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에 이어서...이번 영화는 '동주'에 이어 또 한번 흑백으로 제작됐다. 더 선명하고 화려한 이미지를 추구하는 시대에서 굳이 흑백을 고집한 이유가 뭔지 의아하다. 이준익 감독의 답변은 "흑백이기 때문"이었다. "흑백을 선택한건 흑백이기 때문이죠. 사실 우리 일상은 모든게 컬러잖아요. 또 이건 과거 200년전 이야기에요. 과거를 흑백으로 본다는 건 새로운 경험일 것 같았어요. 사극을 그전에 다 컬러로 찍었잖아요. 새로운 경험과 새로운 세계를 만나고 싶었어요. 그래서 일부러 흑백을 고집했죠. 또 요즘
①에 이어서...‘파이터’에서 탈북해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가는 진아(임성미)를 도와주는 건 체육관에서 일하는 태수(백서빈)이다. 두 사람의 로맨스는 ‘파이터’에서 또 하나의 볼거리다. “진아는 태수를 남자로 느낀 순간이 있었을 것이다”고 한 임성미가 러브 라인에 대해 이야기 했다. 또한 백서빈, 체육관 관장 역의 오광록, 친엄마 역의 이승연에 대한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진아가 복싱을 하기로 결심한 이후 코치랑 있는 시간이 제일 많았을 거예요. 영화에 나오지 않는 순간에도 진아는 코치 태수랑 있었겠죠. 자신의 옆에
임성미는 배우라는 길을 14년 동안 묵묵히 걸어왔다. 그 결과 18일 개봉한 영화 ‘파이터’로 생애 첫 장편영화 주연을 맡았고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했다. “연기는 계속 욕심나는 것”이라는 임성미는 ‘파이터’ 속 진아처럼 계속 무언가에 도전하고 있다. ‘파이터’는 복싱을 통해 자신의 삶과 처음 직면해 비로소 삶의 동력을 얻게 된 진아(임성미)의 성장의 시간을 담은 작품이다. 2008년 데뷔한 임성미는 봉준호 감독의 ‘마더’, 이옥섭, 구교환 감독의 단편 ‘연애다큐’ 등 영화는 물론, 연극 무대와
“식당에 가서 밥 먹는 것도 조심스러웠어요. 외출도 거의 못하고 홈트만 했어요. 저희팀만 특별히 하루 30분씩 운동의 시간이 있었어요(웃음).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 위주로 먹는걸 저희 팀 친구들과 항상 이야기를했어요. 그러면서 버텨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속에 긴 호흡의 KBS 2TV ‘오! 삼광빌라!’을 끝낸 한보름이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시청자 층이 다양한 주말극 특성상 자칫 ‘국민 악녀’가 될 수도 있는 장서아 역을 맡은 한보름은“악역을 많이 해왔지만 미움을 받는다는 부담감은
①에 이어서….‘오! 삼광빌라!’에는 많은 선배 배우들, 동료들, 후배들이 등장한다. 어느 때보다 다양한 배우들과 호흡할 수 있기에 즐거웠던 점은 없었을까. “이장우 오빠는 주말드마라를 많이 해보셨고, 이 흐름을 잘 알기 때문에 많은 점을 알려주셨어요. 상대 배우가 연기할 때 너무 좋은 배우 중 한 분이 아닐까 생각해요. 기주는 동생이지만 친구처럼 지냈거든요. 힘든 역할이지만 그 중에서도 한번도 힘든 내색이 없었어요. 저한테 없는 부분을 그 친구들이 많이 가지고 있어서 좋았어요. 선배님들이 저희한테 알려주
KBS 2TV ‘오! 삼광빌라!’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김시은이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로 활약을 이어간다. 청춘스타 등용문 ‘학교2017’을 시작으로 웹드라마 ‘세상 잘 사는 지은씨2’, ‘좋아하면 울리는’, ‘아무도 모른다’ 등에서 사랑스럽고 따뜻한 이미지를 그려온 김시은을 만났다. “반년이 길다면 길 시간인데 그 속에서 많은 걸 배웠고, 선배님들의 따뜻함과 에너지를 느꼈어요. 저한테는 굉장히 의미가 깊고, 또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이 큰 거 같아요”편성만 받아도 흥행은 보증된다
①에 이어서…채 20가구도 되지 않는 작은 마을에 살고 있다는 김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출이 제한적이지만, 동네 어르신들 덕분에 ‘오! 삼광빌라!’의 인기를 체감했다고 밝혔다.“동네에서 많이 알아봐주세요. 예전에는 ‘시은이’하고 인사했던 할머니들이 ‘바른이’라고 정겹게 불러 주셨어요. 그런걸 보면 주말드라마 인기를 실감했어요. 동네 할머니들이랑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 편이에요. 빼빼로 데이가 되면 빼빼로도 가져다 드리고, 동네에 감자씨 공구를 하면 신청해서 나눠갖고 해요” 삼남매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이하 ‘선배 그 립스틱’)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장거리 연애를 극복한 윤송아(원진아), 채현승(로운)은 꽃길 미래에 대한 열린 결말을 전했다. 원진아는 직업정신 투철한 직장인인 동시에 가정사에 대한 상처, 그리고 핑크빛 로맨스까지 그려내는데 성공했다. 데뷔 후 쉼없이 달려오며 다수의 작품을 소화한 원진아는 “작품을 끝마치고 나면 느끼는 감정은 늘 새롭고 달라요. 때로는 선배님들께 배웠던 점을 곱씹어 보기도 하고, 때로는 제가 고쳐야 하는 점을 반성하기도 하고, 때로는
①에 이어서…이미 티저포스터 공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던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설렘을 유발한다는 키 차이와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그림체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다양한 명장면이 탄생했지만, 이 중에서도 원진아가 개인적으로 꼽는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는지 물었다. “횡단보도에서 송아가 현승이에게 프러포즈하는 최종회 엔딩 장면은 저 역시도 만족스러워요. 드라마 홍보로 처음 공개되었던 티저포스터의 비주얼이 마치 데자뷰처럼 떠오르면서 드라마의 시작과 끝을 하나의 정서로 연결할 수 있어
뉴노멀 싱어송라이터 데미안(28·본명 손정혁)이 지난 3일 네 번째 싱글 ‘A Blue Not Blues’를 내놓았다. 신보에는 댄서블한 넘버 ‘Love%’(ft. Dawn)와 어쿠스틱 발라드 ‘One More Night’가 담겼다. 결은 다르지만 푸른빛의 세련된 도시 감성이 관통한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직접 작사·작곡·편곡한 곡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표현하는 데미안은 2020년 3월 데뷔 싱글 ‘Cassette’를 발매하여 스포티파이의 ‘K-Pop Daebak’ 플레이리스트에 방탄소년단, 지코, ITZY
모차르트를 질투한 이탈리아의 작곡가 살리에리. 역사 속 그가 남성이라는 사실은 절대적인 사실이지만 무대 위에서 만큼은 예외가 있다. 연극 '아마데우스'의 젠더프리 캐스팅을 통해 배우 차지연이 새로운 살리에리의 모습을 선보였다. 차지연은 '아마데우스'에 앞서 이지나 연출의 '더 데빌'과 '광화문 연가'에서도 젠더프리의 주인공이었다. 뮤지컬 콘서트 '스테이지 콘서트 Vol.2 –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서도 유다를 연기했다. 이쯤되니
①에 이어서...차지연은 연극, 뮤지컬을 넘어 최근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했고 공연실황 창작가무극 '잃어버린얼굴 1895'로 스크린에 얼굴을 비췄다. 또한 SBS 드라마 '모범택시' 방영을 앞두고 있다. 과거 드라마 '여인의 향기', 영화 '간신' 등에서 매체연기를 맛보긴 했지만 차지연은 "하나의 인물로 제대로 연기하는건 사실상 처음이다"라며 겸손한 신인의 자세로 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숨’ 멎을 준비 하세요!”(예나)그레이시(G-reyish/신영, 예나, 예소, 혜지)가 약 1년 반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긴 공백기를 뚫고 새 소속사에서, 첫 미니앨범으로 돌아온 만큼 이번 앨범에 거는 그레이시의 기대와 각오는 남달랐다. “오랜만 컴백이라 팬들이 너무 오래 기다리셨어요.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많이 지쳐계신데, 갈증을 해소해줄수 있는 선물 같은 앨범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행복하게 준비했습니다.”(혜지)오랜 휴식 끝에 맞이하는 컴백에 그레이시 멤버들은 설렘과 떨리는 마음을 숨기지 못
①에 이어서…‘M’은 그레이시가 현 소속사 빅오션ENM에 새 둥지를 틀고 활동 제2막의 포문을 여는 첫 걸음이기도 하다. 예나는 새롭게 옮긴 소속사에 대해 “직원도 많아지셨고, 드라마 제작사부터 OST 등 여러 분야가 나눠져 있다 보니 활동 방면이 넓어졌다. 무엇 보다 직원이 많아서 그런지 티저 같은 콘텐츠들의 퀄리티가 좋아진 것 같다. 팬들도 놀라워 하시더라”라며 웃었다. “연기 활동에 대해서도 저희는 언제나 열려 있어요. 저도 계속 오디션을 보고 미팅을 갖고 있는 중이에요. 일단은 컴백을 먼저 하고,
②에 이어서…“이제는 발굴될 때가 됐어요. 이제는 우리를 봐 주실 때가 된 것 같아요.”(신영) 지난 2017년 싱글 ‘자니고고’로 데뷔한 그레이시는 어느새 데뷔 5년차에 접어들었다. 예소는 “세월이 참 빠르다. 데뷔할 때는 다 미성년자인데 벌써 막내인 제가 21살이고, 5년차가 됐다”면서도 “마음은 아직 신인 걸그룹이다. 초심을 잃지 않는다”고 말했다.“5년차가 되면서 가장 많이 달라진 것은 팀워크예요. 1년 반을 쉬었는데도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팀워크가 잘 맞는다는 게 확연히 느껴지더라고요. ‘5년차
올해 한국 시장에서 넷플릭스의 위상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지난 2015년 이후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 발굴 및 수출에 7700억불을 투자했다. 그러나 올해 한 해에만 약 5억 달러(한화 약 5500억원) 투자를 결정하며 ‘K-콘텐츠’의 잠재력을 인정함 셈이 됐다. 김민영 아시아 지역 콘텐츠 담당 총괄은 넷플릭스 내 한국 콘텐츠의 위상, 혹은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의 기여도에 대해 “한국 콘텐츠들로 인해서 아시아 시청자들이 넷플릭스로 유입되면서 점점 더 한국 콘텐츠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라고 전했다.“‘킹덤’이나 ‘인간
①에 이어서…올해 한국의 콘텐츠 시장은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할 예정이다. 디즈니 플러스는 물론 애플TV까지 글로벌 OTT들이 연이어 한국시장 공략에 나서기 때문. 시청자 입장에서는 보다 더 많은 볼거리가 생기지만, 국내 시장을 선점한 넷플릭스 입장에서는 기존 토종 OTT에 경쟁사가 늘어나는 셈이기도 하다. “최근 OTT시장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데 사실 나도 (시장이 어떻게 변해갈지) 궁금하다. 다만 시청자들의 시청 패턴이 많이 변화하고 있는 거 같다.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가 한국에 진출하는 건 소비자들
전세계가 한예리에 주목하고 있다. 3월 3일 개봉하는 영화 ‘미나리’는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유력 후보로 떠올랐으며 오스카 시즌 수많은 상을 휩쓸고 있다.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SAG),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등에 노미네이트 된 ‘미나리’의 중심을 한예리가 잡아준다. 그의 연기 인생에 ‘미나리’가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2021년 전세계가 기다린 원더풀한 이야기다. ‘문유
①에 이어서...‘미나리’는 한예리의 첫 할리우드 영화다.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촬영한다는 것은 한예리에겐 낯설 법도 했다. 하지만 한국 배우들, 미국인이지만 한국 출신이거나 한국계인 현지 영화인들과 생활하며 그는 할리우드 영화가 아닌 한국 영화를 작업하는 기분을 받았다. 한예리와 배우, 스태프들이 공유하는 ‘한국’이란 공통점이 ‘미나리’에 참여한 모든 이들을 하나로 묶게 했다. 한예리는 영화 OST ‘Rain Song’을 직접 불렀고 이 곡은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쇼트리스트(1차 후보)에 올랐다. 이 노래에서도
“저에게 있어서 ‘나의 별에게’는 ‘청춘 그래프’ 같은 작품이에요. 20살에 찍은 첫 작품이다 보니 제 청춘을 기록할 수 있는 인생 그래프 같더라고요. 조금 더 많은 20대의 제 모습을 담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지난달 22일, BL 웹드라마 ‘나의 별에게’(극본 박영, 연출 황다슬)가 첫 선을 보였다. ‘나의 별에게’는 정상의 궤도를 이탈해버린 배우 강서준(손우현)과 궤도를 벗어나고 싶지 않은 셰프 한지우(김강민)의 단짠단짠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 그 중에서도 뉴키드 진권은 자타공인 국내 최고 톱스타 강서준의 사