고 가거댁 역 이정은과는 의외의 로맨스를 형성했다. 또한 류승룡, 최원영 등 다수 배우들이 우정출연으로 함께 힘을 보탰다. 이들 명품배우들의 조합엔 설경구가 끼친 영향이 적지 않았다. "변요한 배우는 '감시자들'에서 같이 출연은 했지만 친분이 있지는 않았어요. 근데 감독님이 창대를 찾으실때 변요한 생각이 났어요. 낯가림이 심하지만 좋고싫음도 분명하고. 저와도 다른 듯 비슷한 게 많아요. 촬영하
김종관의 페르소나. 이 한 마디 말로 연우진을 설명할 수 있다. 31일 개봉하는 ‘아무도 없는 곳’에서 연우진은 ‘더 테이블’에 이어 다시 한번 김종관 감독을 만났다. “저한테 좋은 선물을 주신 거 같아서 마음이 빚이 느껴졌어요”라는 연우진은 지난 몇 년 동안 김종관 세계에 스며들었다. 영화 속 소설가 창석이 마치 연우진인 것처럼. ‘조제’ ‘더 테이블’의 김종관 감독 신작이자 연우진, 김상호, 이지은(아이유), 이주영, 윤혜리가 만난 ‘아무도 없는 곳’은 어느 이른 봄, 7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 소설가 창석(연우진)
①에 이어서...연우진은 ‘아무도 없는 곳’에서 창석으로 분해 김상호, 이지은(아이유) 그리고 윤혜리, 이주영과 만난다. 그는 윤혜리, 이주영과 함께 연기하며 짧은 순간이었지만 인상적인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 동료에 대한 진심이 묻어나왔다. “윤혜리 배우는 제가 선배여서 불편하셨을 수도 있는데 스토리에 잘 녹아들어 주셔서 감사했어요. 윤혜리 배우 목소리 듣고 허스키함에 매력을 느꼈죠. 나름의 장점이 될 수 있다는 생각해요. 제가 생각했을 때 일을 대하는 태도도 독특하시더라고요. 캐릭터를 준비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화를 보면서 부끄럽지만 뜨거움이 많이 올라왔어요. 참으려고했는데 결국 못 참았죠. 감사함의 눈물이었던 것 같아요" 배우 변요한이 영화 '자산어보'를 대한 핵심 키워드는 '진심'이었다. 한치의 거짓 없이 촬영에 임하고자 했고 영화를 통해 드러난 진심에 감동의 눈물까지 흘렸다. 지난 18일 열린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처음 완성된 '자산어보'를 본 변요한은 먹먹함에 쉽게 말을 잇지 못해 화제가 됐다.이에 그는 "한 자리에서 영화를 본다는게 너무
①에 이어서...'자산어보'를 통해 변요한이 얻은 가장 큰 자산은 선배 설경구와 이준익 감독이 아닌가 싶다. "주변에 정말 좋은 어른이 다섯 분 계신다. 그중 두 분이 설경구 선배, 이준익 감독이다"고 말할 정도였다. 특히나 실제로 오래전부터 존경하던 선배였던 설경구와의 호흡은 창대와 정약전의 관계처럼 벗과 사제지간 사이를 오갔다. "평소 존경하던 선배님이세요. 좋아하는 작품에 출연하셔서 항상 뵙고싶었죠. 좋은 후배가 되고 싶었어요. 선배님은 아침에 일어나서 줄넘기 1000개를 하고 그 신에 맞는
구혜선과 서태지의 음악이 만나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됐다.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 7 전시실에서는 배우 구혜선의 전시 '서태지의 lyrics 아래로 : 구혜선의 newage'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서태지의 lyrics 아래로 : 구혜선의 newage'는 서태지의 음악, 17곡의 가사를 오마주해 구혜선의 섬세화와 뉴에이지 음악을 융합한 콜라주 형태 전시이자 구혜선 작곡·연출의 음악 영상을 전시하는 영상 전시다.이번 전시에서는 서태지의 ‘죽음의 늪’, ‘로보트’,
천만영화 '왕의 남자'부터 '사도' '평양성'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박열'까지. 이준익 감독하면 '시대극 스페셜리스트'라는 말이 어울린다. 이번엔 영화 '자산어보'를 흑백으로 그려내며 또 하나의 명품사극을 완성해냈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간 학자 정약전과 청년 어부 창대의 우정 이야기를 그린다. 1814년 정약전에 의해 쓰여진 어류학서 '자산어보'에 적힌 '장창대'
①에 이어서...이번 영화는 '동주'에 이어 또 한번 흑백으로 제작됐다. 더 선명하고 화려한 이미지를 추구하는 시대에서 굳이 흑백을 고집한 이유가 뭔지 의아하다. 이준익 감독의 답변은 "흑백이기 때문"이었다. "흑백을 선택한건 흑백이기 때문이죠. 사실 우리 일상은 모든게 컬러잖아요. 또 이건 과거 200년전 이야기에요. 과거를 흑백으로 본다는 건 새로운 경험일 것 같았어요. 사극을 그전에 다 컬러로 찍었잖아요. 새로운 경험과 새로운 세계를 만나고 싶었어요. 그래서 일부러 흑백을 고집했죠. 또 요즘
①에 이어서...‘파이터’에서 탈북해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가는 진아(임성미)를 도와주는 건 체육관에서 일하는 태수(백서빈)이다. 두 사람의 로맨스는 ‘파이터’에서 또 하나의 볼거리다. “진아는 태수를 남자로 느낀 순간이 있었을 것이다”고 한 임성미가 러브 라인에 대해 이야기 했다. 또한 백서빈, 체육관 관장 역의 오광록, 친엄마 역의 이승연에 대한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진아가 복싱을 하기로 결심한 이후 코치랑 있는 시간이 제일 많았을 거예요. 영화에 나오지 않는 순간에도 진아는 코치 태수랑 있었겠죠. 자신의 옆에
임성미는 배우라는 길을 14년 동안 묵묵히 걸어왔다. 그 결과 18일 개봉한 영화 ‘파이터’로 생애 첫 장편영화 주연을 맡았고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했다. “연기는 계속 욕심나는 것”이라는 임성미는 ‘파이터’ 속 진아처럼 계속 무언가에 도전하고 있다. ‘파이터’는 복싱을 통해 자신의 삶과 처음 직면해 비로소 삶의 동력을 얻게 된 진아(임성미)의 성장의 시간을 담은 작품이다. 2008년 데뷔한 임성미는 봉준호 감독의 ‘마더’, 이옥섭, 구교환 감독의 단편 ‘연애다큐’ 등 영화는 물론, 연극 무대와
“식당에 가서 밥 먹는 것도 조심스러웠어요. 외출도 거의 못하고 홈트만 했어요. 저희팀만 특별히 하루 30분씩 운동의 시간이 있었어요(웃음).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 위주로 먹는걸 저희 팀 친구들과 항상 이야기를했어요. 그러면서 버텨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속에 긴 호흡의 KBS 2TV ‘오! 삼광빌라!’을 끝낸 한보름이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시청자 층이 다양한 주말극 특성상 자칫 ‘국민 악녀’가 될 수도 있는 장서아 역을 맡은 한보름은“악역을 많이 해왔지만 미움을 받는다는 부담감은
①에 이어서….‘오! 삼광빌라!’에는 많은 선배 배우들, 동료들, 후배들이 등장한다. 어느 때보다 다양한 배우들과 호흡할 수 있기에 즐거웠던 점은 없었을까. “이장우 오빠는 주말드마라를 많이 해보셨고, 이 흐름을 잘 알기 때문에 많은 점을 알려주셨어요. 상대 배우가 연기할 때 너무 좋은 배우 중 한 분이 아닐까 생각해요. 기주는 동생이지만 친구처럼 지냈거든요. 힘든 역할이지만 그 중에서도 한번도 힘든 내색이 없었어요. 저한테 없는 부분을 그 친구들이 많이 가지고 있어서 좋았어요. 선배님들이 저희한테 알려주
KBS 2TV ‘오! 삼광빌라!’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김시은이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로 활약을 이어간다. 청춘스타 등용문 ‘학교2017’을 시작으로 웹드라마 ‘세상 잘 사는 지은씨2’, ‘좋아하면 울리는’, ‘아무도 모른다’ 등에서 사랑스럽고 따뜻한 이미지를 그려온 김시은을 만났다. “반년이 길다면 길 시간인데 그 속에서 많은 걸 배웠고, 선배님들의 따뜻함과 에너지를 느꼈어요. 저한테는 굉장히 의미가 깊고, 또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이 큰 거 같아요”편성만 받아도 흥행은 보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